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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5.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39회 세무사시험 합격자]首席 강승규 씨

"고진감래 일깨운 값진 수석 영예"



"더할 나위 없이 기쁘지만 미래에 대한 궁금함과 설렘으로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39회 세무사시험에서 77.25점을 획득, 영광의 수석을 차지한 강승규씨(姜承珪ㆍ28세ㆍ사진)의 합격소감.

그는 당초 국세공무원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공무원 선발인원이 대폭 줄어 세무사시험으로 진로를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법2부에서 38점으로 과락한 것이 전화위복이 됐다는 그는 "자만하지 말고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는 것이 합격하는 지름길"이라고 후배 수험생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합격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벌써부터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워놓고 있다. 집안형편이 어려워 일단 세무법인에 취직하는 것이 그의 1차 목표.

세무법인에 취직하면 곧바로 경희대학교 국제법무대학원에 진학, 조세법무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대학에서 정보통계학을 전공, 비전공자로서 시험공부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세법에 관심이 많아 이겨낼 수 있었다며 겸손해했다.

'74년生, 평택출신으로 평택 신한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조치원캠퍼스 통계학과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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