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납세 의무를 외면한 채 해외를 드나들던 '고액체납자'들의 발이 묶일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방세 체납액 5천만원 이상인 체납자 3천91명을 대상으로 5월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해외 재산도피 가능성이 높은 자를 가려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부동산 장기침체로 인해 지방세수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지방세 체납액도 도세 3천400억원, 시·군세 7천600억원 등 1조1천억원에 달해 지방재정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며 "자주재원과 조세 형평성 확보를 위해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징수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할 재산이 없는데도 해외를 자주 드나들고 체납자 가족들은 부유하게 생활하는 경우 등 사실상 보유한 재산을 해외로 은닉할 가능성이 높은 자들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전수조사가 끝나면 선별된 조사대상자의 주소지와 거소지 주변 탐문조사를 비롯해 본인과 주변가족의 출입국사실 확인 등 '사실조사'를 거쳐 6월 중으로 법무부에 출국금지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법무부로부터 출국금지가 결정되면 해당 체납자는 최장 1년
경기 과천시는 상습적인 체납 지방세를 정리하기 위해 5월부터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액 집중 정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과천시는 이를 위해 5~8월(1차), 9~12월(2차)을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올해 전체 체납액의 65%에 해당하는 39억원을 징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중 장동철 세무과장을 단장으로 한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단'을 운영하고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서별 특별 전담팀을 구성·가동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9월과 12월 중 체납액 징수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각 부서별로 부서장 책임하에 전직원이 나서서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독촉장을 발송하고 기한 내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예금이나 부동산 등 금융재산 압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선 인허가를 해주지 않는 것은 물론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FTA(자유무역협정) 시대를 맞아 국가간 상품·자본뿐만 아니라 사람의 이동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세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소득세법상 사용되고 있는 '주소·거소' 개념을 폐지하는 대신 '주거·체류'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오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진영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는 25일 'FTA 시대의 국제적 납세환경'이란 대주제로 서울시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한국국제조세학회·한국법제연구원 주최 공동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FTA시대의 과세상 거주자 개념'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소득세법상 거주자는 우리나라에 '주소'를 두거나 '1년 이상 거소'를 둔 자로 규정하고 있으며, 국내외원천소득에 대한 소득세 납부의무를 지도록 돼 있다. 하지만 현행 소득세법은 민법상 '주소'와 '거소' 개념을 원용해 '거주자' 개념을 구성하고 있어 민사상 절차적인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수단개념이 실체적인 납세의무를 결정토록 구성돼 있어 해석에 오해가 많다. 이로 인해 국가세원이 일실되기도 하고 억울한 과세가 되기도 하며 양국간 자유로운 인적·물적 이동에 제약이 될 수 있어 FTA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다
한국법제연구원(원장·김유환)은 25일 'FTA(자유무역협정)시대의 국제적 납세환경'을 주제로 한국국제조세협회(회장·옥무석)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본격적인 FTA 시대를 맞아 향후 발생 가능한 세계 각국과의 국제조세 문제들을 진단하고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FTA시대의 국제적 납세환경'이라는 대주제로 'FTA와 위성통신서비스의 과세문제'(발표자:박종수 고려대 교수), 'FTA시대의 과세상 거주자 개념'(발표자:오윤 한양대 교수, 이진영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FTA시대의 외환거래와 과세'(발표자:성승제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라는 세부주제들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중고자동차를 구입한 이들이 취득세를 적게 내기 위해 허위과소신고하고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만연하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중고차 거래에 대해 시가표준액을 과세표준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한국세무학회는 오는 28일 경희대에서 개최되는 '2012 춘계학술발표대회'에 앞서 25일 배포한 '자동차 취득세 과세표준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중고차 취득가액 허위신고와 허위계약서 작성행위는 현행 지방세법상 취득세 과세표준 결정제도로 인해 초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정연식 계명대 세무학과 교수와 장상록 대구광역시청 세정담관실 행정사무관(경영학 박사)이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지방세법에서는 중고차의 경우 개인 간의 거래에 대해서는 취득자의 신고가액과 시가표준액 중 큰 금액을 과세표준으로 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시가표준액이 시세보다 주로 낮게 고시돼 취득자들은 신고가액을 시가표준액이나 그 이하로 낮춰 허위과소신고하고 있다. 또한 허위과소신고 행위가 적발되더라도 현행 지방세법상에서 위법으로 볼 수 없어 세금을 추징할 수도, 가산세를 부과할 수도 없으며 조세포탈로도 처벌할 수 없다. 제도가 이러하다 보니
산업용지를 매각할 때 당초 면제받은 지방세를 추징하도록 하면서 관리기관이 환매하는 경우만을 추징 대상에서 제외한 舊 지방세법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관여 재판관 전원의 의견으로, 구 지방세법 제276조 제1항 단서 중 '당해 산업단지관리기관 또는 산업기술단지관리기관이 환매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는 부분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과거에는 관리기관이 환매하는 경우와 함께 관리기관이 지정하는 제3자가 환매하는 경우에도 지방세 추징을 면제했다. 그러나 2006년12월30일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관리기관이 환매하는 경우에만 추징을 면제토록 그 범위가 축소됐다. 헌재는 두 경우를 차별하는 해당 규정은 합리적 이유가 있어 조세평등주의에 반하지 않으므로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당초 세제지원혜택을 준 취지에 반해 산업용지를 매각하는 자에 대해 추징면제혜택을 주는 것은 그 범위를 엄격하게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관리기관의 자의적 법집행으로 인한 부작용은 환매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기관이 직접 환매
중소기업중앙회(회장․김기문)는 26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상근부회장에 송재희 現 상근부회장<사진>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재희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중기중앙회 이사회 추천을 거쳐 주무관청인 중소기업청의 승인으로 연임이 확정됐으며, 오는 27일부터 2015년 4월26일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송재희 상근부회장은 56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중소기업청의 전신인 공업진흥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사무국장 ▷중소기업청 기술지원국장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청 차장을 거쳐 2009년 4월27일부터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송재희 상근부회장은 "올해는 중기중앙회 창립과 중소기업정책이 시행된 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며,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 FTA 문제 등 중소기업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 앞으로의 임기 3년은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는 각오로 중소기업 권익보호를 위한 파수꾼과 심부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 커넥터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한국몰렉스(대표․이재훈, www.molex.com)가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한 '2012년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3회 연속 수상했다. 2007년 처음 제정된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은 국내 각 대학의 리서치 자료와 '취업정보사이트 사람인', '한국 대학신문'의 리서치 자료를 토대로 국내 최고의 일하기 좋은 기업,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업체로는 한국몰렉스 외에도 한국필립모리스, 한국관광공사, 신한은행, 이베이코리아, 유한양행, LS산전 등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3회 연속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한 한국몰렉스는 경영진들의 신뢰도와 리더십이 우수하며, 조직 구성원들의 자부심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몰렉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영체제의 자체 점검과 벤치마킹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직장 내 신뢰 구축과 자부심 향상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와 대외적 위상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4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시상식에 참여한 이희 한국몰렉스 상무는 "한국몰렉스가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돼
지난 10년 동안 '고객만족 1위' 자리를 지켜온 르노삼성이 심상치 않다. 신차시장에서 꾸준히 상위권이던 'SM5' 판매량이 3월 내수판매 TOP10에서 벗어나고 이와 함께 중고차 시장에서의 관심도와 잔존가치도 낮아지고 있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25일 "항상 중고차 검색량 TOP 10내에 랭크되며 인기를 누리던 'SM5'가 최근 순위권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4월 차종별 대표모델 잔존가치에서도 SUV, 준중형 두 부문에서 르노삼성 중고차가 가장 낮은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사진2] '스포티지R'(2WD TLX 최고급형)이 신차가격 2천440만원 대비 중고차가격 2천230만원으로 잔존가치가 91%인데 비해, 르노삼성의 '뉴QM5'(2WD LE 기본형)는 신차가격 2천710만원 대비 중고차가격 1천870만원으로 20%가량 낮은 69%의 잔존가치를 보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뉴SM3신형'(LE 플러스)의 경우도 신차가격 1천750만원 대비 중고차가격 1천320만원으로 잔존가치 75%를 보이며 '아반떼MD'(M16 GDi 프리미어)가 신차가격 1천810만원 대비 중고차 가격 1천650만원으로 잔존가치 91%를 나타내는 것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카
오는 27일부터 전용면적 85㎡ 이하 오피스텔도 매입임대주택으로 등록이 가능해져, 취득세가 면제되고 다주택자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국토해양부는 오피스텔의 매입임대주택 등록 허용, 임대주택 중복 입주 확인시스템 도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임대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거용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는 오피스텔은 전용 85㎡이하로 전용입식부엌과 수세식 화장실, 목욕시설을 갖춰야 한다. 개정안에는 당초 포함될 예정이던 오피스텔의 바닥 난방 조건이 제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된 바닥 난방 요건을 침대생활의 보편화와 다양한 방식의 난방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삭제했다"며 "이에 따라 매입임대주택으로 등록 가능한 오피스텔의 범위가 확대돼 오피스텔 임대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기준 오피스텔 재고 물량 33만2천실 중 바닥 난방 방식이 아닌 경우는 약 13만7천실로 전체의 41%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입임대주택으로 등록된 오피스텔은 임대시 취득세 면제 등 세제지원을 받는다. 세제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취득
중소기업계가 현행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 공제율의 상향 조정을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김기문)는 최근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의제매입세액공제의 과세형평성 제고를 위해 24개 농식품 및 재활용 관련 단체의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건의문에서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현행 2/102에서 6/106 이상으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는 유통과정의 중간 단계에서 쌀과 채소, 육류 등 가공되지 않은 면세물품으로 음식을 만들어 팔 때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일부를 공제해주는 제도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현행 법률상 법인, 개인 등 음식업자는 6/106또는 8/108의 공제율을 적용받는 반면, 이와 유사한 업종인 도시락 납품업체와 떡방앗간 등은 제조업으로 분류돼 2/202의 공제율을 적용받고 있다. <현행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 공제율> 부가가치세법상 제도 공제율 ▪ 음식업자 ·유흥주점 4/104 ·법인 6/106, 개인 8/108 ▪ 상기 이외의 사업자 ·공급받은 가액의 2/102 조세특례제한법상 제도 공제율 ▪ 고금(古金) 수집 사업자 ·고금의 취득가
지방세 수입 확충을 위한 자치단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세 비과세·감면이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33.2% 증가해 지방세수입 증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기간 지방세수입 연평균 증가율은 6.5%로 국세 증가율(6.9%)에 비해 낮았다. 더욱이 2010년 지방세 비과세·감면액 중 취·등록세, 재산세, 공동시설세, 도시계획세 등 부동산 관련 지방세 비과세·감면액 비중은 85%를 초과해 2005년 이후 31.3%로 크게 증가, 지방세 비과세·감면액 증가를 주도했다. 이에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강병규)이 최근 발표한 '부동산 관련 지방세 비과세·감면정책의 개선방향'이란 보고서를 토대로 부동산관련 지방세 비과세·감면의 개편방안을 모색한다.<편집자 주> 지방세연구원은 최근 ▷부동산관련 지방세 비과세감면제도의 분석 ▷부동산관련 지방세 비과세감면제도의 실효성분석 ▷주택거래에 대한 취득세감면제도의 효과분석 등을 기초로 부동산관련 지방세 비과세감면의 개선방향을 도출한 '부동산 관련 지방세 비과세·감면정책의 개선방향'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주만수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임상수 지방세
'체납세금과 연체이자를 모두 납부했다면 지연손해금을 추가로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세금체납으로 압류된 타인의 토지를 취득했다가 구 소유주의 체납세금을 6년이 지나도록 내지 못하는 바람에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토지를 강제매각당한 민원인이 3억6천여만원의 지연손해금까지 부과받았다가 권익위의 중재로 구제됐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해당 지자체는 A씨가 체납세금을 내지 못하자 민사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토지를 압류하고 ▷체납액과 연체이자 2억8천만원과 연 20%의 지연손해금(3억6천여만원)을 별도 징수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판결에 따라 지자체는 A씨의 토지를 경매로 3억3천여만원에 매각했으며, 이 매각금으로 A씨가 그동안 내지 못하고 있던 2억8천만여만원의 체납세금과 연체이자를 충당했다. 나머지 5천여만원 역시 세금납부를 하지 않아 산정한 3억6천여만원의 지연손해금을 납부하는데 충당했다. 이렇게 하고도 민원인은 앞으로 3억1천여만원을 더 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A씨는 그러나 "원래 납부해야 할 세금과 조세법에 근거한 지연 납부 연체금·가산금이 완납됐는데도 원래 세금보다 더 많은 금액의 지연손해금을 추가로 내라는 것은 부당하다"며 권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세제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올해도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5월2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란 경기도 소재 3년 이상 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증가율, 근무환경, 기업 성장성 등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선정하는 제도다. 도는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3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3년간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를 면제받으며, 경기도 물품구매 시 우선권 부여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또 '일자리 우수기업' 현판과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인증서와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패밀리 클러스터 사업 등에 대한 가산점 혜택도 받게 된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일정조건 충족 시 1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5월31일(상반기), 10월31일(하반기)까지 경기도와 시·군 기업지원부서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www.gsbc.or.kr, 031-259-6083)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9년부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
서울시는 부가가치세를 면세했음에도 이용 요금을 인하하지 않는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2일부터 산후조리원 이용료에 대해 부가세 면세를 시행한 바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앞으로 산후조리원에 대해 지속적인 이용요금 모니터링과 자치구와 합동점검반을 편성,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실시해 산후조리원 부가세 면세 혜택을 서울시 산모들에게 돌아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부가세 면세 후 요금인하 불이행 산후조리원은 세무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한국산후조리업협회와 함께 30일부터 부가세가 면세된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을 공개하고, 시 홈페이지에 산후조리업협회 홈페이지를 링크해 시민들이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산후조리원 125개를 대상으로 부가세 면세 시행 전․후 요금과 부가세 면세 후 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이유, 산모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 3월말 현재 산후조리원은 총 125개소로 지난해 12월 기준보다 5개소가 증가했으며, 평균 이용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