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상남동 상남시장 상인 150여 명이 6일 서울 소공동 롯데쇼핑 본점앞에 모여, '롯데쇼핑이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상권을 빼앗고 있다'면서 시위를 벌였다. 피켓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북과 확성기 등을 동원한 이들 상남시장 상인들은 '불법행위로 전통시장 상권을 빼앗은 롯데쇼핑을 고발합니다'라는 호소문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이해룰 구했다. [사진2] 이들은 이 호소문에서 '롯데쇼핑은 전통시장 보존구역 내에 창원백화점 신관을 개장 했다. 보존구역내에 신관개장등록을 하기 위해 우리시장과 상생협약서를 체결하는 과정에, 우리시장 상인회장에게 발전기금으로 위장한 3억5천만원의 뒷돈을 제공한 불법행위를 하여 등록 개장 했다'고 주장했다. 또 '불법행위를 숨기기 위해, 합의사항에 대해 제3자에게 절대 발설하지 아니하며, 비밀유지에 대한 불이행으로 발생하는 모든 책임과 비용은 불이행 당사자가 부담한다는 비밀합의의 족쇄를 채워 이행당사자인 우리시장 300여 입점자 아무도 모르게 비밀리에 상생협약이 체결 됐다'고 주장했다. 상이들은 확성기를 통해 "얼마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통시장상인들과의 상생을 약속 했다"면서 "신동빈 회장은 약속을
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제도가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정부와 여권이 주택거래활성화를 위해 주택양도소득세 중과세제도를 대폭 수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전·월세난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당정협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전월세 문제로 인해 서민과 중산층 국민의 고통이 크다"며 당정 간 대책마련을 주문함에 따라 급하게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우선 주택시장의 거래 부진이 전·월세 폭등으로 이어졌다는 판단에 따라 과거 부동산 호황기에 도입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및 분양가 상한제 등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당정협의에는 새누리당에서 김기현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신제윤 금융위원장 등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에서 "최근에 전월세 문제로 인해서 서민과 중산층 국민들의 고통이 크다"며 "이번 주부터 은행에 전세자금대출한도가 확대되지만 급등하는 전세값을 해결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전세값이 너무 올라서
임향순 전 한국세무사회장(전 광주지방국세청장·사진)이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 임향순 씨는 작년 12월 대선때 새누리당 박근혜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지역통합본부 총괄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임명하는 등 대통합위 민간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위인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의 위원장 및 민간 위원 구성을 마쳤다"며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대통합위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따라 현 정부 들어 새롭게 설치되는 기구로 국민통합 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사회갈등 예방·해결 및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확산에 관한 사항 등을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비맥주는 주류회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섬김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는 ‘착한 기업’이다. 회사의 대표에서부터 공장의 생산라인에 이르기까지 전 직원이 일상업무에서 나눔문화를 생활화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수행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상생협력을 강화하며 중소·협력업체, 주류도매상과의 동반성장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납품·협력업체 릴레이 방문으로 ‘현장소통’ 오비맥주는 2012년부터 장인수 사장을 필두로 중소·협력업체들을 방문해 상생협력의 진정성을 담은 현장소통을 강화해 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들 사이에 ‘돼지 한 마리 바비큐 파티’로 소문난 이 방문 프로그램은 장 사장과 오비맥주 직원들이 돼지 한 마리 분의 생고기와 과일 등을 싸들고 납품·협력업체를 방문해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며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행사다. 노사분규 중이던 한 업체는 오비맥주 직원들의 방문이 있던 날 노조에서 대자보와 플래카드들을 모두 내리고 ‘휴전’을 선언했다던 사례도 있었다. 오비맥주의 주문량이 늘면서 폐쇄 직전의 지방공장을 다시 가동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협력업체 직원들도 있었다. 오비맥주의 릴레이 방문은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지난달 20일 발생한 방송사와 은행 등에 대한 해킹 공격은 조사 결과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정부 관계자가 10일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부는 10일 오후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김덕중 후보자에 대해 '국가재정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사진2]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보낸 '인사청문요청 사유'에서 "김덕중 후보자가 세정전반에 대한 많은 경험과 전문성, 업무추진력 등을 겸비해 국가 재정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역량을 갖췄다"면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관리 역량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세행정을 합리적으로 개혁하고 차질없이 이끌어갈 국세청장 역할 수행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박 대통령의 국세청장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에 따라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제5기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5기 과정에는 817명의 교수, 대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77명(82.9%)이 수료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방중소기업 수출개척에 기여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일조하는 등 성과를 거둔 교수 등 8명에게는 지경부 장관 표창장이, 학생 25명에게는 지경부 장관 상장이 수여됐다. GTEP는 이론 중심의 대학 교육에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시켜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 무역심화교육, 현장무역컨설팅, 국내외 인턴십, 현장무역 실습 등이며 교육시간은 1년6개월간 총 700시간이 넘는다. 1~5기까지 총 3991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838명(71.1%)이 과정을 수료했다.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출 가능성이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지방 중소기업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 전시회 참가 등 시장개척 활동을 펼쳐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산합협력을 통해 1513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지경부는 분
인수위는 오늘 오후 2시 국정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 특별사면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법조계에서도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사면이 서민보다는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측근들을 대상으로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조계에서는 법치주의와 사법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법조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최근 특별사면 대상에 대한 검토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사면안은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확정된다. 현재 이 대통령은 29일께 특별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 최시중(76)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70)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인 김재홍(74) 전 KT&G복지재단 이사장과 '문고리 권력' 김희중(45)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실형을 선고받고도 최근 상소(항소·상고)를 잇따라 포기, 특별사면 대상이 되기 위해 서둘러 형을 확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실제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알선수재 혐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해외자본 유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 이후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선 답을 피했다. 그는 전날 "재정 절벽이 해소되면서 자본유입과 함께 환율 등에 특정 방향으로의 쏠림현상이 걱정된다"며 "적극적이고 단계적인 대응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적극적인 대응방안'이 기존 대응책의 강화가 아닌 새로운 방안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형용사를 붙여 채색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해 정부의 대책 발표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동흡(62ㆍ사법연수원 5기) 전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 후보자는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헌법재판관, 수원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8년간 법원에 재직한 정통 법관 출신으로서 1992년부터 헌재에 파견돼 3대 헌법연구부장으로 근무했으며, 2006년 9월∼2012년 9월까지 6년간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과도 이 후보자 인선을 상의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정부는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 공고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올해 예산은 총지출 기준으로 342조원 규모로, 순계기준으로는 정부 제출안보다 1천543억원이 증액됐다. 세입면에서는 소득세 신고분 등 국세수입 5천907억원, 기타민간융자원금회수 2천329억원 등 1조4천857억원이 증액됐고, 소득세원천분 등 국세수입 5천407억원, 기타유가증권매각대 4천431억원 등 1조3천314억원이 감액됐다. 세출면에서는 일반회계 국채이자 7천852억원, 예비비 6천억원, 방위력 개선 예산 4천120억원 등 4조315억원이 감액됐고, 보육료 및 양육수당 6천897억원, 국가장학금 지원 5천250억원, 특성화고 장학금 지원 2천10억원 등 4조1천858억원이 증액됐다. 정부는 기금운용계획 공고안도 의결했다. 65개 기금의 전체 운용규모는 497조5천283억원으로 정부안보다 1조9천492억원 감액됐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올해 투자를 최대한 늘리겠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은 올해 구체적인 투자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될 수 있는대로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삼성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가운데 경영 상황에 맞춰 고르게 투자할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신년회에서도 투자 확대를 언급, 지난해 사상최대 투자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 이 회장은 그의 신년사에 언급한 것처럼 "앞만 보고 열심히 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신년사를 통해 그는 "지난 성공을 잊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신년사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 회장은 "기업을 하는 이상 사회적 책임은 항상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맏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손을 잡고 걸어나온 그는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건강하다"고 말하는 여유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 회장은 거동이 약간 불편한 듯 보였지만 웃음을 잃지않았다. 이날 1천300여명이 모여든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는 삼성 오너일가
미국 '재정절벽(fiscal cliff)' 합의안이 1일(현지시간) 밤늦게 하원에서 통과됐다. 미 하원은 이날 새벽 민주당이 다수석인 상원에서 89대 8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된 '매코널-바이든 합의안'을 원안 그대로 표결에 부쳤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연방 정부 예산 감축 계획이 제대로 반영돼있지 않다며 3000억달러 규모 예산을 깎는 것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추진하다 포기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정부와 지자체 산하기관의 인감요구사무 1732개 중 1002개 사무에서 인감요구가 사라진다고 2일 밝혔다. 감축된 인감요구사무 1002개는 관련규정 없이 업무관행에 의한 사무 801개(감축률 80.6%), 기관 자체 관리규정에 의한 사무 100개(48.1%), 지침에 의한 사무 81개(73.0%), 기타 20개 등이다. 기관별로는 ▲정부 산하기관 296개소에서 335개 사무 중 139개(41.5%) ▲시도 및 지역 교육청 113개소에서 474개 사무 중 330개(69.6%)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502개소에서 923개 사무중 533개(57.7%)가 감축된다. 행안부는 인감요구사무 감축을 위해 전국 627개 각종 산하기관(공기업 및 지방공사·공단, 산하단체 등) 및 각급 교육청에서 지난해 3월부터 2차에 걸쳐 총 1732개 인감요구사무를 조사했다. 특히 각종 공사 등에서 실시하는 소규모 계약, 보상금 수령, 교육관련 인허가 신고 등 업무처리를 할 때 인감증명서 제출 대신 신분증 확인 및 서명 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이번 정부 및 지자체 산하기관 인감요구사무 감축으로 불필요한 행정관행을 개선해 국민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