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오는 3월 3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사진2] 기념식에는 정부포상 수상자 및 가족,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 공무원 등 약 1,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 유공공무원 및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이 수여된다. 납세자의 날 기념식은 지난 66년 국세청이 발족한 이듬해부터 개청일인 3월 3일을 ‘세금의 날’로 지정, 70년까지는 국세청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71부터 ’76년까지는 3월 3일 ‘세금의 날’과 관세청 개청기념일인 8월 27일에 각 기관별로 치러졌다. 이후 ’77년부터 ’99년까지는 3월 3일 조세의 날로 통합해 재정부 주관하에 국세청·관세청 합동으로 실시됐으며, 2000년부터는 행사의 명칭을 ‘납세자의 날’로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서울시 간첩사건 증거 조작 논란에 대해 "논쟁이 빨리 종식돼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고 (책임자는)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위조된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안보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시민 삶의 기초 조건이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안보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이런 조작은 신뢰를 오히려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철저히 조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새정치연합이 성공해서 기존 정치가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하지만 "서울시장 후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저로서야 새정치연합이 후보를 내지 않아서 제가 재선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이와함께 여권이 자신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경합시켜 흥행몰이 나서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다 쟁쟁한 분이고 능력을 갖추신 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시민들을 가볍게 보면 안 된다. 시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사정 사회적 논의 촉진을 위한 소위원회'(노사정 소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국회 사랑재에서 첫 회의를 연다. 노사정 소위원회는 지난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결로 구성됐다. 신계륜 환경노동위원장을 포함해 여야 의원 각각 2인이 참여한다. 노사정 대표로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함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 대화 중단과 노동현안에 대한 정부와 노동계, 경영계 등의 생각을 듣는다. 앞으로 노사정 소위원회 운영방향과 계획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노사정 소위원회는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후속대책, 공무원·교사 노동관계 등 주요 노동현안을 의제로 선정해 그 성과를 토대로 입법화를 추진한다. 또 개선 논의가 필요한 의제에 대해서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서 계속 논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2.2원)보다 1.3원 오른 1073.5원에 출발했다.
'여왕' 김연아(24)가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2회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했다. 석연찮은 판정 속에 올림픽 2연패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김연아는 피겨 불모지 한국에서 기적을 일궈냈다. 아시아의 피겨 유망주가 세계 피겨 여왕으로 거듭나기까지 그 뒤에는 숨은 조력자 신혜숙(57)·류종현(46) 코치가 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참가 선수 30명 중 가장 높은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합계 224.59점)에게 뒤진 2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지만 개최국 러시아 선수를 향한 심판들의 '퍼주기 판정'으로 인해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사상 최고점인 228.56점과 함께 세계 정상에 오른 김연아는 대회 종료 후 은퇴와 현역 연장을 두고 고민했다. 이미 '세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김연아는 멈추지 않았다.
가수 태진아(61)가 가수 비(32)의 동명곡을 리메이크한 '라송(LA SONG)'의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이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진아기획에 따르면, KBS는 19일 '라송' 리메이크의 가사에 특정 브랜드 상품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했다. 진아기획은 "그러나 음원은 비의 라송과 같은 가사인 '페랄라', '마세랄라'로 녹음을 했으나 인쇄소의 실수로 재킷에 기재된 '라송' 가사에 '페라리', '마세라티'로 인쇄가 된 것을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태진아의 '라송'은 KBS 프로그램에서 울려퍼지는데 문제가 없게 됐다. 앞서 태진아는 지난 10일 신곡 '자기야 좋아!'와 '라송' 등 8곡이 수록된 정규앨범 '2014 태진아 자기가 좋아!'를 발표했다. '자기야 좋아'는 태진아가 작곡하고 아들인 가수 이루가 작사한 밝은 디스코 리듬이다. 21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2일 MBC TV '음악중심', SBS TV '인기가요'에서 '자기야 좋아!'를 부른다.
각종 세금부과(국세·지방세)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공시지가’의 변동률이 전국평균 3.64%로 지난해 변동률 2.70%보다 소폭 상승해 세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군·구 별로는 전국 평균(3.64%)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이 135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이 114곳, 하락한 지역이 2곳으로 조사됐다. 최고 상승한 지역은 ▶경북 울릉(26.30%) ▶전남 나주(19.79%) ▶세종시(18.12%) ▶경북 예천(17.84%) ▶경북 청도(14.8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 또는 최소 상승 지역은 ▶광주 동구(-2.10%) ▶인천 중구(-0.62%) ▶충남 계룡(0.25%) ▶광주 서구(0.79%) ▶전남 목포(0.86%)가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전국 표준지 50만필지(2014.1.1.기준)에 대한 가격을 이같이 공시했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오는 3월24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재조사·평가해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14일 조정·공시한다는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금융위기에 따른 2009년 하락세 이후의 완만한 토지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침체되었던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와 더불어 세종특
결과는 이미 나왔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부상으로 불참했던 올림픽 필수코스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대회'를 모두 소화할 수 있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총점 219.11점(쇼트 74.92점·프리 144.19점)을 획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값진 결과임은 분명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던 그랑프리 대회는 아쉬움이 크다. 김연아는 올림픽 출전을 앞둔 지난해 9월 중족골(발등과 발바닥을 이루는 뼈)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2013~2014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차 캐나다 대회와 5차 프랑스 대회 참가를 모두 취소했다. 일반적으로 올림픽 시즌에는 그랑프리 시리즈 때 새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이후 2~3개 대회를 소화하며 부족한 부분을 가다듬고 올림픽에 맞춰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린다. 하지만 김연아는 부상으로 이 같은 과정이 생략될 수밖에 없었다. 올림픽 프로그램을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기약 없이 뒤로 미뤄졌다. 결국 김연아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난해 12월에서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김연아 선수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기술점수(TES)가 6점 정도 차이가 났는데 공정했다고 보나요?"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21일(한국시간) 은퇴 경기를 치른 후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은퇴와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 모두 이날 점수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은 김연아는 219.11점을 획득, 아쉬운 은메달로 은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1위에 오른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얻었다.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4.64점을 받아 2위에 오른 소트니코바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49.5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 총 224.59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점수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 폭스 TV 해설을 맡고 있는 미셸 콴은 중계를 마치고 "어떻게 그녀가 김연아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가 있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소트니코바에게 '홈 텃세'가 있었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이날 김연아와 소트니코바의 프리스케이팅 구성 요소
인천공항세관(세관장·서윤원)이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세관부문에서 9년연속 1위를 달성했다. ASQ평가는 국제공항협의회가 세계 주요공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여행객과 1:1 설문을 통해 서비스품질과 시설 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평가로, 전세계 228개 국제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인천공항세관은 이번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수인 4.83점을 기록하는 등 2위인 하이커우와 3위 북경을 제쳤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이번 9년연속 1위 달성에는 해외여행자가 우리나라에 첫발을 내딛은 입국에서부터 출국까지 전 과정을 고품질 통관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와관련, 인천공항세관은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입국여행자가 신용카드를 통해 세금납부를 할 수 있도록 무인세금수납기를 입국장 전구역에 설치했으며, 외국인여행자가 출국시에는 세관방문 없이도 국내 구입물품에 대한 내국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환급지급기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 특히, 외국인관광객 입국시 의사소통이 원활하도록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그린캡서비스를 통해 10개 국어의 통역을 돕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빈 소 : 삼성동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203호(지하철 2호선 삼성역 8번출구) 발 인 : 2014년 2월22일 11시 연락처 : 02-569-6501, 010-5257-1005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 실패에 한국이 큰 상실감에 빠진 가운데 비교적 냉철한 분석을 내놓은 해외 언론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는 온라인판을 통해 21일(한국시간) '러시아의 금메달은 놀랍지만 수상할 정도는 아니다'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피겨스케이팅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몇 가지 판정 논란을 일으켰지만 김연아가 금메달을 도둑 맞은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 김연아는 쇼트와 프리에서 두 차례에 걸친 무결점의 연기를 펼쳤지만 러시아의 소트니코바 역시 무결점에 가까웠던 연기를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얻어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74.92점)과 합쳐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지만 러시아의 홈 텃세에 가로 막혀 꿈을 접어야 했다. 김연아는 수긍하기 힘든 박한 점수를 받아든 반면 소트니코바는 유례를 찾기 힘든 후한 점수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같은 사안을 바라보는 이 매체의 시각은 달랐다. 심판 판
일본이 ‘한국인 등 강제징용 현장유적’과 ‘가미카제(神風) 특공대원의 유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 들고 있다. 이와 관련, 한겨레아리랑연합회·공주아리랑보존회·문경아리랑보존회·의병아리랑보존회·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아리랑학회·신나라·ATT가 유네스코에 진상을 알리며 저지에 나섰다. 21일 이 단체들은 ‘탁월한 인류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을 발굴·보존하는 유네스코의 실천적 활동, 인류 평화와 안전에 공헌하는 이념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인류 보편의 가치가 훼손당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나가사키(長崎)현 하시마섬(端島), 규슈(九州)와 야마구치(山口) 일대 28곳을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으로 등재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이들 지역은 태평양전쟁에 끌려간 한국인(할당모집·국민징용·관할선)을 비롯, 연합군과 중국포로들의 강제동원 현장이기도 하다. 이들 단체는 “사망과 행방불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탄광 308개소와 군수공장 142개소에는 한국인들의 비인간적 참상이 담긴 ‘아리랑고개’ 또는 ‘아리랑마을’이란 지명이 남아있고 일부에는 ‘아리랑비’도 건립돼 있다. 한국인들이 비인간적
가슴 확대나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며 침 시술을 하던 강남의 한 유명 한의원이 문을 닫자 환자들이 경찰에 고소했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환자 A씨 등 9명은 서울 강남구 B한의원을 고소했다. A씨 등은 고소장에서 "모두 1000만원 상당을 선급으로 냈으나 B한의원이 지난 15일 문을 닫았다"며 "시술을 받았지만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B한의원은 원장이 케이블 방송 등에서 침으로 가슴을 확대할 수 있다며 출연해 유명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원장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1일 숙소에서 같은 나라 출신 동료선원을 흉기로 찌른 베트남인 A(23)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7일 밤 11시께 부산 서구 숙소에서 B(38)씨 등 같은 나라 출신 동료 3명과 술을 마시던 중 흉기로 B씨의 왼쪽 가슴을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B씨가 자신을 무시하며 청소를 시킨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