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09.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中企⋅소상공인 세무조사 유예해 달라"

중부지방국세청과 간담회에서 김재철 청장에게 건의

세무사에게 제공되는 데이터 정보 확대 등도 요청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지난 4일 중부지방국세청과 법인세신고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일반적인 세무조사는 가급적 유예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신고 편의를 위해 세무사에게 제공하는 데이터나 자료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중부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중부지방국세청은 이수형 법인세과 1팀장이 사전지원서비스 확대, 맞춤형 신고도움자료 제공, 신고지원과 연계한 신고내용확인, 공익법인 신고,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중부지방세무사회 임원들은 효율적인 신고업무를 위해 조기에 법인세 안내 책자를 발간하고 간담회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납세자의 신고 편의를 위해 홈택스 신고내역 조회기능 개선, 재산제세 신고처리 현황 등 세무사에게 제공되는 데이터 정보를 더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법인세 신고도움서비스 개선사항, 연말정산 간편제출 애로사항, 고용증대세액공제 법문 해석 등과 애로 및 건의사항도 중부청에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이중건⋅천혜영 부회장, 최영우 총무이사, 김선명 연구이사와 함께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예방하고 법인세신고 관련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그동안 중부지방세무사회는 납세자와 국세청 사이에서 세정발전에 기여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신고수준이 높아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재 코로나19로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게 국세청에서 추진하는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법인세 신고와 관련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납세자 편의를 위한 맞춤형 신고자료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면서 “세무대리인들의 어려움과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소중한 의견을 청취해 개선사항을 국세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현재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지만 엔데믹으로 일상으로의 회복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면서 “올해는 중부회가 41주년을 맞는 해로서 숙원사업이었던 회관부지 마련으로 회관 건축의 초석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더욱 가까워진 거리에서 중부지방국세청과 소통하고 협력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영조 회장은 “코로나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세무조사나 서면조사를 유예해 달라”고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 유영조 회장, 이중건⋅천혜영 부회장, 최영우 총무이사, 김선명 연구이사가 참석했으며, 중부지방국세청에서는 김재철 청장을 비롯해 김시현 법인세과장, 이수형 법인1팀장, 조일훈 법인2팀장, 안미경 법인3팀장, 이태균 법인4팀장, 김호현 국제조세팀장이 참석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