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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경제/기업

작년 소상공인 사업체 1만곳 줄어…종사자 7만7천명 감소

사업체당 부채액, 1억7천500만원…700만원↑

2030 창업 활발…여성 대표자 1만1천곳 증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가 1만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은 2만2천곳 문 닫았으며, 제조업도 5천개 줄었다. 종사자 수는 7만7천명(1.1%) 감소했다.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7천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00만원(4.2%) 증가했다.

 

다만 사업체당 매출액은 600만원 늘어 2억2천만원을 넘겼으며, 영업이익도 800만원 증가한 2천800만원을 기록했다.


27일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11만7천개로 전년 대비 0.2%(1만개) 줄었다.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도소매업은 2만2천개(1.6%), 제조업 5천개(1%)가 감소한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1만1천곳, 숙박·음식점업은 1천곳 늘었다.

 

대표자 연령·성별 별로 살펴보면  창업에 뛰어든 2030세대들이 늘었으며, 여성들의 창업도 활발했다.

 

20대 이하 대표자는 전년 대비 2만2천곳(11.7%), 30대는 2만6천곳(4%)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9천곳, 50대는 2만5천곳, 60대 이상은 2만3천곳 줄었다. 또한 남성 대표자는 2만곳(0.9%) 줄었으나, 여성 대표자는 1만1천곳(0.6%) 늘었다.

 

취업이 어려워서 창업한 비율은 4.3%로 2.4%p 하락했으며,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9.8개월로 동일했다.

 

총 창업비용은 8천800만원으로 400만원(4.3%) 증가했으며, 본인부담금액도 6천600만원으로 100만원(1%) 늘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2억2천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0만원(2.9%)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 1억원(17.6%), 제조업 2천800만원(7.2%), 숙박·음식점업 800만원(6.7%) 등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업체당 2천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00만원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 1천100만원(139.6%), 예술‧스포츠‧여가업 400만원(115.3%), 숙박·음식점업 1천만원(82.4%) 등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59.2%로 전년 대비 1.9%p 증가했다. 예술‧스포츠‧여가업(6.1%p), 숙박‧음식점업(6.0%p) 등에서 증가했다.

 

총부채액은 426조원으로 전년 대비 29조5천억원(7.4%) 증가했으며,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7천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00만원 증가했다. 예술‧스포츠‧여가업은 2천500만원(30.2%), 수리·기타서비스업은 800만원(14.7%) 등은 증가했으며, 교육서비스업은 600만원(11.1%), 도·소매업 100만원(1.0%) 등은 감소했다.

 

경영 애로로는 경영 심화(42.6%), 원재료비(39.6%), 상권 쇠퇴(3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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