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이후 최초로 양도·상속·증여하는 분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0.62% 상승한 반면 상업용건물은 0.1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29일, 소득세법과 상속·증여세법에 따라 이해관계자의 사전 가격열람 및 의견청취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하는 ‘오피스텔 및 상업용건물 기준시가’를 오는 31일 정기고시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5대 광역시(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에 소재하고, 동·호별 별도로 구분해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한 건물로서 상업용건물은 연면적이 3,000㎡ 이상이거나 100호 이상인 경우 오피스텔의 전체 건물의 호별 ㎡당 기준시가를 고시하고 있다.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및 상속·증여세를 과세할 때 활용되며 양도소득세는 실지거래가액 과세가 원칙이나 취득 당시의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환산취득가액을 계산할 때 고시된 기준시가를 활용하게 된다. 또한, 상속(증여)세는 상속(증여)재산의 시가를 기준으로 과세하나,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고시된 기준시가를 과세가액으로 활용하게 된다. 다만, 취득·재산세 등 지방세는 시가표준액(행정자치부 고시)을 적용하므로 이번 고시
삼성그룹의 '콘트롤타워' 격인 미래전략실 임원들이 올해 성과급을 예년 대비 절반 수준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삼성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지급한 TAI (생산성 목표 인센티브)에서 미래전략실 임원들은 월 기본급의 50%만 받았다. TAI는 연초에 세운 목표를 초과 달성한 데 따른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그룹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 임원들은 TAI 100%를 받는 것이 일종의 관례였다. 하지만 올해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 미래전략실 임원들이 솔선수범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대우를 포기하고, 기본급 50%를 받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미래전략실 소속 일반 직원들은 사기진작 등의 차원에서 예년처럼 TAI를 월 기본급 대비 100%를 받았다. 계열사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가장 많은 TAI를 받은 부서는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와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로, 이들은 각각 100%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 수년간 TAI 100%를 받았던 무선사업부는 올해는 3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실적이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내년 초에는 '성과인센티브(
◇…올해 연말 공직을 마무리하고 세무사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개업 선배 세무사들은 ‘권위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충고. 30여년 넘게 공직자로서의 삶을 살다가 개업을 하는 경우 생활패턴 및 마인드 등을 바꾸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개업선배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게 바로 ‘세무서 직원들은 더 이상 자신의 아랫사람이 아니다’라는 것 등 기본마인드를 확실하게 새로 인식해야한다는 것. 특히 세무서를 찾을 때나 직원들을 우연히 만났을 때 만약 권위의식을 버리지 못하면 되레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공직생활 시 그의 평가가 냉혹(?)할수록 더욱 크게 와 닿는다고. 일선의 한 직원은 “세무서 근처에 개업한 한 관리자가 있는데, 출퇴근이나 점심식사를 하러 세무서를 나가면서 간혹 얼굴을 마주칠 때 차라도 한잔 마시러 오라고 한다”며 “인사치레인 것은 알지만, 꼭 아랫사람을 사무실로 부르는 듯 한 모양새라 기분은 좋지 않았다”고 귀띔. 명퇴 후 사무소를 개업한 한 세무사는 “군대 전역하고 병장노릇하는 것과 다를 게 없지 않겠느냐”며 “권위의식을 버리지 못하면 자기 마음만 상하고, 후배들 앞에서 다소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
2014년 올해의 관세인에 서울세관 특수조사과에 근무중인 이정희(47세·남)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이 관세행정관은 3조 2천억 원대의 사기무역 및 수출입가격 조작 등으로 재산을 국외로 도피시키고, 무역금융을 편취한 벤처기업 임직원 16명을 검거하는 둥 국가 무역금융정책을 보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150억 원대 재산국외도피 및 300억 원대 짝퉁밀수 일당 적발, 탈루세액 76억 원 징수 등 관세행정질서 확립 및 세수증대 등 다방면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를 대표하는 관세인으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지난 26일 직원 사기진작과 조직성과 창출을 위해 4천600여 관세청 직원 가운데 올 한해 관세청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에 공이 큰 24명의 최우수 직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사진2] 올해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이 관세행정관과 함께 일반행정분야 최고유공자는 감사․공직기강·청렴분야에서 전(全) 부처 최초로 ‘대외평가 3관왕’을 달성한 관세청 감사담당관실 강성철(51세·남) 행정사무관이 선정됐다. 통관분야 최고유공자에는 수입제품 안전관리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민안전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관세청 통관기획과 조종필(41세·남) 관세행정관이, 심
'땅콩회항' 사건이 대한항공과 국토교통부의 유착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2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대한항공 임직원과 국토부 김모(54) 조사관 사이에 수천만원 상당의 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계좌를 추적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김 조사관은 검찰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돈을 빌린 것 뿐이라며 뇌물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역시 뇌물수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일단 검찰은 돈거래 시점이 이번 사건 발생 이전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관련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평소 관리 차원에서 금품을 제공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 조사관은 땅콩회항 사건을 맡아 조사하면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와 30여 차례 전화통화하고 10여 건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관련 내용을 누설한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됐다. 검찰조사 결과 국토부 조사관들이 조 전 부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측에 조사 내용 일부를 제공하는 등 상당 부분 유착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은 국토부에 포진된 대한항공 출신 인사들과 대한항공과의 커넥션이 어디까지 엮여 있는지에 대해 적
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비금속광물 업종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업종은 운수장비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3년 말 대비 2014년 12월23일 현재 미금속광물, 섬유의복 등 8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운수장비, 기계 등 10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비금속광물 업종지수는 지난 23일 기준 1307.46포인트로 지난해 말 782.63포인트 대비 67.06% 올랐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3.60% 하락함에 따라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은 70.66%를 기록했다. 섬유·의복이 243.98에서 356.32로 상승(46.04%)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은 49.64%였다. 이어 ▲운수창고(25.00%) ▲통신업(17.35%) ▲전기가스(13.59%) ▲음식료품(9.77) ▲의약품(6.77%) 등의 순이였다. 반면 업종지수 하락폭이 가장 큰 업종은 운수장비로 2657.58에서 1943.43포인트로 26.87% 내렸다. 시장 대비 초과 손실율은 23.27%다. ▲기계(-14.53%) ▲건설업(-9.67%) ▲화학(9.67%) ▲유통업(-6.65%) ▲철강금속(-6.47%) 등도 하락했다. 한편 올해 유가증
KT는 BC카드, 지불결제 인증전문업체 브이피(VP)와 손잡고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탭사인(TapSign)'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탭사인 서비스는 스마트폰 NFC 기능을 활용해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뒷면에 접촉할 경우 본인 인증·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가진 신용카드 소지자는 신규카드 발급 없이 mISP 모바일 앱(App)을 다운로드하거나 업데이트 하는 것만으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탭사인 '인증' 서비스는 모바일로 30만원이상 결제시 미리 등록해놓은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드 정보와 개인 정보를 저장하지 않아 스마트폰 분실과 해킹 위험으로부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KT는 내년 상반기에는 탭사인 '결제' 서비스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금융거래의 혁명, 금융실명제 시행 93년8월12일 김영삼 대통령은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으로 이날 20시부터 금융실명제를 실시한다고 공표했다. 이날은 실로 역사적인 경제혁명의 날이었다. 이 날을 시작으로 그동안 가명에 의한 금융거래의 관행이 더이상 발붙일 여지가 없어지고 그 대신 주민등록번호에 의한 실명으로만 금융거래를 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금융거래의 실명화로 돈 흐름의 추적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소위 검은돈, 눈 없는 돈이 숨을 구멍이 없어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장기적으로는 사업자의 수입금액 양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리라는 기대가 많았다. 이에 따라 금융거래가 실명에 의해 투명해지면 실물거래의 투명성도 높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고 이를 세정면에서 보면 세금계산서 없는 소위 무자료거래가 없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금융실명제가 실시됐다고 해서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는 무자료거래가 바로 없어질 리가 없었다. 우리나라의 유통과정에서는 상품을 사는 수요자가 상품을 파는 공급자보다 경제적 우위 소위 갑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사는 자가 세금계산서 받기를 거부하면 파는 자는 부득이 세금계산서 없이 상품을 팔 수 밖에 없었다.
금호고속(대표. 김성산)이 2015년 1월 2일(금)까지, 고객행복경영을 실천할 승무사원을 모집한다. [사진2] 1종 대형면허를 3년이상 소지하고, 버스운전자격(교통안전공단)을 취득한 자로서, 버스운전을 2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단, 업종에 따라 운전 규칙을 지키고, 안전운행을 바탕으로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사고 기간 또한 2년 이상이어야 한다. 제출 서류로 필요한 응시원서는 금호고속 홈페이지(http://www.kumhobuslines.co.kr) 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이외 3개월 이내 받은 교통안전공단의 운전정밀신규 및 특별 검사 종합판정표, 운전경력증명서, 채용신체검사서 등을 준비하면 된다. 서류는 유.스퀘어 금호고속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062-360-8105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국내 토종 프리미엄 맥주 '카프리'가 젊은 층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카프리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29일 오픈한다. [사진2] 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cafri_collaboration)은 이미지를 통해 개인의 개성과 관심사를 표현하는 온라인 사진공유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최근 국내외 유명인들의 참여가 늘면서 유행에 민감한 10~20대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카프리 인스타그램은 '카프리와 함께 즐기는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콘셉트로 아트놈, 스티브J&요니P, 스티키 몬스터 랩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했던 컬래버레이션 작품과 2029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소재로 작업해 만든 다양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12년부터 현재까지 발표한 카프리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 150여점 중 베스트 작품만을 선정해 오픈 당일 카프리 인스타그램에 공개한다. 매월 음악, 휴식, 여행 등 특정 주제를 정해 카프리를 활용한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작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카프리는 인스타그램 오픈을 기념해 카프리 해시태그 사진 이벤트 등을 추후에 마련, 젊은 고객들에게 친밀하고
대한민국 대표소주 참이슬의 모델로 발탁된 국민가수 아이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광고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아이유의 대표곡인 '금요일에 만나요'를 CM송으로 편곡한 참이슬의 새로운 광고 두 편을 지난 25일부터 IPTV와 극장, 온라인을 통해 방영된다고 밝혔다. [사진2] 기타를 든 아이유가 편곡된 '금요일에 만나요'를 직접 CM송으로 부르는 이번 광고는 '이슬같이 깨끗해서 술이 술술'이라는 기본 컨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즐기는 깨끗함'이라는 대세감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영상 속 아이유는 상큼한 미소와 맑은 목소리로 '참이슬 콜~'을 외치며 깨끗하고 순수한 매력을 보여준다. 슬이술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두 편의 광고 시리즈는 힘든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과 대학생이 친구들과의 깨끗한 술자리를 가지며 즐거움을 찾는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영상 광고와 포스터 광고 등 아이유와 참이슬의 컬레버레이션으로 진행 중인 '슬이술술 캠페인'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내년도 참이슬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이슬같이 깨끗해서 술이 술술 넘어가는
인터넷 마비사태가 발생한 북한이 이를 미국의 소행으로 비난하며 오바마 대통령을 원숭이로 비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28일 A섹션 4면에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성명에서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코미디영화 ‘더 인터뷰’ 개봉을 촉구한 오바마 대통령을 원숭이로 부르고 노동신문 등 주요 매체의 인터넷 마비사태가 미국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전문가들은 북한의 인터넷 불통이 기술적인 고장부터 해킹공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북한은 소니 해킹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확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성명에서 “미국이 큰 덩치만 믿고 마치 코흘리개들의 술래잡기 놀음이나 하듯 우리 공화국의 주요 언론매체들의 인터넷 가동에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소니 픽처스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오바마는 열대우림의 원숭이처럼 항상 겁 없는 행동과 말을 한다”고 조롱했다. 타임스는 “과장된 언사를 즐기는 북한이 미국의 지도자와 동맹국의 지도자들에게 인종차별적이고 원색적인 모욕을 가하는게 처음은 아니다”라며 “올 초에도 오바마 대통령을 원숭이에 비유했고 박근혜 대통령
여야는 29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부동산 3법'(주택법 개정안·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비롯해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등 최대 200여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여야는 또 지난 10일 합의한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요구서와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구성 결의안을 함께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부동산 3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폐지 대신 3년 유예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재건축부담금 면제 기간이 올해 말에서 2017년 말까지로 연장된다. 주택법 개정안은 분양가상한제를 공공택지에는 그대로 적용하되 민간택지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 적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재건축 조합원이 한 채의 주택만 분양받도록 규정한 현행법을 고쳐 최대 3채까지 분양받을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이다. 또 대포통장 명의를 빌려주는 사람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과 실업급여 전용계좌에 지급된 돈은 압류를 금지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화력과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을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
청와대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구상 발표와 관련해 "아직 시기와 형식 모두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신년구상 발표를 기자회견 형식으로 할지 여부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또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상황은 있을 것"이라며 "국회 상황과 업무보고, 연두담화든 기자회견이든 '연두(年頭)'라는 게 붙으니까 연초에 해야 한다는 세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통령이 내년 초 밝힐 신년구상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나 기자회견 등의 형식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 초와 마찬가지로 기자회견 형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공무원 전용 ‘바로톡’을 개발해 내년 4월 전 행정기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행정자치부는 공무원들이 업무관련 대화와 자료 공유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서비스 ‘바로톡’을 개발해 이달 30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로톡’ 개발은 공무원들이 이동·출장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긴급한 보고서나 업무연락 자료 등을 공유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일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바로톡’은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를 통해 공무원만 이용할 수 있다. 통신구간과 서버 암호화를 통해 개인정보·대화내용 등이 철저히 보호되며, 스마트폰 분실 시 인터넷 PC에서 회원가입을 탈퇴하면 모든 대화내용이 삭제된다. 우선 이달 30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시범서비스를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 내년 4월부터 전 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은 기재부, 행자부, 산업부, 통계청, 충남도청, 종로구청 등 6개 기관이다. 정재근 행정자치부차관은 “바로톡서비스를 통해 부처간에 소통과 협업이 좀 더 수월해지고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 등으로 나타난 행정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게 되어 정부3.0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