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12월 제정된 이후 사실상 사문화되다시피 한 '공무원윤리헌장'이 35년 만에 '공무원 헌장'으로 새롭게 바뀐다. 인사혁신처는 4일 "국가와 국민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가치 기준 등을 포함한 새로운 '공무원 헌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혁신처는 그러면서 "'공무원 헌장'은 공직기강 확립에 방점을 뒀던 과거 '공무원윤리헌장'과 다르게 국민과 미래 세대가 원하는 공무원상을 구현하기 위한 바람직한 공직가치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마련된 '공무원 헌장'은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공무원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이어 "우리는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며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한다. 우리는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추구하고 조국의 평화 통일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 이에 굳은 각오와 다짐으로 다음을 실천한다"고 밝히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하나, 공익을 우선시하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한다. 하나,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하나,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 행정을 구현한다. 하나, 청렴을 생활화하고 규범과 건전한 상식에 따라
이금란 관세행정관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참일꾼'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31일 2015년 한 해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기여한 이금란 관세행정관을 '2015년 올해의 참일꾼'으로 선정했다. [사진1] 지난해에는 재산도피범 검거 등 세수확보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참일꾼에 뽑혔다. 이금란 관세행정관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전국 세관 최초로 기관장과 7급이하 직원들간의 비간부회의 개최 등 대구본부세관 액티브(ACTIVE)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추진, 신조직문화를 조성했다. 또한 미래 무역인재 육성을 위한 특강 기획 등 정부3.0에 맞춘 지역 경제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조직 위상을 제고하는데 창의적 역량을 발휘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세관발전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한 직원을 선정, 역량발전의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써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세관(세관장 박계하)은 지난달 31일 ‘세계과학정상회의’ 등 국제행사 성공 개최에 기여하고 수출입기업 규제개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오행균 관세행정관을 2015년 올해의 대전세관인으로 선정 포상했다고 밝혔다. [사진1]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오행균 관세행정관은 ‘세계과학정상회의’,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세계양봉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시 적극적인 관세행정서비스로 행사의 성공 개최에 기여하했다. 특히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타파를 위해 업체 간담회 등을 통해 ’세관 수입검사 통관시스템 개선‘ 과제를 발굴추진, 수출입기업의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였다는 점이 높이 평돼 올해의 대전세관인으로 선정됐다. 한편, ‘대전세관인’ 상은 직원사기 진작을 위해, 고객감동을 실천한 우수 직원 및 창의적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로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에 대해 추천과 심사를 통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EY한영(대표이사·서진석)은 1일자로 3명의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임원 승진자 명단. ▷부대표 정기환 ▷전무 신준기 ▷상무 하동훈
남인천세무서는 지난달 30일 1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0대 조계민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1] 이날 조계민 서장은 취임사에서 “납세자들은 우리의 고객이므로 친절한 서비스와 역지사지의 자세로 납세자와 함께하는 품격 있는 세무서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조 서장은 이어 “세정서비스는 우리의 기본이고, 업무에 쫓기다 보면 납세자들에게 불친절 할 수 있다”며 “자세를 낮추고 진정한 마음으로 납세자들을 위한 세정을 펼쳐 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또 “직원들에게 관련법령을 꼼꼼히 찾아 분석하는 등 원칙과 절차를 준수해 부실과세가 발생되지 않도록 성실히 수행 할 것”을 당부했다. 조 서장은 아울러 “직원들이 세밀한 자료 분석과 지식을 향상시켜야만 부실과세를 막고 공정한 과세처분을 할 수 있다”면서 “납세자 신뢰도 제고에 심혈을 기울려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직원 각자가 자기 계발에 힘써 전문성을 갖춘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업무 역량은 물론 국가 발전에 기여 할 것”을 당부했다. 조 서장은 끝으로 “여러분이 청렴하지 않고서는 조세정의를 확립할 수 없듯이 항상 자신에게 엄격하여 나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공직자로서 본분에 맞는 절제
전국의 관세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유관기관 임원 여러분! 을미년(乙未年)의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희망찬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붉은 원숭이(朱猿)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원숭이는 인간을 가장 많이 닮아 영특하고 재주가 뛰어난 동물로 여겨졌으며, 오행(五行)에서 붉은색은 생성과 창조, 정열과 애정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전국의 4,700여 세관직원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 붉은색의 열정과 원숭이의 지혜가 함께하여 뜻있는 성과를 얻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관세공무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1년간 참 많은 일을 해냈습니다. 유례없는 저유가와 세계수요 부진, 메르스 사태 및 가뭄으로 인한 내수 둔화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중국, 미국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점유율이 확대되어 수출규모가 세계 6위로 한 단계 상승하였고, 한-중 FTA 발효로 세계에서 3번째로 넓은 경제 영토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세계 3대 신용평가사는 우리의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의 밑바탕에는 수출입 최일선에서 우리 경제를 뒷받침해 온 여러분의 피와 땀이 배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
올 한해 관세청의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2015년 '올해의 관세인'에 본청 정보기획과에 근무중인 남성훈 사무관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올해의 핵심가치 대상에는 ‘범정부 협업검사팀’(5급 이의상, 문행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1] 올해의 관세인에 선정된 남성훈 사무관은 우리나라 전자정부 사상 최대 규모인 2천700억원 상당의 전자통관 시스템 수출계약을 카메룬 정부와 성사시킨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카메룬과의 이번 수출계약으로 20여개 중소 정보통신(IT)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함께 3천3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각 분야별 최고유공자들로는 ‘청렴분야’ 최고유공자에 본청 감사담당관실 유태수 사무관이 선정돼, 다양한 부패척결·청렴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해 국무총리실과 국민권익위 등에서 주관하는 부패척결․청렴분야 평가에서 관세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통관분야’ 최고유공자에는 인천공항세관 문상호 행정관이, ‘심사분야’ 최고유공자는 본청 한용우 사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문 행정관은 수입되는 유해화학물질 검사로 발암물질 등의 유통을 차단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서울본부세관(세관장·서윤원)은 지난달 31일 강민석 관세행정관을2015년 올해의 서울세관인에 선정·포상했다. [사진1] 강민석 행정관은 한·중 FTA 발효대비 특별 전담조직을 운영을 통해 특혜폭이 큰 對중 수출업체에 가인증을 유도하는 등 원활한 이행지원을 주도한 공이 인정됐다. 이와 함께 2015년 12월 서울세관 으뜸이 직원으로는 김보람, 채경식, 황종규 관세행정관 등이 각각 일반행정, FTA분야, 조사감시분야의 업무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 일반행정분야 우수직원에 선정된 김보람 관세행정관은 체험위주의 청렴교육 ‘청백리 역사기행’을 기획해 타세관·기관 청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감사관련 소식지‘C-Letter’를 발간·배포해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FTA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채경식 관세행정관은 정밀분석을 통해 원산지 규정을 위반한 북해산 원유회사를 적발하는 등 109억원을 추징해 무역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조사감시분야 황종규 관세행정관은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해 폐기대상 부품의 수출가격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휴대폰 부품 생산업체 대표이사를 검거한 공로로 선정됐다.
동래세무서는 지난 12월 30일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41대 세무서장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윤종건 신임 동래세무서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동래지역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동래세무서장으로 임명하여 준 임환수 국세청장의 깊은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과 납세자간의 소통 및 신뢰 제고의 힘쓰고, 직원간 서로 배려하여 다툼이 없게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2] 또한 "국세청은 납세자 중심, 현장 중심으로 조직과 업무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차세대시스템 개통으로 숨가프게 지난 한 해를 보냈다"면서 "동래세무서 가족들의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희망찬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원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15년, 우리는 그 어느해 보다 힘겨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메르스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불안을 겪었으며, 중국 경기 둔화와 신흥국 경제 불안 등 대외여건 악화로 교역량이 감소하여 회원님들의 수익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회는 4세대 국종망 연계 통관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변화의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회는 첫째, 「관세사 공동체 도덕률」과 「상생협력을 위한 컨설팅 업무처리규정」을 제정·시행하여 회원간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상호 신뢰와 상생화합의 문화가 정착되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지부별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상생협력 분위기가 모든 지부로 확산되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200여명에 달하는 전국회원으로 인한 지부운영 부작용과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회원제도를 폐지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만화계가 새해에 비보를 접했다. ‘우정의 마운드’ ‘비둘기 합창’ ‘울지 않는 소년’ ‘아홉 개의 빨간 모자’ ‘달려라 꼴찌’ ‘한국인’과 같은 주옥같은 서사 만화와 70-80년대를 풍미한 ‘독고탁’ 캐릭터로 유명한 이상무(본명 박노철) 작가가 작업 중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70. 1946년 김천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1963년 고교 재학시절, 대구 ‘영남일보’의 어린이 지면에 주 1회 네칸 만화를 연재했으며, 이듬해 상경해 박기정, 기준 작가의 문하에서 만화를 수련했다. 1966년 ‘여학생’에 연재된 ‘노미호와 주리혜’를 박기준에게 이어받아 ‘이상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이후 1971년 ‘주근깨’에 처음 등장한 독고탁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에 대해 이 작가는 “만화계가 큰 변화를 겪으면서 신인작가들이 많이 등장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어려움을 견디지 못한 대다수의 신인들이 소리 없이 사라졌는데, 그 와중에도 제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독고탁’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회고한 바 있다. 특출하고 비범한 주인공이라기보다는 늘 무언가 부족했으나 밝은 기운을 지닌 독고탁은 70-80년대 다양한 만화의 주인공으로
서울시향 예술감독 자리를 내려놓고 지난달 말 프랑스로 떠난 정명훈(63) 전 감독이 본인 소유의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정 감독은 지난해 5월부터 부동산 전문 중개업체를 통해 본인 소유의 가회동 4층 건물 매각을 추진했다. 정 전 감독이 2009년 90억여원을 들여 매입한 건물이다. 이 건물과 관련 일부에서는 정 감독이 지난달 26일 급매로 내놨다고 보도했다. 같은 달 28일은 서울시향 이사회에서 정 감독의 재계약을 상정한 날이다. 이에 따라 정 감독이 재계약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경찰 수사 등과 관련해 사전에 한국 내 자산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 이날 재계약이 보류됐다. 정 감독 측은 그러나 5월부터 매각을 추진한 사실을 거듭 알리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건물을 팔고 도피하려고 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거듭 확인했다. 정 전 감독의 본래 자택은 프랑스에 있다. 이곳을 기반으로 한국을 오갔다. 해당 건물에는 정 감독의 피아노 연습실과 외국 게스트 숙소 등이 있다. 정 전 감독이 이사장인 사단법인 '미라클오브뮤직'(MOM) 등도 이곳에 입주해 있다. '미라클 오브
이청용(28)이 선발출전한 크리스털 팰리스가 세스크 파브레가스, 디에고 코스타, 오스카 트리오가 펄펄 날며 합작골을 터뜨린 첼시에 대패했다. 손흥민(24)이 후반 교체멤버로 나선 토트넘 핫스퍼는 에버턴과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으나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부족했고, 손흥민은 부진했다. 첼시의 새 사령탑 거스 히딩크 감독은 부임후 첫 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 이청용은 3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홈구장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지난달 19일 스토크시티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이날 공수를 오가며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하고 과감하게 슛도 때리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무리뉴 첼시 전 감독 시절 태업의혹을 받았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디에구 코스타, 오스카 등 미운 오리 3인방이 펄펄 날았다. 윌리안도 공수를 오가며 골도 터뜨리고 득점도 돕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빠른 스피드로 치고 달리며 공간을 만들어내던 야닉 볼라시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의 후배 폭행 사건과 관련 피해 가족들은 '전혀 합의 볼 생각이 없다'며 분명한 의사를 밝혔다. 사재혁 선수는 지난달 31일 후배 황우만(20) 선수 폭행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며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1일과 2일 병원을 찾아 무릎을 꿇는 등 황씨와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이에 대해 3일 뉴시스와 만난 황 선수 가족들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수십억원을 갖고 온다해도 합의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사씨가 계속 찾아오면 다른 병실이나 타 병원으로 옮기겠다"며 사 선수의 어떠한 사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황 선수의 이버지(58)는 "선배라면 후배가 잘 되도록 지도하고 양성시켜야지 폭력이 말이 되느냐"며 "앞으로 체육계의 폭력 근절을 위해서라도 어떠한 사과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사재혁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강원 춘천시의 한 술집에서 한국 남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인 황 선수를 일방적으로 폭행해 얼굴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혔다
배우 이영애씨 부부가 '대장금 수라간' 사업과 관련해 법적 공방을 하고 있는 가운데, 토지 실소유주의 언론 인터뷰로 명예를 훼손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오선희)는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하는 주식회사 리예스와 배우 이영애씨 부부가 오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2012년 10월 리예스와 이씨 측에 자신이 소유한 경기도 양평군 소재 토지를 빌려주는 협약을 맺었다. 리예스와 이씨 측은 이곳에서 이씨의 초상권과 상표권을 활용한 카페, 음식점, 공방을 운영하고 오씨에게 수익금의 30%를 배분하기로 했다. 계약 후 오씨는 임대차보증금으로 5000만원을 받았고, 해당 부동산을 인도했다. 이후 리예스 측은 2013년 4월 천연비누 공방 공사를 마쳤고 판매매장 및 카페에 대한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오씨는 같은해 6월 "대장금 수라간 식당을 열지 않고 독자적인 비누사업을 하는 등 협약을 위반했다"며 해제를 통지했다. 리예스 측은 "일방적인 협약 해지로 더 이상 공동사업자로 신뢰할 수 없다"며 "투자원금을 반환해달라"고 했다. 또 오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