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회 싱크탱크'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 설립 논의 ESG위원회→지속가능성위원회 명칭변경 후 첫 회의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지난 4일 ‘2024년 제1회 지속가능성위원회(옛,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발족한 한국공인회계사회 ESG위원회가 지속가능성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첫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식에 이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지속가능성 관련 업무현황 및 계획과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는 지속가능성 관련 공인회계사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현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위원회는 기업, 금융기관, 기준제정기관, 연구기관, 학계, 회계법인 등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협의체다. 지속가능성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성 공시, 측정, 평가, 인증 등과 관련해 업계전반을 아우르는 대응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향후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과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가능성 관련 제도‧실무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
'북한이탈주민 세무실무전문가 양성교육·취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조용근 위원장 "세무사사무실 직원으로 양성, 통일시대에 대비" 구재이 세무사회장 "통일의 씨앗을 심는 매우 중요한 임무"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한이탈주민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조용근)가 북한 이탈주민의 취업을 지원해 우리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세무사회는 5일 회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와 북한 이탈주민의 취업지원에 관한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들을 세무실무전문가로 양성해 교육하고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지원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북한 이탈주민 및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 및 가족에 대한 세무실무전문가 양성교육 및 취업연계 등 취업지원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캠페인‧강연 등 프로그램 ▲그밖에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조용근 민주평통 북한이탈주민지원특별위원장은 “현재
합격률 28%…하반기 중, 내년도 시험서류 접수 올해 제59회 공인회계사시험에 1천250명이 최종 합격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시험에는 4천458명이 응시해 1천250명이 합격, 2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연도별 합격인원은 2020년 1천110명, 2021년 1천172명, 2022년 1천237명, 2023년 1천100명으로, 올해는 전년보다 150명 합격자가 늘었다. 최고득점 합격자는 김나현씨(21세, 여, 연세대 3학년)로 총점 452점, 최연소 합격자는 정인서씨(21세, 여, 서울대 2학년), 최연장 합격자는 최진호씨(44세, 남, 한양대)가 차지했다. 최종 합격자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유예생(2023년 1차시험 합격자)이 950명(76.0%)으로 가장 많고, 중복생(151명, 12.1%), 동차생(149명, 11.9%) 순이다. 합격자의 평균 나이는 26.9세로 전년과 같고,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5.7%), 20대 전반(23.0%), 30대 전반(10.5%)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37.8%로 전년 대비 2.8%p 상승했으며, 전공별로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70.4%를 점유했다. 응시자 평균점수는 56.2점으로 전년 대비 0.8점
한국세무사회, 3기 교육생 50명 내외 모집…4~9일까지 교육기간, 9월26~11월8일…이론수업 진행 교육 후 세무사사무소에서 1개월간 인턴과정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가 직접 교육하고 취업까지 책임지는 신규직원 양성학교의 3기 교육생 모집이 진행된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한국세무사회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취업난을 해결하고, 세무사사무소에는 전문성 있는 인재를 공급하기 위한 실무중심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구직 중인 자 및 대학 졸업예정자로, 교육과정 수료 후 세무사사무소에서 즉시 근무가 가능한 청년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4~9일까지이며, 교육기간은 총 3개월로 오는 9월26일부터 11월8일까지 이론수업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교육생들은 숙련된 세무사무원을 목표로 세무사회가 주도하는 전문 직업교육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교육이 끝나면 세무사사무소에서 1개월간의 인턴과정이 예정돼 있으며, 교육과 인턴 수료 후 세무사사무소 채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있다. 또한 교육과정 수료생은 세무사사무소 취업 시 우대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한국세무사회 사무직원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신청방법은 이메
전형수 국세동우회장 "자원봉사단 활동 사회각계 감사·칭찬 이어져" 파크골프동호인회 창단식 열고 회장으로 석호영 세무사 선임 임채수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문우회 회장에 선임 국세동우회(회장·전형수)는 4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루나미엘레 그랜드볼룸에서 자원봉사단 총회를 열고 정환만 세무사를 신임 자원봉사단장으로 의결한데 이어, 파크골프동호인회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각계로부터 자원봉사단의 활동에 대해 감사와 칭찬이 이어지고 있음을 전한 뒤 “국세동우회가 지향하는 봉사와 친목활동이 활성화됨에 따라 국세청 수뇌부에서도 선배님들이 항상 도와주심에 감사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자원봉사단원들의 활동을 독려했다. 전 회장은 또한 “최근 국세청 수뇌부가 다 바뀌었다”며, “조만간 만남의 기회를 통해 국세동우회 활동이 국세청 현직들과 항상 교감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신임 자원봉사단장에 정환만 세무사 선임을 의결한데 이어, 재정 상황 보고 및 8월말 현재까지 추진해 온 봉사활동 현황과 향후 추진할 봉사활동 계획 등이 제시됐다. 정환만 신임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장은 국세청 재직시 서울지방국세청
유튜브 '세무사TV' 구독하기, 영상시청후 '마.을.세.무.사' 5행시 제출 마을세무사 1천500여명, 2일부터 전국 전통시장서 무료 세금상담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의 날(9월9일)’과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홍보하기 위해 마을세무사 SNS 5행시 홍보이벤트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한국세무사회, 7개 지방세무사회, 130개 지역세무사회가 손잡고 전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무료 세금상담과 화재 안전용품 전달식,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지방회별로 행사를 실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행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전국 1천500여 마을세무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릴레이 무료 세금상담을 이어간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 2일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공설시장과 대전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으로 뻗어 나간다. 한국세무사회(본회)는 오는 12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찾아 행정안전부와 함께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개최해 무료 세금상담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국세무사회 유튜브 채널 세무사TV의 마을세무사 홍보 숏츠 영상을 시청하고 마‧을‧세‧무‧사 5행시를 지어 댓글
AI 도입으로 '계정과목 일상적 회계처리 자동화' 등 업무개선 기대 국내 기업의 재무·회계·세무 종사자 88%는 재무 및 회계·감사 업무에 인공지능(AI)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40%는 현재 업무에 AI를 사용 중이거나 도입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은 지난달 실시한 ‘2024 EY한영 AI와 재무의 미래’ 설문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는 국내 기업의 재무·회계·세무 관련 부서 임직원 616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재무 및 회계·감사 업무에 현재의 AI 도입 수준을 묻는 질문에 17%는 이미 AI를 업무에 사용 중이며, 23%는 도입을 검토 중이고, 60%는 아직 도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은 50%가, 자산규모 5천억원 미만 기업은 29%가 AI를 재무 및 회계·감사 업무에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8%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포함한 생성형 AI(Gen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재무 및 회계·감사 분야에 AI 관련 투자의 필요성에 대부분 응답자들이 공감했다. AI 투자가 필요하다는 응답률은 88%인 반면, 불
"'신용카드 부가세 세액공제율 축소‧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철회해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오세희 의원,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강력 촉구 정부의 올해 세법개정안에 포함된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부가세 세액공제 축소’와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방안을 철회해야 한다는 요구가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기획재정위) 의원과 오세희(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상공인 부담 가중시킬 2024년 세법개정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의원과 오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2024년 세법개정안에는 대기업과 부자가 받는 감면은 대폭 늘리면서, 소상공인들이 납세협력에 따른 실비보전 차원에서 지원받는 작은 세제혜택 조차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지목한 것은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부가가치세 세액공제율 축소와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등 2가지였다. 앞서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에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부가가치세 세액공제율을 기존 1.3%(2027년 이후 1.0%)에서 매출 5억원 초과 사업자에 대해 0.65%(2027년 이후 0.5%)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양도세만 남기고 종합소득세‧법인세‧부가세의 전자신
세리사의 지자체 예산·세출 외부감사, 정치자금 감사권 집중 질의 조세·세무사제도 선진 3개국 '한독일 세무사 정상회의'도 추진키로 4년 만에 한국과 일본의 세무사회가 교류를 재개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7일 도쿄 일세련회관 6층 회의실에서 제24차 한‧일 세무사 정기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1991년 이후 23차례에 걸쳐 양국을 오가며 정기교류를 이어온 한국세무사회와 일본세리사회연합회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중단된 이래 4년 만에 만남을 재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에서 세무사회와 일세련 집행부가 따로 양자회담을 갖고 올해부터 정기간담회 등 교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정기간담회에는 한국세무사회에서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김선명‧천혜영 부회장,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백낙범 국제이사가, 일본세리사회연합회에서는 오타 나오키 회장, 오자키 히데야키 부회장, 히시다 히로유키 전무이사, 사사오 히로키, 사사키 에미코 국제부부장, 타지리 요시코 AOTCA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세무사회에서 일본 세제 및 세리사 직무와 관련한 9개 질문사항을 제시했고, 일
"580만명이 1년에 1천281억원 공제받아" "연매출 2천만원 이하가 70%…서민증세 아니냐"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올해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가 포함된 데 대해 서민 증세 아니냐고 지적하며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상대로 “현장의 얘기를 듣고 민생을 감안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전자신고세액공제는 납세자나 세무대리인이 전자신고의 방법으로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양도세를 신고한 경우 납부세액의 일정금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로 2004년 도입돼 시행되고 있다.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법인세는 건당 2만원, 부가가치세는 건당 1만원을 공제해 준다. 공제한도는 세무대리인은 300만원, 세무법인 750만원이다.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전자신고가 정착된 종합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에 대한 전자신고세액공제는 폐지하고 양도소득세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무대리인과 세무법인의 공제한도를 각각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7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축소하기로 정했다. 이와 관련 임광현 의원은 “정부가 전자신고세액공제를 폐지한다
제1회 '한국세무사회장배 축구대회'에 세무사 120여명 뭉쳐 우승-서울지방회, 준우승-중부지방회…득점왕, 조한준 세무사 6골 한국세무사회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방세무사회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회 한국세무사회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24일 여의도 국회 대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축구동호회원인 세무사 1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6개 지방회팀이 각각 25분간 총 5경기를 치르는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승리시 3점, 무승부 1점, 패배시 0점을 매긴 후 총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팀으로 선정되는 방식이다. 이날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무사회 역사상 최초로 지방세무사회 소속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 실력을 겨루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승패를 가리기보다는 안전을 우선으로, 오늘 하루 사무실의 격무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 결과 5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총 승점 15점을 따낸 서울지방회(서울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승점 10점을 차지한 중부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서울팀의 감독 김호진 세무사는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고 전승을 거둔 비결로 “선수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호텔에서 2024년 회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회직자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제반 회무 규정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장단을 비롯해 상임이사진 등 확대임원회의 구성원과 고문, 각 위원회 위원, 지역세무사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1년 6월 회장에 취임한 이래 3년이란 기간 동안 회원 권익 신장과 인천회 발전을 최우선해 회무에 매진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현재 역점사업으로 진행 중인 3가지 사업을 잘 마무리해 모범적인 인천지방회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3가지 역점사업 중 첫 번째는 지난 2021년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리모델링한 회관 문제다. 회무 공간이 협소하고 회원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임기 내에 회관신축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이 김 회장의 의지다. 현재 인천지방회는 회관 신축계획서를 본회에 전달해 놓은 상태다. 두 번째는 지방회 최대행사인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다. 김명진 회장은 “참가 회원 확대를 위해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9월25~27일까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한다”며 “현재 약 180명이 신
제도 취지와 방향성 등 논의…"기업·관세청·관세사 모두에 이익" 관세청 "국회 통과시 협의체 구성해 관세사·기업 목소리 반영" 세무사고시회 "도입 초창기 반대, 지금은 없으면 어쩔 뻔했나 생각" 한국고시관세사회(회장·한휘선)는 지난 23일 고시회 교육장에서 ‘월별성실신고제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제도 도입에 따른 수출입업체의 신고 성실도 향상 및 관세시장의 업무 확장성 등을 논의했다. 월별성실신고제도는 관세청의 사후심사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관세청이 도입을 시도 중인 제도로, 사후심사의 사각지대에 있는 수입업체가 자발적으로 관세사와 협력해 납세신고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성실납세풍토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시관세사회가 마련한 토론회에서는 관세청 관계자, 한국관세사회, 세무사고시회 및 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월별성실신고제도의 도입 배경과 필요성, 기대 효과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관세청 심사국 정연우 사무관은 “월별성실신고제도는 아직 큰 틀만 마련된 상태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제도 도입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해당 법령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관세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할 수 있는
"과세행정 효율적 운영, 세수 안정적 확보 효과" "지방세법상 신고납부방식 위반 소지" 반론도 국세인 소득세의 경우와 같이 지방세인 취득세에도 성실신고확인제도와 외부조정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와 윤성만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는 23일 한국지방세학회‧한국세무사회의 2024 하계 공동학술대회에서 ‘지방세에서 성실신고확인제도 및 외부조정제도의 도입 여부’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취득세는 신고납부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지방세 중 가장 중요한 세목으로, 신고납부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세무사‧회계사 등 세법에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대리인이 하지 않고 공인중개사 또는 법무사가 대행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특히 2011~2014년까지 4년간 세목별 세무조사액 비중을 보면 취득세가 무려 7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다른 세목에 비해 신고가 부정확하거나 세무조사 필요성이 크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처럼 취득세 세무조사가 많은 이유는 취득세를 신고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과세표준인데 이 부분을 세무전문가가 아닌 공인중개사나 법무사를 통해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
"세무사-지자체 세무공무원간 학습조직 구성 필요" "한국세무사회에서 제규정 마련해 전문분야 등록" 지방세정 선진화를 위해 세무사도 변호사처럼 전문분야를 세분화해 ‘지방세 전문세무사’를 양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지방세에 성실신고 확인제도를 도입해 불성실신고를 방지하고 과세관청의 업무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한국세무사회와 지방자치단체간 지방세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분야 협력 필요성도 대두됐다. 김진태 중앙대 교수와 정성훈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23일 한국지방세학회·한국세무사회 2024년 하계 공동학술대회에서 ‘지방세정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 역할 증대 방안’ 발제를 통해 △지방세 전문세무사 양성 △지방세 세정공무원과의 세정 선진화 협력 방안 △지방세 성실신고 확인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경제규모 확대로 지방세수가 증가하고, 최근 부동산정책 등을 위한 세제 수단으로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이 잦은 개정으로 복잡해지면서 지방세 분야에서의 세무사 등 세무대리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김 교수와 정 교수는 이에 따라 대한변호사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문변호사 등록제도를 벤치마킹해 세무사 업무에 대한 전문세무사 제도를 도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