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통해 지방세세무사제도 도입안이 추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관 부처인 안전행정부는 ‘검토한바 없다’며 선긋기에 나서 그 속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국세무사회의 경우 안행위원을 상대로 제도도입의 부당성을 역설하며 제도도입 저지에 나선 가운데, 문제는 현재 제도를 도입하려는 주체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방세세무사제도가 지방세를 담당하는 안행부와 지자체 직원들의 명퇴후 행보를 고려한 제도추진이라는 논란이 확산되자 안행부가 제도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철회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방세에 관한 경정·불복청구, 과세전적부심청구 대리와 각종 지방세 신고·기장업무 대행을 담당하는 지방세세무사는 지난 02년과 07년, 09년 3차례 도입논란이 불거졌지만 제도도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세무사회의 저지로 무산된바 있다. 최근 일부 국회 안행위원들에게 전달된 ‘지방세세무사 도입방안’을 보면, 지방세규모에 걸맞는 전문가의 납세지원 요구증대에 따라 제도도입이 필요하며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기존의 납세조력인은 납세자 기대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세무직은 93년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판정과 관련한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공식적인 제소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2014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위해 일본 사이타마를 방문 중인 친콴타 회장은 27일 이같은 입장을 드러냈다. 소치올림픽이 끝난 후 피겨 여자 싱글 판정에 대해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에서 219.11점을 획득, 224.59점을 받은 신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 없는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다. 당시 김연아가 받은 점수는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그러나 금메달은 소트니코바의 차지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였던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뒤집었다. 대회가 끝난 후 소트니코바의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너무 후한 점수가 주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적이 잇따랐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체육회와 빙상연맹은 여론이 들끓자 지난 21일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심판 구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울산 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모비스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S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7-62로 승리했다. SK와 1·2차전을 나눠가졌던 모비스는 3차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2승1패를 기록,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를 살펴봤을 때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3차전을 잡은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7.5%(16회 중 14회)다. 모비스는 SK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40-20으로 크게 이겼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SK에 15-2로 크게 앞서며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문태영이 전반에만 12점을 넣는 등 18점을 올리고 1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모비스 승리에 앞장섰다. 함지훈이 1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1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1차전에서 진 후 2차전에서 승리를 맛봤던 SK는 이날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으나 결국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애런 헤인즈(12득점)와 김선형(9득점 5어시스트), 최부경(10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미국 진출 후 세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선다. 볼티모어 지역지인 '볼티모어 선'은 윤석민이 오는 30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에 등판한다고 27일 전했다. 노포크 타이즈는 윤석민이 시즌 초반에 몸담을 팀이다. 그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나서 공을 던진다. 이는 윤석민이 미국에 진출한 후 세 번째로 치르는 실전이다. 지난 2월 중순 볼티모어와 계약한 윤석민은 취업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시범경기에 지각 합류했다.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공식경기를 치른 윤석민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2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윤석민은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다는 구단의 판단 아래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이미 결정됐지만 이번 등판에서 윤석민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에 따라 빅리그 진입이 앞당겨질 수 있다. 윤석민이 어떤 피칭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국가 정무직, 고위공무원 가등급, 국립대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지자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교육감 재산총액 상위자(단위 : 천원) 순위 소 속 직 위 성 명 재산총액(단위:천원) 증감 내역(단위:천원) 총재산 증감액 (a+b) 가액 변동액 (a) 순재산 증감액 (b) 1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원장 전혜경 32,919,064 561,929 30,264 531,665 2 충청남도태안군 군수 진태구 23,512,088 470,344 582,813 -112,469 3 인천광역시중구 구청장 김홍섭 22,023,974 -4,838,127 -1,656,470 -3,181,657 4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 수석비서관 윤창번 13,867,579 -93,482 0 -93,482 5 대구광역시 시의회 의원 이재녕 12,644,440 159,009 -157,775 316,784 6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회장 이종구 11,517,258 45,590 80,950 -35,360 7 부산광역시 시의회 부의장 백종헌 11,136,847 2,291,176 442,309 1,848,867 8 전라남도 행정 부지사 배용태 10,884,172 -1,094,994 -183,512
탤런트 채림(35)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33)와 사귀고 있다.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7일 "두 사람이 지난해 드라마 '이씨가문'에 나란히 출연하며 친해졌다. 3개월 전부터 교제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결혼은? "아직 이야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알아가는 중이다"고 했다.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데뷔했다. KBS 2TV '갈채', MBC TV '짝', SBS TV '카이스트' 등에 출연, 인기를 끌었다. 2003년 '칭딩하이칭아이'를 시작으로 '양문호장' '강희비사' '신취타금지' '설역미성' 등 중국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식(사실혼)을 올렸지만, 2006년 결별했다. '신 황제의 딸' '화비와 무비무' 등에 출연한 가오쯔치는 상당한 재력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조직 생활을 한 자신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 차례 영화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과는 27일 광안리해수욕장 유흥가 밀집지역 건물 지하에 도박장을 운영한 한모(41)씨를 도박장 개장 혐의로 구속했다. 한씨는 칠성파 조직생활을 한 자신의 삶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 '사랑'과 '친구2'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연락책, 자금책, 바지사장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딜러로 활동한 여대생 김모(2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유흥가 밀집지역의 한 건물 지하에 주방과 휴게실 등을 갖춘 도박장을 운영해 7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미리 확보한 고객에게 '금요일입니다' '9시부터 스타트합니다' '오늘도 지하는 갑니다' '24시간 운영중' '오늘 맛있는 음식이 있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도박장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장 수익은 따로 수수료는 떼지 않고 도박 한판당 이기는 사람에게 10%(최대3만원)에 해당하는 칩을 딜러가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45) 전 의원 사건이 대법원에서 아나운서 모욕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7일 모욕과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서부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강 전 의원은 발언은 여성 아나운서에게 수치심과 분노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경멸적인 표현에 해당한다"면서도 "'여성 아나운서'라는 집단 규모와 조직체계, 집단 자체의 경계가 불분명한 점 등에 비춰보면 집단 내 개별구성원이 피해자로서 특정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집단표시에 의한 모욕은 개별구성원에 이르러 비난의 정도가 희석돼 구성원 개개인의 사회적 평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아니면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강 전 의원의 경우 형법상 모욕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이를 보도한 기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무고한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유죄 판단을 내렸다. 강 전 의원은 2010년 7월 국회 전국대학생토론회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 지망 여대생에게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광역도시철도과장 정채교(전 주나이지리아대사관) ▲행복주택개발과장 김영태(전 주미대사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김을겸(전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김태원(전 진영국토관리사무소장)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 권영래(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하천국장)
우리 해군이 서해 백령도 동방해역의 NLL을 침범해 나포된 북한 선박을 28일 새벽 2시께 북측으로 송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지난 27일 오후 나포된 북한 선박을 NLL 선상으로 예인해 송환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지난 27일 오후 5시26분께 북한 선박 1척이 서해 백령도 동방해역의 NLL을 1마일(1.8㎞) 가량 침범하자, 해군 고속정이 근접 기동시켜 수차례 경고 통신·사격을 하며 퇴거조치를 했지만 이에 불응해 오후 8시20분께 나포했었다. 나포 후 해당 선박을 조사한 결과 엔진 고장으로 표류했으며, 승선 인원은 어민으로 귀순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우리 군은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합참은 인도적 차원에서 선박을 북쪽으로 송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이 11억9천80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평균 2천8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순재산이 2억7천497만원 늘어 총 28억3천358만원을 신고했고,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억7천979만원, 현오석 부총리는 41억7천999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4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공개대상자 1천868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11억9천800만원으로 전년 공개자 신고재산액보다 평균 2천800만원 증가했다. 공개자 본인의 평균재산은 6억6천100만원, 배우자의 평균재산은 4억1천100만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평균재산은 1억2천600만원이다. 재산 증가자는 1천152명(62%)이고, 감소자는 716명(38%)으로 재산증가자는 전년과 비교해 10%감소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 증가요인으로 개별공시지가,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급여저축 등을 꼽았고, 감소요인은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으로 추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순재산이 2억7천497만원 늘어 총 28억3천358만원을 신고했고,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억7천979만원, 김기춘 비서실장은 1억4천233만원이 줄어 37억
부산·경남지역 키스방, 안마시술소 등 퇴폐 유흥업소의 홍보사이트를 개설, 회원인 업주들에게 단속경찰관의 개인정보인 전화번호를 유출한 일당이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7일 유흥업소 단속 경찰관의 개인정보인 휴대전화번호를 수집해 유포한 김모(20)씨 등 3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불법 유흥업소 홍보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사이트에 가입한 유흥업소 업주에게 생활질서계나 여성청소년계 등에 근무를 하면서 업소를 단속한 적이 있는 경찰관의 휴대전화번호를 불법 수집한 뒤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이트에 '경찰관 조회' 코너를 만들어 회원 업주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유흥업소 업주들은 예약전화 등이 오면 해당 사이트에 전화번호를 입력해 경찰관인지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운영한 사이트 서버를 압수한 뒤 분석해 총 507개의 전화번호를 찾아냈고, 이를 실제 현직 경찰관의 전화번호와 대조해보니 70개의 번호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경찰관 전화번호가 담긴 원본자료를 넘겨준 2명의 뒤를 쫓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성매매업소 249건, 올 들어서도 43건의 성매매 사범을 단속했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U턴 기업들이 세제감면 등 각종 혜택을 누리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지난해 12월 시행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로 유턴한 14개 기업에 대해 세제감면, 고용 및 입지·설비 보조금, 현지 인력 재고용 등의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14개 업체들은 ▲해외사업장 2년 이상 운영 ▲제조사업장 영위 ▲해외-국내 사업장 업종 동일 ▲해외-국내 사업장을 동일인 또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지배 등의 요건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쥬얼리(4개사), 봉제(2개사), 섬유(1개사), 기계‧금속(4개사), 자동차부품(1개사), 신발(1개사)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전북(6개사), 부산(2개사), 충남(2개사), 경기·경북·광주·전남(각 1개사) 등에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국내사업장 신설 후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 신규·중고 설비 도입시 관세 감면, 입지 및 설비투자 보조금 지원 혜택을 누린다. 또 5억원 이상 신규 투자한 경우에는 내국인 고용인원만큼 외국인 근로자를 추가 고용하는 것도 허용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복귀를 선택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외국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속칭 '거품방' 운영업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27일 동남아 국적의 여성들을 고용해 유사성행위나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이모(43)씨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동구 용전동에 거품방업소를 차려놓고 태국 국적 여성 2명을 고용해 성매매 등을 알선한 혐의다. 경찰은 27일 오전 2시께 해당업소를 급습해 업주 이씨와 함께 종업원 박모(27)씨, 태국 국적의 A(32·여)씨와 B(27·여)씨를 검거했다. 건물 2개층을 사용하고 있는 업소에선 콘돔 등 피임기구 수십개가 나왔고 외부상황을 볼 수 있는 CCTV 여러대가 설치돼 있었다. 또 성매매가 이뤄지는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화장실로 위장된 공간의 미닫이식 벽면을 뚫고 지나가도록 비밀통로가 마련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5개 방 내부에는 침대와 샤워실이 달려 있고 각종 샤워용품 등이 구비돼 있었다. 경찰은 A씨 등이 이 방에서 다수의 남성들을 상대로 유사성행위(9만원)와 성매매(13만원)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성매매 등에 나선 A씨 등 두 여성은 모두 관광비자로 우리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1.5원)보다 3.0원 내린 1068.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