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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9.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공인회계사들의 2분기 경기 전망…'전반적으로 개선…개선세는 주춤'

기업 사정에 밝은 공인회계사들은 국내 2분기 경기상황에 대해 산업 전반에 걸쳐 개선될 것으로 보면서도 개선의 정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올해 1⋅2분기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30일 발표했다.

 

 

‘CPA BSI'는 현직 공인회계사들이 본 경기실사지수로,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공인회계사 241명(응답률 32%)을 대상으로 지난달 14~22일까지 우리나라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와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에 대해 온라인 설문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2분기 CPA BSI는 103으로 전망했다. 경기가 개선되지만, 전 분기 대비 15p 하락해 개선 정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전 분야의 BSI가 100을 상회해 2분기에도 주요 산업의 전반적인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 143, 정보통신 126, 식음료 124, 전자 123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자와 건설을 제외한 대다수 산업의 전망(2분기) BSI가 전분기 보다 하락해 개선세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요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방역체계 개편 및 소비심리 개선 상황 등) 25%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 18%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 18%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양적완화 축소, 기준금리 인상 및 가계대출 규제 등) 14% ▷국내외 정치적 이슈(러·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국내 대선과 지방선거, 미국 중간선거 등) 8% 등이 꼽혔다.

 

올 1분기 BSI는 100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으로 100을 상회했으나 기준선에 걸치면서 경기 개선세가 멈추고 체감경기도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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