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001년귀속 연말정산시기를 앞두고 근로소득자 소득공제신고서 작성요령 리플릿을 종전 A4용지에서 B5용지로 변경하는 등 공제금액계산을 처음 하는 경우에도 누구나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

국세청 관계자는 “연말정산시 작성하는 근로소득자소득공제신고서 및 소득공제신고서(별지 제37호서식) 뒷면에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감면에 필요한 제출서류만 안내돼 있어 근로자가 실제로 서식을 작성하는데 불충분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를 위해 사전에 재정경제부와의 협의를 거쳐 소득공제금액 계산요령을 추가로 삽입한 리플릿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

손영래 청장도 지난 26일 간부회의를 통해 “연말정산 작성 요령 리플릿이 1천만 근로자 전원에게 전달되고 원천징수의무자에게는 교육·안내를 통한 사전지도로 근로자들이 실수나 착오없이 정확하게 신고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또한 영수증발행 단체 등에 대한 지도·감독과 불성실혐의자에 대한 안내 등을 병행해 부당공제 사례가 없도록 하고 연말정산 관련 지급조서는 정확한 자료가 입력될 수 있도록 전산매체로 제출받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

손 청장은 이와 함께 연말을 맞이해 외부기관에서 공직기강 점검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국세청에서 개선한 제도 내용에 대해 적극 알려 이번 점검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특히 연말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업무를 소홀히 하는 등 근무기강이 해이해지는 일이 없
도록 종사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줄 것을 각급 관서장들에게 당부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