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밀반입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인천공항세관에 화물청사를 전담하는 마약조사조직이 신설된다. 인천공항세관 화물청사내 마약조사조직 신설 뿐만 아니라, 국내 공항 및 항만세관별로 마약밀수와 관련한 우범자 선별 및 검색 또한 크게 강화된다. 관세청은 26일(금) 본청과 전국 주요세관 마약조사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제3차 전국세관 마약수사정보 교류회’를 열고 마약류 밀반입 대책을 논의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근래들어 국제범죄조직에 의한 대규모 필로폰 밀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지난 03년 이후 마약밀수 적발실적이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이 와중에 인터넷 불법거래를 통한 개인소비용 신종마약 밀수 또한 급증하는 등 마약청정국가 위상 또한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관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인천공항세관에 화물청사 전담 마약조직 신설과 함께, 전국 공항만 세관 등지에서의 검색강화 방침을 확정했으며, 이와 별개로 이달 말부터 관세청 홈페이지에 ‘불법 마약류 안내’ 항목을 신설해 마약류의 위험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국세청 내 젊은 피 수혈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세정가 안팍에서 힘을 얻고 있다는 전문. 공직사회 전반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국세청에도 향후 약 5년간 ‘베이비부머 세대’의 명퇴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현상은 최근 공무원 연금 개혁논란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40년 가까이 국세공무원으로서 국세청의 역사를 써내려간 베이비부머 세대를 이을 차세대 국세청 기둥들을 건설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9.25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1970년대 이후 출생한 후보자 75명 중 44명이 승진한 것도 이러한 상황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 특히 임환수 청장이 앞으로 일선관서에 허리역할을 담당할 본지방청 직원들을 분산 배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젊은 피 수혈'에 기대를 높여주고 있는 양상. 즉, 베이비부머 세대 명퇴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고 일선현장에 배치된 젊은 직원들에게 경험이 채워진다면, 직원들의 경력공백 우려가 낮아지고 전반적인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 세정가의 중론. 일선의 한 관리자는 “젊은 사무관들의 전진배치와 함께 새로운 신규직원의 보충으로 국세청 내 직원층을 두텁게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양천세무서(서장 한경수)는 지난 24일 포천시 삼성당 마을을 찾아 농촌사랑 1사1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사진1]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나선 양천서 직원 11명은 고추 따기, 마을 앞 잡초제거 등 농촌일손을 도우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마을주민 이씨는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양천서 직원들에게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농가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천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 간 상생·교류하는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바쁜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산물 구입 등 다양한 도농교류를 모범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내년 미래납세자인 어린이들의 세금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조세박물관'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국세청사 1층에 위치한 조세박물관 방문 및 견학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는데 내년부터는 조세박물관 일부 유품을 직접 어린이들에게 선보이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한 것이다. 이는 비수도권, 도서, 벽지지역 등 조세박물관 견학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의 소회계층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조세유물을 소개하는 등 세금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국세청은 또한 청소년 세금문예공모전 입상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조세박물관을 견학시키고,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키자니아 어린이 국세청 체험 등 '세금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미래납세자인 어린이들이 세금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하고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새만금에 한중 경제협력단지를 시작으로 국가별 경협단지가 조성된다. 우리나라와 48개국이 FTA를 체결한 이점을 교두보 삼아 한류확산 및 새만금의 강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5일 제14차 새만금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방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기본계획 변경안은 각종 규제 혁파를 통해 새만금 사업의 추진속도를 높이고, 민간의 투자의욕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뒀다. 새만금청은 ▲초국적(超國的) 경제협력 특구 조성 ▲맞춤형 열린 계획(Open plan) 수립 ▲탈규제·인센티브 특화 ▲글로벌 정주·교류 핵심거점 조성 ▲활력있는 녹색 수변도시 조성 ▲공공부문 참여방안 강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한중 경협단지를 시작으로 한 국가별 경협단지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과 FTA를 체결한 28개 국가가 계획 단계에서 개발-기업유치까지 함께 협력해 상생하는 국내최초의 글로벌 경제협력 특구를 새만금에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새만금을 동북아 자유무역과 중간재 생산·가공·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고, 경협 상대국의 문화·양식 등을 결합한 첨단기술 글로벌화 거좀 조성 등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경협특구 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동의의결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공익법인을 설립한다. 업계에 따르면 동의의결과 관련한 공익법인 '한국인터넷광고재단'(가칭)의 창립총회를 24일 열었으며, 내달 정식으로 출범한다. 동의의결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은 사업자가 스스로 시정 방안과 소비자 피해 구제방안을 제안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제도다. 앞서 5월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와 다음에 동의의결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건 의결 일부터 6개월 이내에 설립한 공익법인이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정위에 전달하게 돼 있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정화)은 24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나눔터2에서 올해 3분기 충북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2] 우수중소기업인 부문에서는 ㈜토마스케이블 성용규 대표이사, ㈜태성김치 이주영 대표이사, 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이사가 영예를 안았다. 모범여성기업인 부문은 ㈜콩세상 김옥주 대표이사, 유망창업기업인 부문에는 ㈜이에이스 반채헌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 우수중소기업인상 부문을 수상한 (주)토마스케이블(청원군 오송읍)은 산업용 자동화 전선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창업초기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자동화 전선 제조 선진국과의 전략적 제휴 및 마케팅 플랜 등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철강 등 산업용 특수 전선의 다양한 수요에 따른 맞춤형 제품개발을 통해 친고객주의를 지향함은 물론, 향토기업으로 지역인재를 적극 채용하는 등 고용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는 모범기업이다. ◉ ㈜태성김치(제천시 송학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웰빙 저염김치 등의 개발로 꾸준히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HACCP인증 및 ISO 22000, 14001획득 등을 통해 식품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
정부가 소프트웨어·앱 부문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적극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제7회 창조경제타운 기업매칭데이–소프트웨어(SW)·앱 분야'를 오는 26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 잠재력 있는 국민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창조경제타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조경제타운 SW·앱 부문 공모전에서 당선된 6팀은 민간 기업·창업지원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멘토링을 받게 된다. 멘토링 대상 아이디어는 ▲운전자가 듣고 싶은 콘텐츠를 직접 선별해 들려주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 '나만의 청취 매거진' ▲오프라인 롤링 페이퍼 방식을 앱으로 구현한 '소셜 롤링 페이퍼, 후피(Whoop)' ▲아바타에 직접 의류와 패션소품을 코디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가상의류 매칭시스템' 등 6건이다. 멘토로는 KT, LG유플러스, SK 플래닛 관계자와 드림엔터, 퓨쳐플레이 등 민간 창업지원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아이디어의 시장성, 기술력, 마케팅 등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가 아이디어의 사업화 및 시장 진출에 있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
금호타이어(대표이사. 김창규)가 24일~25일 양일간 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사원 부부 19쌍(38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부 힐링캠프' 4차 행사를 진행했다. '부부 힐링캠프'는 금호타이어의 대표적인 조직활성화 교육인 ‘힐링캠프’의 스페셜 버전으로 행복한 가정, 행복한 직장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해법을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찾아가는 부부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 피로와 긴장을 푸는 '활공법'과 '마사지'를 배우고, 부부가 서로 손을 맞잡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또 부부가 함께 맞절을 하는 '절명상'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을 깨우치는 등 가족의 가치를 재발견 하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 부부 힐링캠프에 참가했던 한 배우자는 "결혼 생활 20년만에 남편과 함께하는 1박 2일 여행은 처음이다"며 "남편이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하며 내 말을 경청해 주고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직원들이 몸과 마음의 힐링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동료 및 가족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행복한 직장,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20
8월달 세탁기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었다. 또 휴가철을 맞아 펜션, 렌트 등 관련 서비스 상담도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8월달 '세탁기'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916건으로 전월(454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세탁기'(증가율 101.8%), '자동차대여'(28.0%), '펜션'(25.3%), '국내여행'(22.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세탁기 관련 상담은 전년 동월(306건)과 비교해도 199.3%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7월 소비자 관련 TV프로그램에서 먼지가 제거되지 않는 세탁기 하자에 대한 소비자불만을 집중 보도한 후 해당 세탁기의 교환·환불 및 피해보상 관련 상담이 다발했기 때문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또 드럼세탁기 관련 상담(103건)이 많았는데 옷감손상·거품제거 불량, 소음과 건조 중 발생하는 악취 등 성능불량 관련 상담이 다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자동차대여 관련 상담이 590건, 펜션 886건, 국내여행 251건 등 휴가철을 맞아 계약취소 위약금 과다청구와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계약취소 시 환급기준 등을 문의하는 상담도 늘어났
서울시가 작년보다 4.7%, 994억원 늘어난 올해 9월분 정기분 재산세를 일제히 부과·통지했다. 25일 서울시는 시내 소재 주택·토지소유자에게 2014년 제2기분 재산세 2조2천77억원에 대한 세금고지서 341만건을 일제히 우편발송했다고 밝혔다. 1년분 재산세 총액은 3조4천287억원으로 전년대비 5.8%, 1천887억원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재산세가 증가한 것은 주택, 토지, 건축물에 대한 부동산 공시가격이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9월분 자치구별 재산세 부과현황을 보면 강남구가 4천154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구 2천295억원, 송파구 1천97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구는 도봉구 276억원이며, 강북구 290억원, 중랑구 351억원 순이다. 서울시는 자치구간 재정 균형을 위해 올해 징수되는 재산세 중 8천962억원을 공동재산세로 해 25개 자치구에 358억원씩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납부기한은 이달 30일까지이며 남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더 내야 한다. 서울시는 납세자가 손쉽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인터넷ETAX, 전용 계좌이체, 스마트폰, ARS 납부 등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운영하고
가수 겸 탤런트 안재욱(43)이 26일 디지털 싱글 '새삼스럽게'를 발표한다. 소속사 EA&C는 25일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안재욱이 2년만 에 가수로 돌아와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10월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앨범의 수록곡 '새삼스럽게'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삼스럽게'는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안재욱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곡으로 사랑하는 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안재욱은 10월4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안재욱 20th 애니버서리(Anniversary)'를 연다. 같은 달 11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출연도 앞두고 있다.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32)이 속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다 경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5일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속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지 않았으며 매니저도 동행했다"며 "마약 투약과 관련한 조사에서도 음성반응이 나왔고 더 이상의 추가 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줄리엔 강이 과음을 해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미 정리된 문제다.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가 계속될 경우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18일 오후 3시께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속옷 상하의 만을 입고 걷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강씨가 발견된 지점은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발견 당시 정신이 혼미한 듯 횡설수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식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으로 나왔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줄리엔 강은 프랑스 출신으로 이종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의 동생이기도 하
'50억 동영상 협박사건'에 휘말린 영화배우 이병헌(44)과 탤런트 이민정(32)의 신혼집이 매물로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성지 여성조선은 24일 부동산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이병헌과 이민정의 광주 신혼집이 부동산에 매물로 나와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관계자는 "친한 부동산 업자에게 조용히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며 "이것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은 아닌 것 같고, 집의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판단해서 결정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매물로 내놓은 적이 없다. 여성조선 측과 이와 관련해서 이야기 중"이라며 "부동산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박태환(25·인천시청)의 기자회견장에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29·러시아)의 이름이 등장했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을 마친 박태환은 메달리스트 자격으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수영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빅토르 안의 이름이 등장한 사연은 이렇다. 신화닷컴 소속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중국기자는 박태환에게 "박태환 선수는 한국 최고의 수영 선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수영연맹과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가 있다. 이제 빅토르 안으로 이름을 바꿔 러시아를 대표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빅토르 안은 끊이지 않는 파벌싸움에 염증을 느끼고 러시아로 귀화한 뒤 올림픽 금메달로 부활한 과거 한국 쇼트트랙의 대표주자다. 중국기자는 한때 연맹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했던 박태환의 속내를 듣고 싶어했다. 통역을 통해 질문을 전해들은 박태환은 잠시 미소를 보인 후 마음 속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박태환은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선발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