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합동으로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수집·보유하는 모든 공공기관 및 민간분야에 대한 개인정보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점검팀도 기존 3개에서 10개팀으로 대폭 확대하고, 개인정보 처리업무 제3자 위탁·개인정보 접근권한 관리·접속기록 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는 이달 17일부터 3월 25일까지 6주간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및 그 소속기관, 기타 국가기관 및 공공단체 등 대량 개인정보 수집·보관·이용 공공기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해 1월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개인정보관리실태 점검리스트를 통해 자체점검토록 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공공기관에 대해 이달 17일부터 6주간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로 인한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관리실태 전반을 재점검하자는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라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유통업·온라인쇼핑몰·서비스업·숙박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민간분야도 특별 현장점검이 진행된다. 안행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여부에 대한 온라인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개인정보
중소기업중앙회가 공제기금 특례대출 지원을 통해 폭설피해지역의 경영정상화를 돕는다. 중기중앙회는 강원도와 경상북도 산간·해안지역 등을 중심으로 신속한 시설복구와 경영정상화 도모를 위해 ‘폭설피해 공제기금 가입업체 특례대출 지원’을 결정하고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제기금 가입업체로 폭설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최저금리 5.5%의 무보증 신용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부도어음대출은 부금납부잔액의 6배, 어음수표 대출은 5배, 단기운영자금대출은 3배 등 각 대출종류별 최고한도까지 지원한다. 기존 대출업체의 경우에도 매월 납부하던 공제부금, 대출원금 및 대출이자에 대해 6개월간 상환기간을 유예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특례대출은 향후 2개월간 운영하고 필요시 연장할 계획이다. 폭설피해를 입은 공제기금 가입 중소기업들은 중기중앙회 본부 및 21개 지역본부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 1인당 20명의 후원자 모집에 이어 수입금액별 최대 50만원의 공익재단 기부금 모집에 나섰다. 세무사회는 17일, 지난 11일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간담회에서 모아진 의견에 따라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기부(후원)금을 모금하기로 의결했다며 전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들의 수입금액별 차등을 두어 모금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액은 수입금액이 3억원 이상인 세무사의 경우 50만원,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 30만원, 2억원 미만은 20만원으로, 기부금 모집에 대해 세무사회는 강제사항이 아닌 협조사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세무사회는 지난해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를 국회에서 저지한데 이어서 전자신고세액공제금액과 공제한도를 종전처럼 유지시킨 데에는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의 영향이 매우 컸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많은 회원들이 ‘전자신고세액공제로 공제받게 되는 금액의 일정금액을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기부하자’는 의견과 특히 ‘부산지방회, 대구지방회, 광주지방회, 대전지방회 회원들이 전자신고세액공제로 공제받게 되는 금액의 50%를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기부하자’는 입장을 개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2012회계연도 회비납부금액을 역산해 수입금액을 추산한
기성용(25)의 소속팀 선더랜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비교적 무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FA는 17일(한국시간) 대회 8강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선더랜드는 아스날·맨체스터 시티·에버튼 등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을 피했다. 헐시티와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FC 간 16강전 승자와 8강전을 벌인다. 헐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3위를 달리고 있다. 18위 선더랜드보다 5계단 높지만 승점 차는 3점 밖에 나지 않는다.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은 챔피언십(2부 리그) 7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맨시티는 8강에서 위건 애슬레틱과 격돌한다. 이들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위건이 맨시티를 1-0 으로 꺾고 구단 사상 처음으로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복수극을, 위건은 또 한 번의 이변을 꿈꾸고 있다. 아스날은 리버풀과의 16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지난 8일 정규리그에서 당했던 1-5 완패의 수모를 되갚았다. 산 넘어 산이다. 아스날의 8강 상대는 에버튼이다. 양팀은 올 시즌 한 차례 만나 1무승부를 기록했다. 유일한 3부 리그 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셰필드 웬즈데이
집안에 사람이 있는대도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간 큰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7일 A(28·여)씨를 절도 침입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30분께 부산 동래구 B(21)씨의 집 출입문을 통해 거실에 들어가 서랍장 위에 놓여진 현금 1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지체 2급인 A씨는 B씨가 작은방에서 컴퓨터 게임에 몰두한 틈을 이용해 집 내부로 들어갔다. A씨는 지갑을 훔친 뒤 방안에서 나오는 B씨와 마주치자 집을 잘못 찾아왔다고 말하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오후 10시15분께 대구시 동구 율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A(69·여)씨와 B(61)씨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중 아래층에 살던 A씨가 B씨를 찾아와 멱살을 흔드는 등 폭행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집 안으로 들어와 소란을 피웠기 때문에 주거침입 혐의도 함께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20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C(42)씨와 D(38)씨 간에도 주먹다짐이 일어났다. 이날 C씨는 아랫집에 사는 D씨의 집 안에 들어가려다가 이를 막아선 D씨의 뺨을 한 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D씨 역시 C씨를 막는 과정에서 팔에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D씨가 따진 것 때문에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시비가 붙어 몸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웃집 유부녀와 자주 문자를 주고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정한 행위를 하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민사4단독(판사 신원일)은 A씨가 남편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1985년 3월 결혼한 이들 부부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C씨 부부와 친하게 지내왔다. 그러던 중 A씨는 남편 B씨가 C씨의 부인 D씨와 주고받은 문자를 보고 둘의 관계를 불륜으로 생각해 갈등을 빚다 2012년 10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남편의 불륜으로 인해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3000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했다. 재판부는 "2011년 1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많게는 한 달에 100여 건이 넘게 이웃집 여자와 음성통화 및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도 "이 같은 사실만으로는 피고가 D씨와 부정한 행위를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이를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소송기각의 이유를 밝혔다.
국민행복기금이 개인정보유출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국민행복기금의 위탁신용정보사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까지 위탁신용정보사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을 두 차례 실시한 결과, 위탁신용정보사 23개 업체 중 12개 업체들의 보안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위탁신용정보사들은 출력물 관리를 하지 않거나 이동식저장장치(USB) 등 저장매체 사용을 허용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조치를 허술하게 관리했다. 앞서 캠코는 지난해 8월부터 3차례에 걸친 '국민행복기금 위탁신용정보사 월례협의회'에서 위탁업체들에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대비를 요청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 더욱이 아직까지도 업체들의 보안조치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탁업체들은 현재까지도 웹보안·문서보안·출력물보안·매체보안 관련 솔루션 등의 도입을 추진 중이거나 추진하겠다는 계획만 가지고 있었다. 김 의원은 "국민행복기금처럼 많은 국민들의 정보가 집중되는 공공기관에 대한 업무위탁이나 협약은 보다 면밀하고 신중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공공기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63.7원)보다 4.7원 내린 1059.0원에 출발했다.
롯데주류(대표·이재혁)가 17일부터 기존 19도 처음처럼의 알코올도수를 1도 낮춰 선보인다. 롯데주류는 최근 소비자 조사에서 부드럽고 순한 소주를 원하는 고객니즈가 높아진 점을 감안, 처음처럼의 제품 특징인 부드러움을 더 강조하기 위해 19도로 내린 지 7년 만에 알코올도수를 1도 낮춰 '18도 처음처럼'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21도가 주를 이뤘던 출시 당시(2006년) ‘20도 처음처럼’으로 부드러운 소주를 연 처음처럼은 2007년 도수를 19.5도로 낮추면서 1위 업체까지 동참하는 '19.5도 소주시대'를 이끌었고, 7년 만에 주력제품의 19도 벽을 무너뜨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영업현장이나 소비자 조사결과를 보면 최근 들어 부드러운 목 넘김, 순한 맛에 대한 니즈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고, 도수인하 등을 통해 부드럽고 순한 소주시장을 이끈 처음처럼이었던 만큼 고객 트렌드에 맞춰 도수를 낮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처음처럼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18도 처음처럼'은 360㎖ 용량에 출고가는 946원이며, 롯데주류는 강원도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전역의 음식점까지 먼저 순차적으로 선보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지난 15일 세계 8위의 타이어 기업인 일본 요코하마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제휴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2] 이날 조인식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 고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대등, 신뢰,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나가고, 원천기술을 포함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R&D, 공정, 생산기술에 대해 상호 공개하는 등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로써 현재 매출액 대비 R&D 비율을 2%대에서 5%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타이어 Big 3에 근접한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와 요코하마타이어는 비교우위가 있는 제조 기술 및 품질 관리 기법 등의 노하우를 상호 도입해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최근 용인 중앙연구소 건립과 더불어 요코하마와의 전략적 기술 제휴를 발판으로 기술명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요코하마 고무(주)는
국세청의 2013년 세수실적 190조2천억원. 2014년 소관 세입예산 204조9천억원. 올해 국세청이 거둬들여야 할 세수는 작년 실적치보다 14조7천억원 많다. 과연 국세청은 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까? 어떤 징세관리로 세입예산을 달성하겠다는 것인가? 국세청이 지난 13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고한 업무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과세행정도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하경제 4대 부문에 역량 집중, 체납정리 강화, 자납세수 극대화, 취약분야 세원관리 강화 등 전체적인 징세행정의 줄기는 지난해와 비슷하고, 단지 지하경제 양성화와 관련해 "경제활성화를 저해하거나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점이 조금 다르다. 뉘앙스에 따라서는 작년보다 행정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으로도 읽을 수 있지만 해외비자금 조성 등 지능적 역외탈세, 고소득 자영업자,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 증여, 세법질서 문란자 등 4대 부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중심으로 행정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하나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세정에 대한 민심 이반을 낳았던 사후검증을 최소한으로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무차별적으로 실시하는 게 아니라 파급효과가
올해 들어 시가총액 상위 10대 그룹 중 한진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시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총 및 주가 등락(전년말 대비 지난 12일 종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693조8566억원으로 2013년 말의 732조8433억원에 비해 5.32%(3조89867억원) 감소했다. 10대 그룹의 시총 비중은 54.66%로 지난해 말(56.15%)에 비해 1.48%포인트 줄었다. 10대 그룹 중 시총 하락율은 현대중공업(-15.04%), GS(-10.07%), LG(-9.38) 순으로 나타났다. 포스코(-8.36%), 롯데(-8.17%), 한화(-8.04%), 삼성(-5.05%), 현대차(-2.53%), SK(-1.96%) 등의 시총이 줄어든 가운데 한진(5.01%)만 증가했다. 10대그룹 소속 종목 중 한진그룹의 한진이 전년 말 대비 33.86% 상승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모신소재(소속 그룹 GS, 27.68%), 한진칼(한진, 27.44%), 현대하이스코(현대차, 25.3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제일모직(삼성, -
삼성카드가 KB국민·농협·롯데카드의 업무정지 기간을 틈타 영업조직 확대에 나섰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25일까지 카드신청 고객에 대한 심사상담 업무를 맡을 계약직 직원을 최대 100여명 충원하는 전형을 실시한다. 이번 전형으로 모집한 직원은 카드신청을 한 고객에게 신청사실을 확인하고 신청내역에 대한 안내를 하게된다. 근무성적이 우수한 직원에게는 정규직 전환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카드가 이처럼 계약직 직원을 모집하는 이유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KB국민·농협·롯데카드의 '3개월 업무정지'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동안 이들 카드 3사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사들을 찾는 고객이 평소보다 많아질 것을 예상해 한명이라도 회원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9월 누적 카드업계의 시장 점유율은 신한카드가 21.9%로 가장 높고, 삼성카드(14.4%)·KB국민카드(13.8%)·현대카드(13.5)·롯데카드(8.1%)·농협카드(7.1%)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카드 3사의 업무정지 기간동안의 회원유치 실적에 따라 카드업계의 판도가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영업인력 확충은 카드 3사의 업무
▲오전 10시, 미래부 장관 1·2차관, 2014년 미래부 업무보고(청와대) ▲오전 11시, LG전자,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소개 및 전략 발표(LG 트윈타워) -이라크 중소 재건시장, 이것만은 조심하자 -혁신형 창업, 美 창업사관학교 싱귤래러티 대학에서 답을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