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이 몽골 국세청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세정책 역량강화과정'에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지난 1~10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몽골 국세정책 역량강화과정'을 개최했다. 이 과정에는 새흥촐론 던덕 몽골 국세청 내무감사국장을 비롯해 국세공무원 22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과정에는 유일호 前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최광 前 보건복지부장관, 박노욱․전병목 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이원식 한국재정정보원장,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 조규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 송대희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조정원 세무사(상록세무회계사무소) 등 조세·재정정책의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특강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조세·재정정책은 물론 부가가치세, 재산제제, 국세행정 전자시스템 등 부문별 주요 사례에 대해 특강했다.
지난 8일에는 재산세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재산제세 강의는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명예퇴직 후 현재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정원 세무사가 우리나라의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에 대한 전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몽골 국세청 직원들은 양도세․상속증여세․부가세․법인세․소득세 등 우리나라 주요 세목을 비롯해 국세행정, 조세정책 등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자국의 정책 반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