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가 바히드 할릴호지치(63) 전 알제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12일 저녁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하고 13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지난달 초 승부조작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하비에르 아기레(56) 전 감독을 경질한 뒤 이뤄진 공식 감독 인사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지도자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알제리를 이끌어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4-2 완승을 거뒀다. 알제리를 1승 제물로 여겼던 한국과 홍명보 전 감독의 머리에서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 인물이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할릴호지치 감독의 데뷔전은 이달 열리는 27일 튀니지 혹은 3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할릴호치지 신임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이후에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감독을 맡았다가 지난해 11월 그만뒀다. 일본축구협회의 끈질긴 구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프랑스 낭트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은퇴 이후에도 릴, 렌, PSG 등 주로 프랑스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06년에는 알 이티하드
2014년 12월 결산법인은 오는 4월 30일까지 사업소재지 지자체에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법인지방소득세 납부세액을 냈더라도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가산세를 내야 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작년까지 부가세 방식이었던 법인지방소득세가 올해부터 독립세로 전환되면서 각 사업연도의 법인세 과세표준 신고 의무가 있는 법인은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를 작성해 납세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법인은 2억원 이하, 2억원 초과 200억원 이하, 200억원 초과 과세표준에 1~2.2%의 세율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을 신고·납부하면 된다. 신고 시 제출해야 할 서류는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결손금처리)계산서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및 세액조정계산서 △표시통화재무제표·원화재무제표(원화 외 통화를 가능통화로 채택한 법인) 등이다. 특히 법인지방소득세 납부세액이 0원이라 할지라도 신고를 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내야 한다. 또 납부세액을 냈다 하더라도 신고기한까지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는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편리하게
택배기사를 가장해 빌라에 침입한 뒤 혼자 있던 여성을 결박하고 금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모(35)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낮 12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주부 오모(32)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결박한 뒤 빼앗은 신용카드로 2차례에 걸쳐 모두 12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택배기사라고 속인 김씨의 말에 아무런 의심없이 출입문을 열어줬다가 봉변을 당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김씨는 미리 준비해 둔 흉기로 위협하며 오씨의 양 손과 발을 묶어놓고는 신용카드를 빼앗고 비밀번호까지 알아내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김씨를 추적해 범행 6일만인 지난 2일 구로구의 자택에서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지자 부자들이 많이 사는 청담동 주택가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했다.
정부가 학생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자살관련 인터넷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를 보급하기로 했다. 더불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5월에서 4월로 당겨 실시키로 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학생 자살 예방 대책'을 확정했다. 우선 정부는 학생 자살 징후를 학년 초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종전 5월에서 4월로 당기기로 했다. 교원의 자살예방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관리자교육을 하기로 했다. 또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표출된 자살 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부모 알림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자살과 관련된 유해 앱과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보급키로 했다. 더불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장치 설치기준을 마련해 위험시설에 대한 접근을 제한키로 했다. 황 부총리는 "전국 1만1400여명의 학교장에게 학기 초 자살 및 학교폭력 근절에 힘을 합쳐주시길 요청하는 서한문을 작성해 보냈다"며 "학생 자살 예방 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학
인터넷에 특정 지역 및 여성을 비하하고 독재정권을 옹호하는 등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을 달아 큰 물의를 빚은 '댓글 판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대법원이 나섰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법관윤리관령에 관한 권고의견 제10호 '법관이 인터넷 공간에서 익명으로 의견표명 시 유의할 사항'을 공표키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의결은 지난 11일 공직자윤리위원 11명의 전원일치로 이뤄졌다. 권고의견에 따르면 법관은 인터넷에 익명으로 글을 게시하거나 공개대상이 제한된 곳에 글을 게시할 때도 타인에 대한 명예훼손성 표현과 모욕·협박적 표현, 음란·저속한 표현 등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선 안 된다. 성별이나 인종·나이·지역 등에 따른 편견이나 차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표현 역시 피해야 한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적 표현도 사용해선 안 된다. 자신이 한 재판에 대한 의견표명 역시 하지 않을 것이 권고됐다. 특히 자신이 한 재판의 정당성을 일방적으로 강조하거나 재판 내용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의견표명을 해선 안 된다. 자신이 담당한 사건의 합의 내용이나 재판절차에서 알게 된 공개되지 않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겸 목사 서세원(59)씨의 아내 서정희(55)씨는 12일 "지하 2층 로비에 있는 요가실로 끌려가 목을 졸려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유환우 판사 심리로 열린 서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서정희씨는 증인신문에서 "남편이 요가실로 끌고 가서 바닥에 눕힌 다음 배 위에 올라타 한 손으로 전화를 걸고 다른 한 손으로 목을 졸랐다"며 "CC(폐쇄회로)TV가 없다고 진실이 왜곡되진 않는다"고 울먹였다. 서세원씨는 그동안 CCTV에 찍히지 않은 1분20초 가량 룸(요가실) 안에 함께 있었으나 자신은 전화를 받느라 바빴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왔다. 두 사람의 주장이 배치되는 부분이다. 서정희씨는 이어 "다시 요가실에서 나왔을 당시 남편과 엘리베이터로 차분하게 걸어갔던 이유는 남편을 흥분시키지 않고 사람이 최대한 많은 곳까지 가서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32년간 욕을 듣고 살아오다 보니 남편이 눈만 크게 떠도 순종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고 흐느꼈다. 그러면서 "남편은 조용한 곳에서 얘기를 하자는 취지로 집으로 데리고 올라가려고 했다고 하지만, 집에 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07:30 공정위원장, 한국식품산업협회 간담회(플라자호텔) ▲08:30 사회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 ▲09:00 공정위,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중회의실) ▲09:00 도이치뱅크 위안화 세미나 주형환 기재1차관 기조연설(플라자호텔) ▲10:00 외통위(국회) ▲10:30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 및 소비 확대를 위한 농식품부-이마트 MOU(이마트본사) ▲12:00 최경환 경제부총리, 경제5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대한상의) ▲14:00 이동필 농식품부장관, 수출·유통분야 산하기관 업무보고(농협)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찰스 존 헤이 주한영국대사와 클레어 펀리 주한뉴질랜드 대사를 차례로 만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다. 그 후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를 예방한다. ◇청와대【대통령】15:00 5부 요인 초청 해외순방 성과 설명회(접견실) ◇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10:30 찰스 존 헤이 주한영국대사 접견(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1:00 클레어 펀리 주한뉴질랜드대사 접견(국회 대표최고위원실) 【원내대표】09:00 주요당직자회의(국회 본관 245호) ◇새정치민주연합【대표】9:00 확대간부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0:20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예방(국회 대표회의실) 11:00 기돈 라흐만 파이낸셜 타임즈 수석 논설위원 면담(국회 대표회의실) 15:30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예방(한국기독교연합회관) 16:0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예방(기독교회관)【원내대표】9:00 확대간부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5:00 동서통합지대 섬진강시특별법 제정을 위한 세미나(광양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 ◇정의당【대표】09:00 136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최저임금 인상은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이에 따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세제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12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문제에 부딪히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는 호소에 “최저임금 인상방안을 단순히 올리자는 게 아니고, 순차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2] 이날 문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 주장 배경을 설명하자면 워낙 경제가 어렵고 중소기업은 극심한 내수부진, 경기침체를 직격으로 맞고 있다”며 “수출 대기업 중심의 경제패러다임이 한계에 봉착했다.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려면 중산층, 서민층을 늘려 지갑을 두툼하게 해야 내수진작과 경기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세제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청년층에 대한 근로소득장려 세제 확대, 4대 보험 지원 등 혜택 확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회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만 할 게 아니라 어떠한 보완책이 필요한지 함께 모색해달라”며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의 정상화, 적합업종 제도 개선 등
중소기업의 절세전략으로 세법에 규정되지 않은 과세내용에 대해서는 실질 내용을 기준으로 입증 받는 ‘실질과세 원칙’을 적극 활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2일, 중소기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금년도 세법 개정내용과 절세전략을 소개하는 ‘2015 세법 개정내용과 중소기업 절세전략 설명회’를 11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2] 이날 설명회에서 2015년 중소기업 조세지원제도 개정내용에 대해 주용철 세무사(現 세무법인 지율 대표)는 올해 개정세법 중에서 특히 중소기업들이 관심을 두어야할 사안으로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확대 △신규 상장법인에 대한 중소기업투자세액공제 우대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적용기한 연장 및 적용대상 추가 △특수관계 주주 간 차등배당에 대한 증여세 과세 △근로소득증대 세제 신설 등 5가지를 꼽았다. 주 세무사는 이중 “가업승계를 목적으로 주식 또는 출자지분을 증여받는 경우 해당 증여세 과세특례 적용한도가 기존 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조정됐고, 수증자의 의무규정인 사후관리(휴·폐업, 미종사, 주식감소 등) 기간도 기존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되어 엄격했던 가업상속 사후관리도 상당부분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이 12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공사에 현장 방문, 이전현황 점검 및 지방이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나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정착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방문규 차관은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호남고속철도 개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세무사회가 급변하는 전산환경에 발맞춰 효율적인 데이터 보관과 수임거래처 관리를 위해 네트워크 공유 저장장치(NA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세무사사무소는 수임거래처의 회계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담당자가 개인 PC나 외부클라우드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일반 데스크톱이나 랩톱 PC의 저장 용량은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다보면 용량이 부족하고, 개인 PC에 데이터를 저장할 경우 업무공유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세무사는 세무업무의 특성상 수임거래처의 회계정보나 개인정보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외부 백업(클라우드 시스템)이나 별도의 외부저장장치에 자료를 보관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에 세무사회는 세무사사무소 내부에서 효율적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백업·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공유 저장장치(NAS)라는 하드웨어와 이를 활용해 세무사사무소에서 수임거래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시스템인 업무용 메시지시스템(BMS)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네트워크 공유 저장장치(NAS)를 기
#. "대기업들은 싼 임금으로 근로자를 쓰기위해 하청업체를 후려치고 비정규직을 쓰고, 정규직 임금만 천정부지로 올리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해야 합니다."(중기중앙회) #. "막무가내로 반대하면 대기업만 좋은 일 시키는 것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거래가 공정하지 못한 것이 중소기업의 저임금의 원인입니다. 보완책을 마련합시다."(새정치연합)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 저임금의 원인으로 '대기업'의 후려치기를 꼽았다. 문 대표 등 새정치연합 당직자들과 박 회장 등 중기중앙회 임원진들은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내수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임금인상과 더불어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한 거래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최저임금' 적용에 대해서는 팽팽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새정치연합 "최저임금 인상 필요…반대하면 대기업 좋은 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 서민의 지갑이 두둑해지면 중소기업도 살고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며 "중기중앙회도 최저임금을 반대하지 말고, 보완책을
은행권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직후 예대금리 인하를 추진하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는 공격적 영업에 나설 움직임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1%대로 낮출 방침인 반면 저축은행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예금금리를 내세워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면 저축은행의 여신은 늘어나게 된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내세우면 은행권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는 "고객 및 재원확보를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준금리에 즉각적인 영향을 받는 곳이 아닌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저축은행 업계는 금리가 낮아진 만큼 고금리 영업에 비판 여론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금리 인하는 불가피한 반면 저축은행의 최대 금리는 29.9%로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4곳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연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2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 및 임원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황영섭 신한캐피탈 사장, 오세일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 의 연임이 결정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들은 어려운 경영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양호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이 인정됐다"고 연임 배경을 밝혔다. 자회사 상근감사위원은 최규윤 신한금융투자 상근감사위원, 허세원 신한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이 연임됐다. 또 장상용 전 손해보험협회 회장 직무대행을 신한생명 상근감사위원, 남진웅 전 금융투자협회 부회장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상근감사위원으로 내정했다. 이 밖에 신한캐피탈 상근감사에는 김승동 아주캐피탈 부사장, 신한저축은행 부사장에는 박정배 전 신한은행 본부장이 내정됐다. 이들은 각 자회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