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달부터 일선 세무서 민원봉사실과 인터넷을 통해 근로소득자 소득금액증명을 발급하고 있다.
근로소득자 소득금액증명은 지난해의 경우 5월부터 발급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발급시기를 조금 앞당겨 신속하게 납세정보를 공개키로 했다.
서비스가 앞당겨진 것은 최근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금융기관 등이 개인대출을 해줄 때 소득이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챙기면서 소득증명 수요가 커진데 따른 것.
국세청은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일선 세무서 민원봉사실과 국세청 홈택스서비스(www.hometax.go.kr)를 통해 2004년 귀속분 근로소득자 소득금액증명 발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인터넷 국세청 홈택스서비스의 전자민원창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납세자가 세무서에 갈 필요없이 사무실이나 집에서 민원서류를 신청하고 프린터를 통해 출력해 공문서 원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소득증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 올해의 경우 발급시기를 앞당겨 신속하게 납세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최상의 납세편의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내년에는 소득금액증명 발급서비스 시기를 더 앞당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