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로 알려진 일본과 한국의 젊은 팝스타들은 꿈을 파는 것이 직업이다. 그들은 십대들의 질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화려함 뒤에는 철권(iron fist)를 가진 기획사들이 있다. 일본의 인기 밴드 스맙(SMAP) 해체논란과 한국의 대만출신 스타 쯔위 사과 사태는 기획사들이 얼마나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BBC는 26일(현지시간) '아시아 팝산업의 어두운 이면(The dark side of Asia’s pop music industry)'란 제목의 기사에서 아시아 대중문화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본과 한국의 기획사 시스템을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BBC는 J팝과 K팝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스타들은 급여를 받고 있으며 돈을 그리 많이 벌지는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소속 연예인들은 기획사가 부여한 엄격한 규칙에 억매여 생활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기획사에 소속된 많은 스타들이 데이트도 못하고, 결혼할 때조차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예로, 2년전 인기 걸그룹 AKB48 소속의 미네기시 미나미가 그룹 제너레이션스의 멤버인 남자친구 시라하마 아란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4·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경기 연속 골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30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의 웨스턴 홈즈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 FA컵 32강에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바로 직전 FA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에도 선발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1일 레스터 시티와의 64강전 재경기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39분 전매특허인 강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든 것이 고무적이다. 분데스리가 시절 손흥민의 장점으로 꼽히던 강력한 슈팅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FA컵에서 화끈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지난 2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정규리그에도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팀의 3-1 완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점처지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23)의 휴식을 위해서다. 콜체스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1(3부 리그)에 속한 팀이다. 토트넘은 몇 수 아래로 평가받는
어린이집에서 3살 원생이 낮잠을 안잔다는 이유로 무서운 영상을 보여주며 겁을 준 보육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8일 춘천지법 형사 1단독(부장판사 박정길)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47·여)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A씨가 B군에게 무서운 영상을 보여준데 대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원생들에게 벌을 준 행위 등 총 7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재판에서 A씨는 B군이 원래 자주 사소한 것에 놀라고 운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적용한 7가지 공소사실 중 재판부는 B군에 대한 정서적 학대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나머지 6가지는 보육교사로서는 부적절하지만 신체·정서적 학대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의 반응과 행동으로 볼 때 피고인이 문제의 영상이나 사진을 최소한 한 차례 이상 보여줘 위협하며 자신의 의사를 관철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행위는 정신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16일 춘천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B(3)군이 낮잠을 안잔다는 이유로 자신의 휴대전
한국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가수 겸 배우 유승준(40)의 변론 기일이 미뤄졌다. 29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으로 예정됐던 유승준의 변론 기일이 3월4일로 옮겨졌다. 유승준의 변호사가 같은 날 재판이 있다며 1주를 연기해달라고 기일변경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법원의 인사일정 등을 고려해 3월로 변경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이 면제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당시 톱스타였던 그는 수차례 현역병으로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공연을 핑계로 미국으로 출국한 유승준에게 법무부는 입국 제한조치를 했고, 이후 유승준은 한국으로 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인터넷 방송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했으나 여론은 싸늘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같은 해 10월 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며 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불건전 만남을 미끼로 돈을 가로채는 성매매 사기 사이트 접속 차단을 결정했다. 28일 방통심의위는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홍콩, 일본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조건만남 예약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사기 사이트 355곳을 차단하기로 했다. 유사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중점적으로 한 결과, 해외 특정 IP를 기반으로 업체명과 사이트 주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운영하고 있는 것을 확인, 운영 중인 사이트의 IP를 역추적해 77개 업체 355개 사이트를 적발했다. 일부 사이트는 성매매 영업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고 속이기 위해 SNS 등에 게시된 일반인 여성들의 사진과 다른 업체의 사업자등록번호를 도용하기도 했다. 방통심의위는 성매매 사기 사이트 중 일부가 하나의 IP로 70~80개 사이트가 동시에 유통되는 등 조직적 범죄 양상을 띠는 것을 발견했고 동종 사이트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 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통심의위는 "성매매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사기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려하는 점을 악용해 이런 사기 사이트가 우후죽순 격으로 생성·확산됐다"며 "해당 사이트의 이용을 자제하고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해
운행하던 버스의 출입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승객들이 불안에 떨어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전북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1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전주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여객 버스의 출입문이 고장 나 저절로 문이 열렸다. 이를 지켜본 승객들은 "차량문이 고장 났으니 세워달라"고 버스기사에게 요구했지만 "회사 방침상 차량을 세울 수 없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승객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버스기사는 출입문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12㎞가량 더 운행하다 완주군 소양면 인근 도로변에 차량을 세웠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순찰차가 멈춰서 있던 버스를 발견, 경찰은 차량 문이 고장나 닫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버스기사에게 "승객 안전에 중대한 문제가 있어 이 상태로는 주행할 수 없다"며 대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버스회사 측은 "지금 전주에는 버스가 없으니 경남 산청휴게소까지만 운행해달라. 진주에서 버스를 보내 승객들을 태우겠다"는 입장만 내놨다. 이에 경찰은 승객 안전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회사 측에 설명하고 다른 버스를 보낼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이후 버스회사는 버스가 정차한 지 1시간여가 지난 후에서야 다른 버스를 보내 승
지난해 부동산 경기 회복에 힘입어 지방세 징수액이 처음으로 70조원을 넘어섰다. 행정자치부는 2015년 지방세 징수액이 71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세가 7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증가율로는 2년 연속 10%를 넘어섰다. 지방세는 2012년 53조9000억원에서 2013년 53조8000원으로 0.3% 줄었다가 2014년에는 61조7000억원으로 14.8% 늘었었다. 지난해 증가율은 15.0%다. 주요 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9조7000억원→12조8000억원) 증가율이 31.6%로 가장 컸다. 취득세는 전년대비 27.0% 늘어난 20조8000억원, 등록면허세(등록분)은 23.7% 증가한 1조7000억원, 재산세는 5.8% 커진 9조3000억원, 지방소비세는 2.9% 늘어난 6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회복으로 아파트·다세대주택 등 주택매매 거래량이 늘어난데다 법인소득 증가로 지방소득세가 큰 폭으로 커진 결과"라면서 "특히 지방세는 재산과세 비중(46.6%)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매매 거래량은 전국 119만4000건이었다. 2006년 이후 최대치다.
정부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발표하자, 저성과자 해고로 가는 수순이 아니냐는 노동계의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저성과자 해고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는 지금으로서 전혀 결정된 게 없다"며 "그런 생각을 갖고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발표한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기재부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적용 대상을 기존 간부직(7%)에서 비간부직(70%)까지 확대하는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확정했다. 성과연봉제는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는 임금체계로 공공부문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다. 이번 권고안은 2010년 도입한 간부직 성과연봉제를 비간부직까지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골자다. 경쟁 부재로 인한 비효율, 근무연수와 자동승급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타파하기 위한 방안이다. 송 차관은 "성과연봉제를 확대 적용하는 것을 노사관계 문화의 기본으로 삼고 그 방향으로 나가자고 하는 게 주요 골자"라며 "공공기관이 노사 개혁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확대하는 게 당연한 추세"라고 덧붙였다. 송 차관은 "성과연봉
셀비 고우다(Selvi Gowda)는 고작 14살짜리 꼬마 신부였다. 그는 지나가는 버스를 바라보면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몸을 던져 힘든 생을 마감하려 하고 있었다. 한참을 망설이던 그는 자살을 하는 대신 버스에 올랐다. 그길로 셀비는 인도 남부에 있는 자신의 집을 영영 떠났다. 세상과 이별을 하는 대신 자신을 학대한 남편과의 이별을 택한 것이었다. 남편은 어린 아내 셀비에게 몸을 팔아 돈을 벌어오게 하는 무뢰한 이었다. 버스가 그를 내려준 곳은 벵갈루루의 남서쪽 138km 지점에 있는 마이소르라는 곳이었다. 갈곳이 없었던 셀비는 ‘세인트 필로메나 성당’ 앞에서 울고 있었다. 누군가 셀비의 안타까운 처지를 알아보았다. 그 사람의 손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오다나디(Odanadi)’라는 시설이었다. 학대받는 여성들을 보호하는 곳이었다. 14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셀비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신했다. CNN방송은 28일(현지시간) 남편으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받던 어린 신부 셀비가 인도의 첫 여성 택시기사 및 여성 인권운동가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셀비는 지금 마이소르에서 택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셀비의 인생역전 드라마는 캐나다 영화제작자인 엘리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09:00 국민안전민관합동회의(정부서울청사) 17:30 한국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신라호텔)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통상일정 ◇국방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07:30 새누리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 제7차 회의(국회 본관 귀빈식당) 13:30 의원총회(국회 예결위회의장) 14: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07:30 새누리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 제7차 회의(국회 본관 귀빈식당) 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245호) 13:30 의원총회(국회 예결위회의장) 14: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더불어민주당【비상대책위원장】09:00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국회 비대위원장 회의실)【원내대표】18:00 2015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 및 방송기자연합회장 이취임식(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 ◇정의당【대표】09:30 정의당 쉬운해고 방지센터 현판식(국회 본청 216호)【원내대표】통상일정 ◇국회 13:3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실-430호)
▲09:00, 해수부, 국민안전처 민관합동회의 (서울청사) ▲10:00, 전경련, 탈북대학생 시장경제 기본소양 배워요(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사파이어룸) ▲14:00, 미래부, 방통위, 사회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 ▲14:30, 국토부, 정자-광교 복선전철 개통행사(광교중앙역) ▲16:00, 볼보자동차, 라르스 다니엘손 사장 기자간담회(볼보자동차 일산전시장) ▲16:30, 미래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공유대회(남산제이 그랜하우스)
행정자치부는 28일 오후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을 맞아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경영실적이 뛰어난 기관과 유공자를 시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공기업과 임직원 등에게 훈.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15개가 수여됐다. 기관의 경우 대구도시공사가 재무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2천7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했으며, 경영평과 결과 도시개발공사 중 1위를 차지해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또, 창사 이래 최고의 판매실적을 달성한 경기도시공사는, 민관공동개발 추진 등으로 금융부채 7천500억원을 감축하고 도시개발공사 중 임금피크제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각종 성과를 이뤄내며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경영평과 결과 광역시설공단 중 1위를 차지한 부산시설공단과 경영혁신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임금피크제를 적극 도입한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경영효율화를 통해 부채를 성공적으로 감축한 인천도시공사에게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개인의 경우 경남개발공사 이경석 사업개발부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광주도시공사 박정주 안전관리팀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또한, 부산교통공사 김현우 노사협력부장이
수원세관(세관장·이상운)은 28일 관내 관세사를 초청한 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달라지는 관세행정에 대한 설명에 이어 관세사업계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사진1] 이상운 수원세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관내 수출입업체 활성화 지원을 위해 신속·친절한 수출입화물 통관편의 제공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난연말 발효된 한·중FTA 활용을 위해 컨설팅 지원 및 AEO 인증, 중소수출입업체 세정지원 또한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신규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해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세종시.혁신도시로 이전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고속버스를 이용한 국회 등 서울 출장 시, 강남고속터미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전자결재, 영상회의 등을 통해 자신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정부 스마트워크센터는 18개 소가 구축돼 있고 그중 서울역과 국회 스마트워크센터는 세종시와 혁신도시에서 출장 오는 공무원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지만, KTX 노선이 없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관의 경우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와 또 다시 지하철 등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반대로 지방으로 이전한 기관과 협업을 위해 세종시, 혁신도시로 출장 가는 횟수도 늘어나고 있어, 행정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던 것을 이번 고속터미널 스마트워크센터가 구축돼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강남고속터미널 센터는 경부선.영동선 매표소 건물 7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면적은 183㎡다. 영상회의실 3실과 13석의 업무공간으로 구성돼 사무실과 동일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출장지형 스마트워크센터로 구축됐다. 특히 영상회의실은 전
◇…26일 인사혁신처에서 2018년도 9급 세무직 공채 시험부터는 세법개론과 회계학 중 1과목은 필수로 선택하도록 한다는 개편 방안에 일선 서 관리자들은 이를 열렬히 반기는 분위기. 지난 2013년 9급 공채 시험에 선택과목이 추가된 이후, 전문과목인 세법개론이나 회계학을 선택하지 않고도 9급 세무직에 지원이 가능해져 세무공무원의 전문성에 관한 문제가 제기돼 온 상황. 특히 작년 9급 세무직 합격자 중 75%가 수학, 과학, 사회 등의 선택과목 만으로 합격하는 등 대부분 업무와 관련된 전문과목을 배우지 않고도 세무직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 이에 인사혁신처는 9급 공채 시험에서 직류별 직무관련성과의 연계를 위해 세법개론, 회계학 등의 '필수 선택' 과목을 부활시킨 것. 한 일선 서 관리자는 "이런 문제로 신규 직원들의 교육 시간이 늘어나 일선 배치까지의 시간도 늘어난 것"이라며 "애초에 세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세무직에 지원한다는게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진작 바뀌었어야 했다"고 강변. 또 다른 관리자는 "학원가에서는 세무직이 낮은 점수대로 분류돼 합격선이 아슬아슬한 지원자들이 세무직으로 돌려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런 마구잡이식 지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