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올해 3분기 누적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4조1천83억원으로, IRP 2조6천583억원과 확정기여형(DC) 1조1천586억원 증가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3조8천349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전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매분기마다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하며 ‘퇴직연금 1등 은행’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부문 운용 수익률에서도 17.18%로 시중은행 1위를 기록하며 퇴직연금 명가로서 신뢰와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꾸준한 성과는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연금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의 결과다. 우선, 하나은행은 지난 8월부터 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상담 전용 차량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소재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인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16개국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가능한 ‘하나 EZ’ 앱에서 제공하는 ‘다이렉트 해외송금’은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서비스 가능 국가를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했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 EZ’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인 BI Fast 시스템과 연계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을 비롯한 현지 128개 은행으로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이체처럼 송금부터 수취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송금 전에 계좌의 유효성 검증은 물론 송금 후에는 이체 진행상황을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인도네시아 확대 시행을 기념해 내년 9월까지 환율과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국적자가 이벤트 기간 중 ‘하나 EZ’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다이렉트 해외송금 시 환율 우대 40%와 송금 수수료 2천원 할인
올해 2분기 부채비율 237%…5분기 연속 증가세 차규근 의원, 30대 이하 연령층 부채비율 가파르게 늘어 올해 2분기들어 모든 연령대에서 소득 대비 부채(LTI)가 늘어난 가운데, 30대 이하 계층의 부채비율이 전 분기 대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22일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들어 소득 대비 부채(LTI)가 237%에 달하는 등 전 연령층 모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LTI 현황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가 245.1%로 전 분기 대비 2.2%p 상승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40대가 262.9%로 1.5%p 상승했다. 뒤를 이어 50대가 207.2%로 1.1%p, 60대 이상은 237.6%로 0.1%p 각각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1분기에는 3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1%p와 1.3%p 감소한데 비해, 2분기에는 증가세를 반전됐으며, 전체 규모 LTI는 작년 2분기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며 5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차규근 의원은 “주담대와 카드대출, 신용대출 등인 기타 대출잔액에서 30대와 60대 이상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연령대에서의 부채 비율도 늘
내년 개도국 차관 예산 163개 사업 1.6조 현대로템 수주사업 4건, 3천900억원 차지 내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개도국 차관 예산의 24%에 달하는 약 3천900억원을 현대로템 한 업체에 몰아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은 내년 EDCF 개도국 차관사업 예산 1조6천억원 중 현대로템이 수주한 네 건의 사업이 3천897억원으로 예산의 24%를 차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가 운용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내년 총예산은 약 2조3천억원이며, 이 중 개도국 차관사업 예산은 총 1조6천억원(163개 사업) 규모다. 내년 EDCF 개도국 차관사업은 아시아가 89개 사업 8천235억원, 아프리카 46개 사업 6천230억원, 중동·CIS 17개 사업 1천634억원, 중남미 11개 사업 176억원 수준이다. 현대로템 수주사업 예산은 중동과 중남미 전체 융자사업 예산을 합친 규모보다 약 2천200억원이 많은 규모다. 특히 “현대로템의 사업 네 건 중 세 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EDCF 지원방침이 결정되고 차관공여계약(L/A)까지 체결됐다”는 것이 차규근 의원의 지적이다.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2·3호선
이상휘 의원 "CISO 연봉 높아 채용 대신 1천만원 과태료…보안 투자 인색" 최근 국내외 해킹 피해가 잇따르며 사이버 보안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의 정보보호 공시제도가 요식행위에 불과해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21일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정보보호 공시의무대상’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정보보호 공시의무대상은 총 666개 기업이며, 이 중 23.7%인 158개의 기업은 정보보호 부문 인력이 0명이었. 심지어 26곳은 아예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조차 하지 않았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과 기업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정보보호 투자와 전담 인력, 관련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공개하는 제도다. 국민에게 기업의 보안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자율적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지만 지금은 기업들이 형식적 보고서만 내고 끝나 공시 이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 메타, 오라클 등은 정보보호 국내 전담 인력과 투자액을 아예 표기하지 않았다.
오비맥주 카스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논알코올 음료’ 공식몰을 개설하고 10월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논알코올 음료의 온라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국내 논알코올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비맥주는 카스를 비롯해 자사 논알코올 제품을 한데 모은 ‘오비맥주 공식 스마트스토어(이하 오비맥주 공식몰)’를 지난 15일 개설했다. 이번 공식몰 오픈을 기념해 카스는 대규모 제품 체험 이벤트와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스는 신제품 ‘카스 올제로’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카스 올제로 체험팩(330ml·4캔입)’을 받아볼 수 있는 무료 체험 이벤트를 10월 20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배송비만 부담하면 누구나 체험팩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오비맥주는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을 기념해 인기 캠핑용품 브랜드 밤켈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기획했다.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오비맥주 공식몰에서 오비맥주 논알코올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카스X 밤켈’ 캠핑용 하드쿨러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열리는 네이버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 ‘넾다세
금호타이어는 2025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출품한 금호타이어의 ‘볼륨'과 ‘오리가미’ 두 제품은 프로페셔널 콘셉트 & 스페큘러티브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특히 수상 제품인 ‘볼륨’과 ‘오리가미’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타이어로 다양한 지형과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볼륨은 속도와 도로 조건에 따라 구조와 기능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차세대 타이어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요구에 맞춘 다재다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지능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오리가미’는 우주 탐사 및 정착지 건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접이식 타이어로, 종이접기 원리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주기적 지정 506사, 직권 지정 724사 올해부터 '지정기간 연장선택권' 도입 지정감사인, 직무제한·독립성 훼손 사유 확인해야 금융감독원이 1천230개 회사에 감사인 지정결과를 사전통지했다. 금감원은 회사 및 감사인으로부터 의견(재지정 요청 등)을 제출받아 검토한 후, 11월12일 본통지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2026사업연도 주기적 지정 등 감사인 지정결과를 회사와 감사인에게 각각 사전통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감사인 지정 제도는 회사가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는 대신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주기적 지정은 6개 사업연도 연속 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주권상장법인과 소유⋅경영 미분리 비상장법인에 대해 다음 3개 사업연도 감사인을 증선위가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직권지정은 증선위 감리결과 관리종목, 상장예정 등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경우 등 지정사유가 발생한 외부감사 대상회사에 대해 감사인을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사전통지를 받은 회사는 주기적 지정 506사, 직권 지정 724사 등 총 1천230사로, 지난해보다 4사 감소했다. 올해 주기적 지정 대상 506사 중 신규 지정은 179사로, 상장사 171사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비상장사 8
오비맥주는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에르덴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0년부터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7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황사 저감에 기여했다. 몽골은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2.45도 상승하고 국토 76.9%가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중국 산업 단지를 거쳐 오염물질과 함께 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는 몽골 식목일(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맞아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푸른아시아 관계자와 몽골 대학생 봉사단, 현지 주민들 30여 명이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비타민 나무 375그루의 묘목을 심고 물을 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해당 조림사업은 단순히 사막화 방지에 그치지 않고, 사막화로 생계 기반을 잃은 몽골 환경 난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몽골 현지 주민들에게 비타민 나무 재배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확한 열매를 주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세번째 유튜브 컬래버레이션 멘보샤 페어링 주류,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 소개 골든블루 인터내셔널(대표이사·박소영)은 이연복 셰프와 함께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소개하는 세 번째 유튜브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이 가진 특장점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이연복 셰프와 유튜브 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탕수육과 잘 어울리는 페어링 주류로 ‘카발란 클래식’과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를 소개하는 첫 협업을 진행했다. 이어 9월에는 춘권과 함께 마시기 좋은 위스키로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가 소개되며 유튜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콘텐츠는 이연복 셰프의 레스토랑 ‘목란’의 인기 메뉴인 멘보샤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지난 19일 ‘이연복의 복주머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연복 셰프는 시청자들이 멘보샤를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특별 레시피와 함께 페어링 하기 좋은 위스키로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을 소개했다. 특히 콘텐츠 후반부에는 ‘카발란 DTS No.1’를 활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최근 5년간 피해건수 1만9천837건…지급정지 계좌 7만129건 새마을금고 1만640건, 신협중앙회 8천13건, 수협중앙회 924건 피해금액 3천433억원 중 환급액 738억원 최근 5년간 국내 상호금융권(농협·신협·수협·새마을금고)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돼 지급정지된 계좌가 7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1만9천837건이고, 사기 이용 계좌로 신고돼 지급정지된 계좌는 총 7만129건으로 집계됐다. 금융권별로는 농협중앙회가 5만5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새마을금고(1만 640건), 신협중앙회(8,013건), 수협중앙회(924건) 순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만4천352건, 2022년 1만6천53건, 2023년 1만2천515건, 2024년 1만5천682건이 지급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까지도 1만1천527건이 정지돼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금액은 5년간 3천433억원이고, 환급액은 738억원으로 확인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미래 세대의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미성년자 전용 적금 ‘꿈꾸는 저금통’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꿈꾸는 저금통’은 어린 시절 저금통의 추억과 함께 저축의 의미를 뜻깊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이며, 계약 기간은 1년제로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세후 원리금이 매년 자동 재예치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우대금리 혜택은 하나증권의 증권연계계좌를 등록 또는 보유한 경우 연 0.8%,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하거나 보유한 경우 연 0.8%,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을 통한 자동이체의 경우 연 0.2%가 각각 제공된다. 또한 자녀가 출생하거나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에 신규 가입 또는 재예치가 되는 경우 해당 연도에는 연 0.2%의 ‘해피 이어(Happy Year)’ 특별 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꿈꾸는 저금통’은 아이들의 첫 금융 경험을 긍정적이고 의미 있게 만들어 주기 위한 상품이다”며 “하나은행
삼성전자-345만톤, 현대제철-72만톤 차규근 의원 "배출권 거래제 실효성 없어"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제철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기업들이 실제 배출량보다 많은 배출권을 할당받은 것으로 나타나 온실가스 거래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배출권거래제는 배출권거래법에 따라 2015년부터 시행됐다.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배출권을 할당하고, 그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포스코에 3년간 1천748만톤의 배출권이 초과할당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도 345만톤, 현대제철도 72만톤이 초과 할당됐다. 포스코는 2022년 7천714만톤, 2023년 7천714만톤, 2024년 7천642만톤의 배출권을 무상 할당받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실제 배출량은 7천18만톤, 7천197만톤, 7천106만톤에 불과했다. 즉 2022년 696만톤, 2023년 517만톤, 2024년 536만톤이 초과할당된 셈이다. 포스코는 2022년 태풍 힌남노로 135일간 일부 공정을 멈추면서 감축 노력 없이 생산량
삼성생명이 자사주 소각에 따라 삼성전자 주식 약 990만주를 매각하더라도 유배당계약자에 대한 ‘배당 불가’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이는 국제회계기준과 정면충돌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삼성생명이 제출한 ‘보험업법 개정 영향 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생명이 유배당계약자들에 대한 보험부채 처리에 있어 ‘유배당결손’을 근거로 주식 매각 이익에 대한 배당 책임을 제한하는 ‘배당불가’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삼성 측의 이러한 입장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삼성생명 회계처리 기준 정상화와 맞물려, 논란이 되고 있는 ‘보험부채 산정’ 및 자회사인 삼성화재에 대한 ‘지분법 적용’ 문제와 정면으로 충돌하며 갈등을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향후 자사주 소각에 따라 금산법을 준수하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 990만주를 매각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지난 6월말 기준(보고서 작성시점) 삼성전자 주가 5만9천800원을 적용해 주식 매각이익 6천억원, 유배당계약자의 몫은 2천억원이라고 계산했다. 삼성생명은 그러나 유배당결손이 1조2천억원 규모라는 이유로 ‘배당 불가’ 입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대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단꿈아이와 독점 제휴를 맺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흥미로운 ‘도서 강의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인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고객 증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학부모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과 단꿈아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제공 △콘텐츠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 △어린이와 학부모 대상으로 일타강사 관련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