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속에 담고 있었는데, 차라리 공개석상에서 발표를 해줘 후련하기까지 하다. 명예로운 퇴직이라면 공직 마무리를 당당하게 하는 것이 낫다." 수년전 某 고위 세무공직자가 명퇴 시점을 한달여 앞두고 본청 주간 업무회의석상에서 명퇴대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직후 심경을 토로한 말이다. 6월말 국세청 고위직 공무원들의 대폭적인 명퇴인사가 예정돼 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조직 내부적으로는 공식적인 얘기가 일절 없다. 비밀 엄수야말로 인사의 원칙 중에서도 원칙이나, 이는 퇴직과는 별개로 승진·전보인사에 있어 청탁과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정설이다. 앞서 자신의 명퇴 사실이 공개석상에서 알려졌던 인사는 "퇴임이 기정사실화된 마당에 굳이 이를 숨기는 것은 오히려 조직에서 포커페이스를 주문한 것과 같다"고 발표 이전 당시의 고충을 호소했다. 평균 30여년 이상을 국세행정 발전에 몸과 마음을 바쳐 온 공직자로서 명예로운 퇴임을 구가하기까지 한달여 시간을 주는 것은 조직 차원에서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근래 들어 국세청 내에서 고위공직자들의 퇴임에 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일종의 금기가 되어가는 풍조다. 소문은 무성한데도 본인 스스로는 물론, 조직차원에서도 일절
2012년 하반기 산업경기는 유럽 재정위기 등 선진국 경제의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진폭확대 등이 보다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업종별로는 유럽 경기의 영향에 민감한 조선, 선진국 수요 둔화가 우려되는 자동차 등의 전망이 특히 어두운 가운데 철강, 기계, 건설, 석유화학 등의 업황도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반면, 전자, 반도체는 비교적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은 전경련이 13일 개최한 ‘2012년 하반기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예상된 가운데, 하반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가중 및 중장기적으로도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어 경기회복의 악재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에서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하반기 유로존 내 금융시장 불안 및 유로존 붕괴 우려가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국의 경기 둔화와 일본의 재정적자 확대 또한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의 부상, 고령산업 성장 등 기회요인도 존재하지만, 신자유주의의 위기 및 글로벌 경제의 진폭 확대, 그리고 에너지 위기 및 경쟁 패러다임의 변화 등이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박원주 지식경제부 국장은 이처럼 국제경기
ㅁ 일시 : 2012.06.17(일) 오후 2시 20분 ㅁ 장소 : 공항컨벤션 웨딩홀 1층 제니스홀(강서 내발산 654) ㅁ 전화 : 010-3648-0646(김보연)
ㅁ 일시 : 2012.06.16(토) 오후 1시 30분 ㅁ 장소 : 천주교 방배동성당(2호선 방배역 2번 출구) ㅁ 전화 : 010-5017-2570(임정만)
서울지역 4천300여명의 세무사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성화고교생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14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대동세무고(교장·금흥섭)와 '1세무사-1학생 멘토링' 협약을 맺고, 세무사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와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2] 이날 협약에 따라 서울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은 대동세무고 학생들의 멘토가 돼 이들이 세무회계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및 진로 등에 대해 자문하고 지원하게 된다. '1세무사-1학생 멘토링'은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과 각 위원회 위원 150여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대동세무고 재학생이 멘티가 되는 것이다. 서울회와 대동세무고는 멘토와 멘티 대상을 다음주중 최종 확정해 본격적인 멘토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회는 4천300여 세무사들이 신규인력 채용시 대동세무고 학생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서울회는 여름방학 기간 중에 멘티 학생들이 멘토 세무사의 사무소에서 실습을 통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3] 서울회는 이와 함께 대동세무고의 교육과정 자문 및 각종 교
에너지도 아끼고 활동도 편하고…이런 복장 어때요? 국세청은 하절기 에너지절약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무복장 간소화를 권장하고 나섰다. [사진2] 이에 국세청은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하절기 ‘근무복장 전시회’를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예정으로 국세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때이른 무더위로 인한 냉방에너지 절약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직원들에게 단정하면서 간소한 근무복 모델을 제시해 자발적인 착용을 권장하기 위한 행사다. [사진3] 전시품목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한국패션협회 등이 공동 개발한 하절기 에너지 절약형 패션의류인 ‘휘들옷’ 중에서 전국 직원들의 대표기구인 ‘직원대표위원회’가 근무복장으로 추천한 의류다.
이르면 내년부터 자금세탁 등 의심이 드는 자금은 금액에 관계없이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의 '특정금융거래보고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금융회사는 자금세탁 등의 의심이 있는 경우 금융거래 금액에 관계없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해야 한다. 현재는 불법재산, 자금세탁 등 의심이 있는 경우 기준금액(원화 1천만원, 외화 5천불) 이상인 경우에만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고 있다. 금융위는 '자금세탁 방지 국제기구(FATF)'의 국제기준은 금융거래가 불법재산, 자금세탁 등으로 의심되는 경우 금액에 관계없이 FIU에 보고토록 하고 있어 FATF로부터 기준금액 폐지를 권고 받아 왔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의심거래보고는 자금세탁행윌ㄹ 방지하기 위한 것이어서 기준금액을 폐지하더라도 불법재산, 자금세탁 행위와 무관한 일반금융거래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개정안은 또한 전신송금때 송금인정보를 제공하는 근거를 신설했다. 국내 전신송금은 우선 성명과 계좌번호만 제공하고, 수취 금융회사나 관계당국이 불법재산 여부의 확인을 위해 요청하는 경우에만 주민번호 또는 주소를 제공토록 했다. 해외 전신송금은 거래시 성명, 계
손원조 한국공인회계사회 현 대구지회장이 제 10대 대구지회장으로 선출됐다. 9대에 이어 제 10대 대구지회장으로 선출된 손원조 지회장은 앞으로 2년간 대구지회를 이끌어 나가게 되었는데 한국공인회계사회 대구지회는 12일 오전 10시 대구시 동구 제이스호텔에서 제 18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손원조 현 지회장을 2년 임기의 지회장으로 연임시켰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도 한국공인회계사회 대구지회 예산결산보고와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한 후 본회 회장을 비롯 부회장과 감사를 뽑는 임원선거도 동시에 실시했다. 이날 9대에 이어 10대 지회장으로 재 선임된 손원조 지회장은 원만한 성품으로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고 나아가 지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 대구지회를 훌륭하게 운영해 왔다는 것이 회원들의 평인데 앞으로도 손 지회장은 대구지회를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지회를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연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철구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이 대구 경북지역 중소수출기업의 ‘FTA활용지원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13일 대구에 온 박철구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관은 이날 경북 경산시 진량공단에 위치한 ㈜대영금속을 직접 찾아 지역수출기업들의 FTA활용지원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살펴봤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번 현장방문이 관내 중소수출업체의 실질적인 FTA활용지원을 위해 FTA활용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함과 동시 일선세관에서 추진하고 있는‘FTA활용지원사업’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대구본부세관은 박철구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이 참관한 컨설팅 현장에서 해당기업의‘수출국별․수출품목별 관세혜택 분석’을 통해 FTA활용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원산지관리 소홀로 인한 검증피해 방지를 위해 ‘FTA-PASS시스템(원산지관리프로그램)’을 무료로 설치해 주면서 활용법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박철구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은 이날 국가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출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중소기업들이 FTA무역환경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3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주)수성에 대해 과징금 부과, 감사인 지정,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증선위는 (주)수성을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위드회계법인에 대해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회사의 보고내용을 검토하지 않은 채 검토결과에 대한 종합의견을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증선위는 이와 관련해 해당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주권상장(코스닥상장제외)․지정회사 감사업무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거제세관(세관장ㆍ박윤락)은 지난 12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관세행정 구현을 위해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소재의 매실농장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1] 이날 12명의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실따기, 풀베기 작업 등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구슬땀을 흘렸다. 박윤락 거제세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위해 작은 도움을 실천하고 직원들의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광양세관(세관장. 정종기)은 지난 13일 전남 순천시 소재, 효산고등학교 무역관련 학생 30명을 초청해 세관현장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1]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국제무역의 최 일선 기관으로서 세관의 역할을 알리고, 학생들의 무역관련 학습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 의한 수출.입 통관과정 시연 등을 통해 세관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철강 산업의 메카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열연공장 및 연간 약 200만TEU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견학했다. 광양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관 체험행사를 더욱 확대해 현장학습의 기회를 늘리고, 청사 주차장 및 공원 등의 시설물을 개방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세관상을 정립 하겠다"고 밝혔다.
북부산세무서(서장 하영남)은 13일 관내 자매결연학교 학생 20여명을 초청, 북부산서 신청사 구석구석을 견학시켰다. 행사는 세금관련 ppt 발표와 세무서 주요 시설 및 부서 견학, 세무서장과의 대화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세무공무원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하영남 서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의 세무서 방문이 학생들에게 세금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해달라” 고 당부했다. [사진1] [사진2]
제주세관(세관장. 문세영)이 개항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 깊은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1] 세관은 지난 13일 제주 개항 102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옛 청사가 자리했던 제주. 성산항 등 3곳에 '제주세관 옛 터'가 새겨진 기념 표지석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표지석 설치 사업은 근대부터 현재까지 관세 행정 변천 과정을 살펴보고, 사라져가는 소중한 옛 자료들을 수집.보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세관 역사 찾기'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세관은 올해 초부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했으며, 관세행정 역사자료 수집 및 전시관 설립, 청사 터 표지석 설치, 기념비 보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제주세관 역사 전시관 설립을 위해 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세행정 관련 역사 자료를 수집 중에 있다"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자료가 많이 수집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역사자료 기증과 관련된 사항은 제주세관 조사심사과(797-8853)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ㆍ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서윤원) 봉사동아리 ‘여울회’는 지난 9일 사회복지법인 ‘미애원’ 원생 60여명을 초청, 야회체육행사를 가졌다. [사진1] 이날 행사는 부산 기장군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해 과학원 전시실 관람 후 보물찾기, 족구 등을 하며, 오랜만의 야외 활동으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울회’ 자원봉사자는 “올해 체육대회는 회원 가족과 미애원 원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뜻 깊게 보내기 위해 마련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친구처럼 어울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울회’는 지난 1991년 자생적 봉사모임으로 결성돼 중증장애우 시설 성모마을과 보육시설 미애원과 재매결연을 맺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