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의 가치가 1조원으로 정부 보유한 건물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의 '201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정부세종청사 1단계(2012년 입주)와 정부세종청사 2단계(2013년 입주)의 장부가액은 각각 5025억원과 4536억원으로 정부 보유 건물 중 가장 비쌌다. 세종청사에 이어 국회의원회관(2557억원), 정부대전청사(2481억원), 국립중앙박물관 본관(2069억원) 등이 3~5위를 기록했다. 고속국도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의 재산가치(장부가액)가 10조880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해안고속도로(6조5618억원) ▲남해고속도로(6조3112억원)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5조1836억원) ▲영동고속도로(4조5107억원)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가가 보유한 물품 중에서는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3호기(해온과 해담)의 장부가액이 172억원으로 가장 비쌌고, ▲행복청의 지방행정정보시스템(106억원) ▲관세청의 엑스레이 화물검색기(105억원)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3호기(해빛, 57억원) ▲부산대학교의 진동성검사기(51억원) 등도 고가의 장비로 꼽혔다. 무형자산 중 취득가액이 가장 높은 자산은 기획재정부의 예
삼성전자는 8일 잠정실적발표에서 올해 1분기 매출 53조, 영업이익 8조400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5%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0.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성적은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하는 수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평균 8조4400억원, 매출액은 54조6400억원으로 추정했다. 증권가는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사업인 IT·모바일(IM)과 반도체 사업 실적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소비자가전(CE)과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기존과 비슷하거나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IM 부문은 마케팅 비용 감소와 선제적 재고조정, '갤럭시S5'의 조기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당초 예상 수준에 부합하거나, 이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다.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 부문의 실적 약세로 전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디스플레이 사업은 제한적인 갤럭시S5 출시효과에 따른 OLED의 가동률 회복 지연과 LCD 가격 하락 등으
조달청의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참여업체와 제품이 지속증가하면서 수출계약도 동반성장해 중소기업의 국내외 공공조달시장 개척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570만 달러의 수출계약 및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 선보인 해외시장진출관에 중국과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7개국 2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현장에서 일본과 인도네시아바이어 등과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태국과 뉴질랜드 바이어와 수상부유구조물 등 46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도 성사됐다. 이는 지난해 7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이나 크게 상승한 것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나라장터 엑스포서 확인했다. 참여기업과 제품도 확대돼 올해는 177개 기업의 690개 제품이 전시, 지난해 보다 각 10개, 90개가 늘었고 관람객도 10% 가량 증가한 4만여 명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조달청은 이번 엑스포서 로봇 등 첨단제품을 앞세운 신성장동력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전통문화상품관, 기술우수제품관, 창업기업을 위한 새싹
▲08:00 국무회의(서울청사) ▲09:30 공공기관 경영평가 자문단 Kick-off 미팅(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 ▲09:30 2013년도 지급결제보고서 설명회(한은) ▲11:00 이산화탄소 포집·처리 파잇럿 플랜트 준공식(하동화력본부) ▲11:20 한국농어촌공사, 선제적 안전영농 급수대책 추진 (이관호 수자원관리본부 이사, 농식품부 기자실) ▲13:30 농식품부 차관, 충남도 행정부지사 면담(차관실) ▲14:00 농식품부 장관, 부처봉사 릴레이(충북 영동) ▲14:00 LIG손보 노조, 'LIG손보 구성원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기자회견'(서울 강남 LIG 타워 앞) ▲14:00 무인항공기 관련업계간담회(대전) *하나銀, 서우로증보험 에스크로신탁시스템협약식(본점 7층, 김종준행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8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2014 신입 사무처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한 뒤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08:00 국무회의(서울청사) 10:00 국회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 17:15 아제르바이잔 국회수석부의장 접견(국회)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08:00 국무회의 ◇새누리당【대표】09:30 2014 신입 사무처당직자 임명장 수여식(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245호) 09:40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관 319호) 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새정치민주연합【대표】추후공지【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원내대표실) 09:40 운영위 전체회의(국회 운영위회의실) 10:00 본회의-대정부질문(국회 본회의장) 14:00 '달라진 맥주시장, 새로운 과제는?' 주세법 토론회(홍종학, 홍익표, 홍의락)/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통합진보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08:00 원내대표실(본청 216호) 의원단 총회 10:00 국회 본회의 14:
◇…금년 상반기 국세청 명퇴시기가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직 지방국세청장에 대한 인사전망은 거의 없는 상테에 대해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세정현장의 안정감에 적잖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예전의 '6개월 단명지방청장' 시절 같으면 벌써부터 숱한 인사전망들이 쏟아져 나왔고, 대부분 그 전망대로 인사가 진행 됐던 사례에 비하면 요즘은 적어도 외형상 '인사태평 시절'을 구가하고 있다는 것. 특히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단명지방청장' 시절에 국세청장들이 비리문제를 일으켰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당시 단명지방청장이 양산 된 배경에는 인사권자가 '충성심 강요' '비우호인사 퇴거' '비리강요' 등 청장 개인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지극히 나쁜 목적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풀이. 한 국세청 고위직 출신인사는 "2005년 이후로 수년간 지방청장이 너무 자주 바뀌는바람에 지역경제단체들이 새로 지방청장이 오면 '저 사람 곧 갈텐데 적당히 넘기자'는 분위기까지 생겨 국세행정 위상마져 위협 받은적이 있다"면서 "요즘은 그런 현상은 거의 없다고 들었다"고 세정가 분위기를 소개. 또 다른 인사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는 것이라면 한달만에 교체해도 문제될 게 없지만 당시에
세무조사로 인한 부실과세가 늘자 국세청이 지난달 고육지책으로 조사국내 '조사심의 전담팀'을 설치했지만, 부실과세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조사실적 지상주의부터 타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서울·중부청 등 지방청 조사국 직원들은 지난달 조사국내에 설치한 '조사심의 전담팀'에 대해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효과를 거두게 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는 입장이 많았다. 조사심의 전담팀은 현장조사를 담당하는 조사팀과 별도로 운영되며, 조사 종결 전에 조사팀의 조사내용을 객관적인 제3자 입장에서 사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게 국세청 설명이다. 무리한 과세와 부실과세를 미연에 막아보자는 취지이지만 조사팀원들은 "조사심의 전담팀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국장을 보좌하는 하나의 자문팀이다"면서 "조사팀의 조사내역을 사전에 심의한다고 하지만 이에 대해선 어떠한 권한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조사요원들은 "특정 조사건에 대해 현장조사팀과 전담팀의 판단이 상충될 경우 결국 과세사실판단자문위원회에 상정하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절차적으로 하나의 과정만 더 만든 '옥상옥'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무리한 과세나 부실과세를 근원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실적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는 8일 조찬간담회에 김기만 중소기업중앙회장 및 회원사 대표, 중소기업옴부즈만 지원단장 등을 초청해 국토부의 규제개혁방향을 설명하고 중소기업의 기업활동에 있어 국토교통분야 규제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 자리에는 소관부처 실국장도 참석해 중소기업인들의 규제관련 질문과 건의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을 듣는다. 서 장관은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 총점관리제를 소개하고, 활발한 기업활동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입지규제나 경제적 부담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해 완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사비의 현실성 제고를 위해 실적공사비제도 재검토 및 자동차 검사 시스템 사용료를 경감하는 한편 대학내 휴게음식점 등도 설치가 용이하도록 유권해석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중소 택배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물류단지 확충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서 장관은 "각종 내규, 유권해석 등에 숨어있는 그림자규제도 적극 발굴해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3.5원)보다 1.9원 오른 1055.4원에 마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게리 몽크(35) 감독이 선더랜드로 임대 보낸 기성용(25)을 차기 시즌에 복귀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몽크 감독은 7일(한국시간) 지역 언론인 선더랜드에코를 통해 "기성용이 어떤 생각을 할지 지켜봐야겠지만 우리 팀에서 매우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뛴 기성용은 올 시즌 선더랜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맹활약 중이다. 임대로 이적해 4골 2도움으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몽크 감독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클럽들이 기성용에게 관심을 갖겠지만 기성용은 스완지 소속 선수이다.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의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게 기성용은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라고 덧붙였다. 스완지는 지난 시즌에 정규리그 9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까지 획득했지만 올 시즌에는 15위로 처져 있다. 시즌 도중에 라우드럽 감독도 전격적으로 경질됐다. 이에 대해 몽크 감독은 "이전 감독과 맞지 않았다고 해서 다음 감독과도 안 맞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성용의 소속팀인 선더랜드는 그의 완전 이적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최근 북한이 띄운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가 우리 영토에서 잇달아 발견됨에 따라 정부에게 관련 정보 공개와 국민안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바른사회는 7일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와 군은 무인항공기가 파주서 처음 발견될 당시 정체를 숨기기에 바빴고 '대공용의점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영공 방어에 큰 구멍이 뚫렸다. 대체 얼마나 많은 북한의 무인기들이 우리 머리 위를 떠다니는지 알 수 없고, 언제 어디서 북한 무인기가 발견될지 모르니 섬뜩하다"면서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 경우 자폭테러가 가능해 남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하니 국민은 불안하다"고 전했다. 특히 "속속 발견되는 무인기들이 북한 소행이라는 증거가 나오고 있음에도 우리 정부와 군은 이렇다 할 대응책을 못 내놓고 있다면서 "'레이더 식별이 어렵다', '육안으로만 확인 가능하다'는 등 변명만 할 뿐 우리 영공 침범에 대한 강력한 항의조차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무인기의 영공 침범이 북한의 소행임이 분명하다면 이는 엄연한 불법행위다. 이에 대한 엄중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언론에 보도될 때까지
국내 30대 그룹이 올해 연구개발(R&D), 경영혁신, 해외 판로개척 등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1조716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조5942억원보다 7.6% 늘어난 규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윤상직 산업부 장관, 유장희 동반위 위원장, 대·중소기업 CEO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의 2014년 동반성장 실천계획과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지원 분야는 판매·구매(5592억원), 생산성 향상(4527억원), R&D(2855억원) 등으로, 협력사의 기술력과 경영성과 개선에 대한 지원비중이 각각 32.6%, 26.4%, 16.6%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대비 증가율이 높은 부분은 해외 판로개척, 보증·대출, 인력 양성으로 각각 전년대비 16.5%, 11.5% 10.5% 증가했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등 30대 그룹 CEO들은 협력사와의 생산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창조경제 실현, 2·3차 협력사 성장 지원에 역점을 두고 동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밝
지난해 코스피200옵션의 표시단위 상향 조정 영향으로 국내 파생상품 거래량이 2012년의 절반 수준으로 격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KRX)가 발표한 '2013년 세계 파생상품시장 동향(선물산업협회 기준)'에 따르면 KRX의 거래량은 8억2000만계약으로 2012년(18억4000만계약)보다 0억2000만계약(55.3%)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전년에 비해 12.3% 줄었다. 이에 따라 세계 거래소 파생상품 거래량 순위에서 KRX는 2011년 1위에서 2012년 5위로 내려앉은 데 이어 2013년에는 9위로 밀려났다. 코스피200옵션은 단일 상품기준으로 2000년부터 부동의 거래량 1위를 유지했으나, 표시단위인 거래승수 인상에 따른 거래량 감소로 지난해에는 주가지수옵션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2년 파생상품시장에서 지나치게 높은 개인 투자자 비중이 떨어지도록 유도하는 한편 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옵션승수를 선물과 마찬가지로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했다. 한편 2013년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16억4000만계약을 기록했다. KRX(8억2000만계약)를 제외하면 7.6% 증가한 셈이다. 주가지수 파생상품 거래가
국내 은행들의 금융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1분기 해외 플랜트 수주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무려 40% 이상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올해 1분기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16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8억 달러)보다 4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에서는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87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수주액의 51.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프리카에서는 복합화력발전소 등의 수주 확대로 전체 수주액의 30.5%(51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미미했던 아시아(12.9%), 유럽(0.4%)은 전년 동기대비 수주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2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유럽은 72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설비별로는 대형발전, 정유,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가 전체 수주액의 87.8%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해양, 산업시설, 기자재 수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1분기 실적증가는 지난해 범정부적으로 실시한 해외건설·플랜트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라 금융지원 확대, 신흥시장 진출 지원확대, 우리기업간 해외 동반진출 강화 등이 이뤄져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패션잡지 에디터 곽정은(36)이 악성 댓글 게시자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곽씨는 5일 블로그와 트위터에 ‘싫어할 자유, 그리고 조롱할 자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성형수술과 이혼 등에 대해 밝히고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법의 도움을 받는 일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곽씨는 “어렸을 때 내 별명 중 하나는 ‘못난이’ ‘간난이’ 같은 것들이었다. 한마디로 난, 예쁜 외모로 태어나지 못했다”며 “나의 외모 중 일부를 수술로 바꾼다는 일이 두렵기도 했지만, 생애 최초로 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결혼하고 그해 12월 이혼절차를 밟은 사실도 털어놨다. 곽씨는 2009년 1월 ‘연애하듯 일하고 카리스마 있게 사랑하라’(공저)를 냈고, 10월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를 발표하며 언론매체에 노출됐다. 이후 돌출 입 치아 교정을 했다. 곽씨는 지난해 가을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이 인기를 얻을 무렵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자신의 과거 사진에 악플이 달린 것을 봤다. ‘성괴’(성형괴물) ‘오크년’(못생긴 여자) ‘눈코 턱 광대 보톡스 필러, 다했네요’ ‘죽빵을 때리고 싶다’ 등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를 비롯한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