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개편이나 이전계획이 있는 공공기관은 행정자치부 공간혁신 자문단으로부터 스마트 오피스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9일 스마트 오피스 도입에 관심 있는 기관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각 업무성격과 환경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행자부는 각 기관과 공동으로 구글, 에어비앤비, 마이크로소프트 등 혁신기업을 탐방하며 다채로운 업무공간을 연구해 왔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컨설팅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청사 이전이나 개편을 앞두고 실제 업무환경을 설계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행자부는 나주 한국농어촌공사 본부에서 제1회 공공분야 스마트 오피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5 스마트워크 우수사례 공모전’ 공공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이 스마트 오피스 도입 사례와 효과에 대해 발표하며 경험을 공유했고, 기획실 사무공간과 청사 1층 로비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려고 계획 중인 충청남도, 도 청사 이전을 준비 중인 경기도 등이 참여해 실제 궁금한 점을 묻고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둘러보며 사무 공간의 혁신이 조직문화와 일
금융위원회는 8일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ISA에 편입된 예·적금 등이 예금보호대상에 포함된다. 오는 14일부터 국민재산 형성수단의 일환으로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출시될 예정이나, 현행 법령상으로는 신탁계약을 체결해 개설되는 ISA(신탁형 ISA)를 통해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이 상품을 판매한 금융회사가 파산하더라도 예금보호가 되지 않다. 그러나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투자자가 신탁형 ISA를 통해 가입한 예·적금 등에 대해서도 예금자 보호가 적용된다. 일임형 ISA의 경우 신탁형 ISA와 달리 투자자(개인)의 명의로 예·적금이 이루어지므로 해당 예·적금은 현행 예보법령하에서 예금자보호대상에 해당된다. 개정안은 또 예금보험금 지급한도는 금융회사별로 동일금융회사의 다른 예·적금 등과 합산해 5천만원까지 보호키로 했다. 예·적금 등을 판매한 금융회사가 파산하는 경우 ISA를 통해 예치한 예·적금 등과 직접 예치한 다른 예·적금 등을 합산해 5천만원까지 보호대상이 되는 것이다. 금융위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투자자는 신탁형 ISA를 통해 예금 등에 가입 하더라도 기존과 동일하
국세청이 최태원 SK 회장 내연녀 김모씨의 아파트 매매와 관련해 탈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SK그룹의 싱가포르 계열사 버가야인터내셔널이 김씨의 아파트를 매입한 거래내역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와 버가야인터내셔널간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세금 탈루가 있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SK 측은 일단 정상적인 절차를 걸쳐 버가야인터내셔널을 설립했으며, 필요에 의해 시세대로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금감원도 김씨와 버가야인터내셔널간 거래 과정에서 외국환거래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국세청 심층조사(특별조사)를 진행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SK해운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60년생 ▷경북 안동 ▷우신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 27회 ▷관세청 평가협력국 평가1과·정보관리관실 ▷관세청 마약조사과장·심사환급과장 ▷부산본부세관 통관심사국장 ▷관세청 인사기획관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서울본부세관 심사국장 ▷대구본부세관장 ▷국방대 파견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부산본부세관장 ▷인천본부세관장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서울본부세관장(現)
서울세관장 차두삼(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이상 1명(3.15日字)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저가 단체관광을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가격 합리성이 낮은 저가 전담여행사를 상시 퇴출하는 '삼진 아웃제'를 도입·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문체부는 2년마다 갱신제 심사를 거쳐 자격이 부족한 전담여행사의 전담여행사 지정을 취소해왔다. 앞으로는 전자관리시스템을 통해 매년 분기별 유치 실적을 심사한다. 한 번 적발시 명단 공개와 함께 경고를 주고, 두 번 적발되면 한 달 간 영업을 정지시킨다. 세 번 적발되면 전담 여행사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를 활용한 전담여행사는 3회 적발 시 전담여행사 지정을 취소해 왔으나, 앞으로는 2회만 적발돼도 전담여행사 지정을 취소하는 등 제재를 강화한다. 특히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대여자에 대한 자격을 취소(5월4일 시행 예정)하고, 무자격으로 관광 통역 업무를 한 개인에 대한 과태료(100만원)를 부과(8월4일 시행 예정)하는 등 제재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수 전담여행사에 대한 지원은 더욱 강화된다. 문체부는 매년 전담여행사의 실적을 평가해 고부가 테마관광과 지방관광 유치 실적이 뛰어나고 지상경비 비중이 높은 전담여
영국 전설적인 록 그룹 '롤링 스톤스'의 베이시스트로 활약한 빌 와이먼(79)이 전립선암에 걸려 투병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와이먼의 소속 사무소 발표를 인용해 와이먼이 전립선암 초기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용태가 좋아 완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와이먼은 1962년 롤링 스톤스의 창단 멤버로 들어가 1993년 탈퇴할 때까지 31년 동안 활동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1936년 런던 동남부 퍼크스에서 태어난 와이먼은 소규모 연주활동을 하다가 25살 때 최연장자로 롤링 스톤스에 합세했다. 와이먼은 롤링 스톤스의 일원으로서 1968년, 1969년 발표한 ‘베거스 뱅큇(Beggars Banquet)’과 ‘렛 잇 블리드(Let It Bleed)’를 비롯한 수많은 주옥같은 명반을 내놓았다. 다른 음악 프로젝트를 추구하고자 롤링 스톤스를 떠난 와이먼은 1997년 자신의 밴드 '빌 와이먼스 리듬 킹스'를 결성하고서 25년 꾸준히 앨범을 출시하고 투어 공연을 펼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해왔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5일 허난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30개도시 투어공연을 시작했다. 한국 공연 중 최대 규모의 중국 장기투어로 2011년 함께했던 중국의 베이징 보리극원관리유한공사의 러브콜을 받아 진행한다. 중국 북부에 주력한다. 옌타이, 웨이팡, 위해, 칭다오, 다롄, 선양, 산시, 타이저우, 흐어페이, 난징, 마안산, 창수, 장지아강, 원저우, 닝보어, 저우산, 창저우, 우시, 쿤산, 이싱, 시아먼, 이춘, 지안, 충칭, 황강, 우한, 한단, 우란치아터, 상하이 등지다. 최근 광저우에 오픈한 난타전용극장과 함께 '난타'를 현지에 알리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연제작사 PMC프러덕션은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중국투어를 발판으로 중국 공연시장 진출에 집중한다"며 "거대한 시장을 갖춘 중국과 '난타'가 서로 협력하면서 아시아의 공연 시장을 넓히고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순항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관람객 1112만명을 넘겼다. 서울의 명동, 충정로, 홍대 난타극장과 제주 난타극장, 태국 방콕 난타극장, 광저우 난타극장 총 6개 전용관으로 운영된다.
가수 김원준(43)이 14살 연하의 검사와 결혼한다. 소속사 에프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원준은 4월1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에프이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알게 된 사이"라며 "올해 초부터 서로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갖게 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상견례를 마친 상태로, 양가 부모의 바람대로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김원준은 "늘 아껴주고 힘이 돼 준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1992년 데뷔한 김원준은 '모두 잠든 후에' '쇼' '너 없는 동안' '가까이' 등의 히트곡을 내며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결혼의 꼼수' '딱 너 같은 딸' 등에 출연하며 탤런트로도 활약 중이다. 뮤지컬 '라디오 스타' 등에도 나왔다. 지난해에는 정한종, 엄주혁과 함께 3인 밴드 '베일'로도 활동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리며 또 한 번 장타력를 과시했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1회말 5실점한 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박병호는 상대 선발 우완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했다. 플로이드는 전성기가 지났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72승72패를 기록 중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인 2008년부터는 선발투수로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베테랑 플로이드의 공을 오래 보지 않았다.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에 방망이를 돌렸고, 외야로 향한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6회 알렉스 스윔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 7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던 박병호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날 가진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펼쳤다. 시범경기 3안타 중 2개를 홈런으로 기록하며 KBO리그 4년 연속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앞두고 결혼식장 하객을 가장한 축의금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은 동종 전과만 18범인 80대 노인이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서울 일대 예식장을 돌며 중간에 축의금을 가로챈 황모(83)씨를 상습 절도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달 20일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접수대 주변을 서성이다 혼잡한 틈을 타 하객들의 축의금 봉투를 받아 전달하는 척하며 5명의 축의금 55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 1월30일부터 한 달간 11차례에 걸쳐 총 240만원의 축의금을 중간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정장차림으로 하객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혼주의 일가친척을 가장해 접수대 주변을 서성였다. 가족들이 한 눈을 파는 사이 하객들로부터 자연스럽게 봉투를 건내받은 뒤 주머니에 넣는 수법으로 축의금을 가로챘다. 축의금을 받은 뒤에는 하객들에게 식권을 나눠주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황씨는 예식이 시작될 때쯤 하객들 틈에 끼어 식사까지 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런 모습은 예식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찍혔다. 경찰은 영상을 분석해 황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검거 당시 황씨는 주머니에 예식장에서 훔친 현금 40만원
부산 중부경찰서는 9일 차량에 치였다며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량에 불을 지른 김모(38)씨에 대해 일반자동차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50분께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인근 도로에서 레조 차량 운전자 A(20)씨의 얼굴을 수 차례 폭행하고 차량 앞 유리와 사이드 미러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위협을 느낀 A씨가 도망가자 자신의 점퍼에 불을 붙인 뒤 차량 내부로 던져 운전석 전체를 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A씨의 차량에 허벅지를 받혔지만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9일 양보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내버스에 보복운전을 한 A(28)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4일 오후 1시35분께 부산 중구의 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 앞을 달리며 급정거해 진로를 방해하고, 이를 피해 지나가려는 버스 앞을 다시 가로막다가 차량을 들이받아 3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로를 변경하려다 시내버스가 경적을 울리며 양보를 하지 않자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입양한 아들이 병들자 열차에 버린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8일 병든 아들을 열차에 두고 내린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아버지 A(5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3년 12월22일 아들(당시 2세)과 같이 익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에 탄 뒤, 영등포역에서 아들을 놓고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아동 살인사건이 빈번하자 아동학대 사례를 조사하던 중, 버려진 아들이 올해 16살이 됐음에도 학교를 다닌 적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겨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당시 철도청과 아들을 맡았던 복지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등 두달여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01년 7월에 입양한 아들이 희귀질병인 '모야모야병(소아뇌중증)'에 걸리자 "같이 여행을 가자"고 속인 뒤, 아들을 열차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어려운 경제사정에 치료비가 부담되서 아들을 열차에 두고 내렸다. 후회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들이 현재까지 A씨의 자녀로 등재된 점을 볼때 교육지원금 부당 수령 등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10대 여고생이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대구 수성경찰서와 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관내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17)양이 동급생 B(17)양 등 7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중학교 졸업식을 앞둔 지난달 15일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 대구 수성구 상동에서 A양이 B양 등을 욕했다는 이유로 1시간 가량 폭행당했다고 전했다. B양 일당은 A양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의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폭행을 당하는 A양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 아울러 당시 A양을 폭행했던 일원 중 한명은 같은 고등학교에 배정돼 함께 학교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친구들과 함께 민원인실에서 서성이는 A양을 청문민원상담원이 발견해 고소장 접수를 도왔다"며 "B양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예방법 제17조1·2·3항을 적용, 폭행을 가한 학생에게 A양에 대한 서면사과와 접촉금지, 교내봉사 등을 지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