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금리, 백화점 쿠폰 등 금융·비금융 혜택 동시 제공 만기원금 현대백화점 상품권 교환시 최대 4% 추가 제공 하나은행은 현대백화점과 함께 매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더현대하나더 적금’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현대백화점은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상품 우대금리, 백화점 쿠폰 등 금융과 비금융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콜라보 이벤트 시행에 뜻을 모았다. 하나은행과 현대백화점이 함께 준비한 ‘더현대하나더 적금’은 금리우대 쿠폰 등을 통해 최대 연 4.0%의 금리가 적용되며, 가입 금액은 매월 1천원 이상 100만원 이하, 계약 기간은 6개월이다. ‘더현대하나더 적금’에 가입하면 매월 적금 불입 여부에 따라 6회차에 걸쳐 △커피 쿠폰 △더현대 전시회 할인 △백화점 포인트 △백화점 식당가 할인쿠폰 등 현대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비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6회차 적금 불입을 완료할 경우 현대백화점 상품권 교환시 사용 가능한 쿠폰이 제공되며, 쿠폰을 사용하면 만기 원금 금액만큼 상품권으로 교환할 때 4%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현대백
올해 3월 기준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61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조원 가량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재정동향에서 2025년 3월말 누계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조5천억원 증가한 159조9천억원,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조2천억원 감소한 210조원이라고 밝혔다. 국세수입, 세외수입, 기금 수입이 모두 늘면서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조5천억원 증가했다. 그 중 국세수입은 93조3천억원으로, 법인세·소득세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4천억원 늘었다. 법인세가 법인 실적 개선 등으로 6조5천억원, 소득세가 근로자수 증가 등으로 2조8천억원 증가한 결과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및 전년도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으로 1조5천억원 감소했다. 세외수입도 11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9천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일반회계 재산수입 증가에 기인한 것이었다. 기금수입은 55조3천억원으로 사회보장기여금 증가, 경상이전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억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조2천억원 감소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0조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사회보장성기
올해 0.8%…내년 성장률은 1.6% 전망 통상여건 악화 따른 수출부진으로 성장세 둔화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0%대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업을 중심으로 내수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국 불확실성 장기화,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인한 수출타격이 겹치면서 재정건전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14일 ‘KDI 경제전망(2025년 상반기)’에서 올해 성장률을 0.8%, 내년 성장률을 1.6%로 전망하고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추가적인 재정지출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근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커진 데다, 경기 둔화에 따른 세입여건이 악화되면 적자폭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잠재성장률 하락에 따른 세입여건 악화와 국민연금 지급보장 법제화 등을 감안해 재정건전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도록 사전적으로 제도를 개편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KDI는 낮은 성장률의 원인으로 건설업 부진과 통상여건 악화를 지목했다. 건설업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1분기 국내 총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1
6월8일까지 그룹 홈페이지서 지원 받아 해외봉사활동 기회 부여·입사 지원시 우대 하나금융그룹은 대학생의 젊은 감각과 참신한 시각으로 청년 세대와 그룹의 소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제19기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를 오는 6월8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 ‘스마트 홍보대사(스마홍)’는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 18기까지 총 1천11명의 홍보대사를 양성했다. 국내외 사회가치 창출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총 50명의 ‘제19기 스마트 홍보대사’는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현업 실무진 매칭을 통한 신규 마케팅 기획 △그룹 브랜드 홍보활동 △ESG캠페인 기획 및 실행 △전국 거점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금융 현업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그룹과 청년 세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원은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해외 봉사활동의 기회와 향후 그룹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수료자에
대전광역시·대전투자금융과 협약 전략산업·딥테크기업 육성 협력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스타트업 혁신 성장 지원 및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D-도약펀드'에 1천억원을 출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대전지역내 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이 성장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가장 먼저 최초 모펀드 결성 목표 금액인 2천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인 1천억원을 출자한다. 대전투자금융은 펀드 조성·운영하는 주체로서 투자기업 발굴과 사후 성장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의 100% 출자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공공 벤처캐피탈로, 대전지역의 지역 내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지역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대전투자금융의 제1호 펀드인 대전 D-도약펀드 조성에 하나은행이 금융권 첫 번째로 함께 함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하나은행의 이번 펀드 출자가 대전광역시에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가족간 소통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하이트진로 소방 가족 힐링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힐링 캠핑페스티벌은 지난 2023년 처음 진행됐으며, 첫 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 운영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립춘천숲체원과 함께 5~6월에 2박3일씩 총 4차수에 걸쳐 56가족(약 220명)을 대상으로 올해 힐링 캠핑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트레킹, 암벽체험, 킹카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연 체험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심신회복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가족들에게는 하이트진로 굿즈가 포함된 가족 기념품도 제공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소방가족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조금이나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긴급 생계비 및 순직 소송비 지원 △소방 유가족 힐링 프로그램 등 소방 유가족을 위한 다양
임광현 의원, 세법개정안 3건 대표발의 소득세 기본공제 150만원→180만원 상향 청년·신혼부부 ISA 비과세 1천만원까지 확대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득세 기본공제 상향,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대상 확대, 청년층과 신혼부부 ISA 비과세 확대를 골자로 하는 3개 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임광현 의원은 지난 13일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대상을 세대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에 자금을 납입하면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고 있다. 다만 무주택 세대주 또는 배우자, 급여액 7천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2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임광현 의원은 "세대주 또는 배우자가 아닌 세대원은 공제를 받을 수 없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세대원에 대하여도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발의배경을 밝혔다. 임 의원은 지난 12일에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종합소득세 기본공제액을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조세특례제한법은 청년층과 신혼부부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혜택을
'미국 관세대응 중소기업 추가 지원방안' 발표 '위기극복 특례보증' 신설, 4조2천억원 공급 긴급자금 4천억원…통상리스크 대응 1천억원 지방중기청 직원과 피해기업 1:1 매칭 담당관제 운영 정부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조치 관세조치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관세애로 긴급대응 특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피해기업 1대 1 담당관제 도입 등 관세 상담창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4대 분야 해외멘토단도 구성해 심층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이달부터 통상리스크대응긴급자금 등 4천억원의 긴급자금을 추가 투입하고, ‘위기극복 특례보증’을 신설해 4조2천억원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를 돕고, 미국 대응정책 거점 및 지원제도도 강화한다. 정부는 1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미국 관세대응 중소기업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상호관세 부과시 중소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세 상담 창구를 전방위로 확대해 신속한 애로 해소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5개 수출애로 신고센터에 관세 피해기업 1:1 담당관제를 운영하고, 중기부와 관세청간 핫라인 연결 등 협업도 강화한다. 공
원산지 라벨을 제거한 중국산 파우치에 국산 조달물품을 포장해 공공기관에 납품한 업체가 세관에 적발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시가 1억8천만원 상당 중국산 파우치 9만8천900개의 원산지표시를 손상한 업체를 적발해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 업체는 조달청과 계약한 국내 생산물품을 담기 위해 중국산 파우치를 2021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8개월간 수입했다. 그러면서 물품까지 중국산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파우치의 원산지 라벨(‘MADE IN CHINA’)을 제거하고 공공기관에 납품했다. 대외무역관리규정 제80조는 별도로 수입한 포장 용기에도 원산지표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시 대외무역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서울세관은 “대부분 기업은 수입물품의 원산지표시 손상이 위법하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으나, 수입한 포장 용기에도 원산지표시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석진 세관장은 “앞으로도 원산지표시 관련 법규를 철저히 적용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수출입 물품의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를 발
아시아 조세 교류 새 교두보 마련 오는 10월 한국으로 ITCA 대표단 초청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장보원)는 인도네시아세무컨설팅협회(ITCA)와 지난 9일 자카르타 ITCA협회 본점에서 학술 및 실무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조세전문가 간의 정례적 교류를 공식화하는 첫 걸음으로, 향후 폭 넓은 아시아 조세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 등과 아시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조세 교류의 새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에 더해 조세제도의 전문성 뿐 아니라, 민간 외교와 실무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정례적 상호 방문 △공동 세미나 개최 △주제 발표자·토론자 교류 △조세제도·실무 경험 공유 △국제 조세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등이다. 양회는 격년 혹은 연 1회 방문을 통해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고시회 측에서는 장보원 회장, 김현배 국제협력부회장, 박동국 국제협력센터장, 백승수 국제협력청년이사가 참석했으며, ITCA 측에서는 보디 스타월드 회장, 제티 부회장, 에디 구나완 사무총
송원영 신임 세종세무서장이 취임일성으로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세심한 세정, 높은 수준의 납세서비스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강조했다. 송 신임 세종서장은 지난 12일 취임식에서 “본연의 업무인 국가재원 조달과 공정과세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선제적 맞춤형 세정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세정을 집행하는 자세를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불공정 탈세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자세를 견지해 달라”며 “적법절차에 따른 납세자의 권익 존중·보호를 통해 신뢰받는 공정한 세정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국민과 납세자의 아픔을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 구현도 강조했다. 송 서장은 “납세자의 작은 불편과 불만이라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민해 달라”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납세자의 세정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행복한 직장, 자랑스러운 세종세무서를 위해 청렴과 직원 상호간 존중과 배려를 언급했다. “우리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다 함께 노력하자”며 소통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4개 부문 중 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 3개 부문 연간 수익률이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하나은행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은 13.49%,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3’은 9.23%, ‘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는 6.48%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하나은행은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3’와 ‘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 6개월 수익률에서도 각각 4.73%, 3.69%를 기록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도 6개월 수익률 8.25%를 달성하며 은행권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 5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의 구성 상품을 변경했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디폴트옵션 상품을 평가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를 갖췄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하나은행이 달성한 연간 수익률 1위 기록은 이러한 독보적인 연금 사후관리 능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금융감독원이 13일 자료제출 거부·지연, 허위자료 제출 등 고의적 외부감사·감리 방해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9~2023 0건이었던 감리 방해건수는 2024년 이후 4건이 적발됐고, 외부감사방해는 2019~2023년 연평균 2.6건에서 2024년 6건으로 늘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외부감사 방해 시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감리 방해한 회사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부과 뿐만 아니라, 최소 고의Ⅱ단계 상당 기본조치 및 과징금 가중 등의 행정조치에 처해진다. 감리 방해 감사인 등에 대해서도 회사와 동일한 벌칙과 감사업무제한 등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이날 금감원은 외부감사 및 회계감리 방해 조치사례도 공개했다. A사는 금감원이 재고자산 등과 관련된 자료제출을 요구하자 허위 회계자료 및 품의서 등 5회 이상 허위자료를 제출했다. 재고자산 과대계상 등 회계위반 내용을 은폐할 목적이었다. 금감원은 A사에 과징금 7천억원을 추가 부과하고, 검찰통보 대신 검찰고발 조치했다. B사는 금감원의 수익인식 회계처리와 관련된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3회 이상 제출을 거부했
올해 5대 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가 857억원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대 은행 금융사고 규모는 1천77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해 13건, 피해금액 857억9천900만원의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5건(488억4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국민은행 4건(110억9천800만원), 농협은행 2건(221억5천100만원), 신한은행 2건(37억500만원) 순이었다. 우리은행은 올해 사고 공시가 없었다. 금융사고 유형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가 대부분이었지만 내부 직원의 업무상 배임·횡령도 적발됐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4일 내부 직원이 거래처와 관련인으로부터 허위 서류·금품수수를 받고 74억7천70만원 규모 부당대출을 내 준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직원이 신용등급을 임의 조정해 대출을 취급한 것이 드러났으며, 지난 9일에는 장기 미분양 상가를 담보로 대출을 시행하면서 시행사와 시공사 직원이 분양받은 것으로 허위 기재한 금융사고가 적발됐다. 농협은행에서는 지난달 3일 대출상담사가 다세대주택
하이트진로, 맥주 출고가 인상 500ml 캔·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 제외 이달 28일부터 테라, 켈리 출고가격이 평균 2.7% 인상된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라 5월28일(자정 0시0분)부터 맥주류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500ml 캔 제품과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은 현행 가격을 유지한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 채널에서 판매량이 많은 500ml 캔 제품과 고물가 시대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성비 발포주 제품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인상률 또한 경제 상황과 외식업계의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비맥주는 4월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2.9%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