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27일에 실시한 2010년도 제45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1차 시험 합격인원은 1천275명으로, 제1차 시험 전과목 응시자 1만1천103명중 1천275명이 합격해 11.48%의 합격률을 보였다.
금년도 1차 시험 합격자는 전년(1천922명) 대비 647명 감소했으며, 합격률은 11.48%로 전년(22.80%) 대비 11.32%p 감소했다.
응시자 평균점수는 46.25점으로 전년도(49.09점)에 비해 2.84점 하락했으며, 합격자 평균점수도 64.58점으로 전년도(65.63점)에 비해 1.05점 하락했다.
금감원은 경제원론, 상법 및 세법개론은 전년도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했으며, 경영학 평균점수는 전년대비 9.22점 하락했고, 회계학의 경우 이번 시험부터 회계처리기준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출제돼 체감 난이도의 상승 등으로 인해 평균점수가 전년대비 다소 하락(△5.34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체 과락률(응시자중 한 과목이상 과락자 비율)은 58.54%(과락자 6천500명)로 전년도(50.81%)에 비해 7.73%p 상승했다.
수석은 전과목 총득점 459점을 득점한 이강호(남, 만23세, 고려대 3학년 재학)씨가 차지했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김태형(남, 만20세, 한양대 2학년 재학)씨가, 최고령 합격자는 장윤기(남, 만53세,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 졸업, 2009년 제1차 시험 최고령 합격자)씨가 영예를 안았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24.2%로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합격자 명단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http://www.fsc.go.kr) 및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에서 열람 가능하다.
제2차 시험은 오는 5월11~31일 기간 중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 6월26~27일(일) 양일간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9월3일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