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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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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무역전문가 677명 추가 양성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제5기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5기 과정에는 817명의 교수, 대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77명(82.9%)이 수료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방중소기업 수출개척에 기여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일조하는 등 성과를 거둔 교수 등 8명에게는 지경부 장관 표창장이, 학생 25명에게는 지경부 장관 상장이 수여됐다.

GTEP는 이론 중심의 대학 교육에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시켜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 무역심화교육, 현장무역컨설팅, 국내외 인턴십, 현장무역 실습 등이며 교육시간은 1년6개월간 총 700시간이 넘는다.

1~5기까지 총 3991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838명(71.1%)이 과정을 수료했다.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출 가능성이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지방 중소기업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 전시회 참가 등 시장개척 활동을 펼쳐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산합협력을 통해 1513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5기 학생의 수출실적은 388만달러에 달한다.

GTEP는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4기) GTEP 수료자들의 취업률은 65.7%로 전국 4년제 대졸자 평균 취업률(55.9%)를 웃돌았다.

특히 GTEP에 참여하는 24개 대학교 가운데 지방 대학교는 18개(75%)나 돼 인력의 수도권 집중현상 완화 및 지역 인력난 해소 등에 기여했다.

이운호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GTEP 수료자와 같이 미래 우리나라 무역을 선도할 글로벌 무역전문가들이 있기에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GTEP 과정에는 총 757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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