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서울 송파구의 S병원이 법정관리를 신청한다. 신씨의 수술을 집도한 S병원 강 원장은 4일 뉴시스와 만나 "5일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오는 8일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원장은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확장을 위해 법적 절차도 다 받고 조감도까지 다 나왔는데 (신씨 사망 사건 이후) 병원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졌다"며 "부채가 늘어 현재 90억원에 달한 데다 직원들도 상당수 그만둬 법정관리 말고는 선택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산을 빼돌리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난에 대해 "병원을 최소한 끝까지 운영하기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것"이라며 "기존 환자를 책임져야 하는 만큼 회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강 원장은 자신을 향한 세간의 비난에 억울함을 비추기도 했다. 그는 "의사로서 성실히 살아왔다고 자부하지만 사회가 그렇게 평가하지 않는다면 그 평가를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우리나라에서 거의 처음으로 위밴드 수술을 시작해 1500건 넘는 수술을 집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밴드 수술을 하는 의사들이 성형외과처럼 다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4일 "공공담론에 대해 논할 때 정치인들이 서로 목소리 크기를 두고 경쟁하며 소리만 지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샌델 교수는 이날 오후7시께 서울 동작구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열어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정치인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그는 "한국에서 '정의란 무엇인가'가 인기를 끈 이유는 올바른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굶주림 때문일 것"이라며 "이 굶주림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는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실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며 "공공담론에 대해 논할 때 공허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듣는 이의 참여도에 따라 강연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부탁으로 시작한 이날 강연은 1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1시간30분가량 이어졌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은 서로의 의견을 듣고 반대되는 의견이라도 그런 생각을 갖게 된 원칙과 논리를 설명하고 이해하려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런 토론을 정치계에서는 하
해킹한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돈을 가로챈 이른바 '카톡피싱'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김모(42·여)씨의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한 누군가에게 김씨의 친척이 230만원을 송금해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친척은 김씨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은 뒤 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누군가 김씨에게 악성코드가 심어진 문자 메시지를 보내 휴대전화를 해킹, 카카오톡 계정과 전화번화 등 개인정보를 빼내 범죄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얼마전 청첩장 문자 메시지를 받은 뒤 인터넷 링크를 눌러 소액 결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금을 송금받은 계좌가 대포통장인 것을 확인하고 해당 은행의 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하철에서 철도보안관을 폭행한 이모(45)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20분께 남영역에 정차한 1호선 전동차에서 철도보안관 송모(33)씨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복부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술에 취해 전동차에 누워 있던 이씨는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송씨가 깨우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대학기관평가에서 인증받은 대학 중 부실대학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대학들의 이익 집단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대학기관평가를 맡기고 있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어 대교협에 평가를 맡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학 기관평가·인증기관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은 12개 대학으로부터 인증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10개 대학을 '인증'하고 1개 대학을 '조건부인증', 1개 대학을 '인증유예'로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대학은 광신대, 극동대, 동양대, 루터대, 서울기독대, 성공회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울산과학기술대, 중원대, 한일장신대, 호남신학대 등 11개 대학이다. 이 중 1개 대학은 조건부 인증됐다. 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의 인증 유효기간은 5년간 지속되며, 조건부 인증 대학은 1년간 인증이 유효하다. 인증된 대학들 중에는 하위 15%에 속해 학자금대출이 제한되는 등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대학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대학 중 아세아연합신학대, 한일장신대, 호남신학대는 종교지도자 양성 목적 대학이라 평가에서 제외된 대학들이다. 실제로 교육부의
부산 사상경찰서는 흉기로 여자 친구를 죽이겠다고 112에 허위신고를 한 A(26)씨에 대해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50분 '흉기로 여자친구를 죽이겠다'고 112에 신고하는 등 1시간 동안 모두 11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해 경찰들을 출동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여자친구의 안전을 확인한 뒤 여자친구가 다니는 회사 사무실 부근에서 검문검색을 펼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돈 문제로 여자친구와 다투고 헤어진 뒤 홧김에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09:00 국제산업안전 심포지엄(콘라드H) ▲10:00 정무위 전체회의(국회) ▲10:00 무역의날기념식 (코엑스) ▲14:00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이문동) ▲14:00 농협조합장 공명선거 결의대회(전주) ▲14:30 대학생 경제 유니버시아드대회(코엑스) ▲15:20 사회복지시설 위문방문(하늘꿈터) ▲16:00 청소년정책 관계기관협의회(서울) ▲17:20 WEC 한국위원회 간담회(코엑스인터콘H)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5일 오전 국회 본관 245호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특별위원회 연석회의를 가진다. ◇청와대【대통령】시간미정(오후) 신임 장·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충무실) ◇총리실【총리】09:20 초연결 스마트 창조한국비전 선포식․정보통신전략위원회(판교 테크노밸리)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09:00 대표최고위원 주재 주요당직자회의(국회 본관 245호) 14:30 대한민국 국가대혁신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주최: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원내대표】09:00 대표최고위원 주재 주요당직자회의(국회 본관 245호) ◇새정치민주연합【비상대책위원장】09:00 비상대책위원회·특별위원회 연석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0:30 비선실세국정농단 규탄 및 사자방 국조촉구 전국지역위원장 결의대회(국회도서관 대강당)【원내대표】09:00 비상대책위원회·특별위원회 연석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0:00 운영위 전체회의(운영위 회의실)-국회법 제52조에 따른 재적위원 1/4이상의 요구(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 관
해외여행지에서 불법 식·의약품 등의 유해물품을 무분별하게 구입·반입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사전에 예방하고 해외여행객들의 구매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휴대폰으로 실시간 검색을 통해 유해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서윤원)은 이달 3일부터 안전한 해외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해외구매 유해물품 정보’를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웹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운영하는 서비스는 주로 유해식품 및 유해 의약품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지잔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6개월 동안 인천공항세관 분석실에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국내법에 저촉되는 유해물질을 함유한 제품들이다. 유해물품 정보 화면에는 물품의 형태와 색상 등 현품사진, 현품 표기사항, 함유된 유해물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색창에 특정 문자 등의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제품의 유해물질에 대한 검색도 가능하다. 해외여행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투어패스’를 검색 후 접속 또는 홈페이지 주소( m.tourpass.go.kr)를 입력하면 인천공항세관 통합안내정보시스템(Tour-PASS)에 연계되며 이 시스템의 [여행 Q&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CCTV와 셀카봉은 물론, 영·유아의 안전에 직결되는 유아용품까지 광범위하게 원산지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정재열)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민 관심품목인 CCTV, 셀카봉, 유아용품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결과 총 18개 업체, 107억원 상당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품목 및 금액별로는 △CCTV(30억원) △유모차(65억원) △셀카봉(7억원) 등이다. 서울세관 발표에 따르면, 원산지 위반유형으로는 부적정표시 65억원(60%), 거짓표시 27억원(27%), 미표시 10억원(10%), 오인표시 3억원(3%)이며, 원산지 국가별로는 적발물품 대부분 중국산 제품으로 원산지 위반이 여전히 근절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제품별 원산지위반 사례로는 CCTV 제품의 경우 주요 부품인 디지털 비디오 저장장치(DVR) 및 카메라를 중국산으로 사용하면서도 마치 국산인 것처럼 원산지를 거짓표시해 지상파 광고 등을 통해 대량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유·아동의 안전과 직결되는 유모차는 차체가 아닌 식별이 어려운 밑바닥에 원산지를
삼성이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 임원인사도 마무리하면서 이제 다음주 발표될 조직개편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은 '2015년 사장단 인사'와 '임원인사'를 통해 2008년 이후 최소 수준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을 승진시켰다. 이는 삼성 특검과 이건희 삼성 회장의 퇴진 등으로 그룹 안팎이 시끄러웠던 2008년 이후 최소다. 부사장급 이하 임원 승진도 총 353명이 승진하는데 그쳐 지난해 대비 26% 감소했다. 임원승진자 수 역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전체 임원 승진자의 68%를 차지하며 위용을 과시한 삼성전자는 이번에 임원 승진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신규 임원 승진자 규모는 165명으로 지난해의 227명에 비해 28%나 줄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IT·모바일(IM) 사업부의 임원 승진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 부사장 인사에 이름을 올린 21명 중 IM부문 승진자는 총 3명뿐이었고, 전무 승진자 32명 중 IM부문 승진자는 6명에 불과했다. 재계에선 이번 인
상주세무서 김범구 서장은 2일 주흘문화센터에서 열린 문경시 중소기업협회 주최 워크숍에 참석, '중소기업과 세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1] 이날 행사에서 김범구 서장은 “영업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성실납세와 기업의 재무건전성에도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가며 세정에 협조해 준 중소기업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중소기업들의 어려운 사정, 지난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문경시중소기업협의회는 지난 2009년 발족, 61개 지역 중소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 상호간 경영, 기술, 마케팅 등에 대한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채권매매시 내부통제를 소홀히 한 신한금융투자·교보증권·흥국증권·부국증권 등 4개 증권사에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증권사의 채권영업부서는 채권매매시 주문기록 및 매매거래기록 등 중요정보를 누락했다. 금감원은 이들 증권사에 중요정보가 기록·유지될 수 있도록 주문기록 등의 범위를 내부규정(지침)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이에 대한 내부통제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금감원은 또 예탁증권 담보대출을 부당취급한 메리츠종금증권 지점 직원을 회사 측에 '조치 의뢰'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지점 직원 A씨는 지난해 4월 한 투자자에 대한 예탁증권 담보대출약정업무를 취급하면서, 계좌명의인이 아닌 배우자로부터 기명날인을 받았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4일 대한상의 중회의실A에서 '회사와 감사인의 법적책임'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2]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외부 환경 변화가 외부감사인의 책임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아울러 감사인의 법적 책임의 내용과 책임의 범위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사진3]
전주세무서(서장. 이현규)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달 관내 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해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1] 전주서 조사과 직원들은 4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주시 중화산동에 소재한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배식을 하고, 설거지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 전주서는 매월 첫째 주 정기적으로 각 과별로 순환해 복지관을 찾아 관리자가 중심이 되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고 있다. 전주서 관계자는 "복지관 봉사활동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위문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