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마지막 올림픽 무대의 첫 단추를 완벽하게 뀄다. 상대적으로 인색했던 심판들의 점수에도 중간 선두는 김연아의 몫이었다. 김연아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스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중간 순위 1위에 랭크됐다. 올림픽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는 높은 점수를 받아들었다. 지난 1월 종합선수권에서 받은 80.60점에는 모자랐지만 낮은 점수대는 아니었다. 지난해 12월 '골든 오브 자그레브' 당시의 73.37점보다 1.55점 높았다. 그러나 흠잡을 데 없었던 김연아의 명품 연기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더욱이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트리플 러츠의 롱에지 판정 의심에도 1.40점의 가산점(GOE)을 챙겼던 것을 고려하면 더욱 씁쓸한 대목이었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다소 긴장한 듯한 김연아는 호흡을 가다듬고 연기에 몰입했다. 굳은 표정은 배경음악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의 선율이 흘러나오자 애절함을 가득 담고 있
진짜 라이벌은 따로 있었다. 김연아(24)와 함께 쇼트프로그램에서 70점대를 돌파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가 올림픽 2연패를 위협할 새로운 라이벌로 떠올랐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74.92점을 받았다. 당초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예상됐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가 트리플 플립 실패로 메달권에서 약간 멀어진 반면 소트니코바(74.64점)와 코스트너(74.12점)가 치고 올라왔다. 김연아와 나이가 같은 아사다 마오(일본)는 55.51점 16위에 그쳐 경쟁권에서 한참 멀어졌다. 김연아는 2위 소트니코바에는 불과 0.28점, 3위 코스트너에는 0.80점 앞서 있다. 20일 오전 0시부터 시작하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미세한 차이다. 2위 소트니코바는 지난 1월 유럽선수권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리프니츠카야의 그늘에 가려 있던 게 사실이지만 러시아 선수권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정상급 선수
가수 이용의 신곡이 이변을 낳고 있다. 정규 12집 ‘눈물로 쓴 이야기’의 타이틀곡인 발라드 ‘눈물로 지울거에요’가 차트코리아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이용보다 상위에 랭크된 가수들은 소유·정기고, SM더발라드, 가인, 걸스데이, 스피카, 박지윤, 레인보우블랙 정도다. 이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아이돌 일색인 셈이다. 차트코리아는 전국 27개 지역 1400여 음악 방송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순위를 정하고 있다. 이용은 “11집 이후 8개월 만에 또 신곡을 낸 이유는 트로트 풍의 ‘재기’(11집 타이틀곡)가 내 스타일과 다른 노래이기 때문”이라며 “아쉽다는 평이 많아 원래 스타일대로 스탠더드 풍의 곡을 앞세웠다”고 밝혔다. 그러자 팬들이 다시 열광하기에 이르렀다. ‘눈물로 지울거에요’는 피아노 대신 바이올린이 들어간 것만 다를뿐 히트곡 ‘잊혀진 계절’의 느낌이라는 반응이다. ‘그렇게 아팠나 긴 세월 동안. 사랑을 했었다면 미워도 아파도 이제는 놔 주세요. 미움이란게 사랑 반대말이 아니라 말들 하지만 사랑한만큼 미워하게 된다 그렇게 말들 하지만 힘들어요 지쳤어요 멍에가 됐어요. 멋 훗날에는 그런 미움도 추억 속에 눈물로 지울거예요’로 이어지는 자작 노랫말도 공
불법 성인 사이트에 이른바 'SM' 클럽을 만들어 비정상적 성적 취향을 지닌 사람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운영자 김모(56)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S음란사이트에 가학·피학성 변태성욕자 모임인 'SM클럽'을 개설해 회원 1550여명을 모집하고 오프라인 모임을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SM'은 가학성 변태성욕의 '사디즘'과 피학성 음란증인 '마조히즘'의 첫 자를 딴 조어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와 회원들은 모텔 등에서 직접 만나 성적 학대 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주로 30대 이상 직장인 남성이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회원 층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S음란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인터넷 주소(URL)를 수시로 바꿔 회원들에게 알리는 식으로 운영된다"며 "해당 URL을 차단해도 즉시 다른 주소로 바꿔 단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여성회원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벚꽃 축제를 폐지하라며 여의도 윤중로 벚꽃나무를 무단으로 벤 고모(62)씨를 산림자원 조성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씨는 19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나무 6그루를 무단으로 벌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고씨는 최근 잇따르는 일본 아베 총리의 망언 등에 화가 나 일본을 상징하는 꽃인 벚꽃 축제를 폐지해야 한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는 범행 당시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 축제를 하자'는 유인물과 무궁화 묘목 10여그루를 준비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09:00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 출범기념 국제심포지엄(대전 핵안보훈련센터) ▲09:20 동반성장홍보대사 위촉식(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 ▲10:00 기재부·공정위 2014년도 업무보고(BH) ▲10:00 정무위 전체회의(국회) ▲16:00 차관회의(미정)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의원총회를 주재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정치권,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청와대【대통령】10:00 경제활성화 분야 2014년 기재부·공정위·금융위 업무보고 ◇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10:00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 접견 ◇통일부【장관】13:30 홍익표 의원실 토론회 축사(프레스센터 19층) ◇새누리당【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3:30 의원총회(국회 예결위회의장) 14: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3:30 의원총회(국회 예결위회의장) 14: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민주당【대표】11:00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정치권,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국회 귀빈식당 별실1호실) 13:30 박근혜정부 출범1년 통일외교안보분야 평가 합동토론회(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 14:00 본회의(대법관 임명동의안 외)(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09:00 고위정책회의(국회 원내대표실) 10:30 국회도서관 개관 62주년
국세청은 6급 이하 직원 8천367명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20일자로 단행했다. 금년도 직원 정기인사에서는 전체 6급이하 직원 1만7천543명의 47.7%가 이동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와 관련, ‘현보직 2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본청은 현관서 3년 이상자 중 정원의 20%까지 잔류시킬 수 있고, 지방청은 15%를 잔류시킬 수 있도록 했다. 본청 전입은 현보직 1년 이상자도 가능토록 했으며, 지방청 전입은 2년 이상자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