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첫 연예인 홍보대사로 탤런트 박해미씨를 소비자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정위는 18일 소비자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탤런트 박해미씨를 소비자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소비자안전 모니터 요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박해미씨는 탤런트 겸 뮤지컬 배우로 평소 작품 활동을 통해 적극적이고 실천적이면서도 똑똑하고 깐깐한 면모를 보이는 등 소비자 안전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공정위는 소비자안전 업무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정보제공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비자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일반 소비자보다 적극적으로 위해 정보를 찾아서 제보하는 모니터 요원을 선발해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동영상 제작시 박해미씨가 소비자안전시책을 알기 쉽게 설명해 소비자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안전의식이 제고되고 소비자가 안전의 파수꾼으로서 소비자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소비생활 현장의 각종 소비자위해정보를 적극 수집하기 위해 주부·대학생 등 100명의 소비자안전 모니터 요원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모니터 요원들은 일상생활에서 체험한 각종 위해정보를 수집해 공정위나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하거나 공정위 등의 소비자안전 시책과 관련해 각종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 등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