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금체불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 1월~7월까지의 임금체불액이 벌써 1조3천4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임금 체불액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종업원 수 1천명 이상 대기업의 임금체불액이 올해 7월까지 244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업종별, 사업장 규모별 임금체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7월 임금체불액이 1조3천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임금체불액 1조2천261억원을 넘어섰다. 각 연도별 임금체불액은 2022년 이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2년 1조3천472억원이었던 체불액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면서 2조44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체불액이 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해 7월까지 사업장 규모별 임금체불액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는 상대적으로 소규모 사업장보다 100명 이상의 기업에서 임금체불액 증가폭이 컸다. 특히 종업원 수 1천명 이상 대기업의 임금체불액 급증세가 두드러졌다. 종업원 수 1천명 이상 대기업의 올해 7월까지 체불액은 244억원으로, 이
광주본부세관은 추석 연휴기간(10.3~10.9) 수출입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추석 명절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세관은 농수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과 긴급 원부자재의 신속 통관 및 수출화물의 적기 선적 지원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3주간 공휴일·야간을 포함해 24시간 수출입 통관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특별지원 기간 동안 업무시간 외에도 임시개청 신청을 허용해 휴일에도 성수품과 긴급 원부자재 등이 통관지연 없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시개청은 세관공무원이 민원인의 신청에 의해 공휴일 또는 업무시간 외에 수출입 통관, 입출항, 보세운송 신고 수리(승인) 등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또한 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내 미 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방지하는 등 수출기업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신고 수리 후 30일내 미선적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수출업체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 동안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한다. 수출기업의 환급 신청시 환급금 당일
오비맥주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이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스무스토피아(Smoothopia)’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용산구 ‘이태원 178’에서 운영한다. 한맥은 지난 7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캔 내부에 특수 설계를 적용해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밀도 높은 거품층이 형성되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을 출시했다. 특유의 풍성한 거품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출시 4주 만에 일부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고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9월부터 판매 채널을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스무스토피아’는 ‘부드러움(Smooth)’과 ‘이상향(Utopia)’를 합친 이름으로, 최근 인기몰이 중인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의 풍성하고 밀도 높은 거품을 직접 맛보며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외부 전경부터 건물 외벽, 내부 공간까지 일관된 콘셉트를 적용해 방문객이 제품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 건물 옥상에는 10분 간격으로 거품이 솟아오르는 대형 입체 조형물이 설치돼 한맥의 풍성한 거품을
이명구 관세청장, 납세자보호관 도입 5주년 제도 발전방안 모색 관세청이 납세자보호관 제도 도입 5주년을 맞아 국민주권 시대에 부합한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17일 본청 및 인천공항세관 등 6개 본부세관 납세자보호위원장들과 업무보고회를 열고 그가 추진해 온 납세자 권리보호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위원회 역할 강화와 전담조직 신설 등 제도 운영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업무보고회에서는 지난달 납세자 4천535명으로부터 납세자보호관제도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이 기대하는 부분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 및 홍보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납세자보호관 제도는 공정과 신뢰를 토대로 납세자의 권익 침해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라며, “오늘 업무보고회에서의 의견을 반영해 납세자보호관제도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