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 쯤 순천시 조곡동 소재 순천세무서 입구에서 '세무서에 불을지르겠다'며 소란을 피운 김 모씨(56)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 씨는 휘발유가 들어있는 페트병을 들고 있었으며, 세무서가 자신이 제기한 민원을 제대로 처리 해 주지 않는다는 불만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금융당국에 적발된 보험사기액이 3500억원에 육박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적발한 보험사기 금액이 34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1%(376억원) 늘었다고 6일 밝혔다. 보험사기 혐의자는 4만54명으로 2.2% 감소했다. 사무장 병원, 고가 외제차(수리비, 렌트비) 등 고액사건에 대한 조사(수사)를 집중함에 따라 혐의자는 줄고 적발규모는 증가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업권별로는 손해보험 적발금액이 3009억원으로 전체의 86.5%를 차지했다. 자동차보험 비중이 44.8%로 가장 높았고 보험기간이 1년을 넘는 장기손해보험 관련 사기가 38.8%로 그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 관련 사기는 471억원으로 13.5%를 점유했다. 지난해 상반기 생명·장기손해보험의 적발금액이 자동차 보험을 추월한 이후 그 격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고 금감원은 짚었다. 보험사기 유형은 허위·과다사고가 70.3%로 가장 빈번했다. 이어 고의사고(18.2%), 자동차 피해과장(15.8%) 순이었다. 입증이 어려운 의료비 허위청구 등에 대한 기획조사 및 수사기관과의 수사공조 강화로 소위 나이롱환자에 대한 적발이 크게 증가했다. 혐의자들의 연령대는 50대 25.4
CJ제일제당이 정부의 당류 저감 정책에 맞춰 칼로리가 낮은 차세대 감미료 전문브랜드 '스위트리'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6일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 '자일로스설탕', '타가토스' 등 차세대 감미료를 아우르는 전문 브랜드 '백설 스위트리'(Sweetre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달콤하다는 의미의 '스위트'와 나무를 뜻하는 '트리'의 합성어다. CJ제일제당은 "1953년 국내 최초로 설탕 생산에 나선 CJ제일제당이 60년 이상의 노하우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달콤함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스위트리'를 통해 국내 당류 소비 패턴을 차세대 감미료쪽으로 점차 바꿔나가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식용유 시장에서 올리브유와 카놀라유 등이 등장하며 수요가 프리미엄 식용유쪽으로 옮겨간 것처럼, 차세대 감미료군을 육성해 당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뜻이다. 지난해 국내 일반소비자용(B2C) 당류 시장 규모는 2486억원(링크아즈텍 기준)으로, 이중 차세대 감미료군의 비중은 5%에 못미친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국민에게 적절한 당류 섭취량을 권유하고 소비자들의 수요도 커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백설 스위트리의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6~9일 코엑스 3층 C1홀에서 열리는 세계기록총회(ICA) 서울 총회에서 대한민국 귀중 디지털 기록 자료의 위용을 알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세계에서 15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1000만 장서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국가문헌의 보존과 함께 누구나 쉽게 장서에 접근 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와 모바일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ICA 서울총회 산업전에서는 ▲1995년부터 디지털화 해 온 고서·고지도, 잡지창간호 등 희귀자료 ▲1945년 이전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한국관련 자료 ▲1894년부터 1945년까지의 구한국 관보 및 조선총독부 관보 ▲고신문 디지털컬렉션 등 총 50만 점에 달하는 귀중한 대한민국의 기록이 담긴 디지털화 자료를 세계 기록인들에게 소개한다. 이밖에 숫자로 보는 국립중앙도서관, 로봇 스캐너를 활용한 디지털화 과정과 훼손자료의 복원 기술,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의 국가DB 사업으로 구축된 고신문 디지털 컬렉션과 국내외 도서관의 디지털화 자료 이용 현황을 압축적으로 구성했다. 한편 ICA 서울총회 산업전은 세계기록관리협의회와 국가기록원이 공동 주최한다. 26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팝페라테너 임형주(30·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5일 오후 8시 청와대 사랑채에서 단독콘서트를 연다. 청와대 영빈관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공간으로 1993년 9월 김영삼 대통령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공관으로 사용된 청와대 사랑채 개관 이래 처음 펼쳐지는 단독 콘서트다.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콘서트'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국가의 상징적 장소인 청와대 사랑채에서 'K-팝페라'를 활용, 정부의 새로운 국가슬로건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문화융성', '신(新) 한류 열풍 콘텐츠 개발', '한복 세계화 운동', '세계 아리랑 보급운동' 등을 포괄한 '창조융합 문화콘텐츠'의 대내·외 확산을 목적으로 삼는다. 이날 공연은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 표재순 위원장을 비롯해 민동석 유네스코 한위(韓委) 사무총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관람한다. 임형주는 자신의 팝페라 대표곡 외에도 평소 해외공연 때마다 늘 무대에서 즐겨 입었던 한복명인 장명자 선생의 한복을 입고 한국가곡을 들려준다. 우리민요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을 국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배우 김의성과 조민수를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장편독립영화가 선보이는 뉴커런츠와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배우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남자배우와 여자배우를 선정해 폐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1987년 극단 천지연에서 연기를 시작한 김의성은 1988년 '성공시대'로 영화계에 입문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을 비롯해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0년에는 연기생활을 접고 베트남으로 가 미디어그룹을 운영한 이후 '북촌방향'(2011)으로 다시 영화계로 돌아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2), '자유의 언덕'(2014)에 출연하며 홍상수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갔고, 최근 '관상'(2013), '용의자'(2013), '암살'(2015), '부산행'(2016) 등의 영화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광고 모델로 방송에 데뷔한 조민수는 KBS 단막극 '불'로 배우의 길로 접어든 이후 1989년 드라마 '지리산'으로 K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 인생의 꽃을 피웠다. 이후 방송3사에서 다양한 연기 활동과 함께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201
2016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선수단이 입촌식을 가졌다. 4일 오후 2시(현지시각) 리우패럴림픽 선수촌 광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공식 입촌식이 열렸다. 우리 선수단은 정재준 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유도, 역도, 수영, 탁구, 테니스 등 5개 종목 75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세르비아 선수단도 함께 한 입촌식은 선수단을 환영하는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한국 선수단은 정 단장과 이하걸 선수를 앞세워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행사에서는 리우패럴림픽 자네스 알카인 선수촌장과 브라질 시각 장애인 육상선수 출신 아드리아 산토스의 환영사가 이어진 후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연주됐다. 정 단장은 자네스 알카인 선수촌장에게 열암 송정희 선생이 '대한민국, 한국 선수단 139명'이라고 쓴 서예 족자를 선물했으며 답례로 리우패럴림픽 엠블럼 조형물을 선물로 받았다. 각국 선수단장 사인을 적는 사인보드로 이동한 정 단장은 'We are one team Korea(우리는 하나다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정 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걷어내고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자는 의미"라며 "선수들이 패럴림픽이 갖는 메시지를 경기를 통해 표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초반에 경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시리아를 제물로 최종예선 2연승에 도전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갖는다. 최종예선 초반 판세를 가늠할 중요한 일전이다. 한국은 지난 1일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3-0으로 앞서던 후반 중반 순식간에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두 골을 잃었지만 목표로 했던 승점 3을 획득했다. 시리아를 상대로 승수를 추가해 승점을 6으로 바꾼다면 다음 달로 예정된 카타르(홈)-이란전(원정)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어낼 수 있다. 특히 다음 달 11일에는 이번 시리즈 최대 고비인 이란 원정을 치러야 하는 만큼 그 전에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시리아는 우즈베키스탄전 0-1 패배로 여유가 없다. 이번 경기마저 내준다면 경쟁에서 이탈할 수밖에 없는 만큼 한국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48위로 105위인 시리아에 크게 앞선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3승2무1패로 재미를 봤다. 1984년 12월 싱가포르
부산 서부경찰서는 6일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성매매 남성을 유인해 금품을 훔친 A(42·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3시 10분께 부산 북구의 한 모텔에서 B(65)씨가 샤워하는 사이 B씨의 지갑에서 현금 62만원을 훔쳐서 도주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개월 동안 6명의 금품 1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성매매를 하겠다고 속인 B씨 등 6명을 모텔로 유인해 샤워를 하도록 유도한 뒤 금품을 훔쳐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남성들은 성매매 처벌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고시원 벽간 소음 문제로 말다툼 했던 이웃에 칼부림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상윤)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박모(44)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4월23일 오후 8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고시원에서 같은 층 입주자 조모(54)씨의 왼쪽 하복부를 12㎝ 길이의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범행 수일 전 "야간에 잠을 못자게 소란을 피운다"며 조씨에게 항의하면서 말다툼을 벌였고, 데면데면한 사이가 됐다. 그러던 중 조씨가 고시원의 다른 이웃 2명과 술을 마시던 박씨에게 다가와 "나이도 어린 게 말을 함부로하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며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안경을 부러뜨렸다. 격분한 박씨는 과도를 들고 나와 조씨를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조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재판부는 "박씨가 사전에 살해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닌 피해자로부터 폭행을 당하자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소한 다툼 끝에 피해자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행위를 하고도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기울인 바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 각종 집회·시위 현장에서 복면 등을 착용해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린 상태에서 불법시위에 가담한 경우 가중 처벌을 받게 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5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제74차 전체회의에서 공무집행범죄와 관련해 '복면착용'을 일반양형 인자에 포함시킨 양형기준 수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양형위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신원확인 회피의 목적으로 신체 일부를 가리고 범행한 경우 가중처벌토록 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무집행방행범죄를 저지른 의도가 없는 경우는 일반양형인자에서조차 제외해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하지 않도록 했다"며 "우발적 시위자와 계획적인 시위자를 구분했다"고 강조했다. 양형기준 요소 가운데 일반양형인자는 법관의 판단 재량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있다. 공무집행방해 범죄의 기본 형량범위는 6개월~1년4개월이지만, 양형위는 이날 기본 형량범위 영역을 6개월~1년6개월로 상향 조정했다. 가중하거나 감경요소가 있다면 그에 따라 형량범위는 달라진다. 가중 형량범위는 1~4년이고, 감경 형량범위는 8개월 미만이다. 복면착용 불법 시위자와 관련해 청와대와 검찰은 지난해 민중총궐기 대회 이후 처벌 강화를 요구하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08:30 국무회의(서울-세종, 서울참석) 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국회) 11:40 사회공헌활성화 관련 봉사단체대표 간담회(서울공관) 14:00 세계기록 총회 개막식(서울 코엑스) ◇외교부【장관】9.2~9.9 대통령 순방 수행(러시아, 중국, 라오스) ◇통일부【장관】08:30 영상국무회의 참석(19층 회의실) 10:00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 참석(국회) 11:00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 참석(401호) ◇국방부【장관】08:30 국무회의 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대표】07:30 한진해운관련 당정간담회(국회 본관 정책위회의실) 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13:30 2016 제4회 한국법인·단체 등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대회(국회도서관 대강당) 15:00 이희호 여사 예방(김대중도서관) 17:00 당 지도부일행, 전방부대 병영체험(1포병여단 355포병대대)【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정책위회의실) 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14:00 새누리당 민생탐방, 일선 경찰관과의 간담회(서울중부경찰서) ◇더불어민주당【대표】10:00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대표연설(국회 본회의장
▲09:00 금감원장,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영등포중앙시장)
▲종일 유성기업 범대위, 양재동 하나로마트 후문 앞, 한광호 특별교섭 촉구 집회/한광호 투쟁승리 행진 ▲오전 9시 희망연대노조 티브로드지부, 국회 정입·정출 사이 인도, 티브로드 규탄 기자회견 ▲오전 10시 양정역세권개발 주민대책위, 서강대 정문 앞, 서강대 이전 촉구 집회 ▲오전 10시 노량진수산시장 상인생계대책위, 구 시장 중앙통로, 신축건물 이전 반대 집회 ▲오전 11시 서울대, 행정관 앞 잔디광장, 2016 우수인재 채용박람회 개막식 ▲오전 11시 경찰청, 전남사격장,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 ▲오전 11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자유학기제를 통한 아이들의 꿈 찾기 토론회 ▲오후 1시 쉼이있는교육 시민포럼, 장충동 엠배서더 호텔 앞, 학원 심야영업 밤 10시 제한하는 조례 개정 및 학원휴일휴무제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 ▲오후 2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 방배동 미스터피자 본사 앞, 식자재 가격 인하 촉구집회 ▲오후 2시 416연대, 광화문 남측 광장, 세월호 특별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오후 2시 강원폐강지역 진폐단체, 국민의당사, 새만금 카지노 백지화 촉구 ▲오후 6시30분 참여연대,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 참여연대 22주년
현대상선이 오는 8일부터 한진해운이 담당해오던 삼성·LG 등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처리에 적극 나선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불거진 물류처리 혼란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상선은 오는 8일 미주 서안으로 출항하는 자사 4600TEU급(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 선박에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수출 화물이 선적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간 해상물동량의 40%, 20% 이상을 각각 한진해운을 통해 처리해왔다. 주로 TV, 냉장고, 에어컨 등 백색가전을 해상으로 수출했다. 그러나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이 회사 선박에 대한 입출항금지, 하역거부 사태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며 삼성과 LG도 발만 동동 굴러왔다. 한진해운 선박에 이미 실린 화물들은 해상에 표류하고 있고 국내에서 선적이 예정돼있던 물량 또한 기약 없이 대기하고만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상선은 지난 1일 자로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운송 차질 및 화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대체 선박을 급파하기로 했다. 미주노선에는 8일 출항 예정 선박을 포함해 총 4척의 4000TEU급 컨선이 투입된다. 매주 목요일 1척의 선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