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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 세제실은 세계무역기구에서 지난 15일 개최된 회원국간 협의를 통해 우주하 재경관이 금년도 관세평가위원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내정됐으며, 향후 공식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무역기구 관세평가위원회는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상품의 가치를 관세 부과목적으로 평가함에 있어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통일적인 관세평가체제가 유지되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국제무역체제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구다.
관세평가위원회는 WTO 관세평가협정의 운영, 회원국 관세평가법령의 협정일치 여부 심사,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한다.
관세평가위원회 의장에 내정된 우주하 재경관은 경제일반, 산업, 통상, 무역, 관세정책 등에 대한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국내와 국제적인 실무경험까지도 겸비한 전문가다.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와 서울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은행, 관세청, 구 재무부, 재경부 관세제도과장·산업관세과장 등을 지냈다.
그는 이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실 산업심의관을 거쳐 세계관세기구(WCO), WTO 분쟁심판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