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근무조별(총 4개조)로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23일 협상 결렬 이후 본격적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24일과 25일 이틀간 근무조별로 2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했으며, 29일부터는 이틀간 근무조별 4시간 부분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4일 회사가 대표이사 기자간담회를 통해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주말에도 지속적으로 협상 재개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기존의 입장만을 고수하며 협상은 중단한 채 무책임한 파업을 강행하고 회사와 지역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회사의 피해도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지난 24일~25일 이틀간 근무조별 2시간 부분 파업(총 8시간)으로 인해 회사는 약 12%의 생산손실과 함께 약 10억 원의 매출액 손실이 발생했으며, 29일과 30일에는 부분 파업이 근무조별 4시간으로 확대(총 16시간)돼 약 38%의 생산손실과 약30억 원의 매출액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개월 동안 30차수의 교섭을 통해 3차례의 수정안을 제시하며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노조는 여전히 처음의 요구안을 주장하고
⏞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의택 ⏞ 세제실 산업관세과 박정준 ⏞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 김귀범 ⏞ 미래경제전략국 복지경제과 박정현 ⏞ 정책조정국 서비스경제과 장의순 ⏞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 강미자 ⏞ 국제금융정책국 외화자금과 김영현 - 12월 30일 字
기재부는 직제 개정으로 신설되는 재정기획국 4개과 및 거시경제전략과와 공석 직위 등에 국·과장급 인사를 30일자로 단행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총괄 부서인 재정기획국에는 재정 전문가들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신설 거시경제전략과 및 공석중인 안전예산과, 지역금융과, 재무경영과 등에도 관련 업무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들을 배치했다. 기재부는 금번 인사는 연공서열보다는 전문성·업무역량을 최우선 고려했다며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인정받은 팀장급이 과장으로 발탁돼 조직활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여성인 장윤정 과장은 그간 미래사회전략팀장으로서 여성 경력단절 예방 정책을 총괄하며 보여준 탁월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행시 43회 선두주자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에 발탁됐다. 이로인해 기재부에는 예산실, 세제실, 기획조정실, 복권위 등 주요 실국에 총 4명의 여성 과장이 근무하게 된다. 기재부는 여성 과장․팀장을 주요 직위에 배치해 여성 중견 관리자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기획재정부 국․과장급 인사발령 사항 발령직위 성명 직전직위 비고 재정기획국장 최재영 (내정) * 기획재정부 * ’15.1월중발령예
국민 255만5000명이 평균금리 30.8%인 대부업체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등록업자 8794곳 중 실적 미제출업자 등을 제외한 5337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부업체 거래자수는 지난 6월30일 기준 255만5000명으로,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2.8% 증가했다. 총 대부잔액은 10조9000억원으로 8.8% 늘었다. 1인당 대출액은 평균 426만6000원 수준이다. 대부업체 이용자들의 대출 이유는 생활비가 53.1%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사업자금(23.7%)이었다. 돌려막기를 위한 타대출상환 용도도 7.1%를 나타냈다. 이용자 직업군은 ▲회사원(58.5%) ▲자영업자(18.4%) ▲주부(8.1%)순이었다. 대부업체들의 평균 대부금리는 6월30일 기준 30.8%로,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1.1%p 낮아졌다. 지난 4월 법정최고금리가 39%에서 34.9%로 낮아진 것이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대부업체들의 차입금 잔액은 6월 말 기준 6조9876억억으로, 평균 차입금리는 8.2% 수준이었다. 상위 10대 대부업
11월 광공업생산이 한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전체적인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10월 1.6% 하락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화학제품(-5.9%), 1차금속(-2.8%)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9.0%), 반도체 및 부품(2.9%)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3%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1.3%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한 74.4%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보험(2.4%), 운수업(1.5%) 등은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숙박·음식점(-3.4%), 전문·과학·기술업(-3.3%) 등의 생산이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7.8%),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늘면서 전월에 비해 1.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일반기계류, 기타운송장비 등의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13.1% 증가했다. 하지만 건설기성은
◇…국세청이 지난 26일자로 초임세무서장 3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승진한 지 1년밖에 안된 비수도권청 근무자가 초임서장 보직을 거머쥔 것에 대해 입방아가 한창. 초임서장 30명의 승진일자 분포를 보면, 본청은 승진한 지 1년이 경과한 작년 11월과 1년 반이 된 작년 5월 승진자가 이름을 올렸으며, 서울청 역시 작년 5월 승진자가 모두 이번에 초임서장 발령을 받았지만 작년 11월 승진자 3명도 불과 1년 만에 직위승진해 눈길. 중부청과 나머지 비수도권청은 서기관 승진 후 1년 반 정도가 경과한 작년 5월 승진자들이 포함됐지만, 부산청은 본청과 비슷하게 작년 11월 승진자 한명이 1년만에 초임서장 보직을 받아 이체. 지금까지는 본청은 승진 후 1년, 지방청은 승진 후 1년 반이 경과하면 대체로 초임서장 보직을 받았는데, 이번 인사에서는 서울청 3명, 부산청 1명이 승진 후 불과 1년 만에 직위승진한 셈. 이와 관련 국세청은 "서울청 3명은 조사국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뛰어난 업무성과를 거둔 이들이고, 부산청 1명은 공모직위에 응모한 결과 적임자를 선발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중부청은 업무성과 우수자가 한명도 포함되지 않은 점, 대전
내년부터 퇴직공직자 취업이 제한되는 세무·회계·법무법인 명단이 공개됐다. 인사혁신처는 취업제한 대상 영리사기업체 1만3천586곳을 확정해 30일 관보에 고시했다. 고시된 영리사기업체 중 세무법인은 지난 6월과 비교해 4곳이 제외되고 11곳이 추가돼 총 28곳이 됐다. 회계법인은 4곳 늘어난 29곳, 법무법인은 3곳이 늘어나 24곳이 됐다. △ 세무법인(28곳) 광교, 미추홀, 베스트, 가은, 다솔, 명인, 세광, 오늘, 이레, 이우, 진명, 창신, 태영, 택스세대, 택스홈앤아웃, 한맥, 석성, 신화, 열림, 티엔비, 하나, 신한, 아세아, 예일, 이현, 참, 천지, 탑코리아 △ 회계법인(29곳) 다산, 대영, 대주, 대현, 도원, 삼덕, 삼영, 삼일, 삼정, 삼화, 선진, 성도, 신우, 신한, 안세, 안진, 예일, 우리, 이촌, 이현, 인덕, 인일, 정진, 태경, 태성, 한미, 한영, 한울, 현대 △ 법무법인(24곳) 김·장, 리인터내셔널, 대륙아주, 동인, 로고스, 바른, 세한, 에이펙스, 영진, 원, 율촌, 정률, 태평양, 한결, 한별, 화우, 광장, 국제, 인민, 세종, 양헌, 지평, 충정, 케이씨엘
여수서는 26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9대 이용군 신임 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1] 이날 이용군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수세무서를 훌륭하게 이끌어 준 전임 서장님을 비롯해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서장은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필요한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달했다. 이 서장은 "업무 추진시 각종 규정을 반드시 준수하고 법령에 따라서 엄정하게 세금을 부과하는 등 기본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며 "세정여건이 좋지 않지만 서로 마음을 합심해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상대방보다 자세를 낮추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 상호간에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직장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세정운영의 책임자는 여러분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자기계발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서장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일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비전을 갖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시장이 역동성을 갖도록 감독당국의 역할과 규제 관행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지난 29일 출입기자단 송년회에서 "감독당국은 큰 틀의 원칙을 제시하고 시장은 주어진 원칙 하에서 스스로 모범적 금융관행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자율과 창의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회사와는 '내부감사 협의제도'를 강화해 경미하고 반복적인 위규 사항은 금융회사 스스로 시정하도록 하는 등 내부감사활동의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금감원은 위법·부당하고 중대한 취약 부문에 검사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원장은 ▲정보기술(IT)과 금융의 융합인 핀테크의 상담지원센터 운영 ▲창업기업 멘토 프로그램 도입 ▲금융회사 경영진과의 정례적인 면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경기 하방위험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장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도 사전에 정해진 계기비행(計器飛行) 방식 뿐만 아니라 시계비행(視界飛行) 방식도 고려할 것"이라며 "주요 리스크 요인인 가계대출 및 구조적 취약업종 대출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종영된 인기 드라마 '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의 채무가 7조원 감축됐다. 이에 따른 연 이자비용 2천655억원도 절감돼 재정부담이 낮아졌다. 2011년 10월 서울시와 투자기관 채무잔액은 19조9천873억원이었으나 29일 현재 12조9천476억원을 기록, 7조397억원 채무감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달 31일 공사채 2천억원이 추가 상환되면 연말까지 약 7조2천억원의 채무가 줄어들게 된다. 연말까지 감축되는 채무액은 ▲SH공사 6조8천억원 ▲지하철 양공사 4천886억 원 ▲서울시 600여억원이다. SH공사의 경우 마곡지구, 은평지구 등 선투자로 인해 늘어난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지만, 선투자 자금 회수 등을 통해 6조8천억원의 채무를 감축했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채무는 자체경영혁신과 수익구조 개선 등으로 채무를 감축했고, 순세계잉영금을 활용한 지방채 조기상환 및 지방채 발행 최소화를 통해 서울시 채무 600억원을 감축했다. 특히 이를 통해 절감된 연 이자는 약 2천665억원에 달한다. 이는 연간 8만1천588명의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한 급여, 매년 국공립어린이집 353곳을 건립하는 금액과 맞먹는다. 서울시는 채무 7조원 감축을 바탕으로 민선6기 재정운용방향을 부채를
김포세관(세관장·김정곤)은 지난 23일(화)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소재한 장애인복지시설 샬롬의 집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1] 이날 김포세관 직원들은 20여명의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샬롬의 집을 찾아, 전 직원들이 모금한 나눔펀드와 성금으로 위문품(쌀·기저귀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포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주위의 불우이웃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세관은 관내 장애우 및 소년소녀가장 2명을 9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강서구 소재 장애인복지관과 공동으로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하는 등 활발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전주서는 26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3대 이경섭 신임 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1] 이날 이 신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불철주야 전주서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전임서장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이 서장은 "치밀한 세수관리를 통해 국가 재정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며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공정한 세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실납세 지원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정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고 지원하겠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어진 소임을 훌륭히 완수하고, 직원 상호간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임 이경섭 서장은 1963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 배재고, 국립세무대학(1기)을 졸업했으며, 1983년 공직에 입문해 서울지방국세청 강남세무서를 시작으로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 서울고등법원 파견, 시흥서 조사과장,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 안양서 재산법인세과장, 중부청 조사1국1과
새해부터는 상장법인 합병시 합병가액 산정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 기준시가의 30% 범위 내에서 할인·할증할 수 있도록 하되, 10%를 초과해 할인·할증하는 경우 외부평가가 의무화된다. 금융위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안내했다. 새해부터는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처분기한은 5년으로 연장된다.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위임장과 참고서류를 전자적으로 교부할 수 있고 주주총회 안건 중 먼저 확정된 일부 안건을 우선 권유할 수 있다. 보험금청구권, 보험료 또는 환급금반환청구권 소멸시효는 2년에서 3년으로 1년 연장된다. 다음은 내년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주요 내용. 번호 제 목 주요 변경내용 관련법규 (시행일) 담당기관 (연락처) □ 은행 1 은행권 상속예금, 증빙서류 간소화‧통일화 등 개선 ◦(현행) - 은행마다 상속인에 대한 요구서류 상이 - 은행별로 상속인 소액예금 지급제도에 대한 안내 및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상속예금 일부지급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두지 않음 ◦(개선) - 상속인 징구서류에 대한 은행권의 공통적인 기준안* 마련 * 일반적으로 상속인의 실명확인증표,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30일 내년 공직자 퇴직 후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취업제한 대상 영리사기업체 1만3586곳을 확정해 관보에 고시했다. 이날 공포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퇴직공직자 취업제한기관은 일정규모 이상의 영리사기업체, 시장형 공기업, 안전감독·인허가·조달업무 수행 공직유관단체, 사립대학, 종합병원, 사회복지법인 등이다. 이번에 고시된 영리사기업체 1만3586곳에는 일반 사기업체 1만3505곳, 법무법인 24곳, 회계법인 29곳, 세무법인 28곳이 포함됐다. 취업제한대상 영리사기업체 명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한민국전자관보(gwanbo.korea.go.kr), 인사혁신처(www.mpm.go.kr) 홈페이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www.gpec.go.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고시된 영리사기업체를 제외한 취업제한기관은 공직자윤리법이 시행되는 내년 3월말 추가 고시될 예정이다.
올해 한국영화는 부진했다. '명량'의 흥행 신기록(1760만명)과 '해적:바다로 간 산적'(860만), '수상한 그녀'(860만)의 '깜짝' 흥행이 없었다면 3년 연속 한국영화 1억 관객 돌파는 불가능했다. 개봉 편수(222편)는 지난해보다 40편 가까이 많았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2010년 이후 최저치(49.0%)다. 매출액(7661억원)도 지난해와 비교해 1500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한국 주류 영화가 작품성과 흥행성 모든 면에서 부진할 때 외화는 총공세를 벌였다. 집계 이후 역대 최다 매출액(8237억), 최다 관객(1억483만명)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 올랐다. 내년 한국영화는 대반격을 준비 중이다. 먼저 스타 감독들이 대거 귀환한다. 최동훈, 유하, 류승완, 이준익, 임권택, 곽재용, 강제규 등이다. 스타 감독과 함께 영화판의 신·구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송강호, 이병헌, 황정민, 정우성, 이정재, 안성기, 전도연, 김래원 등 기존 스타들과 이민호, 유아인, 조정석, 유승호, 김고은 등 젊은 배우들이 대기 중이다. 외국영화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쉬지 않고 한국 영화 시장을 공략한다. 할리우드의 물량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