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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9.06. (토)

삼면경

세무사계, 세무프로그램 가격 더 인하 한목소리

신규개업·영세세무사엔 혜택없기 때문

최근 세무사회와 더존디지털웨어 간 세무프로그램 구입가격 종전 환원 등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력 조인식이 체결됐는데 이에 대한 일부 세무사들의 반응은 냉담.

특히 지난 1월부터 인상됐던 여섯개째 프로그램의 구입가격이 3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종전대로 환원됐지만 영세세무사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주장.

서울 오某 세무사는 "경기 불황으로 한두명의 직원으로 사무실 운영을 하고 있는데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여섯개씩 구입할 필요가 없다"며 "이번 업무협력 조인식의 혜택은 세무법인에게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불만을 호소.

지난주에 개업한 정某 세무사 역시 "최근 개업하거나 영세세무사를 위한 조치가 미비돼 아쉽다"며 "법인이 아닌 개인사무소를 운영하는 세무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세무프로그램 가격 인하방안을 본회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주장.

한편 세무사회의 업무조인에 대해 세무사들은 종전대로 프로그램 구입가격을 환원시킨 것은 잘된 일이지만, 이보다는 영세세무사들을 위한 구입가격 인하가 필수적이라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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