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가 부산 KT를 꺾으며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T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95-85로 이겼다. 팀 최다인 13연승을 달린 LG는 공동 선두였던 울산 모비스와 나란히 40승(14패) 고지에 올랐지만 공방율(LG +9)에서 앞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순위는 '이긴 수가 많은 팀' 순으로 결정된다. 단 승수가 같을 경우 두 팀의 순위는 시즌 상대 전적-해당 팀 간 공방율-전체 팀 간 공방율 순 등으로 가린다. LG는 모비스와 승수·시즌 상대 전적(3승3패)이 같지만 공방율에서 9점 앞섰다. 지난 7일 울산 원정에서 모비스를 80-67, 13점 차로 격파한 것이 정규리그 우승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지금까지 정규리그에서 무려 4차례(1997~1998·2000~2001·2002~2003·2006~2007시즌)나 준우승에 머물렀던 LG는 구단 창단 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하며 '우승의 한'을 풀었다. LG는 정규리그 4·5위인 인천 전자랜드와 KT 간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파죽지세' LG는 통합 챔피언에도 도전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호주 개막전에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다저스 돈 매팅리(53)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22·23일 열리는 호주 개막 2연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류현진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호주에서 뵈요!"라는 짤막한 글을 남겨 호주 개막전 등판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커쇼가 개막 첫 경기인 22일에 등판하고 류현진이 23일 오전 11시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는 1999년부터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비정기적으로 일본·멕시코·푸에르토리코 등 해외에서 정규리그 개막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2일부터 이틀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호주에서 열리는 첫 메이저리그 경기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6이닝 2자책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종아리 부상을 당한 제2선발 잭 그레인키(31)를 대신해 중책을 맡게 됐다. 류현진의 맞상대는 트레버 케이힐(26·애리조나)로 결정됐다. 오른손 투수인 케이힐은 200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지난해까지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1일(화) 오후 2시,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의 인력채용담당자들을 대상으로「2014년 장년취업인턴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상의는 금년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장년취업인턴제 운영기관으로 지정된바 있다. 부산상의는 장년취업인턴제를 활용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장년층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미취업 장년층(만 50세 이상)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알선해 지역 고용시장에 선순환 활력을 제공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설명회에서는 장년취업인턴제 활용방안에서부터 각종 지침, 서식 작성법에 이르는 실무적인 정보를 모두 제공하고 기업 상담 및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부산상의는 사업운영 취지를 살려 부산의 많은 기업과 장년취업자들이 사업에 참여해 인력채용과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장년취업인턴제는 장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인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새로운 취업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기업에는 의욕과 경쟁력 있는 장년층 인력에 대한 채용기회를 확대하는 장년고용촉진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참여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60.6원)보다 4.7원 오른 1065.3원에 출발했다.
배우 이영애의 남편이 '배임' 혐의로 한 천연 화장품 업체로부터 피소됐다. 천연 화장품 업체 M사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예을은 M사가 이씨의 남편 정호영씨와 M사의 등기이사 지모(5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M사는 고발장에서 "지씨와 정씨가 공모해 화장품 매장 보증금 2억5000만원, 연예기획사 운영자금 명목으로 빌려간 돈 3억6000만원, 이씨에게 지급한 광고 모델료 선지급금 3억원 등을 반환하지 않아 M사에 9억1000여만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씨는 M사의 등기이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회사를 희생시키면서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또 다른 연예 매니지먼트사 R사와 정씨가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S사의 이익을 위해 정씨와 공모해 불공정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강요하는 등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덧붙였다. 또 "지씨는 R사가 화장품 매장 보증금 2억5000만원과 M사로부터 빌린 3억6000만원 등 6억1000만원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점을 알면서도 이를 외면한 채 악의적으로 배임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M사와 S사는 유아용
성형수술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10대 여성을 서울로 유인해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모(51)씨에 대해 성폭력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한 모텔에서 번개탄 등을 보여주고 '죽이겠다'며 위협한 뒤 A(18)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몇 달 전 부산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만난 A양에게 '성형수술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서울로 데리고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연인관계'를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최상곤)는 지난 7일 회의실에서 제6회 확대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사진5] 최상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회는 지난해 소통과 화합 단합이라는 슬로건으로 하나되는 세무사회로 발전했다"며 "특히 정구정 회장이 줄기차게 추진한 세무명칭 사용금지 등 50년 숙원을 성취한데 이어 정부가 강력 추진한 전자신고 세액공제 폐지를 저지해 1만여 회원들의 권익침해를 막아냄으로써 세무사의 위상과 업무영역을 확대한 매우 뜻깊은 한해였다"고 강조했다. [사진2] 최 회장은 또한 "세무사랑II 세무회계프로그램의 보급을 확대해 회원들의 비용을 절감하고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신규직원 양성화와 집중관리가 우선시 돼야 한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착안해 각종 교육 및 업무 등으로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연근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지난 7일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최상곤)를 방문했다. 이날 부산세무사회 방문에는 김 청장을 비롯해 임광현 세원분석국장, 임호택 법인신고분석과장이 참석했으며, 4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세무사회 임원진과 환담을 나눈 후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3] 최상곤 회장은 인사말에서
10일 오전 3시 28분께 부산 금정구 두구동 경부고속도로 구서톨게이트에서 현금 수송차량이 도난당했다. 이 차량 안에는 현금 2억1900만원이 든 자루 8개가 실려 있었다. 이 차량은 도난된 지 11분 만에 부산 금정구 청룡동 보호관찰소 앞에서 발견됐지만 현금 자루는 사라진 상태였다. 3명이 한 조로 근무하는 현금수송차량은 이날 경북 칠곡에서부터 고속도로 요금소를 돌며 현금을 수거해 왔고, 구서톨게이트에서 2명이 현금 인수를 위해 영업소로 들어가고 대기 중인 나머지 1명이 화장실에 간 사이 차량을 도난당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차량 시동을 끄고 열쇠를 꽂아둔 채 자동키를 이용해 문을 잠그고 화장실에 간 사이 차량 비상벨이 울려 나가보니 차량이 회차로로 빠져나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수사 중이다.
◆다국적기업 특수관계를 악용해 수입가격을 낮게 설정한 후 관세탈루 [사진2] 수입자는 상호 특수관계에 있는 관계사로부터 스포츠 의류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회사로서, 다국적기업의 본·지사, 협력사 간 복잡한 거래를 악용해 용역계약 등을 통해 실제 판매자에게 용역비 등을 송금하는 방법으로 1천100억원을 신고 누락하여 관세 등을 탈루. 특수관계가 거래가격에 영향을 미친 경우로 수입물품의 거래가격에 대한 관세평가를 통하여 약 360억원 누락세액 추징(13.2월) ◆수입대금의 일부로 지급하는 로열티를 신고누락하는 수법으로 관세탈루 [사진3] 수입자는 해외 본사로부터 영상기기용 유리기판 제조 설비를 수입하여 TV용 유리기판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서, 다국적기업 본·지사 간 내부거래를 이용하여 유리기판 제조 기술에 대한 Licence 계약을 체결하고 과세가격에 가산하여야 할 로열티 1조 178억원을 신고 누락하여 관세 등을 탈루. 물품을 수입하기 위해 지불한 로열티는 수입대금의 일부로서 동 금액에 해당하는 관세를 신고 납부하여야 함에도 동 비용을 신고 누락함으로써 관세 등 670억원 누락(13.2월) ◆고세율 농산물 저가신고 [사진4] 수입자는 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여
◇…"전국지방선거 등 굵직한 선거이슈가 있을 때면 국세청 조사행정이 갈지자 행보를 보이는 것 같다." 6월 전국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김덕중 국세청장이 지난달 26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통해 "정상적 기업활동에 대한 세정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국민들의 경제심리를 위축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조사건수 축소 방침을 밝힌 이후 세정가 일각에서는, 그 진정성에 의구심을 표출. 세수부족에 대한 우려 탓에 강력한 세무조사를 펼쳤던 지난해와는 사뭇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수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다분히 지방선거를 의식한 행정변화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 한 조세전문가는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당시 백용호 국세청장은 '기업들이 진정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중소기업 5년간 세무조사 제외 등을 발표했는데 선거를 목전에 두고 이같은 지원책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행정의 일관성 부재를 지적. 중소기업 경리팀 한 관계자는 "기업활동을 지원하려 했다면 경제상황이 더 좋지 않았던 지난해부터 했어야 했다"면서 "세수압박에 조사행정을 강하게 해 놓고선 올해는 경제활성화를 위하는 것처럼 행정을
지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60대 아들이 90대 노모를 남겨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께 강남구 한 장기임대아파트에서 김모(61)씨가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A(93·여)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위장병과 고혈압, 우울증 등을 앓아왔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직장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계급여를 받아오던 김씨 모자는 최근 자녀가 취업하고 난 다음 지원이 끊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숨지기 전날 평소 다른 방에서 자던 노모를 불러 함께 잠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복용하던 약을 한꺼번에 먹고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장에서 약봉지 등이 발견됐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고시원 방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자신이 살던 고시원 방에 불을 지른 후 도주한 이모(50)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33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한 4층짜리 건물 3층에 있는 고시원 방에 불을 지른 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고시원 방 3개를 태워 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9분 만에 꺼졌다. 당시 고시원 안에 있던 3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김모(72)씨가 연기 흡입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밀린 고시원비를 놓고 주인과 다툰 뒤 일회용 라이터로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10여년 전 이혼 후 혼자 지내면서 일용직 등을 해왔다"며 "불을 지른 고시원에는 9개월가량 살았다"고 말했다.
금융회사 CEO에게 신용정보보호와 관련한 의무를 명시적으로 부여하고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경우 해임까지를 포함한 엄정한 징계가 가능해진다. 현오석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금번 대책은 지난 1월 발표한 금융회사 고객정보 유출 재발방지대책 내용을 보다 발전·구체화 시키고 국회 국정조사 논의과정에서 제기된 내용도 반영됐다고 현 부총리는 설명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고객정보의 수집, 제공, 유통, 관리 전반에 걸쳐 ·소비자의 관점에서 제도와 관행이 철저히 개선된다. 계약체결을 위한 필요최소한의 정보만을 수집토록 하는 한편, 필수항목과 선택항목을 보다 명확히 구분해 선택항목에 대해서는 포괄적 정보제공 동의를 제한하고, 고객이 동의거부를 하더라도 계약체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동의서 양식과 글자크기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입장에서 세밀하게 개선된다. 또한, 소비자가 본인 정보의 이용 현황을 금융회사에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고 삭제 및 보안조치도 요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의 자기정보 결정권 강화방안도 마련된다. 금융회사가 확실하게 책임지는 구조를 확립하는 방안으로, 금융회사
지난해 카드업계의 당기 순이익이 무려 1조7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는 "정부의 카드산업 규제 강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지만 결국 '엄살'에 불과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SK·비씨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65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354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신설된 우리카드의 순익(405억원)을 합치면 증가폭은 더욱 확대된다.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체계 개편이나 신용카드 발급 억제정책 등으로 수익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모집비용 축소 등을 통해 오히려 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다. 또한 리볼빙 자산에 대해 강화된 충당금을 2012년 중 적립함에 따라 대손비용이 8741억원(38.0%) 감소했고, 시중금리의 하락으로 자금 조달비용도 2967억원(13.1%) 줄어든 것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별 순익은 신한카드가 698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3532억원)·삼성(3115억원)·현대(1151억원)·비씨(1014억원)·롯데(669억원)·하나SK(13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0~14일, 코트라, 하노버 정보통신 박람회(CeBIT) 한국관 개최(독일하노버 전시장) -전경련, 중소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 조사보고서 발표 -대한상의, 한일 수출경쟁력 추이와 최근 엔저 이후 수출동향 연구 -무협, 아프리카 시장 전망 및 주요국 투자현황 -코트라, 하노버 정보통신 박람회... 한국관 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