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이번달 29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flyasiana.com)와 모바일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노선 항공권 구매시 경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2] 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한국발 오키나와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동남아 일반석 무료항공권, 여행용 캐리어, 오키나와 월드 무료 입장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매직보딩패스' 관련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은 아시아나항공 탑승권(탑승일 7일 이내) 지참시 현지 제휴 관광지에 대한 입장료 할인 및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국내 38개사, 해외 34개사와 함께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키나와의 경우 ▲오리엔탈 힐즈 호텔 ▲마린하우스 시사 나하점(다이빙, 스노쿨링) ▲지노투어(1일 버스투어) ▲오키나와 월드(테마파크) ▲오카시고텐(자색고구마 스낵 공장 및 식당) ▲오키나와 DFS T 갤러리아 등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되는 오키나와 현지 제휴사 대상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박삼구)이 2월 1일자로 ▲사장 2명 ▲ 전무 5명 ▲ 상무 13명 등 총 2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금호아시아나는 1일 올해 창업 70주년을 맞아 '창업초심'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올해 3대 목표인 이윤경영, 품질경영, 안전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이한섭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이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 사장 兼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금호타이어> ▲ 대표이사 사장 : 이한섭 <아시아나세이버> ▲ 대표이사 사장 : 박세창 (兼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아시아나항공> ▲ 전 무 : 구자준 / 장영일 ▲ 상 무 : 류재훈 / 이명규 <금호타이어> ▲ 전 무 : 이호 ▲ 상 무 : 김영진 / 김인수 / 오약전 <금호건설> ▲ 전 무 : 김춘근 / 최락기 ▲ 상 무 : 박병균 / 임재호 / 홍두표 <금호고속> ▲ 상 무 : 서승혁 <아시아나IDT> ▲ 상 무 : 이경수 <아시아나에어포트> ▲ 상 무 :
충북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 최봉우(청주주류상사 대표)는 지난 1월 29일 청주시 흥덕구에 소재한 리오관광호텔에서 주류도매업 대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건을 확정했다. [사진3] 최봉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국내경기는 메르스 사태, 경기침체로 인해 모든 업종이 어려운 가운데 주류업계 발전과 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성원해주신 관계자들과 제조사 임직원 및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최 회장은 “특히 저 매출, 고비용으로 힘든 한해였지만 회원사는 혁신을 통해 우리의 생존권인 면허권을 지키고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내구소비재의 공급 준수 결의 실천 등으로 이익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에도 모든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며 “우리 주류업계는 희망을 갖고 매출경쟁이 아닌 이익중심 경영으로 내부 경쟁력을 갖추고 회원 상호 간 화합과 단합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 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회원사의 수익성 확대와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약속했다. [사진2] 또한, 최 회장은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청렴성 향상에 기여한 광주세관 김상호 관세행정관(47)을 '1월의 광주세관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1] 세관에 따르면 김 행정관은 반부패 청렴 실천 서약을 통해 전 직원이 청렴윤리를 생활화하고 청렴 자가진단 및 청렴교육, 부서별 청렴 구호갖기 등 공직내부의 자정노력과 함께 청렴의식 내재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민간부분 청렴확산을 위해 청렴홍보물 제작 배포 및 관세행정 주변 종사자들과 민관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청렴의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했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투명하고 공정한 관세행정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2015년 국민국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광주본부세관은 6개 본부세관 중 청렴도 1위를 달성했다.
◇…국세청 1~9급까지의 인사와 올해 국세행정방향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전국세무관서장회의까지 마무리된 이후 일선관서장들이 의욕적인 행보를 시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일선직원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상황. '모름지기 일선 세정현장은 조용한 가운데 내실있게 행정을 펼치는 모습이어야 한다'는 게 일선의 대체적인 분위기인데 이와 상반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 일선 한 관리자는 "지난주 관서장회의가 끝나자 여기저기서 요란한 분위기가 감지된다"면서 "의욕적인 모습은 필요하지만 그로 인해 불필요한 행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뼈있는 한마디. 특히 일선관리자와 직원들 사이에서는 국세청이 관서장회의를 통해 '불필요한 일 감축'을 다시 표방하고 나온 점을 유념해 본청과 지방청은 본연의 징세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이구동성. 다른 직원은 "관서장이나 부서 관리자나 자신이 부임한 이후 뭔가 새로운 족적을 남기려고 너무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면서 "국세행정에 새로울 게 뭐가 있느냐? 기존의 행정을 연속성 있게 끌고 가야 직원들이 혼란스러워 하지 않고 업무의 내실을 기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고 지적.
이주성·전군표 전·현직 국세청장 비리로 국세청의 고고한 전통인 기강과 중후한 공직자상이 하루아침에 날아가버릴 위기에 처했다. 특히 '국세청' 하면 '국가의 중추기관' '공직사회 모범조직' '범접할 수 없는 권력기관' '우수인재 집합소' 등 숱하게 따라 붙던 전통적인 수식어가 부끄럽게 돼버린 것이다. 국세청 선배들이 불모지에서 피와 땀으로 일궈 놓은 국세청 명예가 한 순간에 추락하는 것을 지켜 본 전·현직 국세인들은 가슴을 쳤다. [사진2] 국세청 내부에서도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국세청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능력과 자질, 됨됨이를 제대로 보지않고 학연 지연 등 '연줄인사'가 가져 온 '업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또 비리청장들을 가리켜 자질이 안되면서도 기를 쓰고 정상에 올랐지만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파멸한 대표적인 본보기로 회자했다. 국세청장 외부인 기용설도 나왔다. 정·관계, 학계.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국세청장을 국세청사람들에 게 맡겨 둘 수 없다는 기류가 형성될 조짐을 보인 것이다. 전군표 청장 구속 24일만인 2007년 11월 30일 한상율 국세청 차장이 제 17대 국세청장에 취임했다. '자질 안되면서 기를 쓰고 정상에 올았지
국무총리실 제6대 조세심판원장에 심화석(50) 상임심판관이 1일자로 임명됐다. 내부발탁승진을 통해 조세심판원장에 임명된 심화석 신임 심판원장은 강원 태백 출생으로, 행시 33회로 공직에 임용됐다. 국무총리실 정책홍보심의관실과 공보비서관 및 평가총괄과장 등을 역임해 오다, 부처교류 인사차원에서 관세청 개방형직위인 감사관으로 3년간 재직했으며, 2014년 1월부터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활약해 왔다. 한편으론, 심 신임 조세심판원장의 전체 공직기간 가운데 조세분야 경력이 5년여에 그치는 등 조세전문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으나, 상임심판관 재직시 과세관청과 납세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시각과 심판 심리과정에서 배석한 심판관들로부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이끌어 내는 등 조정능력이 탁월하다는 심판원 내부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심화석 신임 조세심판원장의 취임식은 2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필] ▷66년 ▷강원 태백 ▷심인고 ▷영남대 행정학과 ▷행시 33회 ▷국무총리실 비서관·정책상황심의관실 ▷국무총리실 조사심의관실 조사총괄과장·총괄기획과장 ▷국무총리실 공보행정관·정책분석평가실 평가총괄과장 ▷관세청 감사관 ▷국무총리실
"국세청에서 근무하면서 체득한 실무경험을 토대로 고객인 납세자가 필요로 하는 세무서비스를 적시에, 그리고 정확하게 제공할 것입니다." 국세청에서 무려 39년간 근무하고 지난 연말 용산세무서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신충호<사진>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는 오는 23일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2-36 현대하이엘 1407호에 '세무법인 세성'을 오픈, 납세자 권익지킴이로서의 역할에 본격 나선다. 그는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세무조사 업무를 기획하는 본청 조사국,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 심사청구·과세전적부심사 등 조세불복 업무를 다루는 본청 심사1과 등 핵심 파트에서 주로 근무했다. 특히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에서는 조사3과장을 비롯해 세원정보담당 조사팀장으로 오래 근무하며 특출한 수완을 발휘했다. 남양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영등포세무서 세원관리1과장 등 일선현장에서 납세자보호 및 부가세·소득세 관련업무를 관장하기도 했으며, 전국 세무서장들이 가장 선호하는 강남세무서장을 비롯해 용산세무서장, 동래세무서장 등 관서장을 세 번이나 지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교양 '뉴요커'가 문학에 관심이 없는 풍토에서 노벨문학상에 매달리는 한국의 상황을 꼬집었다. 미국 문학평론가 마이틸리 G. 라오(Mythili G. Rao)는 28일 자 뉴요커 온라인판에 '한국은 정부의 큰 지원으로 노벨문학상을 가져갈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 같은 세태를 짚었다. 그는 우선 한국의 드높아 보이는 책 문화를 언급했다. 서울의 가장 큰 서점은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고 식자율은 98%에 달한다고 썼다. 출판사들은 매년 4만권의 새 책을 내놓는다고도 알렸다. 그러나 2005년 영국 조사에서 한국이 상위 선진국 30개국 중 국민 한 명당 독서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 가장 적다는 결과도 내놓았다. 그러면서 학창 시절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힘든 한국의 교육 현실을 들춰냈다. 번역가의 말을 빌려 소설을 읽으면 시간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그 시간에 한국 SAT(수학능력시험)를 위해 수학을 풀어야 한다고 주문한다고 썼다. 한국이 세계 13위 경제 대국이지만 노벨상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받은 평화상 하나가 전부라면서 이 때문에 노벨문학상에 대한 바람이 커지고 있다고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 이래로 역대 정부 조각 시 논란이 되어 사퇴한 장관 현황을 살펴보면 문민정부가 2명, 이명박 정부가 3명, 그리고 박근혜 정부가 3명씩 입각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 중요한 점은 인사권자의 눈높이 못지않게 국민의 눈높이도 중요하다는 것이며 장관 후보자의 뛰어난 능력도 좋지만 흠결이 있는 후보자는 치명적이라는 사실이다. 정무직 인사 그중에서 조각 인사는 각별히 중요하다. 단순히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한다는 차원을 넘어 국가적 위기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17쪽) "역대 최장수 장관은 최형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다. 최 전 장관은 제3, 4공화국 시절 1971년 6월부터 1978년 12월까지 7년 7개월을 재임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과학기술 브레인 역할을 했다. '한국 과학기술의 아버지'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1공화국은 조정환 외무부 장관이 4년 5개월의 최장수 기록을 갖고 있고, 2공화국은 정희섭 보건사회부 장관이 2년 5개월, 5공화국은 이정오 과학기술처 장관이 4년 6개월, 6공화국은 김진현 과학기술처 장관이 2년 4개월, 문민정부는 오인환 장관이 5년, 국민의 정부는 김명자 환경부 장관이 3년 8개월, 참여정부는 진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역대 최다인파를 경신하며 31일 오후 6시 막을 내린다. 지난 9일 개막한 산천어축제는 첫날 12만1332명이 몰리는 등 연일 성황을 이루며 이날 150만명을 훌쩍 넘는 155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50만2882명에 이어 2년 연속 150만명을 돌파하는 것으로 국내 축제 중 유일한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 잡으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30일 7만명을 돌파하며 7만124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627명보다 1.4배 증가한 것으로 폐막일인 31일에는 7만5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역시 최다인파를 갱신하고 있다. 특히 유럽 보도사진 전문 통신사 EPA와 영국 로이터(Reuters)통신, 대형 이미지 송출회사인 게티 이미지(Getty Images) 등이 축제장을 찾아 취재경쟁을 펼치는 등 국내 언론뿐 아니라 해외언론에서도 집중 조명받고 있다. 폐막 하루전 30일까지 국내 언론 3651건과 해외 언론에서도 집중보도하며 지난해 보다 11% 증가한 549건의 기사를 쏟아내며 한류 열풍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만들었다. 장하나는 3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셋째날 8번홀(파4)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장하나는 3번 우드로 때린 티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다. 공은 그대로 굴러서 홀컵까지 들어갔다. LPGA 측은 "파4홀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운이 따른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8번홀은 232야드로 계획됐으나 바람을 고려해 218야드로 진행됐다. 통상적인 파3홀에 해당하는 거리다. 그는 홀인원을 기록한 후 그린 위에서 큰절을 올리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장하나는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잘 맞은 샷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는 것은 보지 못했다. 옆에서 아버지가 '들어갔다'고 외쳐서 두 손을 번쩍 들었다"고 설명했다. 장하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알바트로스는 1번, 홀인원은 2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PGA 데뷔시즌인 지난해에는 연습라운드와 프로암 대회에서만 홀인원 4번을 했다고 덧붙였다. LPGA 투어
서울의 한 사립대 출신 변호사라 속이고 고등학교 정교사 취업을 빌미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40대 전과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정교사로 채용되도록 해주겠다며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5차례에 걸쳐 총 872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모(42)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9월 초순께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기간제 교사 양모(36·여)씨에게 "○○○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패스한 정○○ 변호사"라고 접근했다. 정씨는 "과거 수임한 사건의 관련자가 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며 "이사장에게 학교발전기금을 내면 정교사로 채용되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8720만원을 가로챘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정○○ 변호사를 검색해 본 양씨의 어머니는 이 변호사가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정씨를 지난달 5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지 16일 만인 지난달 23일 은신처에 숨어있던 정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과거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철창 신세를 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께 부산지검 검사를 사칭한 사기 범행을 저질러 2년의 실형을 살았
유흥비 마련을 위해 상습적으로 사기를 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또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28일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전모(34)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전자제품 대여점에서 빌린 전문가용 카메라 5대와 노트북 1대를 전당포에 맡기고 2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전자제품 대여점에서 빌린 전문가용 카메라 5대와 노트북 1대를 전당포에 맡기고 220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대여기간이 끝나도 소식이 없자 사기인 것을 직감한 전자제품 대여점 직원 오모(30)씨의 신고로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동종전과 등 전과 34범인 전씨는 2007년 사회인야구팀 구단에 입단해 과거 유명세를 내세워 관계자에게 200여만원을 가로챘다. 또 2013년에도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같은 범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출소하자마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2000년 야구 명문대에 진학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전씨는 "바르게 살아보려 사업자금을 마련한 뒤 갚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
국악 소녀 송소희(19)씨가 자신의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음반기획사 대표와 작곡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2010년 제작된 '천상의 소리 국악인 송소희'라는 음반에는 불교음악과 민요가 담겨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태수)는 송소희씨가 음반기획사 대표 오모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음원 사용금지 등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음원을 사용하거나 수록된 CD를 제작·배포·판매해서는 안 된다"며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송씨는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에서 대상을 받고 이후 다수 방송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2009년 송씨는 오씨 등을 통해 알게 된 음반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과 '신고산 타령' 등 불교음악과 민요를 불렀다. 오씨 등은 2010년 4월 송씨가 부른 4곡과 반주 음원이 수록된 '천상의 소리 국악인 송소희'라는 제목의 음반을 제작했다. 음반 앞면과 뒷면에는 송씨의 사진이 붙었다. 송씨는 "허락 없이 음원과 사진을 무단 사용해 CD를 제작하고 이에 대한 저작권을 무단 등록"했으며 "저작권과 초상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