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세무서는 30일 지하 대강당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김성준 관악세무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1] 이날 김성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관악산의 기운과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관악세무서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1년간의 분서와 개청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임하신 전임 유종진 서장님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우선 김 서장은 "지금 우리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미래로 도약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현장 중심으로 재설계된 조직과 차세대 국세행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위해 균공애민(均貢愛民)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세정을 펼쳐나가야 한다"면서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위해 납세자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는 납세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세청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관악세무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세법을 집행하고 국민의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기본 업무에 충실할 것"을 주
인천본부세관(세관장·차두삼)은 30일 저가 중국산 운동기기를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업체와 상업용 측정기기를 연구·개발용으로 둔갑시켜 부정감면 받은 업체를 적발한 권영규 관세행정관을 이달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사진1] 권영규 관세행정관은 시가 26억원 상당의 중국산 운동기기를 국내산으로 세탁, 조달청에 납품한 업체를 적발해 관세청과 조달청간의 공공 조달물품 국산둔갑 합동조사의 단초를 제공했다. 또한 관세감면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시가11억원 상당의 상업용 측정기기를 연구·개발용으로 부정감면 받은 사후관리업체를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동시시상중인 이달의 유공직원 가운데, 통관분야 유공직원에는 김상훈 관세행정관이 선정돼 시가 11억원 상당의 LED TV를 원산지 허위표시 및 제출서류 위조의 방법으로 부정수입 하려던 업체를 적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규제개혁분야 유공직원으로는 수출신고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원상태 수출심사 업무개선 방안’을 발굴·시행해 수출업체의 통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정은혜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차두삼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달의 인천세관인 및 유공직원으로 선정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이천세무서는 30일 제 61대 이동화 신임 서장 취임식을 열고, 친절세정을 바탕으로 사업하기 편안한 세정지원을 다짐했다. [사진1] 이동화 신임 이천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중부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천세무서에 부임하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이천세무서가 지향해야 할 세정목표로 “성실신고시스템을 통한 세입징수기관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여야 한다”며, “친절세정을 바탕으로 납세자가 사업하기 편안한 세정,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세정을 실천하겠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동화 서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를 거쳐 일반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했으며, 국세심판원, 기획재정부, 동작세무서, 서울청 조사국, 국세청 자산과세국, 진주세무서장을 역임했다. [프로필] ▷59년 경북 김천 ▷김천고 ▷9급 공채 △▷김천세무서 ▷조세심판원 ▷세제실 △▷동작세무서 재산세과장 ▷서울청 조사국 ▷국세청 재산세국 재산세과 ▷국세청 자산과세국 상속증여세과 ▷진주세무서장 ▷이천세무서장(現)
세무사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2016년도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 지정 인가교육이 총 4차례 편성됐다. 31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2016년 제1기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 지정 인가교육은 2016년 3월 24일에 세무사회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제2기 인가교육은 6월 15일, 제3기 교육은 8월 26일에 각각 실시되며 역시 본회에서 실시한다. 다만 제4기 인가교육의 경우에는 본회를 포함한 4개 지방세무사회에서 교육이 진행돼 10월 12일 대구지방회 교육을 시작으로 10월 13일 부산, 10월 17일 광주, 10월 18일 대전에서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본회는 서울과 중부지방회 회원 대상을 포함해 10월 28일에 실시한다.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 지정을 위한 인가교육은 총 8시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이를 모두 이수해야만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으로 지정받도록 신청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보험사무대행기관제도의 이해(2시간), 보험료징수법령의 이해(2시간),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 노동관계 법령의 이해(3시간), 보험사무대행기관 준수사항(1시간)으로 구성된다. 한편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8시간의 인가교육 이수와 함께 개업경력이
세무사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2016년도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 지정 인가교육이 총 4차례 편성됐다. 31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2016년 제1기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 지정 인가교육은 2016년 3월 24일에 세무사회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제2기 인가교육은 6월 15일, 제3기 교육은 8월 26일에 각각 실시되며 역시 본회에서 실시한다. 다만 제4기 인가교육의 경우에는 본회를 포함한 4개 지방세무사회에서 교육이 진행돼 10월 12일 대구지방회 교육을 시작으로 10월 13일 부산, 10월 17일 광주, 10월 18일 대전에서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본회는 서울과 중부지방회 회원 대상을 포함해 10월 28일에 실시한다.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 지정을 위한 인가교육은 총 8시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이를 모두 이수해야만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으로 지정받도록 신청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보험사무대행기관제도의 이해(2시간), 보험료징수법령의 이해(2시간),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 노동관계 법령의 이해(3시간), 보험사무대행기관 준수사항(1시간)으로 구성된다. 한편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8시간의 인가교육 이수와 함께 개업경력이 2
내년 한해 국세청은 ‘준법·청렴 세정’을 캐치프레이즈로 국세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사진2] 올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이 캐치프레이즈였다면 내년에는 ‘법을 지키는, 비위를 없애는 국세청 구현’이 한층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세종시 국세청사 3층 대강당에서 부이사관 및 세무관서장 98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이 개최된 가운데, 임환수 국세청장은 내년도 세정운용 방침을 언급했다. 임 국세청장은 “내년도 국세청 캐치프레이즈는 ‘준법·청렴 세정’으로 정했다”며 “(일선에) 내려가면 어떻게 하면 준법세정을 펼칠지, 투명한 세정을 펼칠지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세무서 직원들과 함께하는 세무관서장이 돼 달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금일 임명장을 받은 세무관서장들은 30일 일제히 취임식과 함께 기관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군산세무서는 30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8대 최성영 신임 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1] 최성영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이렇게 부임해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환수 국세청장님을 비롯해 전임 조계민 서장님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직원 여러분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최 서장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세청을 바라보는 관심과 시선 또한 커지고 있다"고 밝히고,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우선 최 서장은 "모든 일 하나하나에 사랑과 관심을 담아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납세자에 대해서는 불만을 토로하기 전에 먼저 어려움을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진정으로 그 권익을 존중하고 국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세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서장은 "국가재정을 책임지는 중추기관의 공직자로서 올바른 길을 걸어 나가야 한다"며 "공평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세정활동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세원 현장정보 수집을 통해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소득 자영업자의
역삼세무서는 30일 2층 강당에서 제20대 이현규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현규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작금의 경제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불필요한 세정 간섭을 없애고 성실신고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1] 아울러 이같은 기조로 "성실한 납세자가 존경과 우대를 받는 세정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서장은 또 "국세행정을 집행함에 있어 세법을 많이 알고 법령, 규칙, 지침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법이 정한 세금을 정확히 내도록 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서장은 이와 함께 "국세행정 집행과정에서 아무리 훌륭한 성과를 거뒀더라도 단한번의 불미스런 일로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신뢰가 일시에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공직자로서의 청렴과 몸가짐을 강조했다. [프로필] ▷64년생 ▷전북 남원 ▷전주고 ▷국립세무대학(2기) ▷건국대 행정대학원 ▷국세청 국제조세국 ▷재경부 세제실 ▷기재부 세제실 ▷이천세무서 조사과장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 ▷전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국세청 고공단 인사에 따라 지방국세청장으로 발령받은 지방국세청장들이 30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본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한 지방국세청장들은 하나같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국세청이 '도우미' 역할을 하고싶다는 소감과 함께 국세행정의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광주세무서는 30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8대 채정석 신임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서진욱 대구지방국세청장의 취임식이 30일 오전 10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지난 24일 인공우주물체에 해당하는 구성품 정의 및 면세 범위·절차를 명확히 하는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국가가 주관하고 있는 우주개발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우주개발 진흥법’에서 명시된 특정물품인 인공우주물체에 해당하는 우주발사체, 인공위성, 우주선 및 그 구성품에 대한 정의와 면세의 범위, 면세 절차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국가 예산으로 수행하고 있는 우주개발사업의 인공우주물체에 대한 과세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행정절차 및 국가 정부예산의 추가확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궁극적으로 정부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것이므로 우주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수입물품 면세에 대한 위임근거를 명시해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지난 24일 인공우주물체에 해당하는 구성품 정의 및 면세 범위·절차를 명확히 하는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국가가 주관하고 있는 우주개발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우주개발 진흥법’에서 명시된 특정물품인 인공우주물체에 해당하는 우주발사체, 인공위성, 우주선 및 그 구성품에 대한 정의와 면세의 범위, 면세 절차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국가 예산으로 수행하고 있는 우주개발사업의 인공우주물체에 대한 과세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행정절차 및 국가 정부예산의 추가확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궁극적으로 정부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것이므로 우주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수입물품 면세에 대한 위임근거를 명시해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울산세무서(서장·이훈구)가 2015년 한해를 마감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사진1] 30일 세무서 강당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훈구 서장은 "올해는 어느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고, 울산지역 경제상황 또한 좋지 않았지만 직원 모두가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사진2] 이어 "2016년 병신년은 개청 5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전직원들이 하나된 모습으로 단합해 조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세무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자"고 당부했다. 직원들 역시 2015년 한해를 돌아보며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새해 희망차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영동세무서는 30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5대 신임 김광규 서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1] 김광규 서장은 취임사에서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 아름다운 영동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집행하기 위해 청렴과 명예를 공직자의 가장 소중한 가치로 되새기며, 신뢰와 배려를 기반으로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납세자들이 지금 어느 때보다 어려운 기업 환경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하고, 불편사항은 신속하게 개선해 납세자에게 편안함을 주는 세정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광규 서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교,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 1986년 부천세무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국세공무원교육원 운영과,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실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2014년 6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에서 서기관 승진 후 금번 인사에서 영동세무서장으로 취임했다.
세무사회는 내년 2월 개최예정인 제4회 조세학술상 시상을 위한 조세학술 공로상 추천자와 논문상 후보 우수 논문을 공개 모집한다. 공로상 추천자와 논문상 후보 논문에 대한 모집기간은 내년 1월 5일까지며 모집된 후보자와 후보논문에 대해 한국조세연구소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26일까지 최종 검증과 심사를 진행한다. 31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공로상 추천자의 경우 조세법, 조세정책 및 세무회계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거나 또는 조세 및 회계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를 이룬 자로 세무사 회원 또는 한국조세연구소 연구위원이 추천한 자 중에 선정된다. 또한 논문상 후보 논문은 조세법, 조세행정 및 조세정책, 국제조세 및 지방세, 세무회계, 세무사제도 등 조세분야에 관한 주제의 연구 논문이 해당된다. 해당 논문은 세무사회가 발간하는 세무와 회계에 게재됐거나 한국국제조세협회, 한국세무학회, 한국세법학회, 한국조세연구포럼 등 조세 관련 학회에서 2014년 10월부터 지난 9월말까지 발행한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에 등재돼야만 추천이 가능하다. 조세학술상은 세무사회가 조세제도와 조세학 발전을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것으로 공로상과 논문상으로 나눠 조세법과 조세정책 및 세무회계 분야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소리에는 평소와 달리 날이 서 있었다. 현악기의 활을 켜는 손에서는 한(恨), 관악기을 부는 입술에는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정명훈(62) 예술감독이 마지막으로 서울시향의 포디엄에 오른 30일 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약 70분에 걸친 연주를 마친 뒤 정 예술감독이 단원 85명과 일일이 고별 악수를 나눌 때 단원들은 참았던 눈물을 끝내 터뜨리고 말았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청중 2500명이 기립박수를 15분씩이나 멈추지 않은 가운데 정 감독은 담담하게 악수를 이어나갔다. 일부 청중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정 감독의 '합창'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작년 7월 영국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시티오브런던 페스티벌'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한국 성악가들과 함께 '합창'을 연주해 10여분 간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이날 '합창'도 명불허전이었다. 그러나 서울시향에서 펼치는 마지막 공연인만큼 그의 지휘 자세는 절제됐고 단호했다. 여느 때처럼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의 4악장 '환희의 송가' 중 '전 세계의 입맞춤을 받으라'를 서울시향, 합창단과 함께 짧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