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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경제/기업

금감원·한공회, 핵심감사사항 기재 모범사례 26건 선정

금융감독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8일 감사보고서의 유용성 제고를 위해 핵심감사사항(KAM) 기재 모범사례 26건(19개사)를 선정·발표했다. 평가대상은 지난해 연결감사보고서 중 핵심감사사항 정보량 기준 상위 25%(450개사)이다.

 

KAM은 재무제표 감사에서 가장 유의한 것으로 선정돼 감사보고서에 별도 단락으로 기재된 사항이다. 정보이용자가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의 관련 주석에 대한 언급과 선정이유, 감사방법 및 절차를 기술해야 한다.

 

 

모범사례는 모든 기업규모에서 핵심감사사항 기재 빈도가 높은 수익인식, 자산손상, 대손충당금, 재고자산 등을 위주로 선정했다.

 

또한 다양성 측면에서 자산 2조원 미만 11건을 포함했으며, 업종 비중과 대기업 편중을 고려해 제조업(15건), 금융업(3건), 도소매업(2건), 건설업(2건), 지주회사(2건), 기타(2건) 순으로 선정됐다.

 

모범사례는 핵심감사사항 선정 이유와 감사 대응방안에 대해 충실히 기재해 이해도 제고 및 감사 효과성 파악에 일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고유의 특성, 실제 발생한 사건이나 변화, 유의적 판단이 필요한 특정 변수, 경영진이 유의적 판단을 내린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했다.

 

또한 일반적인 감사절차를 단순 나열한 것이 아니라 기업 특유의 상황과 연관지어 기술하고, 검토한 감사 증거·활용한 전문가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금감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홈페이지에 ‘핵심감사사항 기재 모범사례’를 공개하고 향후 감사인 대상 교육 및 모범사례 추가·보완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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