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가드 주희정의 활약을 앞세운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SK는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울산 모비스와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주희정의 막판 활약을 앞세워 74-69로 승리했다. 지난 25일 열린 1차전에서 71-62로 완패한 SK는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만들었다. SK는 3쿼터에만 턴오버 6개를 저지르는 등 턴오버 15개를 쏟아내며 고전했다. 그러나 베테랑 주희정이 4쿼터 막판 해결사로 나서면서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주희정은 고비마다 터뜨린 3점포 5방을 포함해 16점을 넣고 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김선형이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골밑에 힘을 더한 최부경은 1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애런 헤인즈가 4득점 5리바운드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코트니 심스가 17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 헤인즈의 부진을 느끼지 못하게 했다. 모비스는 2차전까지 잡으면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매월 1일부터 5일까지 사업성이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혹은 3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전용창업자금 신청업체를 모집 한다고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일부 중소기업 융자제외 업종을 제외하고는 제조업 및 지식문화산업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융자조건은 연 2.9% 고정금리에 2년거치 3년 분할상환이며,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신청가능하다. 정책자금 융자를 희망하는 충북도내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책자금 지원대상은 사업계획서 발표를 통해 선정되며, 1년간 심화 멘토링과 공단 벤처인증 등 각종 정책사업을 연계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책자금 융자가 필요한 예비창업자나 3년 미만의 기창업자는 중소기업 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청년창업센터(043-230-6823~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서윤원)은 인천국제공항 주요기관의 해외여행 관련 정보를 통합한 ‘통합안내정보시스템 웹(Web)사이트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 인천공항세관은 인천국제공항내 주요기관이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해외여행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통합안내정보시스템 웹(Web) 사이트를 개발 중으로, 오는 5월 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이번 서비스 개시에 앞서 통합 웹(Web)사이트 명칭을 전 국민을 상대로 공모키로 했다. 공모제출은 ‘해외여행자가 친숙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이라는 의미가 담긴 내용을 3~15자 이내(한글이나 영문)로 인천공항세관 홈페이지(www.customs.go.kr/airport) 메인 베너(해외여행 관련 정보 통합 웹 사이트 명칭 공모)를 통해 4월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제출된 공모작 가운데 8건의 우수작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한편, 최우수작을 통합안내정보시스템 웹(Web) 사이트 명칭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야구 제10구단인 kt 위즈는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홈구장으로 사용될 수원구장에서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출정식인 '엔조이 위제너레이션(Enjoy wizeneration)'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는 kt는 우수 성적 달성 기원 및 연고지 팬과의 소통을 통한 지역 야구 붐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남경필·김진표 국회의원,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한훈 kt 경영기획부문 부사장, 시너지경영실 김범준 전무, 조범현 감독 및 수원시 체육계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3인조 걸그룹 벨로체의 미니콘서트와 수원시 태권도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염용석 아나운서의 사회로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수원과 kt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부터 창단까지 과정이 담겨있는 영상이 상영되며 구단주 인사말, 수원시장 환영사, 양해영 사무총장 및 수원지역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축하 인사가 이어진다.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출정식 세레모니가 진행된다. 조범현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소개된 후 k
'뱀직구' 임창용(38)의 한국 프로야구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26일 "임창용이 25일 입국했으며 오늘 오후에 만나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남 장소는 삼성의 2군 구장이 있는 경북 경산 볼파크가 유력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노렸던 임창용은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갔으나 지난 23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25일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됐다. 임의탈퇴 신분인 임창용은 국내 프로야구로 복귀할 경우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다른 팀에서 뛰고 싶으면 삼성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삼성은 임창용이 가세한다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떠난 '마무리' 오승환(32)의 공백을 무난히 메워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은 "입단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오늘이라도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입단식 등 향후 일정은 계약이 완료된 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 진흥고를 졸업한 임창용은 1995년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의 전신)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해태와 삼성 유니폼을 입고 13시즌을 뛴 임창용은 프로야구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4승6
개그우먼 강유미(31)가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작가로 데뷔한다. tvN은 "강유미가 'SNL 코리아' 2회부터 작가로 합류해 '별에서 온 그놈' 대본을 썼다"고 밝혔다. "'SNL 코리아'를 즐겨 보는 강유미가 직접 제작진에게 작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실제로 글솜씨와 아이디어가 뛰어나다. 현재 10여명의 다른 작가들과 함께 아이디어 회의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강유미뿐 아니라 개그맨 안용진도 지난 시즌부터 'SNL 코리아'에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강유미는 2004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특수 제작된 렌즈 등을 이용해 사기도박단을 운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교사와 도박단의 꾐에 넘어가 사기도박 피해를 본 사람만 서너 명에 달하며 그 피해 금액도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사기도박판을 벌여 수억원을 가로챈 도내 모 고등학교 교사 A(52)씨 등 4명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사무실에서 자영업자 B(44)씨를 끌어들여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사기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A씨 등이 사기도박판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급습,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판돈 3700만원과 사기도박에 사용한 특수 제작 렌즈와 카드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가 속칭 기술자로 불리는 이를 끌어들여 2년 전부터 사기도박단을 운영했다는 피해자 진술을 확보, 추가 범죄를 캐고 있다. 이들의 사기도박에 걸려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의 피해를 본 이들이 3~4명에 달한다는 진술도 있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가운데 이들이 커피와 같은 음료에 마약으로 보이는 약을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이 대출사기를 벌여 가로챈 거액을 인출해 조직에게 송금한 국내 인출책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국내 인출책 정모(19)군 등 8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또 다른 인출책 김모(40)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출사기를 벌여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53억7000여만 원을 인출한 뒤 국내 총책이 정해준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유명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구인광고에 현혹돼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출금의 1.5%를 수수료로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금융기관이나 등록 대부업체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 대출을 받아야 한다"며 "고소득을 보장한다는 구인광고의 경우 불법적인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더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고용한 국내 총책을 추적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을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6일 딸의 가출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딸 친구를 때린 A(44)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40분께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집에서 딸과 함께 옷 등 짐을 싸고 있던 친구 B(16·고교 1학년)양을 빗자루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과 B양을 때리는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던지고 가스레인지에서 끓고 있던 홍합탕을 쏟아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학원가 건물에서 일명 '24시 컴퓨터방'을 차려 놓고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한모(40)씨와 김모(21·여)씨 등 여종업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서구 화정동 한 학원가 건물 2층에 컴퓨터방을 차리고 8개의 방을 만들어 시간 당 11만~13만원을 받고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하거나 이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종업원 중에는 20대 태국·러시아 출신 여성도 있었으며 이들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 취업한 뒤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정화구역 내 외국인 불법취업 성매매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연녀의 집에 불을 지른 사실을 후배에게 털어놓은 방화범이 8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6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내연녀의 집에 불을 지른 A(40)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2월 12일 오후 5시30분께 경남 진주시 내연녀 B(41)씨의 집 4층 창문을 깨고 침입, 휘발유 2통을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방화로 B씨의 집은 물론, 4층 건물 전체와 가구 등을 태워 8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을 지른 A씨도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방화로 추정했지만, 용의자 추적에 실패해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이후 A씨는 후배와 술을 마시다 방화 사실을 털어놨고, 이 내용은 경찰의 귀에 들어갔다. 이에 경찰은 2006~2007년 진주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을 재확인한 뒤 A씨가 화상 치료를 받은 병원 기록과 참고인 등을 재조사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9.4원)보다 3.4원 내린 1076.0원에 출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자동차·조선·항공 IT 융합 혁신센터에서 지난 5년간 13개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산화를 통해 2667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자동차․조선․항공 분야 IT융합 혁신센터 통합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조선·항공 IT 융합 혁신센터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혁신적인 IT융합 기술을 개발·상용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성과 보고회를 통해 지난 5년간 자동차·조선·항공 IT 융합 혁신센터에서 모두 56개 기술을 개발했으며 49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IT기업이 개발한 13건의 제품이 현대차,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의 구매로 이어져 총 2667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했다. 분야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자동차 분야에서는 지난 5년간 모두 36개 IT 융합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수입대체효과 1874억원, 국내외 특허출원 27건, 등록 12건, 투자유치 58억원 등의 성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지난 2년간 모두 14
지난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 30대 그룹의 전체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재계 '빅2'인 삼성과 SK그룹은 투자 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0대 그룹의 총 투자 규모에서 삼성·현대차·SK 등 '빅3'의 투자 비중이 54%에 달해 투자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이 뚜렷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지난해 30대 그룹 상장사 171개(금융사 제외)사의 유·무형자산 투자를 조사한 결과, 총 95조8000억원으로 전년 97조7000억원 대비 1.9% 줄었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액은 줄었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7.7%)보다는 하락폭이 둔화돼 재계의 투자가 4분기에 집중됐음을 반증했다. 실제 3분기까지 분기당 평균 투자액은 약 20조원이었으나 4분기에는 24조원으로 규모가 크게 늘었다. 30대 그룹 중 지난해 투자액이 늘어난 그룹은 12개였고 줄어든 곳은 동부, 두산 등 16개였다. 투자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으로 28조70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27조원보다 6% 늘어난 수준. 2위는 SK그룹으로 12조2700억원을 투자해 전년 11조원 보다 11.3% 증가했다. 30대 그룹에서
북한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 북한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발생사실을 추가로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지난 1월16일 평양 소재 돼지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구제역 O형)이 발생해 사육중인 729마리 중 감염된 6마리를 살처분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는 지난 1월8일에도 구제역이 발생해 2월19일 OIE에 통보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OIE로부터 북한에서의 구제역 감염사실을 통보 받은 지난 2월이후 북한과 인접한 경기도 및 강원도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 및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 등 농가의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축산농가는 사육하고 있는 소․돼지 등 감수성 동물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100%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매주 1회 이상 농장 내외부 소독, 매일 구제역 의심증상 유무 관찰, 외부인·차량의 출입통제 등 방역을 생활화하고 구제역 의심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정부 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