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은 취임일성으로 ‘국세행정의 근본적 개혁’을 주문했다. 29일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에 열린 취임식에서 한 국세청장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요구는 높아지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등 우리를 둘러싼 세정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며 “과거의 방식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도 없고 새롭게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2] 이어 “샘물은 비워야 맑고 깨끗한 물이 다시 채워지듯이, 지금까지 우리가 추진했던 업무에 대한 깊은 성찰과 겸허한 반성을 토대로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볼 때 잘못된 관행, 의식이나 행태를 버려야만 새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이제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행정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혁하여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춤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세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국세청장은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관련, 납세자의 성실납세를 도와 세수를 안정적으로 조달해 국세청의 세수 대부분이 국민의 자발적 성실신고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세수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서는 납세자의 성실한 세금납부를 도와주는데 세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금을 신고
제22대 한승희 국세청장<사진> 취임식이 29일 오전 10시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개최된다. 지난 11일 국세청장으로 지명된지 18일 만이다. 한 청장은 지난 26일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국회 기재위는 27일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61년 경기 화성생으로 행시 33회에 합격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세무조사의 이론과 실무에 밝은 조사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국제조세 분야에도 높은 식견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임환수 국세청장의 퇴임식이 28일 오전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개최됐다. 2년 10개월간의 임기를 마친 임 국세청장의 이날 퇴임식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세청’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청사 로비에 마련된 '명예퇴임 축하 문구'
임환수 국세청장이 2014년 8월 21일자로 취임한지 2년 10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28일 퇴임식을 가졌다. 임 국세청장은 심각한 경기부진의 여파로 인한 지속적인 세수부족 상황과 국세청의 정치적 중립 문제, 여기에 탈세와 불복 증가로 세입징수기관의 위상이 흔들리는 시점에 국세청 수장자리를 맡았다. [사진2] 당시 세간에서는 조사국장 6번의 진기록을 상기하며 본격적인 ‘쥐어짜기 방식’으로 부족한 세수를 메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임 국세청장은 세무조사, 사후검증 등 사후적이고 수동적인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성실신고를 사전에 충분히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바꿨다. 자진신고 세수가 전체 세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세수 확보를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자진신고 수준을 높이는 정공법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점에서다. 납세자 중심의 조직개편, 신고 전 성실신고 도움자료 선제적 제공, 프리필드(pre-filled)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신고서비스 확충 등 성실신고 지원에 주력한 결과, 2015년 국세청 소관세입은 사상 첫 200조원을 돌파한 208조 2천억원으로 4년만에 세수펑크는 끝냈다. 올해 국세청 소관 세수실적 역시, 4월말 기준 105조 3천
임환수 국세청장이 28일 퇴임식을 갖고 국세청을 떠났다. [사진2] 임 국세청장은 세종시 국세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신뢰가 두터워야 당당히 바로 설수 있다"며 "한승희 국세청장님을 중심으로 지혜와 마음을 모아 '국세청 말은 무조건 맞다', '무슨 일이든 국세청이 하면 된다', 이렇게 국민으로부터 한없이 신뢰받는 국세청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간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국세행정에 있어서 조그만한 성과라도 있었다면 이는 오로지 여러분들의 한없는 성원과 진심어린 질책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2만여 직원 모든분들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2014년 8월, 국세청장에 취임하면서 ‘신뢰받고 공정한 국세청’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약속을 드렸다. 그 약속과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서로 격려하며 수많은 고비도 함께 넘었다"고 회고 했다. [사진3]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퇴임식후 임 국세청장은 김봉래 국세청차장, 한승희 국세청장후보자를 비롯 본·지방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2만여 국세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국세청장직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지난 3년간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국세행정에 있어서 조그만한 성과라도 있었다면 이는 오로지 여러분들의 한없는 성원과 진심어린 질책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2만여 직원 모든분들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2014년 8월, 국세청장에 취임하면서 ‘신뢰받고 공정한 국세청’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약속을 드렸습니다. 이 약속과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서로 격려하며 수많은 고비도 함께 넘었습니다. 그 결과, 국가재정수요의 안정적 확보라는 기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은 물론,세정의 독립성과 중립성도 그 어느 때보다 확고히 정착되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쌓아온 수많은 값진 결실들이 새로운 시대에 새롭게 비상하는 국세청을 만드는데 튼튼한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것입니다. 신뢰가 두터워야 당당히 바로 설수 있습니
불법 세무대리 행위 세무사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징계수위가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불법 세무대리행위에 대해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기재부 세무사징계위원회는 근래들어 회의 마다 평균 10명의 세무대리인에 대해 직무정지 또는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리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 9일 제107차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의결한 14명의 세무대리인에 대한 징계내용을 27일 관보에 공고했다. 세무사법 12조 ‘성실신고 의무’를 위반한 세무사의 징계내용을 보면, 박 모세무사의 경우 2년의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외에 6명의 세무사는 직무정지 5개월에서 1년 및 과태료 처분이 취해졌다. 이외에 7명에 세무사는 350만원에서 1천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기재부는 지난해 8차례의 징계위를 소집 92명의 세무대리인에 대한 징계를 의결한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104차 11명, 105차 12명, 106차 10명, 107차 14명 등 4차례 징계위에서 벌써 47명이 징계를 받았다. 세무사계는 최근 3년여간 세무사에 대한 징계건수가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어 위상저하로 직결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자체 자정노력과 함께 세무사회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불법 세무대리 행위 세무사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징계수위가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불법 세무대리행위에 대해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기재부 세무사징계위원회는 근래들어 회의 마다 평균 10명의 세무대리인에 대해 직무정지 또는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리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 9일 제107차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의결한 14명의 세무대리인에 대한 징계내용을 27일 관보에 공고했다. 세무사법 12조 ‘성실신고 의무’를 위반한 세무사의 징계내용을 보면, 박 모세무사의 경우 2년의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외에 6명의 세무사는 직무정지 5개월에서 1년 및 과태료 처분이 취해졌다. 이외에 7명에 세무사는 350만원에서 1천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기재부는 지난해 8차례의 징계위를 소집 92명의 세무대리인에 대한 징계를 의결한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104차 11명, 105차 12명, 106차 10명, 107차 14명 등 4차례 징계위에서 벌써 47명이 징계를 받았다. 세무사계는 최근 3년여간 세무사에 대한 징계건수가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어 위상저하로 직결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자체 자정노력과 함께 세무사회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2014년 8월, 제21대 국세청장에 취임한 임환수 국세청장의 퇴임식이 6월 28일 오전 10시 치러진다. [사진2] 임 국세청장은 26일 한승희 국세청장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후 퇴임 시점을 저울질 한 가운데, 28일 퇴임식이 결정됐다. 임 국세청장은 2년 10개월간 국세청 수장으로 국세청의 세종시 이전, 자발적 성실신고 지원의 국세행정 패러다임 전환, 엔티스 구축 및 희망 사다리 기조의 인사 기조 등 국세행정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는 게 대내외의 평이다.
한승희 국세청장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됐다. 26일 인사청문회 이후 단 하루만이다. [사진2] 국회 기재위는 27일, 한승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결과 국세청장 수행능력에 부족함이 없다는 의견으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한승희 후보자는 △자발적 성실신고 지원 △고의탈세에 대한 엄정 대응 △영세·중소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납세자 친화적 세정구현 및 복지세정 확대 등을 역점과제로 제시한바 있다.
기재부는 27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조규홍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1차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운영기관 협의회를 개최,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전면개통에 앞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2017년도 운영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협의회는 금년 1월 개정 시행된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5월 동법 시행령 및 관련 지침을 개정하는 등 후속 작업을 마치고 처음으로 개최됐다. 협의회에서는 시스템 구축경과 보고 및 주요 기능 시연에 이어 ‘2017년도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운영계획’을 참석위원들의 심의를 통해 의결했다. 운영계획은 개인정보 보호 및 오남용 방지와 시스템 연계 및 보안 강화로 구성된 가운데, 제도적 측면에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완비하고 기술·관리적 측면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엄격화하는 내용이다. 또한 수집가능 개인정보 범위 명시, 목적외 사용 엄격제한, 목적달성시 즉시 폐기, 개인정보 누설 처벌강화 등 개인정보 처리 관련 재위탁 제한, 손해배상 청구 등을 규정한 기재부-재정정보원의 개인정보보호협약서 체결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접근권한 관리, 개인정보 암호화, 접근기록보관 등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반영하고 성폭력·가정폭력 등 민감한 인격정보 유출 방지,
오는 7월 1일부터 전자문서에 직접 이미지형태로 결합되는 전자문서용 전자수입인지 제도가 시행된다. 전자문서용 전자수입인지 제도는 2014년 12월 30일 ‘수입인지에 관한 법률’ 정으로 제도 도입 근거를 마련하고, 전자문서용 전자수입인지 시스템 등 기반 구축을 위해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그간 기재부는 수입인지 판매대금의 결제 및 국고 납입 관리를 위해서는 (사)금융결제원을, 전자문서용 전자수입인지 판매 및 시스템 관리를 위해서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을 업무대행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전자문서용 전자수입인지의 판매·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을 통해 제도의 시행을 준비해 왔다. 1900년대 초부터 사용돼 왔던 우표형태의 수입인지는 은행 등 외부 판매기관을 방문해 현금을 지불해야 구매가 가능한 점, 납부액에 따라 권종별로 여러 장을 첨부해야 하는 점 등의 불편 사항이 제기되어 온 바, 기재부는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지난 2013년 12월 종이문서용 전자수입인지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해당 제도의 시행으로 자택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로 수입인지 구매를 가능케 하고, 납부액만큼 1장으로 출력해 첨부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26일~27일 양일간 여의도 KB금융타워에서‘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무료 창업강좌로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업종전환 희망자 등 창업 및 경영애로에 직면한 1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기존 창업공공기관의 교육과정에 더하여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금융권 노하우를 활용한 강의를 대폭 강화해 차별화된 강의가 마련됐다. 투자 전문가와 함께하는 창업자를 위한 자산관리 및 재테크, 기업컨설팅 실무를 직접 수행하는 세무사와 함께하는 실전 창업세무, 부동산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한다. 창업과 관련된 이론 및 지원제도의 강의는 물론, 모든 참석자에게는 ‘KB소호창업컨설팅’을 추가하여 KB전문가의 법률·세무·창업일반 등의 1:1 맞춤식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카데미 이수자 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최대 5천만원의 ‘소상공인 창업자금’신청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서울소재 5개 거점 ‘K
국세청장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6일 국회에서 실시된 가운데, 한승희 후보자는 “정치적 세무조사에 대해 절대 응하지 않겠다”며 정치중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2] 이날 청문회에서 한 후보자는 “징세를 강화할 것인가?”라는 추경호 의원(자유한국당)의 질의에, “기본적으로 세무조사나 사후검증은 납세자에 부담이 가는 부분을 줄여나가자는 입장이다. 다만, 기업에 대한 성실신고 지원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적 세무조사 요구받으면 응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한 후보자는 “세무조사는 조세행정 외의 목적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 절대 응하지 않겠다”면서 “(국세청은)세법에 규정한대로 운영하는 기관이다. 법의 취지에 충실하겠다”고 답했다.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해외도피처의 역외탈세 근절 대책을 물었다. 이에 한 후보자는 “역외탈세 문제는 핵심적으로 (국세청에서)추진하고 있는 업무다. 중요한 과제지만 고난도의 작업”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안으로 “해외금융계좌 신고자료 확대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외 페이퍼 컴퍼니에 대한 정보강화와 국제공조 등을 통해 엄정히 대처하겠다. 여기에 인력과 예산을 늘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주현 의원
국세청 숙원인 인천지방국세청 개청과 관련, 현재 관계부처간 협의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승희 국세청장후보자는 26일 인사청문회에서 “중부지방국세청 지역의 방대함으로 국세행정이 이뤄지고 있는지 우려하고 있다”는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인천청을 독립된 청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청 신설에 대해)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 해당 부처와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혀, 조직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후보자는 부가세 체납근절 방안으로 “부가세 대리징수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시행이 된다면 단계적으로 특정업종에 하면서, 납세자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고액체납 승소율을 높이는 방안을 질의한 가운데, 한 후보자는 “그런 문제에 대해 송무조직을 확대하고, 전문 변호사들도 많이 채용해 실질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요사건에 대해서는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해외 금융계좌 신고금액 10억원을 높여야 한다는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의 지적에, 한 후보자는 “단계적으로 낮춰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