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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2. (토)

내국세

고소득 자영업자 151명 전격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전문자격사· 병원· 학원· 대형음식점· 유흥업소등 표적

국세청이 변호사·성형외과·주택신축임대업자 등 고소득 탈세혐의자 151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국세청은 금년에도 고소득 자영업자 등 숨은 탈세자 적발에 조사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그 일환으로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고소득자 151명에 대해 9일부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자는 ▶변호사·세무사·회계사·건축사 등 전문직사업자 31명 ▶성형외과·치과·한의원·안과, 노인요양병원 등 의료업자 26명 ▶입시학원, 어린이 영어학원, 스타강사, 불법 고액 과외교습비의 소득출처가 불분명한 자영업자 등 사교육관련자 22명 ▶대형음식점, 웨딩홀 8명 ▶룸살롱 등 고급유흥업소 20명 ▶원룸·주택 등 신축·임대업자 19명 ▶가공원가 계상업체 10명 ▶외국인 상대 관광상품 판매업자, 백화점 귀금속 판매업자 등 신규호황업체 15명 등 모두 151명이다.

 

국세청이 고소득자영업자에 대한 조사에 전격 착수한 것은, 지난해 이들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득적출률이 여전히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국세청은 지난해 전문직 등 고소득자영업자 451명을 조사해 탈루세금 2천30억원을 추징했다. 이들에 대한 1인당 추징세금은 4억5천만원에 달했다.

 

또 최근 5년간 고소득자영업자 소득적출률은 2005년 56.9%, 2006년 49.7%, 2007년 47.0%, 2008년 44.6%, 2009년 37.5%, 2010년 39.1%로 신고성실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금년에도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자간 과세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세무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한 것이다.

 

김연근 조사국장은 “앞으로도 성실신고 유도와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고의적 지능적 탈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탈세유형 및 조사인원>

 

구 분

 

탈 세 혐 의 유 형

 

조사

 

인원

 

 

 

151명

 

전문

 

직종

 

고소득을 올리면서도 성공보수금, 신고대행수수료 등의 수입 일부만 신고하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변호사·세무사·회계사·건축사 등 전문직

 

31명

 

○다이어트, 피부관리, 성형, 임플란트 등 고액 비보험 진료비를 현금결제 유도하여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성형외과‧치과‧한의원‧안과 등 비보험 의료업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고가의 노인성질환 검사·노인 요양 등을 통해 고소득을 올리면서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노인요양병원

 

26명

 

현금

 

수입

 

업종

 

사교육 열풍에 편승하여 고액의 수강비 등을 현금으로 수령하여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입시학원·어린이 영어학원,연봉 외 수십억원의 성과금을 받고도 수입금액을 신고누락한 혐의가 있는 스타강사, 불법 고액 과외교습비의 소득출처가 불분명한 자영업자 등 사교육관련자

 

22명

 

○호황을 누리면서 현금수입금액을 신고누락하여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대형음식점

 

예식장 사용 등 계약서 인원을 기준으로 수입금액 신고하고 초과 인원에 대한 현금수입금액을 신고누락하여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웨딩홀

 

8명

 

사업자 명의위장, 현금수입금액 신고누락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룸싸롱 등 고급유흥업소

 

20명

 

기타

 

업종

 

전세·임대료 등 서민주거비용 부담을 가중시켜 고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원룸·주택 등 신축업자·임대업자

 

19명

 

지출증빙없이 원재료비, 외주가공비 등 원가를 허위로 계상하여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가공원가 계상업체

 

10명

 

○외국인 상대거래로 현금매출이 주로 이루어지는 점을 이용하여 고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외국인 상대 관광상품 판매업자

 

부유층과의 고액현금거래로 고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백화점 귀금속 판매업자 등 신규호황업체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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