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만 서울과기대 교수, 세무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서 주장 납세협력비용, 2007년 7조원→2022년 15조원↑ 세수 100원당 징세비, 2007년 0.71원→2022년 0.49원↓ "전자신고세액공제, 지속가능한 세제‧세정 협력 유도할 필요있어" 현행 법인세율 체계를 단일세율 체계로 전환하고 조세지출 항목을 단순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납세협력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고납부대상 전 세목에 대해 전자신고세액공제를 적용하고 한도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세무학회는 지난 19일 서울대 SK경영관에서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윤성만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세무학회 부학회장)는 ‘법인세의 중장기적 개선방안’ 특별세션 주제발표에서 법인세 과세체계의 복잡성과 충돌 문제, 지속적인 조세지출항목 증가, 납세협력비용 부담 가중 문제를 지적했다. 윤 교수는 “OECD 국가 중 코스타리카(5단계)를 제외한 우리나라만 4단계 초과누진세율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제적 동향에 부합되도록 단일세율 체계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반기업과 중소기업을 구분한 단일세율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 법인세율 체계는 ▷1949년 법인세법 개
기재부장관이 세무사회와 협의해 보수기준 확정 이전오 성균관대 명예교수, 세무학회 학술발표대회서 제시 세무사 업무 중 가장 기초적인 기장대리, 세무조정, 성실신고확인 업무에 한해 표준적인 보수기준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무사 보수기준제도를 도입한다면 그 방법은 기획재정부장관이 한국세무사회와 협의해 보수기준을 정하는 방식이 타당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한국세무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가 지난 19일 서울대 SK경영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세무사 일부 보수의 표준화 필요성과 그 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이 논문은 이전오 성균관대 명예교수와 황인규 강남대 조교수가 작성한 것이다. 논문의 요지는 세무사 직무 중 일부직무에 대해 표준화된 보수기준표를 도입해도 이것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고 공정거래법 위반행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논문은 세무사 직무 전체가 아니라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기장대리, 세무조성,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대상으로 표준 보수기준을 제정하고, 나머지 경영관리나 컨설팅, 조세불복 등에 대해서는 세무사의 능력 및 고객과의 합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받게 하자고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3가지 직무를 표준 보수기준 제
인적사항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 중 3채 이상 다주택자 114명 지난해 건강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자 중 다주택자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체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료 체납은 지역가입자 93만6천세대, 직장가입자 사업장 4만3천개에 달했다. 이는 2022년 대비 지역가입자는 8천세대 증가했고, 직장가입자 사업장은 1천개 감소한 수치다. 건강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신규 공개는 2022년 1만56건에서 지난해 1만355건으로 299건 증가했다. 금액 또한 같은 기간 1천935억원에서 2천160억원으로 225억원 늘었다. 인적사항 공개자 중 다주택자(3채 이상)는 지난해 114건으로 2022년 93건 대비 22.6%(21건) 증가했다. 보유주택 규모에 따른 인적공개를 보면, 지난해 기준 3채 이상 5채 미만이 48건(42.1%)으로 가장 많았고, 5채 이상 10채 미만 27.2%(31건), 10채 이상 20채 미만 13.2%(15건) 순이었다. 100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의 인적공개도 4건이나 됐다. 한편, 공단은 매년 건강보험료를 낼
20대 인터넷은행 연체액 3년새 82억→443억 인터넷은행에서 빚을 낸 20대의 연체율이 최근 급증하고 있어 경기 둔화 국면에서 20대 청년층의 신용관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20일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20대 이하 차주의 연체율은 4.05%였다. 이는 작년말(3.77%)보다는 약 0.28%포인트(p) 오른 것으로, 3년 전인 2021년(1.76%)보다는 2.29%p 상승한 수치다. 다른 연령대를 보면 8월말 기준 30대(1.98%), 40대(1.63%), 50대(1.86%) 등은 1%대로 20대 이하와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런 추세는 다른 인터넷은행에서도 확인된다. 카카오뱅크의 8월말 기준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2.09%로, 전체 연령대 평균(1.03%)의 2배를 넘는다. 2021년말 0.45%였던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2022년말 1.41%, 작년말 1.73%에서 올해 들어 7월(2.00%) 이후 2%대를 기록 중이다. 토스뱅크에서도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8월말 기준 1.75%로 2022년(1.48%
4대 분야 23개 입법과제 국회에 건의 대한상공회의소는 22대 첫 정기국회의 본격적인 법안 심사를 앞두고 국회가 주목해야 할 4대분야 23개 입법과제를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의는 건의서에서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첨단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기업의 영업이익과 관계없이 투자액에 비례해 세액을 직접 환급해주는 직접환급제(Direct Pay)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조금 재원 마련을 위해 첨단산업기금 조성 관련 법안도 조속히 입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말 종료 예정인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 및 R&D 투자세액공제 일몰기한은 2030년까지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조특법 개정안은 3년 연장에 불과한 반면, 미국‧EU‧대만 등 주요국은 첨단산업 세제지원을 2029년 또는 2030년까지 시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의서는 과도한 규제 입법이 시장경제 발전을 막고 경제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되는 법 제도를 확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사외이사 규제 강화 등과 같은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부산지방국세청, 납부기한 최대 2년까지 연장 세무조사 연기 또는 중지도 가능 부산지방국세청(청장‧김동일)은 호우 피해지역인 경남 김해시 칠산서부동과 경남 창원시 웅동1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지역납세자에 대해 세정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경남 김해시 칠산서부동, 경남 창원시 웅동1동, 전남 장흥군 장흥읍‧용산면, 강진군 작천면‧군동면‧병영면, 해남군 계곡면‧황산면‧산이면‧화원면, 영암군 금정면‧시종면‧미암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부산청은 특별재난지역 납세자가 부가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최대 2년까지 연장해 줄 방침이다. 고지받은 국세도 최대 2년까지 납기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로, 압류 및 압류된 재산의 매각유예를 신청하면 최대 2년까지 유예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세무조사 통보를 받은 납세자는 세무조사를 연기 또는 중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국세청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다. 한편 호우피해로 사업용자산 등을 20% 이상 잃은 경우 재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재해손실세액공제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서울 대림동 등에 난립해 있는 환전소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서울 대림동 등에 환전소가 많은데 식료품점, 부동산중개업소, 보석점, 로또판매점에서 환전소를 하고 있다”며 환전소 겸업 실태를 지적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관세청은 환전소에 대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검사를 실시하는데, 지난해에는 등록환전소 1천507개 중 160개를 실시했지만 평균 검사율은 5~6%에 그쳤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검사 환전소 중 약 60%가 불법업체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3년 평균 위반율이 60.4%인데 1천500개 전부에 대해 검사한다면 약 1천개가 위반하고 있는 셈”이라며 불법 환전소에 대한 검사의 미비함을 지적했다. 이에 고광효 관세청장은 “올해 검사 개수가 적은 것은 규모가 큰 업체를 위주로 실시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연중 상시 점검을 통해 인력이 좀 부족하기는 하지만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의원 "납세자 권익 폭넓게 구제" 무자격자, 세무대리 표시‧광고 금지도 포함 준조세인 부담금에 대한 행정심판 대리를 세무사가 할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세무사법 일부개정안을 17일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부담금관리기본법 제3조에 따른 부담금에 대한 행정심판청구의 대리업무를 세무사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3월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에서 91개 부담금 중 32개를 정비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건강·환경보전, 원인자·수익자 부담원칙에 부합하는 부담금 등을 제외한 32개 전체 부담금을 폐지·감면해 연간 2조원 규모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 의원은 “납세자 권익을 폭넓게 구제할 수 있도록 준조세인 부담금에 대한 행정심판 대리를 세무사가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개정안은 또한 세무사 자격을 취득한 자가 세무법인 또는 세무사사무소에 근무하는 경우에는 세무사로 등록해 의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 세금낭비를 막고 예산지출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세무전문가인 세무사가 조세 및 보조금 등 세출의 적정성을 검증할 수
김영환 의원, 조특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의원 25명 참여 세무사회 "폐지 주장 불식시키는 혁신안, 크게 환영" 정부가 양도세를 제외한 나머지 세목의 전자신고세액공제를 폐지하고 세무사와 세무법인의 공제한도를 줄이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현재 시행령에 규정된 공제세액을 법률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또한 현행 전자신고세액공제의 명칭을 납세협력비용 세액공제로 변경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 발의에는 25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개정안은 ‘전자신고 등에 대한 세액공제’ 명칭을 ‘납세협력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로 변경했다. 또한 소득세‧양도세‧법인세 전자신고를 한 경우 대통령령에서 2만원을 세액공제 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법률로 상향하고, 일정한 영세사업자의 경우에는 2만원 이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을 공제하도록 했다. 아울러 부가세 전자신고는 대통령령에서 1만원을 세액공제 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법률로 상향하고, 간이과세자의 경우에는 1만원 이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을 공제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영환 의원은
송언석 기재위원장 "1일당 1일 평균수입금액의 1천분의3 범위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6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다국적기업의 과세자료 제출 거부 행태에 대해 지적이 쏟아진 가운데,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세기본법 일부개정안을 18일 대표발의 했다. 현행 국세기본법은 세법의 질문‧조사권 규정에 따른 세무공무원의 질문에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자료제출을 거부한 자에게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 명시된 과태료 부과기준이 낮고 반복적인 부과도 어려워 기업이 자료제출을 거부해도 국세청이 대응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세자료 제출을 거부한 외국계기업에 부과한 과태료는 작년 기준 2건(6천600만원)에 그쳤다. 2019년 116건(21억80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98%, 금액으로는 96% 가량 급감했다. 그동안 국세청은 외국계기업의 자료제출 거부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의 자료제출 불응 건에 과태료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2021년 법원이 하나의 세무조사에는 한 건의 과태료 부과만
지난달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의심 신고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통관고유부호 검증 강화 방안을 시행한 지난 8월보다도 23.8% 증가했다. 18일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은 지난달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의심 신고 건수는 2천709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1천154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의심 신고 건수는 올 1월 1천355건에서 2월 800건으로 뚝 떨어졌으나 3월 1천609건, 4월 2천40건, 5월 2천233건으로 급증했다. 6월 1천776건으로 다시 감소하는 듯 보였으나 여름 휴가철인 7월에 2천209건, 8월 2천170건으로 늘었다. 9월까지 누적 신고 건수는 1만6천901건으로 전년(1만1천689건)에 비해 44.6% 증가했다. 차규근 의원은 관세청은 지난 8월29일부터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방지 방안으로 통관신고서에 기재된 정보에 대해 이름과 전화번호 모두 일치할 때만 통관이 가능하도록 검증을 강화했으나 이후 신고건수(539건)가 더 늘었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지난달 한 이커머스 중개 플랫폼 업체에서 11만여건의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고 지적하며 “대규모 개인통
오는 23일부터, 사무‧생활용품 공급…"복사용지 국내 최저가" 컴퓨터‧사무기기 공동구매 행사도 함께 진행 세무사 뿐만 아니라 거래처와 세무사사무실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세무사 종합쇼핑몰’이 23일 오픈한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그동안 세무사회원만을 상대로 사무용품을 제한적으로 공급하던 ‘오피스몰’을 개편해 사무소직원과 거래처까지 이용할 수 있고 사무용품은 물론 생활용품도 구매할 수 있는 ‘세무사 종합쇼핑몰’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오픈하는 세무사 종합쇼핑몰은 한국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국내 사무용품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인 드림디포가 공동 구축했으며, 세무사사무소는 물론 일반 사무실에서도 가장 많이 구매하는 복사용지(A4)를 국내 최저가로 상시 공급하는 시그니처 사업을 한다. 쇼핑몰에서는 세무사사무소 홍보 판촉물도 제작할 수 있으며, 유명브랜드관, 소형 생활가전, 리빙&주방용품, 간식&먹거리, 사무가구, 적립된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관 등 새로운 테마 기획관을 신설했다. 또한 메인 페이지에는 세무사들의 구매성향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세무사사무소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이나 인기제품을 모아 특가나 기획전
광주지방회 이어 두번째 지방순회 상임이사회 '지역세무사회 현판'도 제작 전달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회가 지난 4월 광주지방회에 이어 대전지방회에서 개최됐다.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회를 지방순회 형식으로 개최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로, 지방 세무사회원과 소통 강화의 일환이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15일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고태수)에서 지방회 임원과 지역세무사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순회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회’는 지난 4월 광주지방회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이날 15차 상임이사회에는 대전지방회 주요 임원과 관내 지역세무사회장이 배석했으며 본회와 대전지방회 임원 간담회도 열어 현안에 대한 건의 수렴과 회무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세무사회 현안으로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정부안 저지 대응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 ▷세무사 직무종합플랫폼(플랫폼세무사회) 개발 ▷세무플랫폼 삼쩜삼 대응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정상화 방안 등을 보고하고 의견을 들었다. 본회와 대전지방회 임원들은 정기국회에서 논의할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정부안을 결사 저지하는 한편, 세무사법 개정안 통
송언석 기재위원장 "허위세금계산서, 과세권 자체 형해화시키는 악질적인 것" 강민수 국세청장 "세원관리‧세무조사 통해 바로잡겠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6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는 세금계산서 질서를 바로 세우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은 이날 국감에서 GS그룹 계열사 전직 팀장의 허위세금계산서 발급 문제를 꺼냈다. 박 의원은 “대기업 계열사 전직 팀장이 10년간 6천억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 수수한 혐의로 벌금을 1천200억원이나 선고받았다”면서 “대기업이 이 정도이면 중소기업은 어느 정도일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 세금계산서는 조세행정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조세질서 확립 차원에서 보더라도 국세청이 뭐하고 있었느냐, 가짜 세금계산서를 이용한 탈세 혐의에 대해 좀더 철저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종욱 의원(국민의힘)도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2년 3월에 고발해서 수사가 시작된 경우인데 국세청도 10년간 몰랐다는 사실은 굉장히 큰 충격이다”면서 “세금계산서 질서가 예년만큼 못하다. 기강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언석 기재위원장 또한 이 문제의 심각성
국세청의 조세소송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봉 상한 폐지’, ‘전담 로펌 풀’과 같은 방안의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 이종욱 의원(국민의힘)은 16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조세소송 대응 체계를 보다 전문화하고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조세소송 패소율은 9.5%(건수)이며, 100억 이상 고액사건 패소율은 42.3%에 달한다. 이종욱 의원은 “10억 이하 소액 소송은 패소율이 건수나 금액이나 7% 내외인데 100억 이상 초고액 사건의 패소율은 금액 건수 모두 35% 이상”이라며 “6대 대형 로펌 상대 패소율은 50%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고액 소송에 대한 국세청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봉 상한 폐지, 조세소송 전담 로펌 풀 제도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인사혁신처가 4급 이상 임기제공무원에 대해 연봉 상한을 폐지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국세청 차원에서 우수 변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사혁신처에 신청한 적 있나”라고 물었다. 또 “현재 국세청은 사건별로 소송대리인을 선임하고 있다”며 “조세소송 전담 로펌 풀 같은 것을 도입해 보다 전문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