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멀리까지 밀려났을까 따뜻하게 잡을 수 없는 남이 된 손이여 그리운 손가락 마디마디 바늘 가시 세워놓고 어디 한번 매달려 볼까 그리움의 끝자락 마음 바랜 옷자락
자산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부동산보유세가 오히려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례로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인 고가부동산의 보유세 부담은 대폭 줄어든 반면, 중산서민층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보유세(종부세 대상 제외) 부담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지적이 힘을 받고 있다. 현재 부동산 보유세는 토지, 건물, 주택 등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부동산에 대해 지방세의 일종인 재산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부동산 보유액이 일정 기준이 넘는 고가부동산 보유자에 대해서는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와 농어촌특별세가 별도로 부과되고 있다. 박원석 의원(정의당)이 행정자치부 지방세정연감 및 국세청 국세통계연보 등 관련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전체 부동산의 시가표준액은 4천588조원에 달했으며, 부과되는 재산세와 종부세 및 종부세의 20%만큼 추가 부과되는 농특세 등 부동산 보유세 총액은 7조 4천611억원으로 보유세 실효세율(시가표준액 대비 보유세 비중)은 0.16%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2008년 보유세 실효세율 0.20%에 비해 6년만에 0.04%p나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동안 전체 부동산의 시가표
중국인민은행은 26일 위안화 거래 기준치를 전일 대비 0.0020 위안 내린 1달러=6.5338위안으로 설정해 고시했다. 전일 위안화 기준치는 1달러=6.5318위안이었으며, 이로써 기준치는 나흘 연속 내리면서 지난 4일 이래 3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안화의 엔화에 대한 기준치는 100엔=5.7750위안으로 전일의 5.8282위안보다는 0.0532위안대폭 올랐다. 엔화 대비 위안화 환율 상승은 이틀 연속이다. 25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5344위안, 100엔=5.8253위안으로 각각 마감됐다.
CJ헬로비전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브로드밴드와 합병 계약서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임시주총 직후 "전체 주식 수의 70% 이상 찬성 의견을 받아 합병계약서 승인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합병을 통해 방송 산업 발전과 소비자 가치 제고, 미디어 생태계 선순환 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양사 합병기일은 4월1일, 존속 법인은 CJ헬로비전이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이번 합병으로 우회상장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CJ 측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단 이번 합병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의 방송법, 전기통신사업법, 공정거래법 등에 따른 승인을 얻지 못한다면 무산될 수 있다. 이번 임시 주총은 CJ오쇼핑(53.9%)과 SK텔레콤(8.6%)이 반수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경쟁사·시민단체 등의 반대가 거센데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까지 기존 주주 손해를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면서 주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전 과제로 고령화, 낮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낮은 서비스업 생산성 등을 꼽았다. OECD는 26일 발표한 '구조개혁평가보고서(Going for Growth 2016)'에서 회원국들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정책을 권고하고 추진 상황을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OECD는 회원국과 주요 비 회원국을 8개 그룹으로 나눠 향후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독일, 일본과 함께 6그룹에 속했다. 고령화, 낮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산업 생산성 등이 도전 과제로 제시됐다. OECD는 그동안의 우리나라의 구조개혁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OECD는 여성 노동시장 참여 정책에 대해 ▲모든 5세 이하 아동에 대한 무상보육 제공 ▲2016년 부터 맞벌이 부부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맞춤형 보육 시행 등을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노동개혁 과제에 대해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를 위해 근로계약 해지 기준과 절차 명확화 등에 대한 노사정 합의 도출 ▲육아휴직 촉진정책 도입 등을 이행 실적으로 꼽았다. OECD는 "한국의 경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것이 생산성을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진영환)는 25일 열린 2016년도 정기의원총회에서 임원보선(안) 심의를 거쳐 최영수 크레텍책임㈜ 회장과 오준세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진덕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장과 김동관 평화홀딩스㈜ 사장을 상임의원으로 선출했다. 또 문영수 상근부회장의 사임 의사에 따라 따라 후임으로 이재경 전 대구시의회 사무처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5 회계연도 사업실적, 2016 회계연도 사업·예산 등에 대한 보고와 2015 회계연도 결산안 등을 심의했다. 총회에 이어 상의는 대구지방국세청 서진욱 청장을 초청해 ‘2016년 국세행정 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FTA 체결국가로부터 섬유류 수출물품에 대한 원산지검증이 늘어나는데 대해, 국내 섬유류 수출기업이 신청시 원산지 모의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26일 서울 더펠리스호텔에서 개최된 섬유 수출기업 최고경영자(이하 CEO)와의 조찬간담회에서, 국내 섬유류 수출시장의 장벽으로 작용중인 원산지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관세청이 외국세관의 실제 검증방식에 준한 모의검증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사진2] 이와관련, 최근 우리나라 수출물품에 대한 FTA체결국가의 원산지검증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교역국인 미국의 경우 전체 원산지검증의 35% 가량이 섬유제품에 집중되고 있으며, 실제 검증시 위반비율이 58%가 될 정도로 매우 높아 섬유류 제품의 원산지 신인도 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매년 10여개 섬유기업을 불시에 현장 방문해 원사 생산자 및 제품 수출업체 모두에게 원산지 증빙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등 국내기업이 신속히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U나 터키 또한 산지기준이 충족되더라도 원산지증명서 작성오류 등을 이유로 특혜를 배제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로가 막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관세청은 26일 광주세관 정현종 관세행정관을 2월의 관세인으로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정 관세행정관은 중국산 생강의 수입신고 가격을 낮게 신고한 업체가 제기한 소송에서 치밀한 자료준비와 논리적인 대응으로 대법원에서 승소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동시시상중인 통관분야 유공직원에는 특송화물로 반입한 기계 속에 숨겨진 메스암페타민 970g(시가 29억원)을 엑스레이 검사로 적발한 인천세관 김성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또한 심사분야 유공직원에는 외국에서 원재료를 수입한 후 국내에서 생산한 발수코팅제 등을 다시 외국으로 수출하는 복잡한 거래를 악용하여 원재료의 수입 가격을 실제 가격보다 낮게 신고한 업체에 19억원을 과세한 부산세관 김우용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조사감시분야에는 수출물품이 없는데도 수출신고를 하고 선적이 완료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 은행에 제출해 수출대금을 편취(미화 1천809만 불)하고 수출가격을 실제 가격보다 높게 신고하여 376만 불의 무역금융을 받아낸 업체를 적발한 부산세관 박용준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규제개혁분야에서는 미군에 물품을 납품하고 환급신청을 할 때 미군이 발급한 납품완료증명서 외에 추가로 제출해오던 한국수출조합장의 확
▲삼성SDI,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996억6500만원 규모의 삼성물산 주식 130만5000주를 처분키로 결정. 처분후 삼성물산에 대한 지분율 2.11%. ▲삼성SDI, 7650억원의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를 처분키로 결정. 자기자본대비 6.5%, 처분후 삼성물산에 대한 지분율 2.11%. ▲삼성SDI, 삼성생명공익재단에 3060억원 규모의 삼성물산 주식 200만주 처분키로 결정. 거래일자 오는 26일, 처분후 삼성물산에 대한 지분율 2.11%. ▲삼성엔지니어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301억7990만원의 자사주 302만4038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키로 결정. 거래일자 오는 26일. ▲삼성엔지니어링, 경영 안정성 강화와 유동성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302만4038주 처분키로 결정. 처분예정금액 301억7990만원. ▲지역난방공사, 보통주 1주당 362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 5.9%, 배당금총액 419억1505만원. ▲일신바이오,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32.9% 증가한 27억5725만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 4.3% 늘어난 128억9592만원, 당기순이익 29.7% 증가한 24억3991만원. ▲넥슨지티
지난해 우리 사회에 ‘금수저, 흙수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부모의 재산이나 소득 수준이 자녀에게도 대물림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것 자체를 부정하거나 비판할 수는 없다. [사진2] 그러나 정당하게 세금을 내지 않고 부를 이전하는 행위는 대다수 성실한 납세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뿐만 아니라 국민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국세청은 ‘대재산가의 변칙적인 상속·증여’를 지하경제 4대 분야로 정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성실납세가 최선의 절세’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왔다. 변칙적인 상속·증여세 탈세 행위에 대한 추징사례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연재 순서 [사진3]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아버지 B씨로부터 20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자금을 증여받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서 고액 전세로 거주하고 있던중 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를 받고 탈세사실이 발각됐다. 국세청은 최근 5년간 정상적으로 신고한 소득의 합계가 3억원에 불과한 A씨가 보증금 10억원이 넘는 전세에 살고 있다는 점과, 특히 12억 원에 이르는 금융자산과 골프회원권을 보유하며 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에 의구심을 품었다. 조사를 진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6일 '국립자연휴양림 유지보수 전담반'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연휴양림은 대부분 산간 오지에 위치해 있어 신속한 정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앞으로 휴양림관리소는 자체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전담반이 직접 관할 휴양림 시설을 수리하는 등 이용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담반은 국립자연휴양림 지역팀(북부·동부·남부·서부)별 1개단, 전체 인원 30명 규모로 구성된다. 휴양림 비수기(3월~6월, 9월~12월)에 노후화된 시설물을 집중 보수해 성수기를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조직화된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수준 향상과 매년 5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앞으로 유지보수전담반 운영을 통해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국립자연휴양림의 노후시설의 신속한 보수가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산림휴양 공간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과 공공 주차장을 복합건물로 건축하면 주차장 면적은 건축 전체면적에서 제외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철도·유수지 등 공공시설부지에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주차장을 복합건물로 건축 시 해당 주차장은 건축 전체면적에서 제외돼 용적률이 완화된다. 공공시설부지에서 행복주택과 공공주차장 복합개발은 현재도 가능하지만, 주차장 면적이 건축연면적에 포함돼 용적률로 산정됨에 따라 주택공급면적이 줄어드는 문제점이 있었다. 주차장 면적을 건축 전체면적에서 제외하면 전체적인 건축가능면적이 증가하게 돼 추가로 행복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www.molit.go.kr)의 법령정보·입법예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4월 6일까지 우편이나 팩스 또는 누리집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다가오는 3·1절을 앞두고 외식·패션 업계가 애국심 마케팅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디저트카페 스트릿츄러스는 삼일절 하루 동안 '태극기아츄'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아츄(아이스크림+츄러스)'에 사전 제작된 미니 태극기 초콜릿을 얹어 삼일절의 의미를 담았다. 또 당일 전 매장에서 판매되는 태극기아츄 매출액의 3.1%와 함께 이와 동일한 본사 기부금을 더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매 고객이 매장에 준비한 기부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면 스트릿츄러스와 함께 기부자 명단에 함께 기재할 계획이다. 삼일절을 잊은 청춘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treetchurroskorea)을 통해 1919년 3월1일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을 소개하고, 태극기아츄 구매 고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33명에게 국기함을 증정한다.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은 소비자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2016년 '삼일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맨투맨티셔츠부터 옥스포드 셔츠, 데님셔츠, 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해 9월 시행되는 김영란법의 주요 내용인 반부패와 뇌물수수 방지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경련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2016년 제1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열고 국내 기업의 윤리경영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CSR 평가지표 및 해외 우수사례 분석을 통한 윤리경영 제고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외 선도기업들의 임직원 교육과 행동강령 운영여부 등 윤리경영 관련 기업활동의 세부 목표와 성과를 지속가능보고서 등을 통해 외부에 적극적이고 폭넓게 공개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PwC 삼일회계법인 지속가능경영&기후변화서비스 리더 박재흠 이사는 지멘스와 GE 등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우리 기업도 윤리경영 관련 세부목표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달성 기준을 설정하고, 성과에 대해 지속가능보고서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멘스에서는 윤리 준법과 관련, 임직원 내부고발 등 제보 채널 위반사항에 대한 접수 및 처리 건수와 이에 대한 처리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GE는 윤리경영 위반 사항에 대해 유형별로 세분화해 위반 건수를 공개하고, 발생 지역별 비율까지 밝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자유무역협정(FTA) 기업지원과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25일 대구세관 대회의실에서 ‘공익관세사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1] 공익관세사 제도는 한국관세사회 관세사들의 신청을 받아 FTA 상담 실적이 높은 관세사를 위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 3명, 울산 2명, 구미 2명, 포항 1명, 원주 1명이 각 세관에 배치됐다. 이들 공익관세사는 ▲FTA 관련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증명서 발급 상담 ▲중소기업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사항 발굴·건의 등 각 차이나센터에서 요청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YES FTA 차이나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 중소기업청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보‧인력‧자금이 부족한 수출기업들이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