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풍이 지난달부터 (주)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 전자구매서비스를 도입, 구매 효율화에 나섰다.
영풍의 전자구매시스템은 직접 구축방식이 아니라 스마트빌 전자구매서비스를 적용, 구매 공시부터 마감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뤄지는 게 특징.
이에 따라 구매 희망 물품의 조건을 공개하고 이를 공급하려는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가격 결정, 업체 선정 및 전자계약, 물품 공급,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단계의 업무가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뤄짐에 따라 업무가 간소화돼 납기 준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업체 발굴 및 경쟁을 통한 구매단가 인하, 구매 업무의 투명성·공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도면·사양서 등 거래서류는 물론 거래업체의 각종 기록이 축적됨으로써 업체 관리도 쉬워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모든 법인사업체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전자세금계산서도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마트빌’ 서비스는 50만 업체가 사용하는 국내 최대의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로, 이미 영풍의 많은 협력업체가 사용하고 있어 기존 거래업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초기 투자비용 없이 사용한 만큼 사용료를 내면서 구축방식의 효과를 낼 수 있는 SaaS방식으로 제공돼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스마트빌을 공급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앞으로 전자구매시스템, SCM, 전자계약 등 전자세금계산서와 관련된 연계업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계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상무는 “50만 고객들이 세금계산서 업무의 전자화 외에도 구매와 영업 전반의 업무를 온라인화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그동안 기업의 기간 시스템인 ERP와의 연동을 제공해 오면서 풍부한 경험이 축적된 데서 비롯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