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석 삼성전자 사장(경영지원총괄담당, 사진)이 홍콩의 금융전문지 파이낸스 아시아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 CFO(최고재무책임자)'에 뽑혔다.
최 사장의 '최우수 CFO' 선정은 견실한 재무구조 강화와 1조5천억원 자사주 매입, 최고경영진의 적극적인 IR활동 등 주주중시 경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
초거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안방살림을 챙기고 있는 최 사장은 '재무 사관학교'인 제일모직 경리과 출신이다.
지난 '75년부터 5년 동안 제일모직 경리과장을 역임한 그는 당시 재무관리를 배우려고 1주일간 꼬박 밤을 세운 일화도 갖고 있다.
이후 그는 삼성전자 경리부장, 경리팀장, 재경팀장 상무이사로 이어지는 재무코스를 줄곧 밟아왔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 국내외 경쟁사를 따돌리기 위한 최우선 과제였던 투자비 마련과 자금 비축에 '달인의 수완'을 발휘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49년생 ▶서울 ▶마산고 ▶연세대 ▶제일모직 경리과장 ▶삼성전자 경리ㆍ관리부장 ▶삼성전자 관리이사, 경리팀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재경팀장 상무이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담당 대표이사 부사장 ▶現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담당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