SPC그룹이 상생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의 경영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별개로 생각하던 이전의 개념과 달리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유가치를 만들어내는 CSV는 최근 경영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SPC그룹은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 서울대학교와 공동수익을 창출해 이를 다시 학교로 환원하는 산학협력, 기업과 농가, 소비자 모두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생산농가 직거래’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며 CSV경영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CSV 활동을 인정 받아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은 2013년 한국경영학회(학회장 박흥수)가 선정하는 ‘제 27회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대통령에게 보고된 영천 미니사과케이크 지난 2월 농림수산식품부의 2014년 대통령 업무보고에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동반성장 성공 대표사례로 파리바게뜨와 경북 영천 미니사과 농가의 협업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금융 자금 지원 규모를 현재 26조원에서 수년 내에 100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 박람회'에서 주제강연을 통해 "기술금융이 늘어나고, 금리인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전체 중소기업 자금조달에서 기술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의 5.2%에서 2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한도는 1억8600만원에서 5억7500만원으로 늘어나고, 대출금리는 4.60%에서 3.95%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금융위 주최로 열린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우리은행 수원금융센터가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신한은행 광교기업영업부, KTB네트워크, 신한은행 반포남금융센터, 산업은행 기술금융부, 경남은행 울산영업부 등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정부의 376조원 총지출, 570.1조원 국가채무를 골격으로 한 2015년도 예산안과 2014∼2018년 국가재정 운영계획이 발표됐고 이제 국회가 예산 심의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올해 예산 심의도 그리 심도있게 이뤄지지 못할 전망이다. 국감에 이어 결산심사도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예산 심의를 진행해야 하고 이마저도 충실하기 어려운 정치환경이다. 특히 올해는 개정된 국회법(일명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헌법이 정한 예산 심의 종료기한(12월2일)을 준수해야 한다. 여야가 함께 머리를 싸매고 거시경제기조와 지표는 적절한지, 부문별 예산의 배분은 적정한지,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의 틀은 유지되는지, 재정 낭비가 예상되는 사업은 없는지 등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를 진행하기에 11월 한달간의 기간은 너무 짧다. 국회에 예산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설치돼 있지만 상임위와 중복된 예결위 중심의 개별사업 위주 예산 심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상시 국감이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상시 예산 심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봄에 거시총량, 가을에 미시 사업예산을 나눠 심의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기획재정부는 2015년 예산안을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정부가 지자체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책으로 세출을 절감하고 세입을 확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한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자체가 제출한 124건 사례 중 심사위원회에서 뽑힌 10건이 소개됐다. 이 중 대통령상 3건, 국무총리상 3건 등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발표사례 중 세입증대 분야는 ▲경기 수원시 ‘미등록 사업장에 대한 숨은 세원 발굴’, 경북 청도군 ‘땅속에 묻힌 세원, 철저한 조사로 세입확충’, 경북 예천군 ‘미생물의 활용성 증대로 농촌경제 활성화, 농가 경영비 절감’ 등 3건이다. 대통령상은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을 통한 세출구조 조정’ 사례를 발표한 경상남도, ‘미등록 사업장에 대한 숨은 세원 발굴’ 사례를 발표한 경기도 수원시, ‘붕어빵 축제를 탈피한 민간주도 지리산 눈꽃 축제’ 사례를 발표한 전북 남원시 등 3개 단체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주민참여예산제’ 사례를 발표한 서울시,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우리동네 쌈지 주차장’ 사례를 발표한 광주광역시 북구, ‘땅속에 묻힌 세원, 철저한 조세로 세입
당초 지난 21일 발표예정이었던 재정정보 공개시스템 명칭발표가 연기됐다. 기재부는 내년 ‘재정정보 공개시스템’ 개통에 앞서, 시스템명칭을 지난 14일까지 공모 21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응모건수가 많아 수상작 발표를 연기하고 변경된 발표일정을 추후 공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기재부는 국정패러다임인 정부3.0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내년 개통을 목표로 예산, 결산, 보조금 등의 정보를 담고있는 재정정보 공개시스템을 구축중이다. 동 시스템은 재정정보에 대한 국민의 접근·편의성, 적시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국민 서비스로 재정정보의 관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기재부는 국민을 대상으로 재정정보공개시스템의 명칭을 공고했다.
이로써 고려인삼과 미국삼으로 만든 홍삼농축액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구별할 수 있게 됐으며 DNA 분석은 5시간∼6시간 정도 소요된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같은 종이면서 원산지가 다른 국내산과 중국산 홍삼농축액을 판별하기 위해 토양·기후·재배·가공방법이 다른 점을 착안, 첨단 분석기기를 이용한 판별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 인삼에 들어있는 다양한 성분의 차이를 전자코 등 4종의 분석 장비로 동시에 분석했으며 판별 정확도는 100%로 나타났다. 이 분석기기를 이용한 판별은 별도의 전처리 과정 없이 홍삼농축액 원액을 사용하므로 약 1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이 기술은 다수의 국내 특허출원으로 원천 기술에 대한 대내외 지적재산권을 선점한 상태다. DNA 판별기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4개 기관에 기술이전을 했다. 농진청은 이들 기술을 부정 유통 단속에 활용하면 홍삼농축액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불량 제품을 판별할 수 있어 인삼 시장의 유통 체계를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는 원산지가 인증된 국내산 원료삼을 이용한 제품 생산으로 고유브랜드 모방을 막고 국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1조원대 불법전자금융 거래를 하던 일당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지청장 이진한)은 27일 은행 가상계좌 등이 인쇄된 캐시카드를 발행하고 예· 송금 등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A씨(50) 등 6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이 발행한 체크카드 형태의 `캐시카드`를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로 B씨(41)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은행 가상계좌번호 등이 담긴 캐시카드를 발행하고 이와 연계한 전자금융거래 시스템을 구축한 뒤 고객 15만명에게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받아 현금과 1대 1 비율로 사이버머니를 충전해 주거나 이체, 출금 등 서비스를 하고 수수료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이 제공한 서비스는 은행예금과 달리 누구든지 쉽게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고 인증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예금, 송금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고객이 몰렸다. 특히 '포인트 적립으로 고객유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카드'라는 점을 내세워 다단계식 유통망으로 식당, 주점, 미용실, PC방 등 전국 1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지분 매각 입찰이 28일 마감되지만 매각 작업 자체가 무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30%) 입찰이 28일 오후 5시까지 마감되지만 아직 입찰 참여의사를 명확하게 제시한 곳이 없어 유효경쟁 요건을 충족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 유효경쟁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입찰 참여자들이 정부가 제시하는 기준을 만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교보생명의 경우 지난 25일 경영위원회를 열어 우리은행 인수 참여 여부를 논의했으나 해외투자자 등과의 의견 조율 등을 이유로 논의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교보생명의 이석기 재무담당 전무가 대만과 홍콩 등을 방문해 교보생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계 투자회사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등과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을 앞둔 막판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 안방보험은 이번 입찰에 불참하는 대신 내년 중 우리 정부를 직접 접촉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보험이 현지 사모투자(PE)들과의 컨소시엄 구성 협의 과정에서 제시한
롯데주류(대표·이재혁)가 내달 1일부터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0.5도 낮춰 리뉴얼한다. 이번 리뉴얼에서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도수를 18도에서 17.5도로 낮추고 동시에 최고급 감미료인 리바우디오사이드를 첨가해 소주의 목 넘김을 더욱 부드럽게 했다. 새로 추가된 리바우디오사이드는 허브식물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최고급 감미료로 알코올 특유의 쓴맛을 약화시켜 소주를 더욱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최근 폭음보다는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최고급 감미료를 넣어 소주의 맛을 더욱 부드럽게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적극 파악해 소주시장에서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리뉴얼한 ‘처음처럼’의 360㎖ 용량 출고가는 946원이며, 내달 중순부터 음식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주류는 21도 제품이 주를 이뤘던 소주시장에 2006년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20도 처음처럼’을 선보이며 부드러운 소주를 각인시켰다. 또한 2007년부터는 도수를 19.5도로 낮추고 이효리와 ‘흔들어라 캠페인’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박근혜정부 두 번째 국세청장인 임환수 청장은 지난 8월21일 취임했다. 28일자로 꼭 100일째가 된다. 지난해 예산대비 8조8천억 세수펑크가 난데 이어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세수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세입예산 확보와 국세청 개혁의 적임자이자 구원투수로 등장한 그의 100일은 매우 숨 가빴다. [사진2] 취임하자마자 그는 행정의 방향을 전임 청장 때와는 정반대로 틀었다. 박근혜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펼쳤던 전년과 달리 조사를 축소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세정지원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취임 딱 한 달 뒤 '130만 중소상공인 세무간섭 배제'를 공표했다. 취임사에서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오히려 불필요한 세정간섭을 없애고 성실신고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지만 세수 목표 달성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선택으로 보였다. 세무간섭 배제 조치에는 중소상공인, 미래성장동력산업, 문화콘텐츠·지식기반산업, 일자리 창출기업 등 130만 중소상공인에 대해 내년말까지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사후검증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12월 중 6조 1,100억원 수준의 국고채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된다. 기재부가 27일 발표한 12월중 국고채 발행계획에 따르면, 2일 국고채 3년물 1조 6,500억원, 9일 국고채 5년물 1조 5,000억원 등 6조 1,100억원의 국고채가 12월중 발행된다. ⏝ 12월 국고채권 발행 일전 (단위. 억원) 구 분 입찰일 대금납입일 발행일 발행예정액 3년물 12.1(월) 12.2(화) ’14.12.10 16,500 5년물 12.8(월) 12.9(화) ’14.9.10 15,000 10년물 12.15(월) 12.16(화) ’14.9.10 16,600 20년물 12.22(월) 12.23(화) ’13.12.10 6,000 30년물 12.1(월) 12.2(화) ’14.12.10 7,000 기재부는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인 1조 2,220억원 한도 내에서 우선 배정하는 한편, 일반인의 비경쟁인수권한 행사금리는 만기물별로 경쟁입찰에 의해 결정된 최고낙찰금리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6월 세무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장출마 예상자로 최근 몇 몇 전직 관료출신 이름이 거론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짐짓 부정적인 시각을 표출. '세무사회장 선거때 마다 국세청 출신 등 일부 전직들의 이름이 거론 되는 것은 세무사계에 그만큼 인물이 없다는 것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런 현상은 미래지향적으로 볼때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특히 '고위직 출신이라고 해서 세무사회 운영을 잘 할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너무 안일한 생각'이라면서 '세무사들의 속사정을 비롯한 세무사계 현안 및 비젼을 실질적으로 잘 아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아닌 오래전부터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회원들'이라고 주장. 한 중견 세무사는 "선거때마다 고위직출신 이름이 나오는 것을 어떻게 보면 좋은 현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좀더 깊숙히 들여다 보면 세무사들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기도 하다"면서 "이미 회장 꿈을 꾸고 있는 인사들은 물론, 일반회원들 중에는 덕망이나 실력면에서 쟁쟁한 인물이 많이 있다"고 강조. 또 다른 회원은 "정구정 회장은 고위직 출신이 아닌 데도 얼마나 많은 일을 했고, 급기야 '전설로 남을 것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2] 아시아나의 '외투 보관 서비스'는 겨울철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외투를 무상으로 보관해주는 서비스이다. '외투보관 서비스'는 ▲아시아나가 운항하는 왕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아시아나항공 퍼스트/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아시아나클럽 비회원 이용 가능/코드쉐어편 제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출국 당일 공항에서 아시아나클럽에 가입하는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탑승수속 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위치한 '크린업에어(Clean-up Air/24시간 운영)'에서 접수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이용객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기간 연장시 하루 2,000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999년 겨울, 항공업계 최초로 시행한 '외투보관 서비스'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3만 명이 이용하는 등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서울 관악경찰서는 나이트클럽 즉석만남으로 알게된 남성이 잠든 사이 현금을 훔쳐 달아난 A(40·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18일 오전 7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여관에서 함께 있던 B(35)씨의 겉옷 주머니를 뒤져 현금 9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성관계를 가진 후 잠든 B씨를 깨워 차비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혼 후 혼자 두 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훔친 돈은 모두 생활비로 쓴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 및 해외 직접구매(직구) 확대 추세에 힘입어 올 3분기 해외 카드 사용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국민들이 해외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한 실적은 총 32억300만 달러(약 3조51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후 가장 많은 것이다. 해외 카드사용금액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해외 여행 및 해외 직구 수요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추석 대체 휴일제 도입 등으로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3분기중 출국자 수는 432만명으로 전분기보다 17.7% 증가했다. 또한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해외 직구가 확대된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카드 사용 금액이 늘어난 데는 해외 직구 수요 확대도 한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카드 종류별 사용금액은 신용카드는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22억9100만 달러, 체크카드는 21.0% 증가한 7억 달러, 직불카드는 8.2% 감소한 2억1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해외 관광객 등 비거주자가 3분기중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32억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