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중인 나미비아의 복싱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더선'은 9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개회식 당시 나미비아의 기수를 맡았던 요나스 주니어스(23)가 리우 선수촌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니어스는 선수촌에서 한 여성에게 접근해 팔을 붙잡고 강제로 키스를 시도했다. 이어 돈을 지불하겠다며 성관계를 요구 했다. 피해 여성은 가까스로 자리를 피해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주니어스를 체포했다. 라이트 웰터급 선수인 주니어스는 오는 12일 하산 암질(프랑스)과 대회 32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출전이 어렵게 됐다. 대회 참가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일에는 모로코 복싱 선수 하산 사다(22)가 역시 선수촌에서 브라질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현재 수감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8일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끼어드는 차량을 보고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뒤따라가 보복운전을 한 A(43)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B(34)씨의 차량 앞에서 수차례 차량을 이용해 급정거해 운전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영동고속도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B씨 차량 앞으로 끼어들자 B씨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8㎞를 쫓아가며 보복 운전하고 4차로 중 3차로에 차량을 세우고 운전을 똑바로 하라며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개인적으로 힘든 일로 스트레스가 큰 상황에서 순간 화가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방사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가 3주 만에 감전사했다. 황새생태연구원은 지난 7일 오후 6시10분께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시목리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 일가족 5마리 가운데 암컷 1마리 '태황'(가락지 인식표 B88)이 인근 전신주에 내려앉다가 감전으로 죽었다고 8일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황새는 전신주위를 3바퀴 정도 선회하다가 전신주에 앉는 과정에서 불꽃이 튀면서 바로 아래로 떨어졌다. 박시룡 원장은 "국내에선 황새와 같은 대형 조류가 감전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예산군이 방사한 개체들이 계속 감전으로 죽어가는 건 시간문제다. 전선 지중화 사업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도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곽모씨는 "이 땅에서 황새가 살아가기가 힘드네요. 한 마리를 잃었지만 이를 통해 우리가 또 깨닫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죽은 황새에게도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황새생태연구원이 방사한 황새는 지난해 9월3일 8마리, 올해 5월31일 2마리, 지난달 18일 5마리 등 15마리였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27일 일본 가고시마현 공항 활주로 부근에서 기류에
지하철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이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30대 초반 지하철 역무원 A씨를 지난 5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말 시청역에서 길을 묻던 여성 B씨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두 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절도사건을 수사하던 중 폐쇄회로(CC)TV를 살피다가 우연히 A씨의 범행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출석을 요구받고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근무지에서 계속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는 판결이 확정되면 규정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나가던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는 이유로 화가 나 보물로 지정된 동관왕묘 담장 기와를 손으로 뜯어 깨뜨린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남성민)는 문화재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57)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법정 진술 및 현장 사진 등 증거를 토대로 박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박씨의 혐의를 문화재보호법위반이 아닌 재물손괴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는 자신의 범행으로 깨뜨린 기와 보수비용을 전액 납부하고, 잘못을 인정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난계로에 있는 서울 동관왕묘 서측 담장 기와를 손으로 뜯고 바닥에 내던져 깨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박씨는 지나가던 행인과 시비를 벌이다가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보물 142호인 서울 동관왕묘는 조선시대 후기의 건물로, 중국 고전 삼국지의 영웅 관우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1601년 건립됐고 지난 1963년 1월 문화재로 지정됐다.
서울 도심 호텔에서 사망했던 갓난아기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종로구 연지동의 한 호텔 욕실에서 숨진채 발견된 영아를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판명됐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호텔에서 붙잡힌 아이 엄마 유치원 영어 강사 남모(32·여)씨에게 영아 살해 혐의를 적용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남씨는 전날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한 클럽에서 만난 미군과 잠자리를 갖고 잠을 자다가 아기를 낳은 뒤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검 결과 남씨가 아기를 낳고 목욕탕에서 씻기는 과정에서 숨을 쉴 수 없도록 손을 써 해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씨는 임신 7개월 상태로 클럽을 찾아 미군과 즉석만남을 가진 뒤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후 4시간 만에 숨진 아이는 전날 오후 1시15분께 객실을 점검하던 호텔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당초 남씨는 영아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는 안정적으로 조사에 응하고 있다"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좀 더 강하게 혐의 사실을 추궁할 것"이라고
담배를 꺼 달라는 말을 했다고 흡연 남성에 의해 아기 엄마가 뺨을 맞은 일명 '아기 엄마 폭행사건'에 여성들이 들끓고 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것도 모자라 '적반하장'식의 폭력까지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이 1차 타깃이지만, 그 저변에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주변, 횡단보도 앞 등에서 무분별하게 담배를 피고 출·퇴근길 보행 중에도 아무렇게나 연기를 내뿜는 상당수 남성 흡연자들에 대한 평소 불만과 분노가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정당하게 항의했으나 오히려 남자의 물리력 행사에 봉변을 당하고만 아이 엄마의 상황이 남 일 같지 않은 것이다. 당국에 철저한 단속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지하철 6호선 응암역 4번 출구 횡단보도에서 흡연 중이던 50대 중반 남성이 아이 엄마인 20대 여성의 뺨을 때린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 엄마가 금연구역인 지하철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에게 "다른 곳에서 담배를 피워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 남성은 "아줌마가 뭔 상관이야?"라고 대꾸하며 욕설을 한 것도 모자라 유모차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 엄마 뒤를 쫓아가 팔을 낚아챈 뒤 뺨을 때리는 등 폭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0:00 국무회의(정부세종청사) ◇외교부【장관】10:00 국무회의(정부세종청사) ◇통일부【장관】10:00 국무회의(정부세종청사) ◇국방부【장관】10:00 국무회의(정부세종청사)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장】14:00 제4차 전당대회(잠실 실내체육관)【원내대표】07:30 2017년도 예산 당정협의(국회 본관 귀빈식당) 14:00 제4차 전당대회(잠실 실내체육관) ◇더불어민주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원내대표 회의실) 14:00 전북예산정책협의회(전라북도청 4층 종합상황실) ◇국민의당【비상대책위원장】08:30 제14차 의원총회(국회 본청 245호) 10:00 박근혜정부 부동산투기 확산과 공급과잉 해결방안 토론회(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15:20 용산→전주(KTX) 17:10 전북민생투어(남부시장) ◇정의당【상임대표】10:00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청 604호)【원내대표】(종일)평화오디세이 러시아 방문(자루비노항, 하산역, 두만강 철교 등 시찰) ◇국회 10:00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청 604호)
▲10:00 미래부·방통위, 국무회의(서울청사) ▲11:00 코트라, 몽골 경제사절단 사후간담회 개최(서울 코트라 본사) ▲16:00 해수부, 한-태국 IUU관련 MOU체결식(서울 켄싱턴호텔) ▲16:00 미래부,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 산업 포럼(인천 문학경기장)
■국장급 전보인사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정일석(관세청)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김광호(관세청)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이종우(고공단 승진) △인천본부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양승권(고공단 승진) △서울본부세관장 노석환(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부산본부세관장 조훈구(관세청 정보협력국장) △대구본부세관장 윤이근(고공단 승진) -이상 7명(2016.8.10日字) ■과장급 전보인사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최능하(관세청 감찰팀장) △관세청 감찰팀장 한 민(관세청) △관세청 FTA집행기획담당관 유영한(관세청 특수통관과장)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김용식(관세청 FTA집행기획담당관) △관세청 법인심사과장 오필석(관세청 개발1팀장) △서울세관 조사국장 김 정(관세청) -이상 6명(2016.8.10日字)
△양승권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이종우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윤이근 서울세관 조사국장 -이상3명(2016.8.10日字)
- 국장급 전보 △지방재정정책관 이상길 - 실장급 전보 △지방재정세제실장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주 - 과장급 전보 △국립과학수사원 연구기획과장 이현정 - 고위공무원 승진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 구본근 <2016.8.8.字>
빙수용 떡에서 공업용 에탄올이 검출 돼 식품안전 당국이 제품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린식품(대구 달성군)이 제조·판매한 '찰빙수떡' 제품에서 공업용 에탄올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한다고 8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6년 10월1일부터 11월19일 사이인 '찰빙수떡' 제품 2만2080개다. 해당 제품은 기준·규격이 고시되지 않은 화학적합성품(디나토늄벤조에이트)이 첨가된 공업용 에탄올이 사용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구매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제품을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과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중미 6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제5차 협상이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중미는 헤수스 베르무데스 니카라과 산업개발통상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중미 6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힌국과 중미 6개국은 지난해 6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지난 7월까지 6차례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높은 수준으로 협상을 타결시키기 위해 주요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번 협상에서는 협정문 주요쟁점에 대한 합의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상품, 원산지, 서비스·투자, 정부조달 분야에서의 시장개방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협상 가속화를 위해 국가별 관심도와 민감도를 고려해 △자동차, 섬유 등 수출 유망품목 개방 △서비스·투자 자유화 △정부조달 시장개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또한, 지식재산권 및 공정한 시장 경쟁 규범 등을 강화하여 우리 기업의 대(對)중미 시장 진출을 위한
앞으로 중앙행정기관 산하기관인 지방보훈청, 지방환경청 등의 기록관리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8일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의 체계적인 기록물관리·지원을 위해 총 23명의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을 각 기관에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소속기관 기록물의 보존·이관·평가·폐기심사·보존매체 수록 등 전문지식을 활용한 기록물관리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며, 기록물 평가·폐기는 반드시 해당기관의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국세청의 경우 지난 2013년과 2014년의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총 6명의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관세청은 2014년 채용시험을 통해 6명의 요원이 선발됐다. 이번에 배치되는 전문요원들은 올해 기록연구직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23명으로, 9개 부처 소속의 22개 특별행정기관 및 국립대학교에 기관별 1명씩 배치된다. 올해 기록연구직 채용시험에는 총 382명이 응시해 12.7 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2세, 성별은 남성 9명(40%), 여성 14명(60%)로 여성 합격률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특별행정기관 및 국립대학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