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아이핀을 발급받은 모든 사용자들은 본인확인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안전한 아이핀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1일부터 공공아이핀 일제정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사고 등을 계기로 아이핀의 주기적인 갱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3월 행자부가 발표한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재발방지 종합대책' 의 일환으로, 모든 사용자는 ▷재인증(공인인증서 등으로 본인여부를 확인)을 받은 후 ▷기존 비밀번호를 새로운 비밀번호로 변경하는 과정을 거쳐 일제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재인증을 받은 공공아이핀과 앞으로 새로 발급되는 공공아이핀은 일정한 유효기간 동안만 사용이 가능하며, 공공아이핀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재인증을 받은 경우 1년,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경우 3년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재인증은 공공아이핀 홈페이지(www.g-pin.go.kr)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당장 재인증을 받기 어려운 경우 임시 사용기간(5월1일 이후 아이핀을 처음 사용한 날로부터 7일)동안 기존 아이핀을 사용할 수 있다. 김석진 행정자치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이번 일제정비를 계기로 부정발급이나 도용에 대한 이용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29일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부산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기관장 초청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현안과제를 유관기관에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기관장들은 기관별 주요 기업지원정책을 설명했으며, 중소기업 업종별 조합 및 협회의 이사장들과 상공인들은 업종별 현안과제를 건의하고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해결책을 모색했다. [사진2]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경제와 기업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각 기관과 개별 기업의 입장을 떠나 지역 경제와 산업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의견 개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산벤처기업협회 김경조 회장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성장방식에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제조업과 IT․서비스업을 융합해 제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공장에 대한 지원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IT를 융합한 자동화 설비 구축을 위한 금융프로그램 마련은 물론,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 추진에 맞추어 스마트 공
삼성휴대폰 갤럭시S6, S6엣지(MST방식), 갤럭시S6 이하(NFC방식)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지문정보를 통해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카드 등 6개 카드사가 삼성페이 앱(APP)을 이용해 전자결제를 할 수 있는 신규 전자지급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고자 보안성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오프라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결제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온라인 가맹점에도 제공되며, 스마트폰에 장착된 지문정보를 통해 본인인증 후, 가맹점의 마그네틱 결제단말기에 근접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삼성페이는 국내 최초의 생체인식을 이용한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국내와 미국에 동시출시 예정이며, 보안성 심의 중 발견된 기술적 또는 법적 보완할 부분과 명확히 할 부분에 대해 보완 후 서비스를 개시토록 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해외의 알리페이, 애플페이 및 구글월렛 등과 함께 앞으로 온라인 결제시장에서의 사용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삼성페이 서비스는 보안성심의 결과 및 약관심사 내용을 반영 후 오는 7월 이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구·군별로 찾아가는 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세에 비해 현저히 저조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율을 제고하고, 날로 늘어가는 지방재정수요에 따라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화해 재정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교육은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외수입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체납처분 개념과 체납처분 주요 사례분석을 통해 즉시 체납처분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문제 해결식 방법으로 진행된다. 그간 관례적이던 집합교육에서 탈피, 구·군에 직접 찾아가 상황에 맞는 소규모 단위의 교육실시로 집중도를 높이고, 평소 업무처리시 겪었던 애로사항과 궁금증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이를 바로 해소하고, 민원사항을 구·군간 공유해 체납액 정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21일부터 쟁점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등 회원간 각종 자료를 공유하는 인터넷 까페(한국세외수입포럼, cafe.naver.com/ntaxreceiptforrum) 및 밴드(한국세외수입포럼)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장상록 세무지도팀장은 “세외수입 징수담당자의 업무능력 배양으로 체납액 징수 전문가를 양성해 그동안 소홀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0%대를 나타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가하락과 농산물가격 안정이 물가상승을 막았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8로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전월대비 0.1% 오른 것이지만 5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0%를 상승한 이후 올 1월 0.8%, 2월 0.8%, 3월 0.5%, 3월 0.4%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월보다 0.1%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보다 0.5%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5%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동월대비로 치면 5.9% 떨어졌다. 이에따라 상품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전년동월비로는 1.1%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보다는 1.6% 상승했다. 이중 집세는 전월보다 0.3%, 전년동월보다 2.3% 각각 올랐다. 또한 공공서비스는 전월에 비해 변동은 없었으나 전년동월보다는 0.5%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는 전월비 0.5%, 전년동월비는 1.9% 각각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주류와 담
전국의 주택 월세가격이 5개월째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4월 전국 주요 8개 시도의 주택 월세가격이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와 전세 수요 증가로 월세 시장에 대한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전세 매물 감소에 따른 월세 수요 증가와 임대인의 월세 공급 지속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지방광역시는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나 교통과 개발 호재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며 보합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0.1%)은 상승, 인천은 보합, 경기(-0.1%)는 하락했다. 서울 강북(0.0%) 지역은 역세권과 우수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 월세 공급이 지속되면서 보합으로 분석됐다. 강남(0.2%) 지역은 전세 공급 부족에 따른 월세 수요 증가와 재건축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하며 이달 서울의 월세가격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경기는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주택 시장의 월세 비중이 증가했지만 공급 대비 수요가 부족해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인천은 전세의 월세 전환과 신규 원룸 주택이 증가하는 반면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월세수요가 증가하면
지난주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다시 확대됐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가 상승했다. 지난주(0.07%)대비 오름폭은 소폭 확대됐으나 시세 하한가 수준의 급매물이 거래되며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서울은 금천(0.30%), 관악(0.19%), 강남(0.18%), 동대문(0.17%), 서대문(0.17%)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신도시 제외)은 지난주와 유사하게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각각 0.03%, 0.05% 상승했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분당(0.04%), 평촌(0.04%), 판교(0.04%), 광교(0.04%), 산본(0.03%), 동탄(0.03%), 일산(0.02%)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의 상승지역은 김포(0.12%), 파주(0.11%), 양주(0.11%), 광명(0.10%), 안산(0.10%), 의왕(0.08%), 고양(0.07%), 군포(0.07%) 등이다. 전세시장은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에 가격상승이 지속됐다. 서울은 관악, 영등포 등 비교적 저렴한 전세 매물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봄 이사철 막바지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0.24% 올랐다. 서울의 전
새누리당과 정부는 1일 당정 협의를 갖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 등 주요 외교 현안에 관해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외교·안보 대책 회의를 열어 이른바 '미일 신(新)밀월'에 대한 대책을 조율한다. 이날 당정 회의에서는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와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등 현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당정은 최근 급속도로 가까워진 미·일 관계와 함께 미·중 관계 개선 움직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러 가능성 등으로 인한 '외교적 고립'을 피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아베 총리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과 관련,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정어린 사죄 등이 거론조차 안 된 연설이었다"며 "새누리당은 대미, 대일 외교를 재점검하는 노력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1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둘러싼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의혹을 집중 추궁한다. 앞서 여야는 지난 달 29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운영위를 열고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리는 운영위 전체회의에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취임 이후 업무보고를 위해 처음 출석한다. 야당은 운영위에서 이 비서실장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뇌물을 수수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한편 성완종 파문을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몰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 비서실장이 성 전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에 개입했는지 여부도 질의할 예정이다. 다만 김기춘,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운영위 출석 여부는 여야 간 합의를 보지 못했다. 한편 이날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도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앞서 실무기구에서 논의된 내용을 놓고 합의안 도출을 시도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실무기구에서 기여율과 소득재분배 도입 여부를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연금액을 결정하는 지급률은 정하지 못했다. 따라서 활동 종료를 하루 앞둔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여야는 지급
정규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이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전북과 수원은 2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를 치른다. 창과 창의 대결이다. 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K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지닌 팀은 전북과 수원이다. '닥공(닥치고 공격)'의 원조인 전북은 12골(6실점)을 터뜨리며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레오나르도(4골1도움), 한교원(1골2도움), 이동국(1골1도움) 등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수원은 15골(9실점)로 클래식 12개 팀 중 최다득점을 기록 중이다. 염기훈(5골5도움)과 정대세(2골4도움) 등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염기훈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정규리그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있다. 이명주의 역대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10경기)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승승장구하던 양 팀은 최근 주춤했다. K리그 통산 최다인 22경기 연속 무패(17승5무) 행진을 이어오던 전북은 지난 26일 전남드래곤즈와의 8라운드에서 1-2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아시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위해서는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가구로서 △배우자·부양자녀 △총소득금액 기준 △주택 및 재산 등의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우선 배우자․부양자녀 요건을 보면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거나 만18세 미만(’96년 1월2일 이후 출생)의 부양자녀가 있는 경우, 여기에 본인이 만60세 이상(’5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자녀장려금은 만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는 경우만 가능하다. 부양자녀에는 입양자를 포함하며, 일정한 경우에는 손자녀·형제자매를 포함하게 된다. 다만, 중증장애인인 경우 연령제한이 없으며 부양자녀는 연간 소득금액의 합계액이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총소득기준금액 요건의 경우 가구유형별 기준금액 미만이여야 한다. 이때 총 소득은 거주자와 배우자의 소득합계액으로 근로소득은 총급여액, 사업소득은 총수입금액에 업종별조정률을 곱한 금액, 기타소득은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 이자․배당․연금소득은 총수입금액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 포함된다. 유형별 소득금액 기준은 자녀장여금의 경우 4천만원 이하여야 하면, 근로장려금은 단독가구 1,300만원
인사혁신처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실시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내용을 1일 윤리위원회 홈페이지(www.gpec.go.kr)에 공개했다. 이번 윤리위원회에서는 퇴직공직자가 요청한 취업심사 41건을 심사해, 취업불승인 1건을 포함, 모두 2건에 대해 취업제한을 결정했다. 이들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한 부서와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됐다. 이 외에 나머지 39건 중 37건에 대해 취업승인 1건을 포함 ‘취업가능’으로 결정했고, 이중 취업 중에 있는 2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대상자’로 결정해 관할 법원에 통보했다. 한편, 업무 관련성 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 2건에 대해서는 ‘심사보류’를 결정했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팀이 쓰고 있는 새 역사책의 주연 자리를 노리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2일 오후 11시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스토크시티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다.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의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리그에서만 31경기에 나서 7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기도 하다. 득점의 순도도 높다. 기성용은 지난 25일 웨일스 언론이 꼽은 '스완지의 올 시즌 기념비적 5개 경기' 중 두 번의 경기에서 직접 골망을 갈랐다. 팀이 필요로 할 때 기성용의 발끝이 빛났다는 이야기다.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스완지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25일 뉴캐슬과의 34라운드 승리로 승점 50점(14승8무12패)의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11~2012시즌 수립한 팀 역대 최다 승점(12승11무15패·승점 47)을 뛰어넘었다. 스완지가 남은 4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면 이는 곧 팀의 새 역사가 된다. 기성용은 지난 뉴캐슬전에 모처럼 선발명단에서 빠져 체력을 비축했다. 기성용이 또다시 공격 본능을 빛내 스완지가 쓰는 새로운 이야
중앙대 특혜 외압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박범훈(67·전 중앙대 총장)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19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1일 새벽 귀가했다. 박 전 수석은 30일 오전 9시4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19시간20분 동안 장시간에 걸쳐 밤샘 조사를 받았다. 박 전 수석은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빠져 나오면서 지친 기색 없이 비교적 덤덤한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 재직 시절 교육부에 압력을 넣은 의혹이나 두산그룹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의혹 등에 대해선 대답을 회피하거나 "나중에 검찰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답한 뒤 서둘러 차량에 올라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박 전 수석을 상대로 중앙대 본교·분교 캠퍼스 통합 및 단일교지 승인, 적십자 간호대학 법인 인수를 승인받는 과정에서 교육부에 압력을 넣은 배경을 집중 조사했다. 또 박 전 수석이 경기 양평군 토지를 중앙국악예술협회에 기부한 뒤 지자체 예산으로 건립한 중앙국악연수원 건물 3동 중 2동을 중앙대 법인 명의로, 나머지 1동을 뭇소리 재단 명의로 각각 이전한 경위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총장 재직 시
'근로자의 날'인 1일 노동계가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 개편을 저지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벌인다. 이와 함께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안 폐기를 촉구하는 세월호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의 1박2일 철야농성도 진행된다. 1일 서울경찰청과 노동계, 4·16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중구 시청 앞 광장에서 '2015 세계노동절대회'가 열린다. 2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은 대회를 마치고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2가와 종로2가 등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2.4㎞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일반연맹은 낮 12시30분 서울광장에서, 서비스연맹은 오후 1시 소공동 신세계 백화점 앞, 언론노조는 오후 1시30분 프레스센터 앞, 이어 오후 2시에는 건설산업연맹과 공공운수노조연맹이 각각 청계천 한빛광장과 서울광장에서 사전대회를 연다. 한국노총은 이날 낮 12시50분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금융노조가 사전집회를 연 다음 오후 2시부터 산하 조합원 12만여명이 참가하는 '5·1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4·16연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의 노동절대회에 참가한 뒤 오후 7시부터 행진을 벌이고 오후 9시부터 문화제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