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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2. (토)

경제/기업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첫 月200만TEU 달성

국토해양부는 지난 5일 전국 항만의 5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0% 증가한 201만6천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사상 처음으로 월 200만TEU 이상, 환적화물은 3개월 연속 역대 월간 최대 처리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수출입화물은 117만4천TEU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 성장둔화로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달 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환적화물은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환적거점이 확대․유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9.9% 증가하며,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 동월보다 9.7% 증가한 155만2천TEU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환적화물은 지난 3월 처음으로 월별 환적화물 70만TEU를 돌파한데 이어 3개월 연속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항도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미국의 수출입물량 증가 및 국적선사인 H사의 환적처리 증대 등에 힘입어 개장 이래 3번째로 높은 19만TEU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0.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인천항은 대 중국 수출입화물이 소폭 회복했으나, 일본(15.5%)등 상대적으로 물동량이 적은 국가들과의 교역량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2.1% 감소한 16만6천TEU를 처리한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역대 처음으로 월간 물동량 200만TEU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환적물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2012년 목표인 2천330만TEU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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