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代作) 의혹’에 휩싸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이 예정된 공연과 전시 등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조영남은 우선 19일부터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갤러리 UHM에서 열리 예정이었던 개인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 갤러리 UHM 측은 조영남의 전시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조영남 측은 “현재 상황에서 전시하기가 어려워 갤러리 측과 상의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1일 경기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인 ‘조영남 빅콘서트’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공연 역시 조영남 측과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반면 20일 부산 해운대 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리는 미니 콘서트 ‘조영남의 봄소풍’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MBC 표준FM(95.9㎒)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도 하차를 논의하고 있다. 17일 방송은 조영남을 대신해 가수 이상우가 했다. 한편 조영남은 무명화가 송모(59)씨가 2009년부터 8년간 그림 300여 점을 대신 그려줬다고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영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35)가 혐의를 부인하며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8일 "유상무의 주장을 믿고 있다"며 "여러 정황으로 미뤄 그의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의 면밀한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앞서 유상무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행 가해자로 신고당했다. 신고한 여성은 5시간여 만인 오전 8시30분께 신고를 취소했으나 다시 "성폭행당한 게 맞다. 수사해 달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신고자를 조사해 경위를 파악한 뒤 유상무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코엔스타즈는 "상대 여성의 신고·취소 번복 의중을 알 수 없어 소속사도 궁금해하고 있다"며 "아직 경찰 소환 통보는 없었지만, 필요하다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자제해 달라"며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뤄지는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난에는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인 김구라(46) 아들 MC그리(18·김동현)가 18일 0시 발표한 싱글 앨범 '열아홉'을 통해 래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타이틀 곡 '열아홉'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벅스 2위, 소리바다 6위, 지니 7위, 몽키3 10위 등 8개 음원사이트에서 전부 상위권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MC그리의 '열아홉'은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에서 래퍼 MC그리로 첫 발을 알리는 곡이다. 어린 나이로 감당하기 힘들었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직접 작사·작곡은 물론 최근 힙합신에서 손꼽히는 프로듀서 프라임보이와 함께 프로듀싱에도 참여하며 가능성을 뽐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대표팀이 강호 브라질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개막전에서 브라질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1승9패(U-20 대표팀 기준)로 뒤져있는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한찬희(전남)는 전반 중반 그림같은 동점골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한국은 조영욱(서울언남고)을 최전방에 배치한 4-1-4-1 전술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시우(광주FC)와 주장 이동준(숭실대)이 좌우 측면에 섰고 박한빈(대구FC)이 볼란치를 맡았다. 한국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골문을 허락했다. 채 땀도 나기 전이었다. 브라질 에반드로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아웃 프런트로 득점에 성공했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넘어온 패스가 에반드로와 나란히 뛰던 우찬양(포항스틸러스)의 뒷꿈치에 맞고 상대에게 연결되는 불운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실점의 충격은 오래가지 않았다. 곧바로 조영욱의 터닝슛으로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전반 14분 박한빈의 위협적인 중거리슛으로 브라질을 압박했다. 미드필드 싸움에서 한국은 브라질과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전형적인 4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억대의 공천헌금 수수 혐의를 받는 박준영 당선인의 구속영장이 18일 기각되면서 검찰 수사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고 법리적 다툼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후보자 추천과 관련성이 있는지, 즉 대가성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박 당선인에 대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당선인은 공천을 대가로 신민당 시절 전 사무총장 김모(64·구속기소)씨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모두 3억5000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3억5000만원 중 박 당선인과 선거사무소 직원 최모(53)씨에게 각각 1억원이 건네졌으며 나머지 1억5000만원은 선거사무실 운영 경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박준영 당선자가 받은 돈의 액수가 크고 조사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하려는 정황을 포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한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지금도 제가 공천헌금을 받았다고 조사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대한 비난을 중단하는 대신 금품을 받은 장화식(53)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에 대해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장 전 대표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기소된 유회원(66) 전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형을 확정했다. 장 전 대표는 지난 2011년 투기자본감시센터가 고발한 증권거래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유 전 대표가 법정구속되자 같은해 9월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 전 대표는 당시 장 전 대표의 제안을 받고 변호사들과 한달여간 논의한 후 장 전 대표에게 8억원을 건네고 합의서를 받은 혐의다. 합의서에는 장 전 대표가 돈을 받는 즉시 유 전 대표를 포함한 형사사건의 피고인들, 론스타펀드 및 이들의 임직원, 특수관계인 등을 비난하는 일체 행위를 중단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장 전 대표는 공공성이 뚜렷한 단체의 간부로 공적 책임을 지고 대외 활동을 주도
친아버지가 생전에 배다른 형제만 돌봤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이복남매를 협박, 수천만원을 뜯어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40대 주부에 대해 항소심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판사 김성대)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48·여)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의 범행은 친아버지의 유기·무관심 등에 대한 반감이 이복남매에 대한 앙심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수차례에 걸쳐 이복남매인 피해자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고 협박을 해 돈을 뜯어내거나 미수에 그쳐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는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A씨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평소 친아버지가 생전에 자신과 친남매들을 돌보지 않고 이복남매인 B씨와 그 동생만 돌봤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있었다. A씨는 지난해 1월 B씨가 운영하는 가게로 찾아가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며 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가만히 안 있겠다. 두고 보자"고 말한 뒤 돌아갔다. 집에 돌
지인들을 속여 대포폰을 팔아넘긴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신성식)는 19일 사기와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나모(22)씨를 구속기소 했다. 나씨는 지난해 1월21일부터 1년여간 타인 명의로 대포폰을 개통한 뒤 A씨 등 33명에게 팔아넘겨 모두 1억여원의 통신비를 전가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나씨는 A씨 등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단말기보조금 30만원을 되돌려주고 통신요금도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속였다. 나씨의 말을 철썩같이 믿은 A씨 등은 대당 50만원에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사용했다. 하지만 나씨가 건네준 휴대전화는 불법 수집한 타인의 주민등록증 3장을 도용해 개통한 '대포폰'이었다. A씨 등은 통신비가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3400여만원씩 연체됐다는 청구통지서를 통신회사로부터 받고서야 사기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대포폰을 구입한 A씨 등은 해외로밍서비스를 이용하고 모바일 결제를 마음껏 써왔는데 그 요금을 고스란히 갚아야할 처지에 처했다. 범행 당시 별다른 직업이 없던 나씨는 전자제품 종합쇼핑몰에서 휴대전화 관련 업무를 한 적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나씨의 말을 순수하게
◇청와대【대통령】10:10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공식환영식(대정원) 10:20 방명록 서명 및 기념촬영(본관) 10:30 한·몽골 정상회담(집현실) 11:30 한·몽골 MOU 서명식(접견실) 11:50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오찬(충무실) ◇총리실【총리】우즈벡·사우디·터키 해외순방(19~23일) ◇외교부【장관】10:30 한·몽골 정상회담 배석(청와대) ◇통일부【장관】09:30 한국국방안보포럼 축사(국방컨벤션) ◇국방부【장관】10:00 국회 본회의(국회) ◇새누리당【원내대표】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더불어민주당【대표】09:00 서울디지털포럼(동대문디자인플라자-중구 을지로 281) 11:00 제20대 국회 무엇을 할 것인가? '자치 분권의 과제'(본청 귀빈식당 2호실)【원내대표】09:00 원내대표단 회의(본청 원내대표 회의실) 09:30 의원총회(본청 246) 10:00 본회의(본회의장) 11:00 제20대 국회 무엇을 할 것인가? '자치 분권의 과제'(본청 귀빈식당 2호실) ◇국민의당【상임공동대표】09:00 서울디지털포럼(SDF)(동대문디자인플라자) 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08:30 원내정책회의(국회 본청 216호) 09:30
▲09:00, 미래부, 한미 정보보호 협력 강화 컨퍼런스(포시즌스 호텔) ▲10:00, 해수부, 전 직원 워크숍(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 ▲14:00, 미래부, 중소 중견기업 기술수요의 선제적 해결지원을 위한 수요발굴지원단 발대식(엘타워) ▲14:00,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일산킨텍스) ▲15:00, 한진해운 사채권자집회(영등포 여의도동 한진해운 본사 23층 대강당)
지난해 확정신고 된 서울시의 개인지방소득세는 약 52만4천건으로 약 4천717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지방소득세(3조7천억원)의 12.6%, 지방세 세입예산(13조7천875억원)의 3.4%를 차지하는 것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인지방소득세의 납세자별 평균세액은 약 90만1천원이었고, 천만원 이상을 납부한 7,700여명은 전체 건수(52만4천건)중 1.4%, 금액으로는 2천180억원을 납부해 전체 금액인 4천717억 중 46.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납세자 상위 1%(5천237명)이 전체세액의 40.2%인 총 1천895억을 납부했으며, 최고액을 납부한 납세자는 20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세액으로는 50대(1천391억, 29.5%), 40대(1천137억, 24.1%), 60대(997억, 21.2%), 70대 이상(639억, 13.6%) 순으로 높았다. 아울러, 서울시는 2015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소득세 납세의무자는 이번달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소득세와 함께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는 종합소득세와 동시에 국세청 전자 신고납부 시스템인 홈택스를 이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에서 운영중인 통관제도를 설명에 이어, 국내 수출업체의 해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2] 관세청은 18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우리나라 수출기업 및 물류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통관제도 설명회’를 열고, 최근 세계경제의 성장 및 교역량 증가세 둔화 등 국제적인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입 기업, 물류업체 등 약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부 학생 60여 명도 현장 학습을 위해 참석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이 정상 궤도에 복귀할 수 있도록 관세청은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출 회복을 위해 우리기업의 통관애로 해소가 중요한 만큼, 오늘 설명회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우리 기업의 수출활동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한·중FTA 발효에 따른 화장품, 식료품 등 한국산 인기상품에 대한 중국의 수입정책과 전망, 신속 통관을 위한 일괄징수제도를 소개했다. 이와관련, 일괄징수제도는 수출입업체가 제공한 담보를 기반으로
중부지방세무사회는 내달 15일 한화63시티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정범식 회장 사의표명에 따른 재신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중부세무사회는 최근 제35회 정기총회 개최를 공고하고, 2015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안, 2016 회계연도 예산안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지난 4일 상임이사회 및 임원확대회의를 갖고 정범식 회장 사의표명 건을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물어 처리키로 했다.
국제사회의 대(對) 이란 경제재재로 2012년 이후 중단됐던 이란 선사의 국내 기항이 4년 5개월 만에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란 국영 컨테이너 선사(IRISL)가 오는 20일부터 부산항과 광양항에 정기적으로 주 1회 기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20일 우리나라는 경유하는 이란 선박은 60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으로 중국을 거쳐 광양항과 부산항 순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이란 측은 지난 2월 부산항에 빈 컨테이너 4550개, 5월 광양항에 빈 컨테이너 1100개를 운송해 놓고 기항을 준비해왔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선사 가운데 한진해운, 현대상선, 고려해운이 이란 반다르압바스항에 각각 주 1회 기항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시 양국 간 교역을 촉진하고 국적선사의 이란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양국 선사의 해운자유를 보장하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동부제철(016380)은 채권단의 M&A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과 M&A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했으나, 채권단 출자전환 및 철강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호전 등을 사유로 재무 구조가 개선되는 추세에 있어 M&A 추진이 중단됐다"고 18일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