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전문교육훈련기관 교육'을 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APEC 전문교육훈련기관(CoE)은 APEC 규제조화운영위원회(RHSC) 중점 규제조화사업에 대한 전문교육 운영기관으로 RHSC의 승인받은 교육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약물감시 분야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바이오의약품분야는 노스이스턴대학교 및 서울대학교가 교육기관으로 각각 승인 받았다. 이번 교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내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규제 당국자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성과 업무 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의약품 분야의 경우 약물 감시를 주제로 'APEC 전문교육훈련기관 약물감시 교육'이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실시된다. 특히 올해 교육은 식약처가 운영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APEC 약물감시 전문교육훈련기관으로 승인된 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18년부터는 교육대상과 교육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부작용 보고 관련 가이드라인 ▲약물감시 방법 ▲부작용 분석 및 평가 ▲의약품 안전관리의 정책 결정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가 30일 곡성군 입면에 소재한 곡성공장 인근 300가구에 소화기, 감지기 등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지원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2] 이번 지원은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주변이 농촌지역으로 영세하고 오래된 주택이 많아 전기 및 가스시설 노후로 화재에 취약하고, 주민의 고령화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사고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그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곡성공장 직원들은 곡성군 입면사무소에서 시가 900만원 상당의 주택용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300세트를 전달했다. 또 담양소방서와 입면사무소가 함께 소방시설 지원 대상 주택을 선정해 이날부터 가구별로 설치 및 보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연 담양소방서장, 성금형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장, 조상래 전라남도의원, 곡성군 입면 의용소방대원 및 입면 주민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담양소방서에서는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감지기의 사용방법과 화재예방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실시했다. 성금형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장은 "농촌지역은 노후 주택이 많고 농사일로 주택이 비어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화재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지역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웃들에게 관
7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0.1% 감소하며 석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생산과 소비, 투자 부문에서 모두 부진한 상태를 나타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1.4%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0.7% 감소하면서 전산업생산이 0.1% 감소했다. 5월(2.0%)과 6월(0.6%),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7월 석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방송장비(-10.6%), 기타운송장비(-3.3%) 등에서 부진했고 전자부품(6.4%), 자동차(3.7%) 등이 늘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문·과학·기술(-5.3%)이 감소했다. 소비도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9.9%나 줄어들면서 2.6% 감소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6월 말로 종료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승용차 개소세 인하 등 내수진작정책을 써 경제를 부양해 왔다. 투자 역시 두 자릿수 대의 감소세를 나타내며 심상찮은 모습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31.5%) 및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2%)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11.6% 감소했다.
여야가 누리과정 예산 증액 문제 등을 둘러싸고 대치하면서 추경 처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전날 여야는 추경 처리 무산을 놓고 격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 특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다룬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두고 여야는 한 치의 양보 없는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조 후보자의 청문회가 교문위에서 진행되면서 여야의 싸움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여당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민의당 유성엽 위원장을 포함, 야당을 강력 비판하겠다고 사전에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간사는 전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일단 청문회는 시작을 하되, 유성엽 위원장에 대한 여러 문제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적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염 의원은 "여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으로 여야가 부딪혀서 회의 진행이 제대로 안 될 수는 있지만 일단 회의는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당도 인사청문회는 정상 개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새누리당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야당은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며
애플에 130억 유로(약16조원) 규모의 세금납부 명령을 내린 유럽연합(EU)이 다음 순서로 아마존과 맥도널드를 정조준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애플 다음으로 EU의 세금 폭탄을 맞을 다국적 기업으로 아마존과 맥도널드를 꼽고, EU가 두 기업이 룩셈부르크 정부와 맺은 불법적 세금 혜택 계약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EU는 룩셈부르크가 지난 2003년 아마존 유럽 본사를 유치하면서, 자국내 로열티지불시스템을 이용해 아마존에 과도하게 낮은 세율을 부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룩셈부르크 정부로부터 EU 법률 상 불법적인 조세특혜를 받았을 경우 약 4억유로의 세금 추징을 당할 수있다. 물론 아마존은 이같은 의혹을 일축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지 않았고, 조세회피가 아니라 다른 사업적 잇점 때문에 룩셈부르크에 유럽 본사를 두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EU는 룩셈부르크가 고용창출을 위해 아마존에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룩셈부르크 아마존 유럽 본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약 1000명이다. EU는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도 조사 중이다. 지난해 12월 마르그레테 베스타거 EU 경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던 지난 18대 국회 당시, 김앤장 소속의 변호사인 배우자가 공정거래위원회 사건을 다수 수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무위원회 직할 소관기관이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지방변호사협회로부터 제출받아 3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가 국회 정무위원으로 활동했던 18대 국회 전반기(2008년 8월~2010년 5월) 당시 김앤장 소속의 변호사인 배우자의 수임건수는 모두 34건이고, 이중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된 사건이 26건으로 나타났다. 당시 조 후보자의 배우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상대방인 CJ제일제당, 외환은행 등의 과징금부과 처분취소의 건과 에쓰오일의 시정명령취소청구 등 8개의 본안행정사건을 수임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관할기관인 기업결합신고, 부당한공동행위 등 18개 사건에 대한 사건을 수임했다. 김 의원은 해당 의혹을 두고 조 후보의 국회의원 윤리규범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10조는 "국회의원은 심의대상 안건이나 국정감사 또는 국정조사의 사안과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경우에는 이를 사전에 참여하고 관련 활동에 참여해서는 안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4)이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에 구체적인 안까지 제시했던 볼프스부르크의 제안을 거절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팀에 복귀한 이후에 단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언론을 통해 이적설이 불거졌다. 내용이 꽤 구체적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74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대체자원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 제의를 이미 수차례 거절했다"며 "언론에서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팀의 내부 상황과 분위기는 다르다"고 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해 귀국한 손흥민은 이에 대해 "들은 게 없다. 신경 쓰지 않는다"며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다음달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가수 호란(37)이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에 따르면 호란은 한 달 전 합의 하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플럭서스 측은 "서로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해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내린 선택"이라며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이후 현재까지도 서로의 생활과 활동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호란은 2004년 클래지콰이 1집 '인스턴트 피그'로 데뷔했다. 어쿠스틱 프로젝트 '이바디'의 보컬이기도 하다. 다음 달 2년 만에 클래지콰이로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룹 'V.O.S'의 박지헌(38)이 30일 다섯 번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10시41분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얻은 2.8㎏의 건강한 딸을 품에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지헌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014년 혼인신고 4년 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 박지헌 부부는 이로써 세 아들과 넷째 딸에 이어 다섯 아이의 부모가 됐다. 소속사 측은 "박지헌이 새로운 가족을 얻어 행복해 하고 있다"며 "기쁨과 행복을 음악으로 전하는 박지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지헌은 지난달 27일 솔로 싱글 '사랑폭발'을 발표했다.
탤런트 견미리(52)씨의 남편 이홍헌(49)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견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견씨를 지난 17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견씨를 상대로 주가조작에 본인이 관여했는지, 자신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씨가 한 것인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견씨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주식을 고가에 매각,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구소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견씨와 홍콩계 자본이 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등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부풀렸다. 2014년 11월에는 견씨 등이 참여한 1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잇따라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했다. 이로 인해 2014년 11월 주당 2000원 내외였던 이 회사의 주가는 2015년 4월 1만5000원대까지 뛰어올랐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씨의 구속기간이 만료돼 이씨를 기소했으나 다른 관련자 소환조사 등 남은 부분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견씨를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에서 중국을 만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다사다난했던 한중전의 8가지 장면을 조명했다. 역대 전적은 17승12무1패. 기록 상으로는 한국의 압도적인 우세지만 기뻤던 순간만큼이나 아쉬운 순간도 많았다. 한국과 중국이 처음 만난 것은 1978 방콕아시안게임. 국제무대에 처음 등장한 중국을 상대로 한국은 1-0 승리를 신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을 앞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후반 2분 결승골을 넣었다. 차범근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한증(恐韓症)'은 30년이 넘게 이어졌다. 한국대표팀이 30번 이상 싸우고도 1패 밖에 없는 팀은 중국이 유일하다. 1983년 치른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아시아 예선 경기는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박종환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멕시코세계청소년대회에 나섰던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일찌감치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중반부터 수비진이 급격히 붕괴, 잇따라 중국에 석점을 내주고 무승부에 그쳤다. 30번이나 맞붙었지만 월드컵 최종관문에서 중국을 만난 것은 1989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1990 이탈리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 유일하다. 한국
유명 정치인 손모씨의 측근이라고 속이며 특정 계약 체결을 대가로 1억5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허미숙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체 부사장 심모(52)씨에게 징역 1년3월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허 판사는 "심씨가 해당 계약을 수주할 수 있도록 해줄 능력이나 의사가 없으면서도 피해자를 기만해 1억4600만원이라는 거액을 받은 점, 현재까지 피해 복구한 바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심씨는 2012년 6월 실내 건축업자 박모씨를 만나는 자리에서 자신이 손씨의 보좌관이라고 소개한 뒤 2013년 3월16일 자동차매매상가 철거공사 관련 계약과 경기 광명에 있는 확장공사 계약 등을 약속하며 1억4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심씨는 2012년 6월 박씨를 처음 만나 자신이 정치인 손씨의 보좌관이라고 소개하며 마치 자신이 향후 공사 계약 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태도를 보이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3월16일에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자동차매매상가 철거공사를 넘겨받을 수 있는데 접대비 등 경비 500만원을 지
서울고등법원(원장 심상철)이 신속한 권리구제와 당사자 변론권 보장 등을 위해 민사 소송 항소심 심리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고법은 지난 29일 민사합의부 재판장과 판사들 전원으로 구성된 민사심리연구회(회장 이원범 부장판사)를 열고 이런 내용으로 한 심리개선 방안을 논의·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고법 민사부 법관들은 논의를 통해 1심 충실화에 발맞춰 민사 항소심에서도 심리를 개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사건처리현황 통계에 비춰 일본 고등재판소 통계와 비교해 본 결과 1차 변론기일로 재판이 종결하는 비율이 지나치게 낮고, 장기간의 심리가 당사자의 만족도와 재판에 대한 승복률과 연결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서울고법은 이번 연구회를 통해 쟁점 정리와 변론준비로 무분별한 변론기일 속행 또는 변론기일의 공전을 최소화해 심리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또 민사 재판에서도 형사 재판처럼 모두진술 또는 최종변론 형태의 구두변론 기회를 실질적으로 부여해 법정에서 쟁점이 드러나게끔 하기로 했다. 아울러 항소심 판결문에서는 항소이유에 대한 판단 위주로 함으로써 당사자가 다투는 사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알기 쉽게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심상
대법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채권자가 사망한 채무자의 상속인을 상대로 승계집행문 발급을 신청하면 법원 자체적으로 상속인의 상속 포기나 한정승인 유무를 확인해 승계집행문을 발급하도록 실무를 개선한다고 31일 밝혔다. 승계집행문은 채무자가 사망해 상속인에게 집행하기 위해 채권자에게 내주는 집행문을 말한다. 기존에는 채권자가 승계집행문부여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채무자 사망'을 이유로 신청하면 별도의 확인절차 없이 채무자 상속인의 일반재산에 대해 집행이 가능한 승계집행문을 발급해 줬다. 이 때문에 상속을 포기하거나 상속재산 한도 내에서 피상속인의 채무 등을 갚는다는 조건을 붙여서 상속을 승낙한 한정승인 채무자의 상속인은 집행문 부여에 대한 이의의 소를 제기하거나 강제집행정지신청을 하는 등 불필요한 비용을 내야만 했다. 채권자 또한 불필요한 승계집행문을 발급하게 돼 상속포기나 한정승인한 채무자의 상속인이 낸 집행문 부여에 대한 이의의 소송 피고가 되고, 강제집행에 대한 원상회복 의무를 부담하는 등 불필요한 비용을 내야만 했다. 이에 대법원은 승계집행문 발급 과정에서 채무자가 사망한 경우 법원의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상속인의 상속포기 또는 한정승인 유무를 조회·확인
대구 남부경찰서는 심야 시간대를 노려 상습적으로 취객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9)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대구 달서구와 서구 일대를 돌며 총 3회에 걸쳐 휴대폰과 금목걸이 등 시가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취객을 부축해주는 척 하며 금품을 빼앗는 일명 ‘부축빼기’ 수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김씨는 인적이 드문 야간시간대만을 이용해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